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핸드폰 사용 기록이 어떻더라..라는 트윗을 봤는데
네이버 사전에서 뒤로가기 눌러서 유튜브를 보면
유튜브가 아니라 사전을 사용한 것으로 나오더라.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근데 트윗 보고는
와..좀 심한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중고등 학생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사생활은 있어야하지 않나..
되게 숨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본가에서 쓰던 방이
반투명한 유리문이라서
방안에서 앉아있는지 서있는지가
밖에서 흐릿하게 다 보이는 구조였는데
저는 그게 싫어서 밖에서 보이지 않는 구석에 숨어있었거든요.
방에 불이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그런게 다 보이는 그런 환경
저는 되게 싫었었어요..
근데 휴대폰 모니터링에 비하면
그 환경은 그나마 나았었네요..
어느 정도의 모니터링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앱은 아이폰의 기능으로 부모에게 허락 받아야만 설치가 가능하니 무엇을 쓰는지는 다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미리 얘기했지요. 게임 등을 지나치게 오래 하거나 그런 것 아니면 왠만하면 문제 삼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문자들이나 통화내역도 가끔 들여다보곤 합니다. 괴롭힘이나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해서이니 별일 아니면 아무말 안합니다.
어떤 분들은 어렸을 때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뭐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숨막히겠다, 등등. 아이들에게 기기를 건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 또한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밥상머리 예절과 건강식 먹는것을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렇 게나 아무것이나 마구 먹게 놔두지 않는 것과 같이요.
아이가 이제 컸습니다. 조금씩 사용시간과 사용 앱에 자유를 주고 , 그리고 들여다보는 것도 이제 안 합니다. 예전에 저에게 숨막히겠다 하던 부모님들의 자녀들은 매일 아이와 전화사용 문제로 싸운다고 합니다. 어릴때 잘 가르쳐야 한다 생각합니다.
다만 사용 시간은 제제합니다. (안그럼 주구장창 핸드폰만 보고 있어서요.)
(그 제제도 그냥 건 게 아니라, 코로나로 줌 수업인데 수업 참여 제대로 안 하고 숙제도 안 하고 핸드폰만 하다가 선생님에게 걸려서 시작된 것입니다. -_-)
자제력있는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가 도와주는 겁니다. 이거 안하고 알아서 하라고 뒀다가 버릇 잘못 들인 케이스 의외로 많습니다.
모든 건 감시(+처벌)이 아니라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신이라도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