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교수의 인구가 감소하는 이유. : 클리앙 (clien.net)
할게 많아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우선 여성 교육율 = 출산율 감소... 라고 하는데, 네, 그냥 X소리지요.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면 네, 가능하겠지요. 여성의 교육은 사회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그만큼 결혼이 늦어지게 하고 + 첫 아이를 갖는 시기를 늦추니까요.
하지만 이 주장은 전형적인 "결과를 보고 이유를 꿰어맞춘" 이야기일 뿐이지요. 쉽게 말하면 헛소리라는거에요.
근데 사실상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는 TV 보급과 인터넷/손전화기/소형화기기 때문" 이라는 것이지요
1970-2020년 연도별 출생아수, 인당 합계출산율, 2035년까지의 출생아수 추이 예측 (tistory.com)
이 글을 보면 가임 여성 1명당 합계 출산율이 나옵니다.
출산율은 1970년대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10년 사이에 4.5 에서 2.8 정도로 떨어지지요. 그리고 1980년 초반에는 2가 넘었지만, 1980년 중반부터 90년도 후반까지 완만하게 1.5 정도를 보입니다.
비슷하게 한국 TV 보급률을 보면, 1970년대 부터 점점 보급이 늘어나게 됩니다.
다른 도표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의 시대별 TV보급률 통계 (tistory.com)
연도 | TV 등록대수 | 가구당 보급률 |
1965 | 31,701 | 0.6 |
1970 | 379,564 | 6.3 |
1975 | 2,061,072 | 30.3 |
1980 | 6,267,584 | 83.1 |
1985 | 4,773,993 | 49.9 |
1990 | 7,438,423 | 65.5 |
1995 | 14,516,686 | 112 |
2000 | 17,174,396 | 120 |
2005 | 19,859,000 | 125 |
2010 | 21,455,006 | 123.7 |
2015 | 23,404,703 | 122.5 |
1980년대가 좀 이상한데, 숫자를 본다면 아마도 3백만대 전후가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즉, 70년대부터 점차 보급된 TV는 80년대가 되면서 급격히 늘기 시작하고, 90년대 중반부터는 100%가 넘게 보급이 되었지요.
네, 비슷하게 당시부터 출산율이 줄기 시작했고, 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1.5 이하로 떨어지게 되지요.
거기에 인터넷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인터넷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인터넷은 99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05년에는 전국 75% 정도가 인터넷이 들어가게 되지요.
이는 2000년부터 2005년 즈음까지 출생율 감소와도 동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2000년대 중반 부터는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합니다.
Coming back to the programmer's life. :: 한국 스마트폰 보급률 (년도별) 2007 ~ 2013 (tistory.com)
[한국갤럽] 2021년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률 95%... 저연령대 브랜드 선택이 미래 점유율로 이어져 - 매드타임스(MADTimes)
이를 보면 2015년에는 인구의 80% 이상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이는 출산율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점과 매우 유사하지요.
거기에 유튜브 등등 다양한 인터넷 동영상 컨텐츠가 점점 늘기 시작했고, 틱톡이 중국외 국가에 제공되기 시작한 2017년에는 드디어 출산율이 1 이 되고, 이후부터는 점점 줄지요. 네, 틱톡 탓인겁니다.
즉, 이런 다양한 정보와 통계 결과를 보면 출산율은 영상매체의 발전과 보급에 의해 줄어들고, 특히 틱톡의 사용과 함께 1 미만의 출산율을 보여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는 무슨 X소리 -_-;;;
저도 결과를 정해버리고, 통계와 현상을 짜집기 해서 개소리를 해봤네요.
물론 영상매체로 인해 출산율이 낮아지기는 했을겁니다. 밤의 즐거움이 다른 것으로 대체 되었으니까요.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겁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돌아가지 않고, 현상을 두고 원인 따위는 제멋대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마치 모 국가의 검찰들이 없는 죄도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한 것과 비슷한 느낌 적인 느낌으로 아무튼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글을 보면 그냥 세뇌가 되는 것 입니다. 인터넷의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과 판별력, 올바른 정보를 추려내는 힘 입니다.
