가끔 육아가 너무 힘들다는 글 볼때면 좀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자기 자식 키우는 일인데 그게 그렇게 힘들까요? 네 힘든일 맞습니다. 힘들어서 지지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일이지요. 근데 막상 아이 키워보면 즐거운 일도 많고 또 어떻게든 키워내게 됩니다. 아이 키우는게 힘들어서 아이 못낳겠다고 미리 겁먹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키우는 일이 엄청난 노동과 비용이 드는 일이라는 인식보다는 다양한 경험과 관계를 맺게하고 더 따뜻한 사람이 되게 하고 그래서 진짜 사랑과 행복과 인생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께서 월요일에 병환으로 입원하셔서 어제 퇴원하셨습니다. 간병하느라 계속 병원에 있다가 나흘만에 우리 꼬맹이들 얼굴보니까 또 그 새 아이들이 큰 거 같습니다. 아이를 통해서 아버지와 나의 관계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사과를 해야겠네요. 힘들게 육아하시는 분들께 위로는 커녕 불편함만 드렸네요. 다른 사람 힘든걸 함부로 얘기하는게 아닌데 경솔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사실 병원에서 연당설때보다 젖먹이 젖먹이고 기저귀갈아주고 하면서 밤샌게 더 힘들었어요
하지만 본문에 쓰신 내용들 때문에 그 힘들고 고생한게 눈녹듯 사라지고 다시 힘낼수 있으니까 육아를 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거 안궁금한 사람이 제목에 육아 있는 글을 클릭해서 댓글까지 남긴다구요??
그걸 궁금해 한다고 하지 않나요
육아가 힘든것 맞지만
육아할때 스마트폰 보고 게임하고 이런것들
안하면 훨씬 쉽지 않을까 합니다
계속 머리에 세상 온갖 정보 넣고 댓글 달고 그러면서 동시에
아이 챙겨야 하니 .. 힘들 수 밖에 없죠
곰곰히 생각 해 보세요
원댓글님을 얼마나 아신다고 이런 댓글을 남기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가던 길 가시지..^^
요즘 육아 하시는 분들 보면 그래요
그리고 그들에게 하는 말이죠
스마트 폰 보면 온갖 이슈들이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데 그거 보다가 아이들에게 감정이 전달 되죠
왜 육아가 힘든지 . 아이들은 늘 참고 용서하죠
힘이 없으니까
그리고 뭔 비교들을 하는지 .. 클리앙 보면 다들 주관 가지고 지내시는데 막상 현실에서는 서로들 바교하고 해야 하는건 해야 하고 ㅋ 그러니 힘들죠
철분 섭취를 잘 해주시고 밤잠 전에 충분히 수유하셔서 배부르게 해줘보세요. 그리고 그 개월수 정도면 밤잠 잠들기 전 4시간 정도는 깨어 있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가 나는 중이면 정말 자주 깨요. 이앓이 일수도 있어요. 이가 뚫고 나오기 직전이 가장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다 해당이 없으면 기질인걸로요. ㅠㅠ
아이넷 혼자 키우는데, 정말 방학 동안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면 그게 또 큰 기쁨과 행복이네요.
넷이라니 존경합니다. ㅠ_ㅠ
아들넷은 아니고요. 아들넷이었으면 몇십배 더 힘들었을거 같네요 ㅎㅎㅎ
원래 행복이란 버리는것이고 그래야 충만감이 생긴다고 전..생각합니다. 아이 보면서 즐거웠던 것 그 이상으로 기뻤던 적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다른 기쁨은 금방 휘발되거든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요새 육아가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는거 전 그렇게 이해는 안가요...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쉬지않고 하면 지치는거니까요. (그 좋아하는 게임도 자면서 해야...)
예전에 대가족 시대와는 또다른 환경입니다. 핵가족 사회가 되면서 점점 애키우기 힘들어 지는거는 사실 아닌가요?
제가 다니는 회사 퇴직직전에 있는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내용들과 비슷한데...
