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놈의 사이트가 글 쓰는 조건이 이리 까다로운지
클리앙 아재들 반갑습니다 한달전부터 눈팅만 해오다 첫글인데
이사이트는 존댓말을 써야하는걸로 알고있어서 펨코 디시 반말에
익숙한 저로썬 어색하네요
96년생 이대남이 어떻게 국힘을 지지했고 지금와서 왜 민주당을 지지하게 되었는지 대충이나마 설명드리고
이대남의 눈으로 현 이대남 현상이 뭔지 펨코 디시의 영향에 대해최대한 중립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96년생 작년이 첫투표였습니다
96년생이 왜 첫투표라 물으실수 있겠지만 군대 다녀오고
정치에 관심이 아예없었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태블릿사건 때
대학교에서 그걸 주제로 발표까지 했지만 실생활에 와닿는게
없어 박근혜가 탄핵당할 때 뉴스로 접하고도 그냥 신기하게 볼뿐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년도쯤 페미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되었습니다
딱 페미 이 단어를 보시고 “아 또 페미 얘기야 이대남은 페미 이야기밖에 안해" 하실 수 있겠지만
이 글은 페미를 까거나 민주당을 까려는 글이 아닙니다
그냥 관심을 가지게 된게 페미가 원인이고 적어도 제 주위도
이게 원인인 사람이 매우 많다는 것만 말하고싶은겁니다
어쨋튼 페미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뭐 문크드립
이재명 전과 등등 각종 밈에 휩쓸려 윤석열 찍었습니다
그러다 7월 이준석 사건이 있었죠 이때 흔들렸지만
11월쯤 이준석을 버리고 윤석열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디시를 하다보면 밈을 접하게 되고
결국 혐오가 재밌어서 마음을 돌렸던거 같습니다
좀 있다 말하겠지만 디시와 펨코는 의도적으로 혐오를 만들고
클리앙식 표현으로 일베를 만드는 곳입니다
제가 민주당 지지자로 전향한 한 계기는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
대화를 듣고였습니다
아버지는 대선때 카톡으로 이재명은 빨갱이다 이재명이 되면
공산화된다 등의 내용을 뿌리시던 분이었습니다
저한텐 일절 안그러셨고 정치얘기도 제앞에선 안꺼내셨지만
어머니 카톡으로 뭔 쇼핑몰 물건 사드릴려다 카톡을 우연히
봐서 알았습니다
한달전 난방비 대란이 일어나고 펨코에 난방비로 문재인 탓이다
윤석열탓이다 난리가 나서 대충 이슈만 알고있었을 때였습니다
저녁에 아버지 어머니가 뉴스를 보며 대화를 하시고 계시는데
대충 어머니는 서민들을 위해 지원을 해야하지않냐였고
아버지는 뭐 흔히 생각하시는 부자들의 마인드였습니다
거기에 종부세 얘기까지 나왔고요
그걸 듣고 깨달았습니다 여태까지 페미로만 정당을 판단하던
저였지만 결국 국힘은 부자를 위한 정당이라는 걸
물론 부자를 위하는게 나쁜건 아니고 따지고 보면 저도 이득보는 쪽이지만 빨갱이 공산화 외치시던게
결국 종부세때문이라는 걸 알고 좀 어이가 없었다는게 맞는
표현일 겁니다
위에 페미로만 정당을 판단한다 적었지만 뭐 문재인시절 집값오르고 이런건 알고있었습니다 페미가 주 요인이었다는거죠
한대 쎄게 얻어맞고 펨코 디시만 하던 저는 클리앙 여초 등 다른 커뮤도 살펴보았고 몇가지 깨달은게 있습니다
클리앙 여초만 선동 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펨코 디시가
더 심하구나 펨코는 조직적으로 선동을 하고 디시는 혐오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노조 패는것도 그렇습니다 몇달동안 펨코 디시에 노조패는걸로
도배를 하고있습니다 그러니 20대 30대 지지율도 오릅니다
2030대가 뉴스를 보고 스스로 아는걸까요? 커뮤가 90프롭니다