그게 없으면 그냥 2찍처럼 세뇌될 뿐이지요.
2짝들의 여성 혐오 베이스 뿌리는 거죠
곧 개딸 들 하고 엮을 듯
현시점에 딱히 대책을 내기 어렵기도 하고
그리고 중요한건 이미 늦었지않나 합니다
가처분소득이 줄어 연애와 결혼을 안한다고 하죠.
뭐 복합적인 원인이 많다는 건 맞는데.. TV에서 연예인들 육아 프로그램 같은거 보여주고, 인스타로 휘황찬란한(?) 남의 삶들만 보는게 보편화되면서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자식까지 낳아서 자식도 힘들게 하고 싶진 않다' 라는 생각이 많아진 것도 한몫 했다고 보여집니다.
결과에 짜맞출수 있는 통계는 무척이나 많지요.
반전을 발견했네요.
사교육비, 아파트 가격을 맞춰보면 제일 납득이 될 것 같습니다.
사교육 시간의 합은 더 많을 것 같네요.
근데 원글은 그냥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기 위해서 원인을 짜맞춘 글이기에, 저도 그걸 이야기 한거죠 ㅎㅎ
다만 제가 이 글을 싼건 마지막 문단을 위한 빌드업이었던거고요 ㅎㅎㅎ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이게 상관관계죠.
사라예보의 총 한발 때문에 세계 대전이 일어났다는 얘기처럼요. 그 전의 수많은 복잡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트리거가 된거죠.
*
저도 종종(자주?) 다 후려쳐서 심플하게 바라볼때가 있는데 늘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모르게 바보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생각을 조정하기 위해서 보이는걸 크게 보이게 하고요
덧) 의외로 TV와 스마트폰의 보급은 SNS 및 과시성 컨텐츠의 존재로 인해 박탈감을 형성, 저출산에 기여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붙이신 것 처럼 '의외로 그럴 수 있는' 부분을 쓰려고 저걸로 하기는 했어요. 바빠서 대충만 썼지만요
하지만 출산율보다는 인권이 더 중요한 가치라 여성의 인권을 지키면서 출산율 하락을 최소화할 정책을 생각해야겠죠.
출산율을 높이려면 진짜 이유를 찾아야하는데, 제가 링크를 건 원문은 이유조차 말도 안되는 것이었죠
근데 정말 사람들이 비교를 쉽게쉽게 하다보니 필요없이 + 이유없이 불행해지고 있다죠
이것 만큼 더 설명할 수 있는 자료는 못 본 것 같아요
2018년 자료이지만 아마 작년도 비슷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프가 너무나도 깔끔해요.
한국은 그 시기는 이미 옛날에 지나갔죠.
현재 출산율 저하는 무한경쟁시대, 타인과의 과도한 비교에서 오는 피로감이 큰 원인이라고 봐요.
당연히 세상은 1+1=2 와 같은 단순한 등식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원인은 복합적일 겁니다.
모든 사회문제가 그렇죠. 단순한 원인으로 쉽게 해결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 해결을 원한다면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핵심) 원인을 찾아야 할겁니다.
그래서 모공 분들도 갑을논박 하는 글들을 많이 올리는 거고요.
과도한 비교같아요.
육아프로그램 보면 이건 뭐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낼것들을 아이들한테 기본 베이스로 깔아주고 있고..
그렇게 살지 못하면 도태된것처럼 미디어에서 때려대고 있다보니 정말 미디어만 보면 없는 열등감도 생길듯 싶네요..
그리고 제가 말하려는 것 자체가 바로 이런 것이 문제라고 하는 것이고요 :)
혹세무민의 시대라서 참 걱정입니다
제들은 여성을 출산 도구로 삼어야 된다는 말인가요??
