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사람마다 취향이 다양하겠습니다만, 입맛 역시 그렇겠죠.
더군다나 사실 저는 술에 그렇게 고매한 취향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좋아하는 술은 있긴 합니다만
일년에 소주 한병 먹을까 말까 한 사람입니다.
희석식 소주 너무 싫어하구요.
어렸을때야 돈없어서 마시고, 사람들이 마시니까 마시고 그랬지만
어느정도 경제력이 생기고, 결정권이 생긴 이후에는 동창회나 거국적인 모임들에서 마실때 빼고는 거의 소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뭐 그래도 소맥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맛을 떠나서 시원하고, 청량감이 있으면서 알딸딸해 지는 맛이 있으니까요.
맥주를 즐깁니다만 맥주로 알딸딸하게 되려면 상당히 많은 양을 마셔야 하니까요. (대략 3000cc 정도?)
결과적으로 저는 가끔씩 와인 마시고 (아내가 좋아함), 제 개인적으로는 맛있는거 먹으면서 맥주 한병씩 하는걸 즐깁니다.
26살에 창업해서 지금까지 회사 내 회식 같은 경험이 없다보니 (눈치 볼 사람도 없고) 저녁 먹을때 맥주 한병씩 하곤 합니다.
물론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요.
위스키나 꼬냑 같은 술도 20대~30대에는 겉멋으로 즐긴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쨌든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저의 술에 대한 경험? 정도를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나오는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습니다.
원소주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기사에서 하도 난리길래요.
물론 딱히 사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제 스타일 자체가 줄서서 뭘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아바타2도 열풍 끝나면 보려고 걍 느긋하게 기다렸는데 상영이 종료됐네요 ㅋㅋㅋ
원소주도 그런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서 느긋하게 기다렸는데, 그런날이 왔습니다.
요즘 GS25 가니까 맨날 있더군요. 하지만 아파트 후문에는 CU 가 있고, 정문에 GS25 가 있는데 저는 후문으로 다니는 사람이라 가끔 지나갈때 행사 포스터만 많이 봤습니다.
기사에서 봤는데 GS25 가 100만병 독점 계약했는데 안팔려서 난리났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어느날 아내가 원소주를 사왔더군요. 마셔보고 싶다며?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오늘 마셔봤습니다.
화요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소주를 즐기지 않지만, 그래도 희석식이 아닌 증류식 소주는 확실히 뒷맛이 깔끔하고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화요 25를 좋아합니다. 17도 괜찮긴 한데 약간 향이 약하고 끝맛이 아쉬운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인데
화요 25는 딱 좋은 향이 나고, 끝맛도 슬쩍 올라오는게 깔끔하니 참 좋습니다.
화요 41인가? 걔는 저에게는 무리 무리 하더군요. 그 위에 53도 짜리 무슨 화요 프리미엄 어쩌고 있던데, 그건 마셔보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정말 맛있는것과 술 한잔 하고 싶을때, 맥주가 조금 질릴때는 화요 25와 함께 먹습니다.
오늘 원소주를 마시고 첫 느낌은
읔 희석식 소주 느낌이잖아? 하면서 짜증이 확 솟구쳤습니다만
목 넘길때와 넘기고 나서의 느낌은 확실히 희석식과는 다르더군요.
확실히 희석식 소주에서 느낄 수 없는 깔끔함은 있긴 한데, 향이 화요보다는 조금 약하고
뭐랄까? 조금 더 화요보다 현대적인 느낌이랄까요?
화요는 전통주라고 할 순 없지만, 뭐 대한민국 대표 소주가 희석식 소주만 있다보니 증류식 소주가 전통주 처럼 취급받는 면이 있죠.
어쨌든 그래서 그런가? 무언가 전통적인, 무언가 한국스러운 그런 주관적인 맛이 나는데
원소주는 현대적인 무언가 모더니즘적으로 깔끔하게 넘어간달까? 그런 맛이 나더군요.
향 자체는 사실 좀 많이 약하고, 화요는 향으로 먹는 느낌도 강한데 향이 약한건 아쉽긴 한데
또 향 보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원소주도 좋은 선택이겠구나 싶더군요.
어쨌든 제게는 화요 25가 훨씬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석식 소주는 미지근하게 먹으면 정말 괴롭지만, 화요25 는 미지근하게 먹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뭐 냉장고에 있는걸 먹어도 상관없긴 합니다만, 미지근할때 먹으면 조금 더 향이 퍼지는 느낌이랄까?
원소주는 냉장고에 있던걸 먹어서 향이 더 약하고 깔끔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화요 만세!
계속 적자만 보다가 최근에 와서야 흑자 본다고 하던데
화요 만드는 광주요라는 업체는 진짜 뚝심하나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도자기 업체라고 하던데, 리스펙입니다.
혹시 안드셔보신 분들 화요 한번 드셔보세요.
17, 25, 41 등등 선택지도 다양합니다.
저는 화요 마실때 스트레이트로 마시지만, 아내는 토닉 같은거 섞어 마십니다.
요즘 진로에서 홍차 토닉 나왔는데 아내가 아주 좋아하네요.
독해서 못드시는 분들은 그렇게 마셔도 괜찮겠죠. 다만 오리지날의 맛이 좀 가려지는게 아쉽지만요.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리지날이랑 꽤 차이가 납니다.
오리지날 드실만한 기회가 있으면 드셔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화요가 제일 나아요…ㅎ
원소주 오리지날이라는게 있나보군요. 스피릿 vs 화요 17, 오리지날 vs 화요 25 이런 매치업인가 봅니다?
다음에는 오리지날도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리뷰는 망이네요. 화요 17 vs 화요 25 를 비교한다면, 뭐 물론 알콜 도수가 높은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 17 은 희석을 더 했으니 (제가 알기론 17, 25 둘 다 41을 가지고 희석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당연히 급이 안맞는 비교였네요.
다음엔 오리지날을 마셔보고 리뷰 올려보겠습니다 ㅋ
더 킹받는건 스피릿이랑 오리지널이랑 가격이 같은가 그래요 ㅎㅎ
그제 17 남은게 있어서 또 마셔봤는데 확실히 17은 아쉬운 맛이구요.
원소주 오리지널로 한번 마셔야봐야겠습니다 ㅋ 오늘 좀 실망했는데, 급이 낮은거였네요 ㅋㅋㅋ
저도 위스키나 코냑 같은건 어릴때 겉멋으로 많이 마셨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다른 사람 시선 의식 안하고 제가 좋아하는것만 마십니다 ㅎㅎㅎ
대선 + 블루문 소맥은 쥑입니다;;
원소주는 증류식소주의 인식변화를 끌어올렸지만 가격대비 맛이좋다고는 못하겠고 좀더 낮은가격이라면 좋음 포지션이 아닐까 싶네요
제게는 참 좋은 술입니다.
화요25는 자체로도 좋은 술이지만 안주를 돋보이게 하기도 하더군요.
저는 비싼 위스키들 보다 화요25가 제일 맛납니다.
원소주 오리지널 vs 화요25 해도 화요 승입니다.
그나마 원소주 오리지널이랑 원소주 클래식 정도는 되야 비교가 가능할 겁니다만.... 정말 윗분이 썼지만 다른 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소주 vs 화요 해도 화요가 낫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요41 >>> 원소주 클래식 > 화요 25 >> 원소주 오리지널 이고 원소주 스피릿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로 개인적으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혹시 명인 안동 소주 35도 22도 한 번 드셔보시지요
위에 말씀하신 술 보다 괜찮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훨씬 합리적이고요
전 12개 짜리 박스로 구입해 놓고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