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예쁘고 귀엽고 착하고 사랑스럽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어제 미리 교복을 입은 모습을 봤는데 너무 예쁘고 신기하더라고요.
다들 겪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사춘기라고 부를 만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욕을 한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의 충격은 엄청났지만, 사실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더라고요. 저도 당연히 어린 시절 욕하는 것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 아이의 욕을 겪으니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ㅎ
여튼 그것보다 훠얼씬 심한 일들이 아이를 관통하며 여기서 다 말하지 못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일들이요.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도 영향이 컷던 것 같고 (맞벌이라 아이가 집에 혼자 많이 있었네요ㅠ) 저학년때 친구 관계에서 상처받고, 또 전학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컷던 것 같네요.
여튼 그렇게 학교에서도 이런저런 문제도 일으키고, 친구관계도 좋지 않아 그 귀한 시절을 친구 없이 많이 보냈습니다. 겨우 한두명 사귀기도 했는데 여튼 쉽지 않더라고요.
오늘 중학교 처음 가서 어땠는지 들어보니, 아이들이 다들 친구들과, 혹은 다른반 친했던 친구 찾으러 다 나가버려서 어떤 남자애와 둘이만 교실에 남아있었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아마 이동네로 전학온지 2년 남짓 밖에 안됐는데 다른 친구들은 오래 살았었으니 친구들도 많고 그런가봅니다.
아이도 마음이 좀 열려서 친구도 사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그전엔 그런 것도 필요 없다고 했었거든요 ㅎ) 그런 상황을 겪은 아이 마음이 어땠을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 중요한 시기에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ㅠㅠ
부디 친한 친구 한두명만 이라도 생겼으면 한데, 아이가 급하게 마음을 닫아버리지 않을지 너무 걱정입니다.
친구도 잘 사귀고
잘 적응할겁니다^^
님도 어린시절 지나와서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그러면서 크는거라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어색함의 문제는 시간의 힘도 필요합니다. 깊이 지켜보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바라보면
길은 있습니다. 새학기를 축하드립니다.
(초등3번,중등3번)
따님의 심정이 심히 공감됩니다 ㅠㅠ
그래도 다 똑같겠지만 따님에게 이렇게 신경써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사춘기, 안 좋은 일 전부 잘 흘러가실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내세욧!ㅎㅎ
1학기 넘어서까지 그랬던거 같은데..
그러다 모둠활동 같은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가 생기게 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시간을 일부러라도 내서 학교생활 얘기 많이 물어보시고 들어주시다 보면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인싸가 되길 바랍니다.
후천적으로 배우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요즘 중학생때가 끼리끼리 어울리거나 따돌림 문화가 젤 심한 시기라 혹여 자녀분이 상처받거나 힘들어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입장에서 외로울 수 있는 그 기간에
언제든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정의 품이
가장 큰 위로와 버팀목이 될 거예요.
이렇게 딸을 사랑하는 아빠가 키운 아이인걸 생각하면
곧 좋은 친구들 만날꺼라고 확신합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