요즘은 요즘 기준으로 판단하셔야 좋지 않을까요?
한손으론 스마트 폰 꼭 쥐고
한손으로만 아이 보니 힘들죠
두손으로 키워야 덜 힘들죠
진정 두손으로 안은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어떻게는 재우고 쇼파에 앉아서 고작 스마트폰 보면서 뭐가 그리 힘들다는지 ...
글쎄요 ... 과연 그럴까 합니다
마치 나는 다 안다는 검사 나리같이 글을 쓰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육아를 가지고 한손으로만 아리를 본다라... 집에서 그런분 계시나요? 왜 여기서 이런 글을 남기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만 들았네요. 보람된 일을 하면 안힘든가요. 대체 이 글이 왜 추천글로까지 놀라오는지;;
인터넷도 없고 조리원도 없던 시기에는 다 들 어떻게 키우셨는지...
자기가 감당 가능하고 힘들지 않겠다 느낄때 낳는게 정상입니다.
댓글보세요 다들 힘들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부모님 세대도 다 힘들게 우리 자식들 키우셨어요. 오히려 지금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키우셨을텐데 '영리한 젊은 세대들은 아이를 안낳는다'는 말은 말에 가시가 있네요.
아이를 낳고 말고는 본인 의지겠지만 이미 아이를 낳고 육아중인 사람들까지 내려치지 마세요.
다해본 이명박은 모든일에 대해 참견 가능하겠네요?
아이를 낳았는데 힘들다 라고 혼자 생각은 가능하죠.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야기 했을땐 누가 낳으라고 했냐? 라고 반문을 들을 수 밖에 없는거에요.
정치 안해보고 욕할 수 있죠. 육아 안해보고 욕할 수 있고요. 그럼 육아 해본 사람들에게 욕먹을 수 있다는 것도 아시겠네요.
이게 영리한건지 용기가 없는건지 모르곘네요.
힘든건 사실인데요, 힘들어도 감당할만하면 진행하는거죠. 그걸 영리하다고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영리하게 계산해보고 감당 가능하겠다 싶으면 애 넣는거구요.
누가 애 낳는사람들 영리하지 못한다고 했나요? 넘겨짚지 마시고 애 잘 키우세요.
영리한 젊은 세대는 아이를 낳지 않는다 => 아이를 낳은 사람들은 영리하지 못하다고 넘겨짚게끔 님이 애초에 그렇게 말을 했다고요.
요지는 이해하고 그 선택은 존중하나 일침도 일침 나름이고 팩폭도 팩폭 나름인데 편협한 생각으로 주장하나 싶네요.
아이 낳은 젊은 세대는 멍청하다는건지
아이 낳은 영리한 세대는 예전에나 있었다는건지
감당 가능하면 안 힘들다는다는건지
아이 낳고 힘들다고 느끼면 비정상이란건지
말부터 정확히 하시고 논증을 하세요.
"@spectrum_님 이정도면 우기는거라 판단하고 답글 안달께요."
저기요. 님이 명제를 드셨잖아요.
[영리한 젊은 세대들은 아이를 안낳죠.]
님이 이게 참이라고 주장하신다면 이 명제의 '대우'인
[아이를 낳은 젊은 세대들은 영리하지 않다 (또는 멍청하다.)] 를 참이라고 주장하시는거에요. @spectrum_님 이 우기는게 아니라. '논리야 놀자' 정도는 읽고 주장을 합시다. 우기시지 마시고.
다만 욕먹을 소리 한마디 하자면 클리앙 같은 평균 연봉 1억 커뮤니티에선 딩크는 자기 합리화 같습니다.
힘들지만 남는게 더 많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군대가 20년입니다.
그리고 그중에 15년은 막내 생활입니다.
여자친구 언니네 아이는 이제 100일 넘었는데 집 외에는 낯가려서 어딜가던 완전 울고 떼쓰고 난리납니다. 집도 누구 놀러가면 난리나고요. 엄마아빠만 주변에 있어야합니다.