얼마전까지 저또한 펨코 디시를 하며 저기 40대 좌파들, 여자들과 다르게 깨어있는 이대남이다!란 생각이었습니다
결국 커뮤영향이 매우 큽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다수가 이렇습니다
먹고사는데 신경을 안쓸수 있는 부류는 특히 정치에 관심이 없고
커뮤로만 판단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커뮤에 진실을 알려야
한다 봅니다 20대의 눈으로 볼때 네이버기사 댓글은 아무 영향도
없습니다 어짜피 볼사람만 봅니다
그럼에도 전 지금 민주당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게
지금 20대 커뮤는 심각하게 우경화 되어있는 만큼
뭐든지 극으로가면 부작용이 생기는 법 제가 볼때 펨코나 디시
몇달안에 사건 터집니다
민주당은 이재명만 잘 지키고 있으면 됩니다
저도 몇달전까진 이낙연 냈으면 뽑았다 이낙연 거리면서 놀았는데
민주당에 이재명말고 일단 아는 놈이없어서 이재명이 최선이란건
알고있습니다
이낙연이 설령 나왔다 치면 어짜피 이낙연은 꼴페미라고 이재명이
차라리 나았다 할 놈들입니다 이건 제가 가장 잘압니다
지금도 펨코 디시 하고있으니깐요
여담으로 아이디 아마 대선끝나고 클리앙에 분탕치러 만들었었는데 까먹고 이제와서 전향글을 쓰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보고싶습니다
저도 반성하고있습니다
제발 분열하지말고 이재명 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우리는 괴물이 아닙니다.
일반 시민, 일반 국민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모든일은 순리대로 풀립니다.
반갑습니다.
네 저도 반성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나의 아저씨에 나오는 대사처럼
‘잘못 했습니다’ 다섯번 하세요.
디시펨코만 하면 선동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어렵습니다
공교육에 정치교육이 빠져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펨코나 디씨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여기서 많이 배웁니다
그게 굳이 민주당이 아니어도 되지만
제생각에 지금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지금은 이재명대표가 최선인것 같습니다.
파도에 휩쓸리더라도 올사람은 오더라구요 ㅎㅎ
환영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2찍이었어요.ㅎ
집 한채 있는 집안은 아니지만
요번에 정순실 아들이나 검사란 직업에
회의감을 느끼고 국힘은 도저히 못뽑겠다 생각들었습니다
본문엔 없지만
조국 한동훈 등 그부분에 대해서도 느낀게 많습니다
언론이 기울어져있다 느꼈고요
일단 메모...... 전향자........ㅎ
싫어하는 쪽입니다
물론 나라는 잘나가는데, 나는 못나갈수도 있습니다만, 나라는 못사는데 나는 잘사는 방법은 없다 생각합니다.
당장 집값도 국가경제 흔들리니 폭락하지 않습니까, 어디가서 비행기가 떨어져도 나라에서 구하러 와야지
내가 아이언맨이 아니면 혼자 살아남기도 힘들고요. 결국 나라를 부유하게 할 사람을 뽑는게 나를 위해서도 좋은거죠.
그게 선진국과 후진국을 나누는것 같습니다
국민이 잘사는건 선진국 국민 대부분이 못사는건 후진국 같습니다
돈없어서 최신 갤럭시 못사는 시대가 되었죠
댓글이 싸늘하다고 맘 상해하지는
마세요.
이런식으로 들어와서 분탕치는 펨코, 엠팍 출신이 그동안 많아서 그래요.
암튼 님이 진심이길 믿으며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몇주간 글을 못썻을뿐이지 눈팅은 해서
맘 상하진 않습니다
지금은 이재명뿐입니다
이거 정말 어려운 거죠.