과거에 한명만 일해도 가정을 먹여살릴 수 있을 때가 출산율이 더 높은게 당연하죠
아니면 둘 다 일하더라도 저녁이 있는 삶이라던가
여성의 사회 진출로 인해 출산율이 떨어졌다 > 여성의 사회진출이 문제다 가 아닌데요
대부분의 사회학자들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출산율을 낮춘다는거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그 해결책이 여성의 사회진출을 막아야한다는 아닌거죠
그리고 어차피 미디어 이야기하셨으니 하는 이야기지만
여성의 사회진출도 진출이지만 결국은 그게 미디어와 융합되면서 시너지를 일으킨거죠
여성이 사회진출을 해서 경제적 부를 쌓으니 일정 수준이상의 남성을 원하는데
문제는 그 기준이 과거 가부장적 시대에 머물러 있는데 허들조차도 한참 높으니
남자들은 결혼을 포기하게 되는거고 여성들은 남자가 없다 소리가 나오는거죠
실제로 결혼을 안하는 이유를 조사하면 남성들은 대다수가 경제적 이유를 들지만
여성들은 '그냥'이라고 답을하죠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정부의 정책이 결혼과 육아를 뒷받침 하는 정책이 아니고
선심성 정책이나 예산빼먹기 정책들이 다수인것도 문제이구요
매번 280조 타령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에게 돌아가는 돈은 없으니까요
무조건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을 탓하는것에는 저도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변화하는 사회를 따라서 남성과 여성들의 가치관이 변해야 하는것도 분명합니다
지금 저출산이나 남녀갈등의 기본문제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변화한 시대에서 자신들의 이익만 지키려고하고 책임이나 의무는 지지않고
서로가 상대방에게 떠넘기니까 문제가 심해지고 있는거라고 보입니다
비아냥은 아니고, 말씀하시는 것도 맞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원인과 결과에 대한 잘못된 도출방식 이라는 부분인 것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추가로 저는 한국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떠넘겨서" 이런 문제가 있다고만은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당황스럽기 그지 없네요 그냥 제 이야기에 반박은 어려우니
반박을 비아냥으로 대체했다고 생각하고 추가로 적겠습니다
원인과 결과에 잘못된 도출이라고 하셨는데 전혀 잘못된 도출이 아니죠
제가 적었지만 '여성의 사회진출'은 분명히 '출산율'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선진국들은 대부분 출산율이 낮구요
다만, 그렇다고 여성의 사회진출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게 중요한건데 무조건 '여성의 사회진출' 이야기만 나오면 과대해석해서
그게 왜 문제냐면서 이야기조차 못하게 막으니까 그게 더 문제인거죠
가령 키가 작아서 선반에 손이 안닿으면 당연히 키가 작아서 안닿는거 같다고 이야기해야죠
근데 그 해결책이 니가 키가 작으니까 너는 선반에 손대지 마라가 아니라
선반에 닿을 수 있도록 의자를 가져다 준다던가 받침대를 둔다던가 해야하는거죠
마찬가지로 그 점에서 제가 정부의 지원책이 아쉽다고 이야기한거구요
저출산에는 여러 원인이 있기에 단순히 여성의 사회진출이 중요한 원인이다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대한민국의 저출산이 이정도로 심각해진건 여성의 사회진출과 맞물려서
여러 정책적 뒷받침을하고 남녀 상호간의 인식변화를 올바르게 정착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밍기적거리면서 뒤로 미루다보니 발생한 문제도 무시못합니다
근데 그런 이야기를 논의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극도의 자본주의 성장과 고도의 기술발달로 인해 풍요로워진 지금 결국 전통적 윤리나 가치관같은 게 종이쪼가리 치부되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현실주의자들이 극단적으론 타노스마냥 큰 재해나 전쟁이 일어나서 재건립, 재부흥시키는 수밖에 없다… 얘기하곤 하는 그 대목이죠.
