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tTail님 실생활에서는 월급쟁이 입장에서 회사가 클 수록 공무원 상대할때 힘들텐데요...
오너야 무시할 수 있겠지만.. 임직원들은 대관 잘 못될까봐 ㄷㄷ인데요..
nCatTail
IP 124.♡.224.214
02-14
2023-02-14 23:26:03
·
@fidelity!님 맞습니다. 실생활이 아니니까 ㅂㅅ 취급하는 겁니다. 근데 블라에서는 공무원 딱지 달고 ㅂㅅ 같은 글 쓰는 사람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양기후
IP 220.♡.13.245
02-15
2023-02-15 00:01:13
·
@fidelity!님 대관업무 한달만 해보면 알게 되죠. 공무원느님이란걸..
고철1
IP 211.♡.198.53
02-14
2023-02-14 17:59:26
·
전여친이 그랬죠 뭐 개나소나 천만원 갔가 주는줄 알고 나름 전문직이라 제자신에 만족 하고 사는데 다들 그렇게 번다고
또아리
IP 42.♡.19.5
02-14
2023-02-14 17:59:43
·
과거 대감집 하인들이 거들먹거리는거나 마찬가지죠.
jingu12
IP 121.♡.193.81
02-14
2023-02-14 18:01:06
·
노비들끼리 싸우느라.. 다들 바쁘죠 ㅎㅎㅎ
빅머니
IP 61.♡.186.175
02-14
2023-02-14 18:02:31
·
생각보다 대기업 다니는 거 별 거 없습니다. 몇 년 전에 고대 공대 동문회에서 동문록을 사겠냐고 물어서 5만원 주고 산 적이 있습니다. 동문회에 안 나가다 보니 동기들 어찌 지내나 궁금하기도 했죠. 저는 공대 나와서 전공 안 살리고 금융쪽으로 빠졌기 때문에 코딱지만한 부띠끄부터 시작해 정말 개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지만, 당시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간 친구들은 잘 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당혹스러웠던 게 절반가량이 현재 다니는 회사 이름이 없었습니다. 둘 중의 하나죠. 백수거나, 아니면 회사 이름 밝히기 부끄러워 숨겼거나... 그때가 40대 중반밖에 안 되었을 때인데 벌써 회사를 나왔다는 것만 봐도 그 간판의 효력이 참 짧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hyhs
IP 115.♡.135.22
02-14
2023-02-14 19:41:45
·
@빅머니님 그냥 얘기 안하면 공란으로 둬서 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학교지만 저도 동문회 주소록에 현재 직장이 공란입니다. 랩 선배들보면 오십 후반인 분들도 아직 평연구원으로 대기업 잘 다니시던데요
놀러온길가메쉬
IP 87.♡.58.90
02-14
2023-02-14 20:57:48
·
@빅머니님 미국 mba 출신들이 직장이 몇 년이 지나면 거의 없다고들하죠. 그 잘나가던 맥킨지 출신들도.. 나가서 사업하고 곧잘 망합니다.
@빅머니님 동감합니다. 학부는 신촌에 있는 학교 상돌이과를 나왔는데요. 졸업 25주년 홈커밍데이 때 나온 학과 친구들의 비율이 40% 정도 되더군요. 해외 나가있는 친구들 빼고 소식이 끊긴 동기들 비율이 30~40% 되었던 것 같아요. 문과대나 사과대 쪽은 근황 두절 비율이 더 높았던 것 같구요. 명망있는 학부 나왔다고 해서 꼭 성공하라는 법 없고 사회 나와 운도 따라주고 노력도 많이 해야 비로소 서바이벌 가능한 것 같아요.
세계일화
IP 218.♡.120.231
02-14
2023-02-14 18:02:39
·
마치 본인이 대주주인양 대화하는거 옆에서 보면 재밌긴 합니다…
Goldilocks
IP 221.♡.125.163
02-14
2023-02-14 18:07:24
·
천민자본주의의 결과죠.
돈이면 다 된다는 의식의 팽배.
돈 좀 벌면 거들먹거리고 남들 깔보고...