투표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인데 정치에 대한 공교육이 없다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무자격자가 수술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어요..
선진국은 정치교육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린 개선할게 많을 겁니다.
전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쪽이라서요
앞으로도 많은 의견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끔 사회와 공동체의 정의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좋다고 봅니다
이번을 계기로 진실을 볼 수 있는 눈과 귀를 갖게 되시길...
네 지금은 이재명뿐입니다
어떻게 전향하고 뭘깨달았는지 글로적으면 몇페이지가 더 나오기때문에 다 못적었고요 느낀게 많습니다...
혹시 이재명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있으신가요?
그분의 일생
그분의 업적
그분의 고생
그분의 이념 등등.
저는 그분의 일생을 보다가 저절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재명의 현재는 과거의 과거가 똘똘 뭉쳐서
현재가 되었고 그 현재는 너무도 단단한 그의
신념이 되셨다는걸 아시게 된다면 왜 사람들이
이재명을 외치고있는지 아실겁니다.
우리가 주의해야할것은 언제나 내부의 적이죠
이번에 이재명 부결건만 봐도 그렇습니다.
최소한 2년이상은 이곳과 다른곳을 비교해보시고 진심으로 전향하실 마음이 있으신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원래 한번 길들여진 입맛은 세월이 지나도 쉽게 변하지 않거든요.
다른 커뮤가 당신에게 편했거나 그곳에 정착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것과 이곳을 비교해보시면 재전향하실지 아니면 이곳에 머무르게 될지 결심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커뮤야 게임때문에 다 하는데요
이젠 이재명뿐입니다
본문은 짧게 적었지만 깨달은게 정말 많습니다
진심으로 전향하시겠다면 특정인물에 대한 일방적인 지지보다 객관적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눈을 기르시는것이 차후에 다른 후보나 다른 정치 감각을 익히시는데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서도 이재명을 무조건 지지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나랑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매트릭스의 빨간약을 드셨군요.
학습마인드가 있어서 세상물정을 다시 보고, 자신의 생각을 고칠 수 있었다면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수록 제 아집을 내려놓고 바뀌기가 쉽지 않다 보거든요.
어느시대나 (말씀하신 커뮤든, 주변 여론이든) 권위에 복종하면 편하긴 할겁니다.
군중을 떠나 독립된 생각을 따로 할 때 드는 (심리.정신적) 에너지 부하가 없으니까요.
탈출은 지능순은 페미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죠.
반페미 혐오 장사, 사이비 종교 집단, 비합리적 정치집단 찬양도 마찬가지라 보여집니다.
세상엔 다양한 부류가 있고, 경계선 지능도 약 15% 존재하죠.
제 발등 찍으면서도 정의구현이며, 자신에게 이득이라 여기며 변하지 않을 분들도 많을겁니다.
완장가지고 기득권의 홍위병 노릇에 만족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조련사 이성보다 코끼리 감정에 때로 휘둘리는게 인간이지만,
자신과 구성원이 속한 사회 문제에 감정으로 대응하면,
현재 수출적자와 중국산 한국 반도체에 대한 미정부의 견제 정책처럼,
국가 경쟁력은 하락하고 반대로 주변 경쟁국을 도와주는 국제 호구 되는거죠.
법리에서 과거 표현으로 금치산자는,
자기행위의 결과를 합리적으로 판단할 의사능력이 없는 심신상실의 상태에 있는 자를 뜻하는데 참정권에선 1표로 작동하죠.
세대를 떠나 2찍의 대가는 지금 보듯이 구성원 모든 세대가 앞으로도 돌려 받을겁니다.
콩심콩,팥심팥.
현실 고통의 영향으로 일부는 빨간약을 먹고 깨어날 수 도,
반대로 사이퍼처럼 욕망에 충실하며 다시 돌아가고 싶어할 수 도 있죠.
말씀하신 정반합에 공감합니다.
프랑스는 왕정에서 민주정 가는데 90여년 왔다갔다 했었다죠.