일단 제가 생각이 다른 부분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출산율에 정말로 영향을 주는가... 라는 부분입니다. 일단 저는 미국에 살기 때문에 미국에서 일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면, 한국과 미국의 일하는 여성의 숫자를 보면 (통계를 보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인듯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주변을 보면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더 많습니다. 비혼인 남성/여성의 숫자도 상대적으로 적고, 일을 한다고 아이를 갖지 안/못하는 경우는 적다는 것 입니다.
남녀 인식 변화 부분이 잘못되었다... 라고 하시지만, 한국 남자가 "여자만" 애를 본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다고 봅니다. 미국이라고 남녀 모두 애를 봐야만 한다... 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거기에 서로 책임을 미룬다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애를 낳기 힘든 상황이 있는데 그걸 부부의 문제로 보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윤리나 가치가 변해서 아이를 낳지 않는다기보다, 상황이 변해서 아이를 낳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선택을 강요당하는 시대가 된게 아닌가 싶어요.
주변의 문제를 부부의 문제로 본다면, 그것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말씀처럼 개별로 미국사례, 한국사례, 북유럽사례 이렇게 살펴보면 정확히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모두 살펴보면 인과관계가 대체로 인정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해법이 여성의 사회진출을 막는다라는 어이없는 결과가 될 수는 없으니까 그냥 인정만 되고 끝나는 거겠죠.
그리고 올리신 짤 자체는 급발진하신 듯 합니다. 비아냥으로 보여질 수 있네요.
나중에 리플 수정하셨지만
처음에 저 짤만 딱 올리고 마셨잖아요.
원글을 쓰신 분은 “여성의 사회 진출과 낮은 출산율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인과관계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말씀하신거고 물론 맞는 말이지만.. 위와 같은 명제가 “여성의 사회 진출과 낮은 출산율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주장의 근거 또한 되지는 않는 거죠.
낮은 출산율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 또한 중요한 인과관계 요인중의 하나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런 의견이 여성에게 낮은 출산율의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면 안되고,
미국 자체에서 과거의 가부장적 시절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시점간 출산율의 차이를 봐야죠.
찾아보니 60-70년대 동안에 미국도 급격하게 출산율이 감소했네요. 최근 2010-2020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출산율이 더 감소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와 여러 사회경제적인 환경이 다르니 그럴 것이고요.
하지만 이건 비아냥이 아니야. 라고 하면 된다니.. 뭔가 문화컬쳐로군요..
전 여기에 하나 더 붙이자면 인슷하때문입미다.
암튼 인슷하 때문입미다.!!!
그런 의미로 인슷하때문이라고 결론 수정하고
다른곳에 혹세무민하러 가도 되나염???ㅋㅋㅋ
그럼 여성이 사회에 왜 진출하게 됐냐를 따져야죠.... 예전에는 아빠가 벌어서 한가족 먹여 살리는 게 어영부영 가능했으니 출산율이 나왔지... 지금은 부의 불평등, 소득감소, 인플레, 자산가격 급상승으로 아빠 혼자 벌어서는 먹고 살 수 없고 결국 엄마가 나가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사회가 된 걸 따져야지 무슨 개같은 주장을 하는지....
진화심리학적으로 여러 주장을 할 수도 있지만 이미 세상이 변했고 지금도 바뀌고 있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선택해 나갈 시간조차 없습니다. 인간은 본성을 따질 게 아니라 새로운 세상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하는데 조던피터슨류의 무리들은 말만 안 하지 머리속은 아직도 원시시대 장착하고 거기서 이미 선악의 논리를 구축하고 있을 겁니다.
말씀처럼 그 gdp상승에 따른 임금 상승률이 정체여서
이에 대한 방어기제로 맞벌이가 나오게 되었고
더 못버티게되자 대출을 받게 되었고
이게 터진게 모기지론사태라는 내용도 있었죠
사회진출을 원하는 여성을 막아서도 안되지만
말씀하신 경우 처럼
반대로 전업주부를 하고 싶지만 사회가 맞벌이를 강제하게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네요
정확히는 맞벌이를 해야만하는 구조. 여성 교육과 사회참여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적 자본주의 폐해라고 해야겠지요.