어쨌거나 나중에 다 디지는데, 해골물 급의 깨달음까지는 아니더라도 돈이 다가 아니다라는 정도의 지식 정도는 들 갖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별멍멍멍
IP 39.♡.46.92
02-14
2023-02-14 18:10:17
·
그런 자들은 본디 천해서 그런거니 너무 신경쓸것 없다고 봐요. 대딩도 아니고 책임급쯤 된 자들도 저러고 있던데 소오름...
바닉
IP 211.♡.198.196
02-14
2023-02-14 18:14:06
·
아이들 꿈으로
대기업 입사 적어낸 나라;;;;
인생의 목표가 거기서 끝나니
인간으로서의 성장도 거기서 끝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IP 59.♡.198.15
02-14
2023-02-14 18:15:58
·
가끔 보면 블춘문예라고 해야하나.. 싶은 느낌이 있었는데 마패 라는 워딩을 보니 확 와닿네요. 업계 관련자 아니면 모르는 듣보 스타트업 5년차에서 코로나도 정통으로 맞아가며 버티느라 이런 저런 병도 달고 살고 있습니다만.. 나름 애사심 갖고 이번주도 주말 반납해가면서 열심히 청춘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라인드에서는 대기업 올려치기 좋소 내려치기가 너무 짙어서 가슴아플 때가 많았어요.. 모든 글이나 댓글이 다 그런 건 아니라는거 알지만 종종.. 그렇더라구요 ㅠ
얼른가늦어써
IP 211.♡.128.34
02-14
2023-02-14 18:17:58
·
'천하제일 자랑대회 플랫폼' ㅎㅎㅎ
나의프시케
IP 223.♡.162.220
02-14
2023-02-14 21:14:21
·
@얼른가늦어써님 중간 어디쯤 (허언)이 빠진거 아닙니까요?
따라란!
IP 223.♡.21.40
02-14
2023-02-14 22:22:54
·
@나의프시케님 저 곳에 가면 저도 용돈 1천 받는 재벌집 첫째아들이 되어있습니다
한량같은사람
IP 223.♡.216.46
02-14
2023-02-14 18:23:17
·
속시원한글이네요
Luq.
IP 118.♡.3.189
02-14
2023-02-14 18:24:19
·
목줄 금은동철로 구분하면 그 사이에서 계급질 하는 게 인간이죠. /Vollago
카프리썬
IP 104.♡.100.51
02-14
2023-02-14 18:24:55
·
다들 똑같은 노동자인데 노동자가 노동자를 까며 하향평준화 하는 모습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어두운바람
IP 121.♡.148.193
02-14
2023-02-14 18:26:19
·
근데 사실은 공무원, 새회사 무시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 아닌지라.. 그냥 저 사람 혼자서 열내는겁니다;; 익명에 숨어서 별 짓을 다하기 때문이지요.
IP 223.♡.24.11
02-14
2023-02-14 18:44:04
·
블라인드 글 보면 천하제일노예대회지요. ㅋㅋ
Riverside
IP 85.♡.124.127
02-14
2023-02-14 18:49:08
·
주모~ 여기 사이다 빈 병 가져가세요~ 속이 다 시원하네요~
rolexxx
IP 219.♡.19.90
02-14
2023-02-14 18:52:03
·
킹차갓무직 허파 바람낀 애들 다수인곳에 폭탄을 던졌네
눈웃음
IP 211.♡.146.117
02-14
2023-02-14 18:57:24
·
뭐 블라 최고의 허세는 그 이름도 유명한 킹차사무직 아니겠습니까... 제가 다니는 회사는 매출이나 고용인원 면으론 분명히 대기업 집단인데 게시판 들어가보면 9할이 좆소기업이라고 씹뜯맛즐 하는 회사인지라.. 저런 부심 부릴래야 부릴게 없네요..ㅎㅎ
앤써니88
IP 124.♡.253.18
02-14
2023-02-14 19:11:39
·
한국은 천민자본주의의 가장 정점에 있지않나 싶습니다. 한국인들이 무시하는 동남아국가도 이 정도로 예의없지는 않은데요..
이해할 수 없는 그냥 직장인들이 왜 잘난맛에 욕섞어가며 시끄럽게 떠드나? 싶더군요. 그래서 블라인드 안해요.
