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220만원짜리 본체 클리앙 개빠름 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날은 기존에 쓰고 있던 i7-6700 + 980ti + DDR4 16GB + FHD 144hz 모니터에서
모니터는 그대로 두고 본체만 바꾸고 잠깐 쓴 글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세팅도 좀 하고, 했죠.
집에 본체가 두대 있어서 한대는 중고로 판매하고, 한대는 은퇴하신 아부지 가져다 드리려고 생각하고
본체를 샀고, 모니터는 4K 모니터 32UN650 샀습니다.
모니터는 솔찍히 싸구려라 그런가, 비추입니다. 색감이 영 후지네요.
LG + 4K 이 가격이면 (39만원인가? 줬습니다) 그냥 뭐 내가 참아야지 라는 느낌입니다.
50~60 주고 샀으면 (물론 초기에 사신 분들 말고, 저 처럼 요즘에) 빡쳤을 듯 합니다.
어쨌든 본체를 바꿨으니 주변기기는 그대로 써도 됩니다.
기존 주변기기도 싸구려도 아니고
커세어 기계식 키보드 + 커세어 7.1ch 헤드셋 + 조위기어 EC2-A 마우스 + 커세어 장패드 조합이었죠.
사실 올 커세어 세팅을 했었는데, 커세어 마우스를 3개를 샀는데 3개 다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데스에더 쓰다가, 내구성이 진짜 너무 망이라서 조위기어로 갈아타고 인생 마우스가 조위기어가 된 사람입니다.
이번에도 커세어 풀셋으로 갈까? 했었는데 전에 유선이었으니 이번엔 무선으로 세팅하려고 했습니다.
예전엔 게임에 목숨거는거 까진 아니지만 게임에서 지연랙 나오고 그런게 너무 싫어서
모니터도 세번 바꾸고, 마우스도 여러번 바꾸고 했었는데 이제는 게임을 안하니까 딱히 그런것도 신경이 안쓰이더군요.
그래서 모니터도 60hz 으로 산거구요. 물론 게임 안하는데 왜 4070ti 샀냐라고 하시면
그것은 황사장에 대한 리스펙!!!
어쨌든, 그래서 커세어 무선을 알아보는데 역시 마우스가 걸리는겁니다.
그래서 커세어는 재끼고,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마우스 패드

간지 지대로더군요.
와 이거다! 싶더군요.
데스애더 쓸때 시냅스 (레이저 주변기기 프로그램) 가 너무 무거운것도 싫었고 (커세어는 시냅스보다 프로그램 퀄리티도 좋고 가볍다고 봅니다)
내구성이 똥망이라 짜증났었는데, 솔찍히 데스에더 사용감은 만족하긴 했습니다.
제가 마이크로스 익스 3.0 빠였기 때문에 팜그립 유저인데, 거기에 제일 어울리는 마우스가 제겐 데스에더와 조위기어였습니다.
조위기어가 데스에더보다 내구성은 훨씬 뛰어나고, DPI 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하드웨어 자체로 변경 가능한 점이 더 장점이긴 합니다만
가격이 2배라, 그거 생각하면 뭐 데스에더도 또 나쁘지 않긴 한데 너무 내구성이 떨어지는 그런 마우스였죠.
하지만 그립감, 퍼포먼스, 디자인등은 충분히 만족했기 때문에 이번엔 레이저다!!! 를 결정했죠.
일단 파이어 플라이 V2 인간적으로 패드 치고는 좀 비싸지만, 그래도 간지니까 구매!