한국은 그런 과정없이 외부에서 도입된 후불제 민주주의라 그 비용을 치르는 중이라 생각합니다.
보수언론/종편/일베/가짜뉴스에서 벗어나 조금 더 신경을 쓰면 과연 어떤게 팩트인지 무엇이 정의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국짐 지지자였다가 대한민국 상황을 바로 보는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 일텐데 그걸 해내셨군요.
저도 20대때는 저짝당 뽑았습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정보가 전부다 그랬으니까요.
그게 전부인줄 알았죠. 지금은 정보가 더 많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왜곡이 심한데,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방향잡으신것도 대단합니다.
네 혐오 밈이라는게 무서운진 벗어나봐야 깨닫는 법이죠 저도 놀랐습니다 강한 민주당이 되길바랍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근래 처음 보는 방향성의 글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의견을 표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바라건대 계속 중립의 시선으로 양쪽모두 관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어디가 잘못된 쪽인지 아시게될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그랬던 때가 있는데... 다행히도 정치에 관심자체가 없어서 표출이 안 됐건 것이라 생각합니다.
40,50대는 좀 살았더니 이대로 가면 우리 젊은 세대 다 절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아서 국민의 힘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같이 잘 해봅시다.
차라리 나았다 할 놈들입니다 이건 제가 가장 잘압니다
지금도 펨코 디시 하고있으니깐요"
커뮤에 익숙한 20대 남자로서 이 부분이 가장 동의가 됩니다. 어차피 민주당에서 누가 나와도 펨코 디시에서는 욕했을 겁니다. 편가르기와 갈라치기를 숨쉬듯이 하고 내편이 아니면 무슨 이유를 들어서든 까는게 커뮤니티의 속성이죠.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게임 커뮤든 영화 커뮤든 어느 커뮤를 가봐도 비슷하더군요.
옳은 방법으로 바라보고 올바른 길로 바꾸려는 마음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생각을 바꾸시기로 한건 잘하신것 같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글쓰신 내용에 이르기까지 판단하신 부분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양쪽 성향 커뮤를 다 하다보면 자칫 사람이 냉소적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언제나 따뜻하게 해두셔요. 행복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P.S 집이 없으신데 왜 종부세에…
혹시 집 한채있는 집안은 아니지만 이란 댓글을
보고 물어보신거면 집 없다는 뜻이 아니라
한채가 아니란 뜻입니다 아버지가 이쪽으로 화가
좀 나신건 이해하는데 빨갱이 공산화니 이게
결국 본인 이득만 생각하시는 모습에 실망을 했습니다
저도 클리앙 초보라, 어그로, 밭갈이라든가 등등 익숙지 않아
너무 이상했거든요. 이젠 클리앙뷴위기에 익숙해졌지만,
그런 사람이 아니셨으면 좋겠네요.
커뮤가 문제인건 다 아는데, 커뮤에 들어가 노력한들 반감만 사지 뭔가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고, 제 경우나 슈기슈가님처럼 결국 스스로 깨닫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예 마음같아선 민주당지지하는 20대 커뮤도 활성화되면 좋겠지만 강제로 만들수도 없고 결국 총선
승리만이 길이라 봅니다... 총선을 민주당이 이겨야
커뮤니티도 정화가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40줄 아재가 조언드리자면...민주주의 세상에 단 하나의 진리나 단 하나의 영웅은 없습니다. 현재 여기서 이재명이 각광받는것도 여러 근거와 사례를 보았을때 이재명이 가장 살맛나는 세상에 가까운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정당과 캐치프레이즈보다는 행적과 사례와 근거를 보고 스탠스를 결정하는 것이 더 상처받을 일이 적습니다. 인물에만 집중해서 보면 이낙연을 밀어주다가 갑자기 쳐내는 지지자들이 이해가 되지 않겠지요. 하지만 사람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든다는 대전제에서 보면 드러난 행보들이 그 대전제에서 어긋나서 그를 쳐내려는거고 현재는 이재명이 그 대전제에 적합한 행보를 보이니 품는 것입니다. 모쪼록 깊은 고찰을 통해 자신만의 정답을 가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훌륭하십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ㅜㅜ
영혼이 썩고 있습니다.
