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애들 방학겸 해서 20일 머무르다가 어제 집에 왔습니다.
확실히 직접 가본 제주는 미디어에서 보던 제주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결론적으로는 저는 제주도랑 맞지가 않네요.
바람도 생각보다 많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물가도 무시 못하겠네요.
길 다니다가 보면 보도가 잘 안되어있는것도 좀 불편하구요. 휴양지가 아니라 관광지 인것도 까먹고 있었네요.
하지만, 자연은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자기 만의 것이 확실히 있습니다. 몃지고, 아름다운 건 확실히 동남아와는 차별점이 있네요.
제주도는 자연경관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검은 화산 바위와 파란 바다의 대비는 정말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풍경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식비는 감당이 안되네요.
제가 생각할때 제주 그랜드 하얏트가 가성비 맛집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좀 유명한 곳들은 가격이 호텔 레스토랑과 비슷하거나 더
비쌉니다. 파스타 한그릇에 2만원 중반이 훌쩍 넘는데, 그냥 그랜드 하얏트 가는게 좋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엄청 비싸네요.
그래도, 돼지고기는 맛있었고, 동네 고기국수도 참 좋았습니다. 두가지가 사먹을때 가장 좋았고, 제주 하나로 마트가 아주 좋더군요.
그래도 중국단체 관광객 오기전에 한산한 제주 잘 다녀왔습니다.
20끼중 1끼 정도만 외식하면서 사는데 (제주 시내가 멀어서... 주변에 배달 되는 음식점이라고는 치킨집 2곳 밖에 ㅠ) 생활비 물가는 비슷합니다.
기름 값 비싼거랑 택배비는 감당 안되지만 ;;
제주도도 제주시 다르고 서귀포시 다르고,
서귀포시에서도 동쪽 다르고 서쪽 달라요. ㅎㅎㅎ
서울 와서는 한 시간 이동거리 기본으로 생각하고 다니는데,
서귀포시 살 때는 제주시 가려면 정말 외국 가는 마음 먹고 비장하게 하루 쓴다는 마음이었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