그냥 혐오에 잘난맛 이 두개가 대다수인것 같더만요
동주리
IP 223.♡.251.164
02-14
2023-02-14 19:28:11
·
내용도 좋지만 글도 참 잘쓰네요. ㅎㅎ 공무원들 보고서를 워낙 많이 써서 그런지 글을 참 일목요연하게 잘쓰더라구요. 얼마전 회사서 누가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되서 팔자 편하게 살고 싶다길래 우리는 사축이고 걔는 반려묘이기때문에 신분 상승을 해야된다라고 했었는데 참 사축끼리 잘들 놉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애민
IP 1.♡.200.185
02-14
2023-02-14 19:41:33
·
건강한 노비생활~명언이로세 캬 웃기면서 울컥 하네요 정작 우리 2찍들은 다부자고 곧부자니까~요ㅋㅋ~
달새1126
IP 49.♡.146.76
02-14
2023-02-14 20:09:54
·
사실 요새는 의사 미만 잡 아닙니까?? 그냥 회사원들...200따리 300따리 400따리...
재드래곤은 프로포폴을 해도, 분식회계를 해도, 주가조작 불법 승계를 해도 최퉤원이 깡패짓을 해도 조혀나가 땅콩가지고 회항을 하건 어쩌건 그저 리스펙 리스펙 외치며
온라인에선 뭐라도 되는양 남들한테 끓리기 싫어서 부동산이 어짜고 경제가 어짜며 차는 뭘타고 연봉이 어쩌구 저쩌구...
결국 지들도 노동자거나 노동자들 주머니돈 벌어먹는 구멍가게 자영업자면서 말입니다
천공이 그랬다죠? 세상에 노동자를.없애야한다고... 참.. ㅋㅋ 골때리는 세상입니다
앗싸조쿠나
IP 39.♡.24.90
02-14
2023-02-14 20:35:30
·
아마도 30대까진 마패놀이로 부심 갖는거 재밌을꺼에요. 이 회사가 곧 나 자신이고 영원히 이 회사에 다닐꺼라는 착각을 가지고요. 40대 넘어 사내정치, 줄서기에 휘말리고 어이없게 회사 짤리는 동료나 선배들 보면 깨닫게 될겁니다. 아, 난 그냥 부심 강한 노비였구나.. 하고요..
jacobs
IP 118.♡.32.6
02-14
2023-02-14 20:43:55
·
딴건 몰라도 월급 자랑할만큼 많이 받으면서 사는게 빡빡하다고 하는건 그냥 조롱하는걸로 밖에 안 들립니다
수퍼오션
IP 223.♡.188.65
02-14
2023-02-14 20:49:00
·
스스로 내세울게 없는 사람이 가장 소즁하게 여기는게 소속감입니다.
미망
IP 124.♡.9.5
02-14
2023-02-14 20:49:33
·
이름만 다른 각종 슨스들이 다 천하제일자랑대회의 플랫폼 같습니다.
Ur-Shanabi
IP 49.♡.232.243
02-14
2023-02-14 20:50:44
·
극히 공감합니다.
급해요급해
IP 121.♡.93.78
02-14
2023-02-14 21:23:44
·
음... 블라에서 저런글 쓴거 자체가 진거죠.. 저긴 그냥 쓰레기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진지한글 써봐야 내 손가락힘들인것만 손해입니다.
누구 발목의 쇠사슬이 더 빛나는가 누구 모가지 개목걸이 더 폼나는가 자랑질 하는 노예들......
이만늬개객끼
IP 114.♡.162.203
02-14
2023-02-14 22:02:12
·
블라인드는 인스타에서 사진 멋지게 찍으면서 관종질할 능력안되는 관종들이 모이는 곳이죠
홍식이
IP 42.♡.230.88
02-14
2023-02-14 22:07:24
·
마패..부러웠는데 글 읽고 나니...정말 잘 쓴 글이네요 인생사 언젠가 죽는거 매한가지인데...남한테 자랑부심 그런거 부질없고 그져 조용히 행복하게 사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IP 106.♡.194.123
02-14
2023-02-14 22:17:07
·
대개 눈코 뜰 새없이 바쁘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은 블러인드 같은 곳에 접속해서 글 읽을 시간도 없습니다. 그나마 클량 모공 눈팅정도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샆습니다.
