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욕을 좋아하는데...집에서 혼자 물받아서 버리기엔 아까워서 잘 못 합니다. 아이들 어릴때는 같이 하기도 했지만 이제 둘다 성인이 되어버렸죠. 그래도 저희집에선 탕욕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제가 하고 싶을때 둘중에 하나에게 묻습니다. 오늘 일정있냐고? 목욕 어떻냐구요? 혼자 해도 되는데..왠지 낭비하는 느낌이라 꼭 한명이라도 동의 하면 합니다.
추운겨울엔 왠만하면 두명다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순서 다툼이 일어나죠. 첫번째는 저입니다. 왜냐구요?? 저는 정말 뜨거운 물에 잘들어가거든요. 그러니 당연히 첫번째입니다. 뒷 순번은 둘이서 알아서 잘 정합니다. 중간 중간에 들통에 물을 끓여서 보충하면 세명이 4시간을 넘게 해도 물은 따뜻해서 마지막 우리집 고양이도 씻깁니다.
남겨진 물 보면 그래도 깨끗합니다. 처음 아이들 고등학생때 이렇게 제의 했을때 더럽다는등 이런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랬죠. 그러면 대중목욕탕 탕엔 어떻게 들어가냐구요. 그러니 수궁을 하더군요.(울집 아이들이 고맙네요.)
대신 들어가는 사람은 깨끗이 몸을 씻고 들어가는 걸로 합니다.
이상 저희집 목욕방법입니다. 이런집도 있습니다.^^; 더럽다고 하면 상처받아요.
한번 들어가면 3-4시간씩 있거든요...
가끔 자다가 물식어서 추워서 깨기도 합니다 ㅋㅋㅋ
때도 밀고 깨끗히 씻은 다음 마지막에 들어가니
저희도 같이 목욕물 쓰네요ㅎㅎ
저흰 길게 쓰고 싶은 사람이 마지막에 몸 담궈요~
뜨거운 물 보충하면 한시간이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ㅎㅎ
술도 마시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하면서요
빨리 나오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