우린 모두 고학력자입니다.
상식과 사실을 구분합니다.
잘오셨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정치논의를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쿨하지 못해요. 킥킥대며 유머로 소비하는 조롱이 퍼지죠. 하지만 이런 조롱들이 어쩌면 정교하게 설계된 것들일 수 있어요. 가볍게, 널리 퍼지기 때문에, 그 조롱이 말하는 것이 정말 옳은지 따져보지 않죠. 더 재미있어서, 더 널리 퍼진 것이, "팩트"가 되어버리죠. 그들만의 팩트가 되더라도, 이 방법은 효율적이죠.
각자의 커뮤로 나뉘어 있으면, 각자의 팩트만 되뇌이게 되요. 내가 생각하는 가장 확실한 사실이 진짜 사실인지 물어볼 줄 알아야 하고, 내가 생각하는 가장 확실한 거짓이 진짜 거짓인지 되물어 볼 수 있어야 해요.
정치가 본인의 삶을 결정합니다. 자기 스스로의 권리를 타인과 함께 지키세요.
상대적으로 더 낫지 않느냐는 기준도 시야를 흐리게 할 것입니다.
그저 사안마다 하나씩 상식을 투영해가며 스스로 사실관계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양비론에 빠져 늘 허우적대는 입장에서, 고민 후 판단하고 이곳까지 오신 결정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내 머리로 생각하고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빠져나오기 힘든 굴레를 빠져나온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요..
주변에 비슷한 분이 계시면 빠져나올 수 있게 도움의 손길을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ㅎㅎ
이런 저런 말씀들 많이 하셨습니다만, 제가 국힘을 싫어하고 평생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크게 하나입니다. 국힘의 전신들, 민정당으로부터 시작한 저쪽당은 타국민도 아니고 자국민을 학살한 무리들입니다. 제주 43사건, 광주대학살, 부림사건 등 열 손가락에 셀 수 없을 만큼 굵고도 자잘하게 말이죠. 응당 사람이라면 살인자 집단의 후예를 지지하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지도층이라는 작자들이 자국인을 학살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그외로는 국힘 쪽이 말하는 정책, 아젠다 들은 예로부터 하나같이 상식에 맞지가 않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반갑습니다.
이 마음 변치 말고 무엇이 보편적 가치이고 우리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게 뭔지만 생각하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반갑습니다.
외부에서 여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진보다라고 하지만
결국 여긴 상식선에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런 곳입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그 박수와 용서를 구하고 싶은만큼 토닥여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을 단순화 시키고 서로 혐오 먹이감으로 전달해주는 곳에서 이런 통찰을 얻으셨다는건 단순 정치 뿐 아니라 본인의 삶에서 큰 발전이 생기신겁니다.
어른이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아마도, 글 중간에 있었던 것과 같이, 직접 먹고 사는것이 본인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더 그러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발생한 것을 지금 바로 뒤집을 수 없고, 그것때문에 이곳에 많은 분들이 작년 5월 허탈함에 빠져 그지 없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큰 힘이 필요하고, 도약을 위한 큰 모임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판단과 생각이 성숙해지고 조심스러워 지고 계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자의 삶의 목표를 향하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음 변치 마시고, 보편적가치를 왜 논해야하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게 무엇인지 생각해주시구요.
반갑습니다.
아마 여기 글 보면서 실망스러운 것들도 보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왜 저렇게 아집을 부리지?"라면서 누군가와 싸우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래도 여기에선 상식선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사람들이 그 싸움이 상식선을 벗어나는지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끔 과하게 반응하기도 하지만 어디선가 현자가 빙의 된 사람들이 댓글로 글로 그 분위기를 잠재우고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들지요. 혹은 본인이 그런 현자에 빙의 될 수도 있구요.