Dadadada
IP 123.♡.174.76
02-14
2023-02-14 22:18:05
·
어차피 다 노비들인데 자기 발찌가 금발찌라고 자랑하는 꼴이라죠.ㅋ
IP 222.♡.165.70
02-14
2023-02-14 22:19:06
·
블라는 병신력 경연대회장 같은 느낌이라 안본지 오랩니다.
Gaskell
IP 49.♡.69.49
02-14
2023-02-14 22:36:55
·
벙커버스터 제대로 터뜨렸네요 ㅋㅋ
사노비 공노비 다 같은 노비들인데, 족쇄 화려한 사노비가 ' 누칼협?' 하며 열심히 도발했죠. 대감댁 열심히 핥다가 짤리면 멘붕 심하게 오는데요.
diny97
IP 1.♡.19.57
02-14
2023-02-14 22:47:32
·
정말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클리앙 들어왔다가 재미있게 잘보고 생존소식 남겨봅니다. 다들 기죽지 말고 힘내세요. 큰회사나 작은 회사나 사람들 집단인건 똑 같아요. 조금 더 많이 번다고 더 행복한것도 아니고 타이밍 좋아 잘나가는 친구, 운 없어서 연락 안되는 친구들. 그래도 한때는 청춘에 같이 술자리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끔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허세가 심한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입신양명을 중요시하는 유교문화 때문인 것 같은데, 옛날에 오프라인에서 친구들끼리 허세부를 때야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했었고,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일부 익명화가 되면서 허세가 심해졌는데, 블라 같은 익명 사이트의 특성상 허세가 극대화 된 것 같네요.
kalook
IP 121.♡.212.211
02-14
2023-02-14 23:18:05
·
서로 인정해주고 으샤으샤 해도 모자를 판에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이 얼마나 비생산적 입니까...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명언이 왜 명언인지 나이가 들수록 깨닫습니다. 소크라테스도 이 의미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 자기가 어디 중견기업 사장이라도 되는 마냥, 대기업 ceo라도 되는 마냥, 아니면 대주주라도 되는 마냥 아파트 한 채 있으면 자기가 상류층인 것 마냥~ 남편이 대통령이면 자기 과거가 없어지는 것 마냥~
자기 처지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nicolask
IP 219.♡.104.234
02-15
2023-02-15 01:11:11
·
다맞는말인데…좀 웃긴건 결국 저 사람도 공무원이라는거 달아야 저기 가입하고 글쓰는거 아닌지? 그 또한 마패 달고 말하는거 아닌가요??
노비끼리 뭘 까고 뭘 평가하는지 ㅋㅋ
하늘아이
IP 134.♡.137.87
02-15
2023-02-15 01:40:54
·
을기업 가난뱅이 월급쟁이로써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봐야 겨우 회사에서 언제건 짤릴지 모르는 노비인데 뭘들 그러는건지...
땅스용
IP 218.♡.55.207
02-15
2023-02-15 01:50:16
·
가끔은 현시대에 들어 유난히 물질,외모,기타등등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급을 나누고 차가운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모두가 공평항게 가난해지면 .. 이러한 현상도 사라질까요 ? 구시대처럼 서로의 사정을 알기에 이심전심이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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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털 그친구는 이재용이 된거마냥 떠받들여주는거 보고 역시 간판이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요
현차사무직 답이됐나? 붙여서
누칼협의 본산이죠.
오너야 무시할 수 있겠지만.. 임직원들은 대관 잘 못될까봐 ㄷㄷ인데요..
몇 년 전에 고대 공대 동문회에서 동문록을 사겠냐고 물어서 5만원 주고 산 적이 있습니다.
동문회에 안 나가다 보니 동기들 어찌 지내나 궁금하기도 했죠.
저는 공대 나와서 전공 안 살리고 금융쪽으로 빠졌기 때문에 코딱지만한 부띠끄부터 시작해 정말 개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지만, 당시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간 친구들은 잘 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당혹스러웠던 게 절반가량이 현재 다니는 회사 이름이 없었습니다. 둘 중의 하나죠. 백수거나, 아니면 회사 이름 밝히기 부끄러워 숨겼거나...