아무대도 못가요. 집 밖 마당, 마트는 커녕 아이 병원도 못 갑니다. 난리납니다.
부부 두 분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 힘들어보이시고요. 크면 나아지겠지 하지만 솔직히 엄청 힘들어보입니다.
자기 아이니까 참는거고 버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여유시간이 없다는게 힘들더라구요.
또 새로운 삶이 열리는 시기 입니다. 이걸 받아 들이냐 아니냐가... 다른거죠.
가령 누군가는 산 정상에 올라서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듯.. 그런거 같습니다. 설명과 설득은 동족에게만 통하는게 인간 사는 세상인듯 합니다.
남편분들은 일주일에 한 3~4일만.... 아니 토/일 이틀만이라도 아내분 자유시간 주고 풀로 한번 혼자서 애 봐보길 바랍니다...
일하는게 더 쉽다고 느낄거에요...
라는 이런 글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사람마다 다른거잖아요.
육아도 집집마다 다른거고요.
동네소아과에서 들었던말이 병원오늘비율이 상위1%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니까요.ㅜ 큰병은 없어도 어휴..
집집마다 다르다는 것에동의합니다.
유전자의 영향이라면
후대로 물려질 일은 없겠네요.
그게 다 내탓이다 생각해 보면 됩니다
쉬웠을까……
그런데 기쁨이 힘듬을 넘어설때가 많아서
둘째도 계획하고 그렇더라구요.
초3,6이 된 지금은, 유모차 끌고가는 부모들보면
부럽더라구요 >_<
육아는 기본으로 하면서 다른 모든걸 해야 하니 힘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보람과 행복도 있지요
오롯이 우리 가정 단독으로 아이 키우고 거기에 집중하면 힘들다는 생각이기 보다는 마땅히 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내 삶으로 받아들이게 될 텐데, 제 3자와 이야기 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힘들더라 > 나 이렇게 애쓰고 있다. 인정해주라 이런 어리광이 되는 거 같아요.
마치 군생활은 자기가 제일 빡세다고 인식하는 것과 같이 말이죠. 사실 그 안에서 즐거움도 재미도 있는 순간도 있지만 그런 것보다는 힘든 걸 강조하는 건 즉 위로가 필요한 거죠.
말이 주저리 주저리 길었지만 부모가 되니 위로 받을 일이 그만큼 적다는 것이죠. 가정을 이룬다는 건 좋든 싫든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이고, 어른이 위로받을 경우는 쉽지 않죠.
어린 자식일 떄는 부모가 위로하고, 주변 어른들이 위로해줬고,
연인 사이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주다가.
부모가 되보니 날 위로해주는 (혹은 내 문제를 거들어주는) 어른이 없고(부모님들이 도와주셔도 그건 그거대로 미안하고 불완전하고), 날 위로해줬던 내 짝은 이제 내가 충분히 위로해 주지도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위로는 받고 싶은데, 그만큼 미안한 마음도 많아서 위로 받고 싶다고 말하는 것도 힘들어지는 게 부모가 되고, 어른이 되는 과정같아요. 그래서 힘들죠. 온전히 육아 때문 만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육아를 통해 맞이하는 새로운 삶의 지평이 힘들어도 삶의 깊이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다들 애쓰십니다. 힘내세요.
잠못자고 힘들날이 많았는데, 또 낳으면 키울수 있을거 같긴 합니다.
행복한 건 우주만큼 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아도 힘들지만 조금씩 커 가면서 제 능력으로 벅차는 문제에 부딫힐 때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커 가는 자식을 보면서 희망도 갖는 것 같습니다
아이도 한 예민 하지만
아무 도움 없이 생판 남인 시터들 구하고 맡기기가 힘들었어요.
시터가 하도 많이 바뀌어 애도 정서 불안 되고
(당시엔 전문 시터도 없었고 아기 봐주는 영아 어린이집도 없었어요. CCTV도 없었구요)
양가 부모님은 당시 50대였는데도 친구들이 애 봐주지 말랬다고 한번도 안 봐주시고
당시 번 만큼 병원비랑 시터비로 다 들어갔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직장을 포기할것 같아요.