그러니 잘 지내기실 바랍니다. 가끔 싸우기도 하고, 응원도하고, 욕은 좀 그렇고, 기운도 받고 뭐 그러면서요. 나이많은 커뮤니라 좀 그렇지만 그만큼 내가 겪지 못한 세상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좋은 글, 좋은 댓글들을 만날 기회도 많을 것입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양성평등 페미니스트로서 여기서 갑론을박 많이 하지만 그래도 여기는 상식선에서 토론이 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소중히 생각하고
약한자들을 보듬는
따듯한 마음을 기대해 봅니다
그치만 다들 최선을 다하고싶지만
여의치않으니
최악보단 차악이라는 심정도 있습니다
비록 이제 와서 결과가 나온 마당에 되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미래가 있습니다. 저는 50대 중반인데...투표를 할대 반드시 애들을 생각해서 합니다.
이재명 욕설도 처음에 어떻게 저런 욕을? 그렇지만 정말 찾아서 다 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전 가서 후드려 패거나 죽였을 겁니다. 간단합니다.
앞으로는 팸코나 일베 보지 마시고 그렇다고 클리앙이나 보배를 보라는 것은 아니지만...
꼭 팩트 체크 해 보세요. 그게 최선 입니다.
민주당은 혐오보다는 포용으로 정치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찾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빨갱이니 논두렁이니 그딴 단어들 모두다 국민 수준에 맞게 창조 되고 각색 되어
탄생되는 표현이고 정치색이죠.
그런 정치색에 놀아나고 춤추는게 본인들 선택이고 본인의 한계라 생각합니다.
노인들을 노인들 나름대로의 그릇에 맞게
청년들은 청년들이 담을 수 있는 그릇에 맞게
한국의 정치는 지금 그 그릇에 맞게 돌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도 들어보면 몰랐던 정치/경제/사회 이슈들을 손쉽게 접하실 수 있고요.
(민주당원 가입) 하여 같이 대의원 폐지 청원도 하고, 수박 깨뜨리고, 권리당원이 주인되는 민주당 만들어 봅시다. ^^
지금 이 글 쓰신분 뿐만 아니라 대다수 이대남들이 그러할 것입니다. 아직 뭐가 뭔지 몰라요. 걍 반페미라서 반민주당인게 95퍼 정도 될겁니다. 조금만 관심 갖고 생각해보면 국힘 지지할래야 지지할 수가 없음. 진짜임
좌빨, 빨갱이 이런 혐오성 생각에 앞서, 평범한 상식을 가진, 친근한 형님이고, 동생이고,
부모님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하시고, 활동하면 됩니다..
우리가 보는 것과 달리 진실은 다른 모습입니다.
종부세, 빨갱이, 페미로 보이게 만들고
진실을 왜곡하여 믿게 만드는 수법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당하리라 봅니다.
군부독재를 거친 기성세대들도 세뇌되는 판에
새로 짠 프레임에 젊은층 기성세대 혐오까지 아주 잘 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간첩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하지만
현재 실상은 중국간첩과 일본간첩이 국민분열을 더 부치기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그런 작전에 휩쓸린 시민들이
국내정치 상황을 협치와 정의관계가 아닌
끝없는 이분적인 혐오와 갈등으로 풀어 나가는 것 같아 슬픕니다 .
여튼 클리앙에 잘 오셨습니다!
2찍은 정린 차리는 것이 불가능한데... 요
종편에서 트롯으로 눈을 모으고 중간중간 정치색 넣는 것처럼요. 거기서 노는 걸 뭐라하지 않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 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하게되는 걸 알게될겁니다.
