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표이사가 저를 불러놓고 법인 폐업을 놓고 상의를 한다고 얘기를 꺼냈는데
이미 투자사나 재무 담당자와 얘기가 끝난 상태라 사실상 통보의 자리였습니다.
대략 일,이년 전 부터 회사 상황이 어려운것은 알고있었는데, 월급은 밀리지 않고
잘 나오고 있어 어렵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나봅니다.
마지막으로 법인 소유의 자산을 매각하고 직원들의 이번 달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네요.
당장은 실업급여를 받으며 쉬거나,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통해 급여를 지급받고
하던 일을 계속 하는 방법.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자문을 하던 회사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제안 받았는데 아직까지 어떻게 할 지 결정은 하지 못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전에 이직을 제안해 주셨던 곳에서 잠시 프리랜서로 일해주실 것을
제안해주셔서 수락은 하여 당분간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밥벌이는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회사에서 창업멤버를 제외하고 들어온 첫번째 직원이이 저였는데, 마지막 직원이 되었네요
회사에는 미운 감정이 많지만 같이 일했던 직원들은 모두 마음이 잘 맞아 즐거웠고요.
앞으로의 진로나 이직을 생각하면 싱숭생숭합니다.
고생하셨어요
/Vollago
그길을 선택하냐 마냐는 별개라도요.
힘내세요.
힘든 대표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코로나때 정리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 나라가 이지경 될줄은… ㅠㅠ
다들 그 위기를 기회로 전환 하시더니
왜 진작 조직을 벗어나지 않았는지 후회까지 하시던 분들이 있었네요.
부디 새 출발 하시는데 힘이 되시길 빌어 봅니다,.
지금도 제 청춘의 한부분이엿던 회사 앞을 지나갈때면,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몰려오더라고요..
남거나 옮기거나 하는 문제는 향후 이력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중요한 인자중 하나로 넣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