레이저로 가기로 했으니 데스에더 무선을 써야죠, 바실리스크 써본적은 없는데 오프라인에서 좀 만져보니까 저는 데스에더 그립이 더 좋더군요.
V3 PRO 가격보니까 와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저도 마음에 드는 기기들 지를때 크게 가격에 구애받는 편은 아닌데
15만원은 좀 에바쎄바 하더군요. 그래서 V2 PRO 를 보니까 직구로 7만 얼마 하길래 구매!
키보드를 봐야되는데, 키보드는 헌츠맨이 있고 데스스토커가 있더군요.
무슨 차이인지 알아보진 않았습니다만, 그냥 제 눈에는 데스스토커 디자인이 더 좋았어요.
다만 저는 기계식 키보드는 20년째 쓰고 있는데 체리, 필코 등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썼습니다만 (리얼포스는 안써봄)
2000년대는 기계식 키보드 종류가 얼마 없어서 늘 쓰던것만 쓰고 갈축 청축 적축 이렇게 바꿔가며 써보곤 했었는데
(넌클릭 갈축을 좋아합니다)

2020년대 오니까 기계식 키보드 종류도 너무 많고, 이젠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데스스토커는 또 로우 프로파일 어쩌고 저쩌고 ABS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27만원이더군요.
솔찍히 이건 잘 모르겠고, 그냥 텐키리스 디자인이 헌츠맨보다 이뻐서 구매!
일단 패드 + 키보드 + 마우스 했으니 헤드셋도 어쩔 수 없이 레이저로 고고!
근데 또 바라쿠다가 있고 바라쿠다 X 가 있고, 오퍼스가 있고 어쩌고 저쩌고
오퍼스 디자인이 이뻐서 오퍼스로 가려고 했는데

후기들을 찾아보니 얘는 게이밍용은 아니고, 거의 소니 WH-1000XM 시리즈 카피한 뭐 그런 애더군요.
디자인이나 용도나 말이죠.
저는 외부에서 아이팟을 사용하고, 헤드셋은 사용하지 않아서, 굳이 오퍼스를??? 패스 하고
바라쿠다, 바라쿠다 X, 바라쿠다 프로를 보는데 X 가 뭐가 더 붙었는데 오히려 더 저가형 버전이더군요.
바라쿠다 X < 바라쿠다 < 바라쿠다 프로 이런식이었습니다.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X 와 기본형은 거의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X 를 사야지 했는데
정품 말고 직구 확인해보니 둘이 2만원 차이인겁니다.
그럼 그럴바엔 그냥 노말 바라쿠다 구매!
이젠 키마헤, 3종 세트는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뭘 더 사야하나 했더니 마우스 충전독이 있더군요.
와 이걸 사야하나? 싶었는데

국내 정품은 39000원이고, 알리발은 24000원이더라구요. 15000원에 알리발을 사긴 그렇고
그래서 또 어쩔 수 없이 구매!
키보드 + 마우스 + 헤드셋 + 마우스 패드 + 충전독까지 레이저 풀 세팅으로 하니까 가격이....
여튼 그렇게 완성, 그래서 오늘 세팅했는데 아 이게 또 커세어 장패드 쓰다가 그거 빼고
마우스 파이어플라이 패드만 쓰니까 키보드 밑이 약간 허전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저는 나무 책상도 아니고, 통유리 책상이라 또 차갑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키보드 쪽 패드를 놓던지, 아니면 통패드를 놓고 그 패드 위에 파이어 플라이를 놓던지 해야겠다 하면서
패드를 찾는데
이케아 패드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가격도 착하고, 이케아니까 뭐 품질이야 기본빵 이상은 할거구요.
색상도 블랙이니 나쁘지 않고, 끝이 구부려져 있어 밀리지 않는점도 좋구요.
뭔가 왼쪽이 한겹 더 엎어져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 포인트도 되고 말이죠.
근데 확인해보니 사이즈가 와 ㅋㅋㅋ
무슨 거의 가로가 90cm, 세로가 60cm 더군요.
제 책상도 작은 편은 아니긴 한데, 32UN650 모니터 받침대가 동글 C자형이라 공간 활용도가 좀 구리긴 하고 (880 받침대가 더 깔끔하죠)
취미가 오두방 타는거라 모니터 오른쪽에 헬멧장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케아 패드 쓰면 아예 그냥 거의 통으로 다 책상을 덮겠더라구요.
이건 도저희 사이즈 안나온다 해서 찾다가 찾다가

