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마눌님은 동거한지 10년째입니다.
20대를 같이 보냈죠. 양가 부모님을 만난지도 7년차...
근데 작년에 장인어른이 참다참다 폭발하셨는지(?)
나 이젠 못 참겠다 니는 헤어지면 그만이제. 얘는 그게 아이다.
아니면 니가 화끈하게 일이라도 저지르던가 이도 저도 아니고.
니네 법적으론 사실혼 관계다 알겠나? 내 올라갈테니
부모님 만나자 해라 알겠나?
근데 또 저희 부모님도 예전부터 계속 만나야 한다고 저한테 모라 하던 때라서
말씀드리니까 바로 상견례가 이루어지고
그러자마자 집 구하라고 양가에서 압박 들어오고 결국 정식으로 혼인신고하고
이사 가려니까 혼수가전을 해야하고, 그러려면 예식장을 예약해야 하고
부모님에게 말하자마자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에게 연락하더니
전화 한통에 갑자기 웨딩 플래너분을 소개 받게되고, 스드메 계약이
무슨 5G 속도급으로 착착 잡혀지더니(동생 파워 ㄷㄷㄷㄷ)
식장까지 예약을 해버리네요 ㄷㄷㄷㄷ
양가 부모님은
드디어 이 떨거지덜 보낸다고 기뻐하십니다..ㅋㅋㅋㅋ
아..아니 상견례 한번 한 게 후폭풍이 어마무시한데요 ㄷㄷㄷㄷ
양가 부모님이 만나자마자 서로 하신말이
둘 때문에 고생 많으시네요 였어요 ㅋㅋㅋ
네 요번 1월에 급하게 했어요 ㅋㅋㅋ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네요 ㄷㄷㄷ
감사합니다 ㅎㅎ
진짜 와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게 신기해요 ㅎㅎ
엉겹결에 상견례하고 3달만에 결혼식 했어요 ㅎㅎㅎ
뭔가 일사천리로~ 당했네요
와.. 다들 같은 과정이군요 ㅋㅋㅋ
저도 7년 연애 중 명절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엉겹결에 상견례 날짜 잡고 6달만에 결혼식 했더라는.. ㅎㅎ
명절에 인사드리러 가는게 아니었습니다... 큭...
그래도 지금은 두 아들과 함께 잘 살고 있다죠.. ^^;;
특히 장인어른이 마산분이시라서 엄청 엄하신데
꾸우우우욱 참으셨던거 같아요 ㅋㅋ
흠 기억이 안납니다. -ㅂ-); 초스피드 ~ 스드메 미팅하고 눈떠보니 신혼여행지 느낌 ... ㅋ
저도 그런거 같아요 ㅋㅋ
잘됐네요. 축하 드립니다
ㅎㅎ 그래서 다들 걱정 많으셨죠 ㅎㅎ
저희 아버지는 벌써
인명사전 보시는 중이에요 ㅋㅋㅋ
그리고 길게 연애를 하면 여자가 보통 데미지가 크죠.. 매력이 상한 치던 시기가 지나가 버리니..
그래서 더더욱 걱정 하시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개굴님도 계속 행복하시길! ㅎㅎ
장인어른 말로는
드디어 앓던 이가 쏘옥 빠진 느낌이라고 하시네요 ㅋㅋㅋ
제 동생이 알아서 다 진행해서 전 크게 할 게 없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ㅎㅎ
조심해야죠 +_+
엄지척!
서로 잘 맞았어요 ㅎㅎ
결혼 축하드립니다.