근묵자흑이죠. 물드는거 한순간이고 깨닫는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향으로 끝나지 마시고 올바룬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사회를 더 좋게만드는 이야기와 그렇지 않은 생각이 있겠고, 저는 클량이 전자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완곡하게 쓰려 했는데 잘 안되네요, 2에 대한 화가 넘쳐서.
(제가 다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 )
훌륭하십니다.
반갑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다시 변심 한다고해도 그건 개인의 자유라 생각하지만
지금 그 마음 변하지 말고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재명 대통령이 될때즈음 이 나라는 다시 일어설 원동력 따윈 싹 빠진 상태일겁니다.
페미문제에서도 이재명은 무슨 문제던지 직접 부딛혀 해결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 문제도 해결해줄거라고 믿는것 뿐입니다. 그동안 아무도 해결못했던 계곡백숙 바가지라던가 성남시장시절 많던 부채를 해결하고 흑자로 돌리는등 행정력에 대해선 어떤 정치인도 보여주지 못한 행동력과 돌파력을 보여주었기에, 또한 이명박근혜 밑에서 시장실에 cctv를 설치하는등 청렴함도 증명했기에 지지하는것 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뭐 혐까지는 아니고 (국민 40~50% 는 2번찍는데 다 혐오할 순 없으니까요)
당장 저희 아부지, 어머니만 해도 그쪽 계열만 평생 뽑으신 분들이고, 설득을 해도 설득도 안되고
싸우는것도 지치고
뭐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누구나 1번을 찍든, 2번을 찍든 찍는 이유가 명확하면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본문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찍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짤만 본다던가, 매우 얕게 사안을 파악하고 바로 결론을 낸다던가
그런것들이 문제겠죠.
근데 뭐 그것도 어쩔 수 없을겁니다. 저도 20대때 그랬고, 아마 대체로 다들 그렇겠죠. 20대때는 정치보다 더 중요한게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결과적으로 정치적인 부분은 개개인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있는곳에서 노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합니다.
정치와는 별개라고 해도 나랑 성향이 맞지 않는 커뮤니티에 있다보면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반대 정치 성향 드립을 봤을때 두통이 오고 짜증도 나고 뭐 그렇거든요.
어쨌든 환영합니다!
환영합니다. 같이 잘 이겨내봅시다!
다들 좋은 분들입니다
너무 개의치 마시고,
어쨌든 반갑습니다!
요즘 클리앙을 하면서 스스로 확증편향성을 느낍니다. 결국 저들도 우리들도 자유롭지 못하다는걸요.
어찌되었든 자신의 과오를 남들에게 고백한다는건 어려운 일이고 용기있는 모습 응원하고 싶습니다.
정치 별거없어요 솔직히...그냥 내 인생에 도움이 되거나 혹은 나의 신념에 맞는다면 지지하는거죠. 화이팅입니다.
일단 환영하고..더 알면 알수록 빨갱이타령이 얼마나 웃긴 일인지 깨닫게될겁니다.
글을 술술 읽히게 잘 쓰시네요.
지금 4050도 체감하기로는 바로 어제가 20대 같네요..ㅎㅎ
제가 보기에 현 2030 이나 4050이나 그 전 세대에 비하면 자라온 환경의 갭은 그다지 않다고 봅니다.
차이가 있다면 지금 4050사람들은 현 정부의 이런 모습을 2030나이때 미리 봐서 알고 있고 그래서 극렬 안티 새누리들이 많다는 것 아닐까 합니다.
환영해요..ㅎ
자신의 이익이 그무엇보다 중요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세상은 미래세대에 빚을지는겁니다.
우리 굥통은 사실은 굥크나이트 일지도 몰라요. 몸소 '이래도 속을래?' 라며 밑바닥을 보여주고 있으니....
20대 남성들을 자극하는 글만 '주작'으로 양산하는 페미혐오글 양산 작가를 모집하는 채용공고도 있었죠.