이런 패드를 찾았습니다.
오비키 라는 브랜드라는데, 첨 들어봤고 여튼 선 정리 클립도 하나 있는게 디자인 포인트가 좋았고
커버를 벗기면 뭐 하는데 쓰라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한겹 더 있더군요.
![]()
이런식으로 말이죠.
보안 문서 넣으라는건가 ㅋㅋㅋ
여튼 저는 집에서 쓸거라 전혀 쓸일은 없겠지만, 이놈이 M, L 사이즈가 있는데
L 사이즈는 이케아 패드급 사이즈라 패스하고 M 사이즈가 그나마 적당하겠더라구요.
다만 또 사이즈가 좀 애매해서 패드 위에 파이어플라이를 올려두자니 세로 길이가 37cm 라서 (파이어 플라이는 34cm)
좀 애매해서
오비키 패드는 왼쪽으로 키보드만 올려놓고, 파이어플라이는 바로 붙여서 오른쪽에 놓고 뭐 그런식으로 배열해 봐야겠습니다.
여튼 구매!!! 하려는데 가격이 뭐여 ㅋㅋㅋ 왜케 비싸 ㅋㅋㅋㅋ
하지만 마음에 들었으니 그냥 구매!!!
그러고 나서 생각하니까
키보드 동글, 마우스 동글, 바라쿠다 동글 검색해보니 하이퍼스피드 어쩌고 저쩌고 브랜드 네이밍 된 기술을 쓰는 제품들은 동글 공유가 가능하다고 하길래
키마는 공유, 바라쿠다 별도, 파이어플라이용, 충전독용
벌써 4개 포트구나, 예비용 1~2개 있어야 되고
맥세이프 충전기까지 연결하려면 유전원 허브 하나 있어야겠네 해서

이놈으로 하나 샀습니다.
아직 도착전이긴 한데, 올 블랙이 있으면 좋은데 아쉽게도 올 블랙은 없네요.
이렇게 대망의 모든 주변기기 세팅이 다 끝났습니다.
허브, 오비키 패드는 도착전이라 빼고 다 세팅한 소감은
글쎄... 굳이... 괜히...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특히 다른건 그래도 사용감이 나쁘지 않은데
데스스토커 이놈은 좀 약간 에바세바하네요.
가격이 27만원인데
키감이 뭐 나쁘진 않은데, 제 선호에 맞진 않고
일단 텐키리스 키보드를 노트북이 아닌 데탑에선 첨 써보는데 당연히 적응이 안되서 그런가 굉장히 불편하네요.
뭐 좀 적응되면 괜찮아지겠죠.
특히 이상하게 얘를 치고 있으면 맥북을 쓰고 있는 느낌입니다.
안그래도 사무실에서 사용중인 윈도우 노트북은 도저희 적응이 안되서
오토핫키를 이용해서 최대한 맥북 단축키들을 적용해놨는데
데탑에서는 그냥 윈도우 대로 썼거든요.
근데 얘는 텐키리스에 키감이 좀 달라서 그런가?
계속 맥북 쓰고 있는 느낌이라 습관적으로 맥북 단축키를 계속 누르게 되고
일단 한영키를 안누르고 자꾸 캡스락을 누르게 되네요.
노트북 오토핫키 프로파일 복사해서 집에도 적용해 놔야겠습니다.
어쨌든, 저처럼 삽질하지 마시고 그냥 개별적으로 마음에 드는것들 쓰세요 ㅋㅋㅋ
한 브랜드로 통일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ㅋ
아 아직 미도착 된것들이 있어 세팅이 완료된건 아니지만 모니터 뒤에서 발광하는거 요즘 많이들 쓰더군요.
그래서 나도 그건 해야겠다 싶어서 검색하니까 또 레이저에서 팔더군요.
그래서 깔맞춤 고고!!! 하고 봤더니

가격 20만원 ㅋㅋㅋ
이건 진짜 에바쎄바다 하면서 얘는 도저희 구매하지 못하고 패스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