엄청 답답하셨던 거 같아요 ㅋㅋㅋㅋ
저희 아버지도 속이 다 시원하다고 하셔요 ㅋㅋ
마눌님이 장인어른에게 왜 혼자 급해 했다가
장인어른이 화내셨어요 ㅋㅋㅋ
누가 꽁지에 불 붙인 것처럼 부리나케 뛰어다니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그..그럴거 같아요 ㅋㅋ
원래 이렇게 스리 슬쩍 넘어가는 겁니다. ㅋㅋ
마치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요 ㅋㅋ
꾹 참다가 한 8~9년 차부터는 화내시더라구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동생분이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이시라면 뭐.. 이야기 끝났네요ㅎㅎㅎ
여튼 축하드립니다ㅎㅎ
전화 한통이면 끝난다고 하더니만
진짜로 전화 한통에 스드메가 끝났어요 ㄷㄷㄷ
진짜 후다다닥 하네요 ㅋㅋㅋㅋ
10년차 사실혼 관계였어요 ㅋㅋㅋㅋㅋ
신혼은 아닌거죠 ㅜㅜ
감사합니다 ㅎㅎ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딸 가진 입장에서 지지부진 하는 남친은 때리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차라리 사고 치길 바라셨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드레스는 믿고 입으실 수 있으시겠네요...
스드메...중에서...큰 걱정거리 하나 덜어내셨내양~
행복한 결혼생활 되십쇼!!!
트윈스! 트윈스!
화이팅 ~~~^^
싸...쌍둥이는 안됩니다 ㅋㅋ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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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청담동 드레스샵 원장인 동생
그냥 들어가는게 아니라, 누구를 부르더군요. 나올 때 그 사람과 웨딩플래너(스드메)계약을 했습니다.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여서.. 그리곤 그 해 가을.. 입장을 하고..
지금 초3 올라가는 딸과 5살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 둘째 감기/고열로 잠을 설쳤네요.
에구 .. 건강 하실 기원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딸딸아들 세쌍두이면 좋..좋겠어요! ㅋㅋ
저도 곧 그렇게 될 거 같아요 ㅋㅋ
축하드립니다
자랑글..맞습니다 !! 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20대를 같이 보냈어요 ㅎㅎ
전 반대 케이스에요. ㅋㅋㅋ
다 준비해 놓고 상견례를 결혼식 2주 전에......
무슨 결혼을 거꾸로 하냐고...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더 행복하세요
부모님들이 보살들 이십니다.
뭔진.... 아시죠?
사실 상견례가 악셀이긴 하더라구요.
많이들 비슷한 경험을 하신듯 하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속마음 : 아… 아직 안 늦었습니다!!!!!!
하필 사업 시작하던 타이밍이라 시간을 초단위로 쪼개쓰느라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심지어 지인들에게 청첩장도 제대로 못돌렸습니다.
여자친구가 기숙사 생활 힘들다고 전세 구하겠다고 하길래, 그냥 동거하자 했다가,
동거할려면 부모님 허락맡고 하자 했다가,
부모님 허락이 상견례 되고 결혼했습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그 속도로 애 셋까지 쭉~...
완전 축하드려요. ㅎㅎㅎ
딸 부모님들께서 이쯤 되면 애가 타시더라구요.
남은 본론(?)도 화이팅입니다. ㅎㅎ
찐으로 궁금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냥 여친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서 인사하고 고개 들었더니 결혼식장에 서 있더라구...
(장인어른 : 이게 되네?????)
엄청 축하할 일이네요 ㅋㅋㅋㅋ 아무리 같이 오래 살았어도 상견례부터 사실상 다시 시작입니다. ㅎㅎㅎ
결혼 축하드리고요.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
사고치고 장인어른 허락맞고, 상견례하고,
예식장도 취소난타임 있어서 그걸로 하고
집도 갖고있던 예산에 딱 맞춰서 구해졌고
어찌저찌하다보니 딱 식올리는데 두달 걸리더군요 ㅎㅎ
암튼 다행입니다 ㅋ
딸가진 아버지 입장이라 공감갑니다.
그리고 양가부모님이 좋으신 분이시네요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저도 작년 11월에 상견례 하고 올해 4월에 결혼하네요.
준비 잘 하시기를!
첨엔 이걸 허락해주시네? 하는 맘에 처가댁이 대단하다 싶었는데. 지나고보니 제가 더 대단한듯 - -;;;;; 무슨 자신감이였던건지
시골에서 농사만 짓던 우리 어머니가 추진력이 그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전 예식장에 서있더라구요.
장인어른께서
니는 헤어지면 그만인데
얘는 아니다
라는 말씀은 어떤 의도로 하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