다수 커뮤니터는 운영진까지 결합된 것 같고, 겨우 수십명의 작가로 혐오를 반복적으로 부추겨 여론을 아주 효율적으로 장악하고 있습니다.
벌써 10년 이상 이런 짓을 반복적으로 저지른다는 걸 알면서도 당하고 있으니...
상식 밖인분들도 당연히 계십니다. 그래도 그런 분들이 대표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인상이 찌푸려지신 분을 만나면 그냥 가치의 차이라고 생각하시고 '당신이 옳습니다' 하고 넘어가세요. 상처받지 마시구요. 클량에는 차단과 메모 필터라는 좋은 기능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세요. 나름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안좋은 얘기만 쓴거 같은데 그래도 더 나은 커뮤니티를 찾지 못해 20년째 클량만 하고 있습니다. 부디 즐거운 커뮤니티 생활 영유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목의 이대남은 2번남이나 2찍남으로 수정해 주시죠. 이대남중의 30%는 1번 찍었지 2번 찍지 않았습니다. '국힘 지지한 이대남' 은 마치 20대 남자 모두가 국힘을 지지하는 것처럼 오도하는 얘기니까요.
뭔래 의심 많은 성격이라 첨엔 총수말도 왜 이사람에 다들 동조 하지? 틀릴수도 있잖아 했는데..
이슈들이 시간이 지나보면 결국 맞더라구요.
굳이 총수얘기를 안하더라도
적어도 제가 정치를 알고서 지금까지
한나라/자한/국짐이 주장하는 정책에 나나 가족에게 도움 되는 정책 단!하!나!를 못봤습니다.
그리고 10년 보다보니 최소한의 인간다움도 없는 인간들이 권력을 잡으면 어떤짓거리를 하는지 몇번봐서 저런 쓰레기들을 찍을 생각이 없어졌어요.
디씨나 팸코가 선동하는 분위기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말을 편하게 하는 분위기가 사실 그런 진지하거나 깊이있는 내용에 대해 건설적인 공론화 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모두 익명성을 바탕으로 글을 쓰지만, 형식적인 존중이라도 취하고 있냐 아니냐에 따라 논제에 대한 반응은 크게 달라지는 거 같아요. 디씨 팸코는 편해서 좋은 점도 물론 존재 하겠지만 그렇게 때문에 혐오/선동/비하/밈에 의해 재미 어떤 현상이나 사실 주제에 대해 실체적 진실보다는 자극성위주로 흘러가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정말 무서운 건 그런 말을 자주 쓰고 접하면 무의식에 그런 표현과 사고방식이 내제되어 실제 현실에서도 그런식으로 사고하고 언행하게 됩니다. 말은 생각의 깊이를 투영해주니까요.
아무쪼록 이곳에 왔으니 글쓰시는 방식도 낯서시겠지만, 적응해 가시면서 좋은 영향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기의 정치철학을 가지고 그 정치철학과 가장 비슷한 정당과 정치인을 지지하는 형태여야 바람직 한 겁니다.
이재명을 왜 지지하겠다는 건가요?
그의 정치철학에 어떤 면이 맘에 드는 건가요?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나요?
나중에 민주당이 내 정치철학과 맞지 않은 짓을 하면 버릴 수도 있는거고..
제3의 정당이 맞으면 지지할 수도 있는 겁니다.
뚜렷한 정치철학도 없이.
알고 보니 그렇네?
정도로 전향하는건 바람직하진 않죠
굳이 하나만 추가로 더 적어보자면, 활동하시면서 자신이 사용하시는 단어 하나 하나까지도 면밀히 살펴보게 되는 기회가 허락되길 바랍니다.
환영합니다. 자주 머물다 가세요. 저도 흔한 뉴비중 하나지만 클리앙은 혐오로 얼룩진 다른 커뮤니티들과 살짝 결이 다른 곳이 맞습니다. 젊은이들의 온기도 자주 전해주세요.
생각이 바뀔 수 있는 젊은 분들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