아이마다 기질과 천성이 달라서 육아가 수월하다 안 수월하다 단정 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육아하시는 분들 중에 본문 내용 모르는 사람 없다는 사실 아셨으면 좋겠고 '내 자식'이니까 많은 분들이 육아에 힘들어한다는 것도 아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힘든 게 맞고 그걸 가지고 힘들다 투정 부릴 수 있는건데
그게 그렇게 서글플 일일까요?
그 이유는 체력적 문제가 아닌 저를 몇가지 내려놓아야 되는 심리적 문제네요.
하고 싶은게 있고 자신 있는데 저만 빤히 바라보는 아가가 있으니 욕심이라고 생각하며 아쉽지만 내려놓게 됩니다.
이게 바로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이겠죠. 우리 부모님도 그랬을테고...
때때로 심리적으로 안 좋을때는 이 굴레가 계속 될 것 같은 마음에 울적해질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힘이 드네요.
어려서 경제적인 문제는 아직 없네요.
하지만 글쓴이님 말처럼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니었던게 될거 같아요. 이 힘듬을 이기는게 아가가 커나가는 기쁨이란걸 알거든요.
지금 키우고 계신 분들은 힘들고 시간도 안가겠죠. 언제 키우나 그러시겠죠.
금방 지나가요. 작은 아가들, 시간 안갈 것 같지만, 그때가 많이 그리우실 수도 있어요.
당연히 육아 투정할수도 있고 글쓴분처럼 힘들다고만 이야기하지 말자 보람된거 아니냐.. 둘다 맞아요. 정답이 없는 이야기.
글쓴분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갠적으로 주변에서 애 낳고 키우는거 힘들어서 애 안낳는거 갖고 뭐라 안했으면 좋겠어요.
애 낳을때 돈 십만원이라도 쥐어주고 그런 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도 안쥐어주고 참견이에요.ㅋ
반대로, 처음 애기 낳았을때, 집안에 아기가 있어야 웃을일이 난다라는 시부모말듣고 왠지 기분이 안좋았어요. 틀린말이 아닌데, 내가 뭐 다른 사람들 웃기려고 아이를 낳나, 이상한 생각요. 지금 제법 크고 보니 아기들, 유아들 엉뚱발랄함에 정말 큰 행복을 느낍니다. 힘듦과 행복, (정말 금쪽이 나올정도로 예민보스/힘든애 말구요) 같이 오는거죠. 근데 왠지 우리 사회 어른들, 저 비롯, 힘든것만 얘기한 것 같아 20-30대한테 좀 미안하긴 해요.
저야 아이를 낳고 싶어 하나 낳았고 슬슬 커가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힘든건 진리입니다ㅠㅠ
아이들 아니면 이런 기쁨과 행복을 느끼기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애들 위해 살아야 겠다는 동기부여도 되더라구요~
근데, 정상에서 오는 기쁨은 오른 사람만 알죠.
육아 힘들죠. 근데 고통은 아니에요.
근데 그 과정에서의 기쁨은 다른 무엇보다 행복합니다.
요즘엔 각종 육아템으로 좀더 난이도는 낮아졌을지 모르나 그 힘든것을 "하기싫다"는 사람이 늘어나서 인거 같아요.
애 둘 키워보니 첫째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둘째는 좀 낫구요.
둘다 3살쯤 넘어가면 힘든점 <<<<귀엽고사랑스러운 점이 더 큽니다 ㅎㅎ
1줄요약
육아로 힘든점을 설명하라면 100개가 넘지만.... 그 100개를 상쇄할만큼 아이는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
하지만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시기도 맞습니다
80-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동네 사람들이 서로 서로 도와가며 아이를 키웠다면 지금은 핵가족화로 아파트 주변사람과도 인사하기 쉽지 않은 20년대니까요.....