그런데 또 이건 우리나라만의 이슈는 아니거든요. 미국도 60, 70년대 이후 산업인력 확대를 위해 여성의 (산업화)교육과 근로를 사회문화적으로 유도했습니다만, 우리나라 같은 저출산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니지요. 북유럽도 마찬가지구요.
지금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는 밀집된 환경에서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교육, 부동산과 개인(가정)들의 그 유일한 해결책인 맞벌이 근로환경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사회 구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결혼을 포기하거나, 출산을 포기하거나 되어버리는...
또한 우리가 해결책을 못내놓은 채 이렇게 휩쓸려버린 이유는 개도국 수준에서 급격히 팽창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개인(가정)적으로도 대책을 마련할 통찰도, 시간과 자원(재정 등)도 충분히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출산율 급감 현상이 교육과 부동산에 경도되어 있는 개도국인 중국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고, 잃어버린 30년을 겪고 있고 중산층이 붕괴되었고 고령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나온 일본 조차도 한국보다는 출산율이 높은 것을 보면 시사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맞벌이로 글을 시작했지만 결론적으로 맞벌이를 할 수 밖에 없는 교육, 부동산이 근본적 문라고 생각해요 ㅠㅠ
(물론 이렇게 개인/가정에 맡겨놓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복지/사회주의적 접근은 전혀 아니었지만 30~40여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은 동네가 함께 키운다'라는 말과 같이 일정 있어왔기도 했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불가능한 이야기지만요.
상관관계가 있네?? 그리고 그것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겠다 정도로 이해하고 말았습니다.
결국에는 현상으로 드러난 상관관계를 기초로 해서 이게 인과관계로 볼 수 있는 것인지는 학자들이 해야할 역할이구요
그 학자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인과관계를 내렸는지는 쇼츠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울거 같구요
아마 남성에 대해서도 교육수준도 어느정도 인과관계가 있을 거구요
다만 막을수도 막아서도 안될 요인이니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죠...
오히려 저소득층의 백인/히스패닉이 많이 낳는 편이고요
여러가지가 얽히고 설킨 문제에서 하나만 정답으로 찾으려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여성의 교육 또한 출산율 감소에 영향이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본능적으로 여성들은 자신보다 높은 수준의 남성을 선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능적')
그러면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아야하느냐? ..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
그게 아니라, 남녀는 평등하게 가되 다른 가치들을 가르치고 배워야죠.
여담으로 저는 서양하고 동아시아권의 큰 차이 중 하나가 동아시아는 경쟁심을 부추길 정도로 속물근성이 강하다 생각합니다. 외적인 거에 집착하고 남들한테 어떻게 보여지냐를 많이 중시하고 그런 경향이 확실히 더 강한 게 있어요. 고달프게 살수밖에 없는 구조랄까. 사회구조상 혼기도 평균적으로 늦고요. 더군다나 한국은 징병제라 남자들 블랭크도 존재하는 판국이네요. 어찌보면 그냥 어린 나이에 빨리 생각없리 결혼해서 애 놓고 하는 게 좋은데, 다들 자금 모아야 된다는 이유로 늦추고 그 사이에 머리만 커지고 애정을 느끼는데 점점 둔해지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니 대한민국에 무슨 생존의 위협이 있느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우리나라는 살아남기 힘든 나라입니다. 사회가 관대하지 못하고, 연대가 약해서 기준에 맞지 않는 존재에 대해서는 가차없거든요.
지금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국도 마찬가지지만 '맞벌이'를 해야하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의 사회진출은 너무나 자명한 수순인거죠.
문제는 여기서 기존 문화와 새로운 문화가 혼재되면서 많은 파열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문화에서 여성은 교육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존재로서 남편을 잘 만나면 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즉 기본적으로 내조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내조 보다는 집안의 공동 가장으로서의 역할이 더 부각됩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내조와 경제활동을 병행하길 바라는 상황이 펼쳐졌고, 반대로 남성들에게는 단순히 돈벌어오는 수준이 아닌 집안일을 더 챙길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죠.
