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당근에서 황당한 경우를 당해서 말씀드려 봅니다.
제가 필요한 물건이 있어 인사말과 함께 궁금점을 한가지 질문하였고 답변을 들은 다음
바로 구매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 가능한가 물어보아서
금일은 집사람 생일이라 밤늦게 가능하겠다 했습니다.
그쪽에서 퇴근길에 집으로 갖다 주겠다 하였으나 퇴근전인 17시에 갖다 준다합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19시이니 밤이나 내일 연락 드리고 가겠다 했더니 그러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17시에
급하게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 판매하였으니 그리 알라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네요....^^
일단 구매의사를 밝히고 시간 약속만 정해지지 않았는데 제 의사를 묻지도 않고 그냥 팔아버리다니요...
저 같은 경우 그런 경우 선 예약자가 있으나 불발되면 연락 드리겠다 하고 선 예약자를 배려합니다.
그런데 그냥 팔아버리다뇨.....제가 잘못생각한겁니까....?
온도가 무려 62도이던데 매너는 밥말아 먹은것인지....일단 항의문을 보냈으나 읽지 않아 바로 차단 박았네요....ㅠㅠ
저는 판매자 이해합니다.
본문 흐름상 판매자는 빠르게 거래하고 싶은데 구매자가 미루고 있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약속이 정확하게 몇시몇분 잡혀도 불발되는 경우 많은데 밤이나 내일 다시 연락.. 이렇게 되면 우선권은 없다고 봐야죠
그 상황에도 선예약자에게 계속 우선권 주는거는 위에 적으신대로 배려의 영역 같습니다
/Vollago
예약금 없이 구두 예약은 아무 효과가 없는것 같아요.
그냥 바로 거래하는게 답인듯..
자신의 일정을 이야기하면서 뒤로 미루는 경우는 파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바로 와서 가지고 가겠다는 분에게 주게 되더라구요.
매너상 아쉽게 느껴질수는 있으시겠지만, 판매하는 사람은 빨리 처리가 되는걸 원하고
게다가 당근 특성상 근거리 거래라서 더더욱 그런것 같아요.
천원짜리 물건을 2주를 기다려달라고 다섯번인가 미루다 걍 귀찮아서요라는 말로 저를 뒤통수 때린 경우를 당해봤더니
저도 무조건 미뤄주진 않게되더군요.
당모루님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당근 거래 성향이 그렇더라구요. 맘 상하시지 않길바랍니다 ㅠㅠ
반대의 입장에서 볼때 구입한다고 하고 파기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
비싸게 파는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바로 거래가 가능하다면 대부분 기울게 되어있죠.
맘상하시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저역시 60점이 넘는데) 이렇게 말했는데도 얼마전 노트북도 본인이 꼭 사겠다고 하루만 기달려달라고 하셔서 기다렸더니
역시나 불발났습니다....뭐 바로 다음분께 팔았지만 이런일 당하면 짜증나긴합니다.
왜냐하며 예약 중으로 해당거래를 바꾸게 되면 그 뒤에 누군가 사고 싶어서 대화를 걸어도 이미 예약중이라
대화를 걸 수 없게 메시지가 나오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거래 파기를 했으면 당근에 분쟁조정신청 할 수 있고 그럼 차단이 풀리고 차단 못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