아이를 낳아서 키울 때 부모는 경제활동을 위해 돈을 벌러
나가야 하는 시대니까요.... 시대가 다르고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라떼 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시대가 흐르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기존과 같은 의식주 수준 유지하려면 더 나은 연봉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결혼한 자녀들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소하며 핵가족화 되고 그 과정에서 지출 해야하는 가계 소비량이 늘어나니 맞벌이를 해야 하고, 아이들을 동네사람은 커녕 양가 부모에게 맡기기도 힘들어져 육아를 외부 시설에 위탁하기 위해 더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고충이 지금까지 나아지지 않고 악화되어왔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 있긴 한데 그건 잠깐이고 일단 버티면 다같이 행복해져! 하고 주문 외우는 것 보다는 과거엔 어땠고 지금은 뭐가 달라졌는가를 연구하는게 도움되지 않겠나요.
라떼는~ 우리 부모님 적에는~ 해봐야 그 말 듣는 대상은 우리 또래와 아랫세대 입니다. 그들이 평생 겪어왔던 생활 수준과 앞으로 더 나아지지 않을 상황을 상정해야죠. 옛날과 달리 집안일을 위한 신박한 기계들이 생겼다 해도 작동은 결국 사람 손으로 하는거고요, 육아도 아무리 좋은 위탁기관이 생긴다 해도 결국 부모의 마음과 노동력을 갈아서 하는겁니다. 외부환경의 핑계를 대면 안된다면 결국은 개개인의 의지력을 두고 논해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그 결과가 0.78이죠.
예를들어 마이클 조던의 몸을 타고나면 농구가 할만하겠지만 저는 제 몸으로 태어나서 아무리 노력해도 그 만큼 농구 잘할 수 없거든요.
분명 육아가 어렵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도 타고나는거라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살면서 해본 것 중에 육아가 제일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_=;
대부분 힘든 것만 이야기하고 끝이 나버리죠.
그리고 어른들도 문제인게
자식 위한답시고 너네는 하고 싶은거 다 하고 키우기 힘드니 자식 낳지말고 너네들끼리 살아라라는 말을 쉽게 합니다.
‘선택’ 의 문제가 되면서 다양한 생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좋으면 좋은데로, 싫으면 싫은데로 각자 주장할 수 있죠.
육아의 스트레스는 아이가 없는 분들도 어느정도 가늠이 되는데 육아의 기쁨은 낳아보지 않으면 알기가 어려운 느낌이라서 ‘힘들다’ 라는 이미지가 크게 각인 되는 것 같습니다.
육아의 재미있는 점은 환희와 스트레스가 서로 상쇄하지 않고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죠. 태어나서 느껴보지 못한 기쁨을 주는데 그 기쁨이 희한하게 스트레스를 줄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들에게는 긍정도 부정도 못합니다만..
다만 저는 인간도 동물이고, 동물로서 느낄 수 있는 극단의 어떤 것. 나의 생명이 연장되는 듯한 묘한 기분, 나의 생명과 바꿀 수 있는 존재를 만나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서 대단한 일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둘째 지금 8개월 차인데 수시로 깹니다
행복한거도 있긴한데 진짜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 ㅠㅠ 통잠 언제 잘런지 ㅠㅠ
베이비 시터를 고용하지 않더라도 다른 나라 부부들은 한국 같지 유난스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자식을 자신들의 소유물로 보는 것 같은데 저는 같이 살다가도 언제든 떠나 보내야 하는 친구와 같은 존재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남자이다보니 엄마인 여성들만큼 공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아하시는 분들 존경스럽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후회도 솔직히...합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이쁘고 사랑스럽고 행복하게 해주는거랑 힘든건 절대 반대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정말 기분 최악이었다가 깔깔 거리며 웃는 소리에 최고로 행복했다가..
감정이 만신창이가 되죠 ㅋ
온라인상에서 힘들다 돈 많이든다. 이런 얘기 안했으면 합니다.