문제는 우리나라의 근무환경이 적당한 수준이었다면 뭐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다고 치겠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겁니다. 많이 내려왔다곤 해도 여전히 OECD 최상단에 위치하는 근무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산성이 없다고 까는 사람이 많은데, 사람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는 겁니다. 정확하게 업무분장해서 시간내에서 끝내도록하고, 그 시간외에는 프리하게 된다면.. 어떻게든 그 시간안에 끝낼려고 자기가 최선을 다할겁니다. 그러면서 생산성이 향상되어가는거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그냥 일을 하든 안하든 야근시키고 잡아두는데 어떤 사람이 일 빨리하겠습니까? 빨리하는 족족 일이 더 늘어나느 헬조선이 우리나라인데요.
그리고지금 사회초년생들이 부담없이 연애하고 결혼하고 출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근무시간이 느는데, 가처분소득이 기대치만큼 올라가지 않는데 어떻게 여가시간을 의미있게 쓸 수 있겠습니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약속에 의해서 진행되는거고, 그 약속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입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떤 목적과 과정을 거치든 사람을 만나는 것은 돈이 듭니다. 생활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여가시간을 의미기있게 보내긴 어렵죠.
애초에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갈라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남녀를 갈라치는데, 그 와중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여유가 없습니다. 서로 각자의 사정만 생각하죠. 두번째는 극단주의자들이 문제입니다. 웃기게도 이런 극단주의자들은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예전과 다른게 SNS와 커뮤니티의 발달로 스피커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게 지속반복되니 슬슬 이 극단주의자들의 싸움에 그 근처에 있는 사람들도 말려들어가서 확전되어가는거죠.
그래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사고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런 극단주의적 사고에 점점 매몰되어가고 있다는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회복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펼쳐지는거죠.
정상적인 사람들에게도 문제입니다. 없는 시간과 돈을 쪼개서 어떻게든 만나고는 있는데, 그 다음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일반적인 결혼생활상'이 너무 압도적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매스컴'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우리 결혼했어요' 였고, 그 다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였고 지금은 '나는 솔로'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더욱 극단적인 예능이 방영되고 있죠.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사람들에게 '아 저정도를 해야하는구나'라는 무의식적인 커트라인을 형성합니다. 차라리 모르면 다들 모르고 살텐데.. 아니죠.. 요즘 같은 시대에.. 특히 우리나라같이 남의 눈치보는 세상에서 참 쉽지 않죠. 남의 눈치를 보고, 체면을 생각하니 '이정도는'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거죠.
특히 결혼은 단순히 사귀는 레벨을 넘어서 '결합'을 하는 과정인데.. 이게 무일푼의 두 사람이 사랑으로 맺어져서 가정을 가꿔나가는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아직도 매우매우 강합니다. 젊은 세대는 이게 싫으면서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게.. 젊은 세대는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현재의 당면한 결혼과 그 이후 신혼의 삶을 클리어할 능력과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기대하는 평균적인 '결혼비용'은 일반적인 레벨의 젊은이들은 결혼적령기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전체 10프로도 안되죠. 그러니 자꾸 밀리는거죠.
그런데 결혼 하신분들도 또 어떠한 사정으로 결혼을 못하신 분들도 어느정도 공감하겠지만 결혼은 내가 결혼할 마음이 들었을 때 '내 옆에 있는 사람'과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상형을 찾아서 존버하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런데 결혼적령기에 좋은 마음으로 만나도 결혼이 늦어지면.. 그 좋았던 마음도 식거나 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 결혼 못하면 한참 밀리거나 아애 못하게 될 수도 있어요.
매스컴에서 보여주는 연예인의 삶에서 벗어나서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야하는데.. 내가 절대 표기할 수 없는 조건, 어지간한것 들은 포기할 수 있는 조건을 잘 따져서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하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그게 더욱 더 쉽지 않아집니다. 왜냐? 늦은 만큼 한방에 따라잡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하거든요. 그리고 이미 자극적인 연예인의 삶을 동경하는 사람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현실을 직시한 사람은 빠르게 결혼하거든요.