아직 육아 경험이 없는 분들이 온라인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지레 겁먹고 시작도 안하게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평범한 둘째가 태어나 키워보니 이건 너무나 편한겁니다. 애가 무려 하루에 10시간을 넘게 자고 낮잠도 자고, 밥도 먹고, 과자도 먹는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애가 때를 쓸때 과자를 줘서 달래는게 가능할 때도 있고요.. 첫째 때는 와이프와 제가 1년 내내 하루 평균 2~3시간 자고 버텨야 했는데, 둘째는 번갈아가며 하루씩 푹 자고 하루 걸러 5시간 정도만 자고 돌봐주면 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죠. 이런 애 딱 하나 키워본 부모들은 애들 키우는게 쉽다고 할만 하다는걸요.
겪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두려움만으로 요리조리 피해나가면 상처하나 없는 나의 삶이 현명하고 매끈해보일수도 있겠지만, 삶에서 많은 부분을 놓치고 지나 갈수도 있어요. 세 아들이 커가는 것을 옆에서 같이 지켜보고 자연스레 서로의 삶을 바라보고 살고 있습니다. 돈많이 드지않냐구요? 말해 뭐하겠습니까. 하지만 그 어려움보다 막둥이랑 같이 하는 it takes two보스공략에서 세상둘도 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priceless입니다.
글 쓰신분 윗세대에는 서로 얼굴도 모르는 남녀가 집안어른들 결정으로 부부가 되었는데
그래도 다들 잘 살았으니 너무 좋아하는 사람 찾지말고 겁먹지 말고 어른들 결정에 따라라.
라고 한다면 어떤 느낌이실까요 ?
자식 키우는 것이요? 흠...
누가 그럽디다..
"천국을 업고 지옥 길을 뚜벅 뚜벅 걸어 가는 것과 같다고"
그래도 행복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힘든게 결국에는 , 엄청나게 힘들지도 않고 엄청나게 돈이 들어가진 않아요.
다만 우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애낳기전에는
누군가를 위해서 내시간을 아무떼나 뻇기고, 아픈걸 새벽에도 달려가 치료하고, 잠을 제대로 못자고 하는 걸 거의 겪지 않아서 인거 같아요. 애가 있으면 이런걸 한꺼번에 겪게 되니까 피곤하다.. 라고 느끼는거 같아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예의를 갖추십시오.
Tlqkf , wlfkf 이런 단어를 왜 넣습니까?
솔직히 인류는 출산 양육을 지난 수십만년간 다들 해왔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리한 젊은세대" "wltfkf하면 정말 좋은 소리가 나올 턱이 없죠" 같은 상대방을 맹비난하는 댓글을 보면 정말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글쓴이가 육아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난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사실 이곳에서 보면 육아를 선택하지 않는 사람이 위너,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잘못된 선택처럼 비유하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상대방을 깍아내리거나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자유이고 그에 따른 결과는 오롯이 본인이 짊어지면 되기 때문이죠.
글쓴이님도 나흘동안 아버님의 간호로 오랫동안 아이들을 보지 못한 애틋함을 표현하였는데 너무 날선 댓글이 많아서 적었습니다. 고생하셨고 서로를 존중하는 매너가 지켜지면 좋겠네요.
육아를 하는 순간 사회경력이 단절되는 게 싫은 것 같네요.
지인이 간호학과 출신인데, 별로 관심도 없어보이는 그 과에 왜 갔냐고 물었더니
간호학과는 최후의 보루라고 하더군요. 어떻게든 일을 할 수 있다고.
남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여성들의 고충이 상상이상으로 큰 것 같네요.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라고 그러는데, 그거 군대로 놓고 생각하면 딱 맞아요. 즐거움도 많고, 추억도 많은게 사실인데, 남한테 그거 지나고 보면 추억이라고 요즘 것들 운운하면 아마도 그렇게 말하는 분은 즐거움만 챙겼을 수도 있어요. 배우자가 죽어나는 동안에 말이죠. 혹은 나이 먹아서도 부모 등골을 빼먹었던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