나이먹을수록 힘들어집니다. 그러니 시장에는 남아있지만 사실상 비 참여자가 엄청나게 늘어난거죠. 포기해버리니까요. 그리고 내면으로 파고듭니다. 그래서 한동안 '나'에 집중하는 책이나 글들이 많았죠. 하지만 그게 영원할거 같지만 생각보다 잠깐입니다. 조금 있으면 사회에서 '골치덩어리'로 보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사회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과업'으로 바뀌면서 들들 볶을 겁니다. 그런데 이미 마음이 꺽인 상태에서는 답이 없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시작부터 잘못되었습니다. 공부를 많이 시켜서 좋은 직장을 갖는다? 그게 단순히 시간을 투자해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이었다면.. 우리나라는 행복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시간까지만 돈을 때려박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못합니다. 결국 투자금회수가 안되고 투자실패가 되니까 '인생 망했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게 십수년을 넘게 이어진 결과가 지금 이모양입니다.
처음에 2000년대 중후반 처음 '삼포'가 등장했을때 사회는 아무도 이게 진짜 심각한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그리고 그게 5포 7포를 넘어서 그냥 '포기'로 점철되어 버리는거죠. 이렇게 길게 썼지만 '그래서 이걸 해결할 답이 뭔대?'라고 하면 저도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어차피 수많은 석학들이 분석을 해서 나름의 답을 내놨죠. 그런데 제가 봤을때 해답에 가까운 답은 찾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사회에는 이 답을 실행할 의지가 부족합니다. 그 의지는 지금의 기성세대들의 양보와 희생에서 비롯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 양보와 희생도 사실은 처음부터 이뤄졌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선진국일수록 이런 사회적 합의는 빠르게 이뤄지는 편입니다. 젊은 세대를 이렇게 괄시하는 나라는 별로 없을 겁니다. 뭐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었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니.. 받아들여야겠죠.
좋은 반박글 잘보았습니다.
저출산 원인이 청년들이 이명박근혜 교육을 거친게 원인이라는 말씀이신가요?
A와 B는 분리해서 생각해야죠. B는 설령 A가 사실이라 할지언정 말이 안 되는 소리이고, 동시에 B가 개소리이기 때문에 A라는 가정을 덮어놓고 무시해야 한다는 것도 지양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인구감소는 이대로 망해야 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사람은 생각보다는 반성과 후회가 늦은 동물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소 잃고 난 다음에는 소를 절대 안잡아 먹는게 또 인간이기도 하거든요.
결론에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쉽게 휘둘리는 것 같아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얼마나 많은 바이럴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알면 놀라겠죠?
30년넘게 그렇게 교육해 왔잖아요.
한국 전쟁때 들어온 미군에 의해 퍼진 남성 할례는 한국 남성 거의 100프로가 할 정도였습니다.
별 의미도 없는 남성 할례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는 것도 이상하게 오래 걸렸어요.
아직도 남성할례가 좋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죠.
예전에는 다산이 신성함과 건강의 상징이었다면 지금은 뭘 믿고 애를 저렇게 놓지?
부자도 아닌 거지가? 수준으로 격하 되었죠.
애 낳는 사람의 재산 상태를 보면서 헐뜯기 바쁜 시대에 살고 있는 겁니다.
인식 개선이 가장 힘든 문제라고 봅니다.
유럽쪽에 출산율 반등한 것도 살펴보면
원래 살던 주민들(백인들)의 출산율은 크게 높아지지 않은 반면
이주한 무슬림들의 출산율이 높아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난 거다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죠
https://www.news1.kr/articles/?2805287
이러다가 우리 순수하고 우월하기 그지없으며 깨끗한 순혈 유럽이 이슬람에게 더렵혀져 버려~ 흑흑흑 이죠.
노르웨이 연쇄 테러를 저질러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도 유럽이 새로운 십자군 전쟁을
준비해야한다는 미치광이 신념에 사로잡혀있었죠.
유럽은 무슬림의 테러도 늘어나고 그 반동으로 네오 나치의 테러도 늘어나네요
개인적으로 몰래 공기밥의 밥무게와 출산률을 연구하고
있는데 아마 이게 진짜 저출산 원인 같아요.
일반적으로 하나낳아 키우기도 벅차서 둘까지가 최대인데, 교회다니는 지인들은 주님이 주신 대로 다 낳아야한다며 여러명씩 낳고 키웁니다.
키우는 내내 생활비가 많이 깨져도
주님을 믿고 기도하면 물질도 다 주신다며 십일조내고 감사헌금 내고
교회활동하느라 여기저기 다니느라 쓰고
늘 기도만이 사는길이라고 성경읽고 기도하라 합니다.
출산율 떨어지는 걸 멈추기위해 시간을 정지시키겠습니다!
출산율 감소가 어떤 영향이 있을까,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이지 이를 끌어올리겠다고 애먼돈 쓰는게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성이 교육은 시대에 흐름에 당연하고
그에따른 정책이 둿받침이 안된다를 모를까요
미국조차도 백인들 출산률이 낮고 히스패닉이 메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원인을 제거하자는 말도 안되고 프랑스식 해법도 생각해봄직한데 프랑스조차도 다시 낼려가고 있어서 쉽지 않은거지요. 원인이 여성교육 하나만도 아니라서요.
대책은 대책이고 그렇다고 원인마저 부정하면 안되지요. 이분법적으로 정치인들은 그놈이 그놈이니 관심없다와 뭐가 다르나요.
우리는 미국처럼 정원이 딸린 단독을 30년짜리 모기지로 사고 두명의 자녀와 개한마리를 키우는 중산층의 라이프 스타일 그런게 없습니다.
정치는 남녀갈등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으로 써먹고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철학이 없는 국가가 된게 우리사회 수많은 문제의 원인이지요. 해결책도 진심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책임없는 정치. 거기에 한몫한 국민들 모두 반성해야지요.
이런 저런 얘기들은 본문과 댓글들에서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제가 더 보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차 하나 더 보태자면 가사노동분담율도 봐야하고 미혼부모의 자녀에 대한 사회적 시선 등 좀 더 생각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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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제한정책은 박정희 정권 때에도 이승만 정권 때에도 있어왔다. 하지만 저출산을 권장하는 것이지 다자녀 출산을 죄악시하지 않았다.
그런데 1980년대 전두환 정권 들어오면서 다자녀 출산을 죄악시하기에 이르렀다. “하나씩만 낳자”는 식의 구호가 난무했다.
1950년대 표어는 ‘3남 2녀로 5명은 낳아야죠’ ‘건강한 어머니에 되어 나온 옥동자’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1960년대는 ‘알맞게 낳아서 훌륭하게 키우자’ 혹은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또는 ‘행복한 가정은 가족계획으로’ 등이었다.
1970년대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혹은 ‘하루 앞선 가족계획, 십년 앞선 생활안정’ 등이었다.
그런데 1980년대 들어서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또는 ‘아들 하나 때문에’ ‘무서운 핵폭발 더 무서운 인구폭발’ ‘늘어나는 인구만큼 줄어드는 복지후생’ 등이었다.
(중략)
http://www.financialr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41
다만 한국 같은 경우는 다른 요인도 엄청나게 많으니 0.7대의 말도 안되는 수치가 나온다고 봐야겠죠. 여성의 사회 진출이 더 활발한 나라도 한국 보다는 높으니까요.
번식을 안하고 각 개체의 생존에 모든 자원을 투자합니다, 인간사회 복잡다단해서 뭐 대단한거 있을꺼 같지만,
인류도 결국 지구상의 생명체일 뿐이고, 한국에 서식하는 인간종은 이 환경이 굉장히 안좋다 스트레스 받는 상황인거에요 그래서 짝짓기나 번식을 안하고 생존에 몰빵하고 있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