그때가 40대 중반밖에 안 되었을 때인데 벌써 회사를 나왔다는 것만 봐도 그 간판의 효력이 참 짧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명망있는 학부 나왔다고 해서 꼭 성공하라는 법 없고 사회 나와 운도 따라주고 노력도 많이 해야 비로소 서바이벌 가능한 것 같아요.
돈이면 다 된다는 의식의 팽배.
돈 좀 벌면 거들먹거리고 남들 깔보고...
어쨌거나 나중에 다 디지는데, 해골물 급의 깨달음까지는 아니더라도 돈이 다가 아니다라는 정도의 지식 정도는 들 갖고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대딩도 아니고 책임급쯤 된 자들도 저러고 있던데
소오름...
대기업 입사 적어낸 나라;;;;
인생의 목표가 거기서 끝나니
인간으로서의 성장도 거기서 끝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업계 관련자 아니면 모르는 듣보 스타트업 5년차에서 코로나도 정통으로 맞아가며 버티느라 이런 저런 병도 달고 살고 있습니다만.. 나름 애사심 갖고 이번주도 주말 반납해가면서 열심히 청춘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라인드에서는 대기업 올려치기 좋소 내려치기가 너무 짙어서 가슴아플 때가 많았어요.. 모든 글이나 댓글이 다 그런 건 아니라는거 알지만 종종.. 그렇더라구요 ㅠ
중간 어디쯤 (허언)이 빠진거 아닙니까요?
/Vollago
그냥 저 사람 혼자서 열내는겁니다;;
익명에 숨어서 별 짓을 다하기 때문이지요.
그 이름도 유명한 킹차사무직 아니겠습니까...
제가 다니는 회사는 매출이나 고용인원 면으론 분명히 대기업 집단인데 게시판 들어가보면
9할이 좆소기업이라고 씹뜯맛즐 하는 회사인지라..
저런 부심 부릴래야 부릴게 없네요..ㅎㅎ
그래서 블라인드 안해요.
그냥 혐오에 잘난맛 이 두개가 대다수인것 같더만요
공무원들 보고서를 워낙 많이 써서 그런지 글을 참 일목요연하게 잘쓰더라구요.
얼마전 회사서 누가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되서 팔자 편하게 살고 싶다길래 우리는 사축이고 걔는 반려묘이기때문에 신분 상승을 해야된다라고 했었는데
참 사축끼리 잘들 놉니다.
노조를 때려잡으면 열광하는 노동자들
주인 계급가지고 노예들이 서로 자랑질 했다죠...
역사는 반복됩니다.
재드래곤은 프로포폴을 해도, 분식회계를 해도, 주가조작 불법 승계를 해도 최퉤원이 깡패짓을 해도 조혀나가 땅콩가지고 회항을 하건 어쩌건
그저 리스펙 리스펙 외치며
온라인에선 뭐라도 되는양 남들한테 끓리기 싫어서 부동산이 어짜고 경제가 어짜며 차는 뭘타고 연봉이 어쩌구 저쩌구...
결국 지들도 노동자거나
노동자들 주머니돈 벌어먹는 구멍가게 자영업자면서 말입니다
천공이 그랬다죠? 세상에 노동자를.없애야한다고...
참.. ㅋㅋ 골때리는 세상입니다
월급 자랑할만큼 많이 받으면서 사는게 빡빡하다고 하는건
그냥 조롱하는걸로 밖에 안 들립니다
가장 소즁하게 여기는게 소속감입니다.
저긴 그냥 쓰레기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진지한글 써봐야 내 손가락힘들인것만 손해입니다.
누구 모가지 개목걸이 더 폼나는가
자랑질 하는 노예들......
사노비 공노비 다 같은 노비들인데, 족쇄 화려한 사노비가 ' 누칼협?' 하며 열심히 도발했죠.
대감댁 열심히 핥다가 짤리면 멘붕 심하게 오는데요.
요즘 대기업 맞벌이 하면 부부 합산 천만원 소득은 그렇게 높은 허들도 아닌데, 생활비 천만원 운운하는 배알 꼴리는 글좀 봤다고 그걸 뜬금없이 연봉이 10억에 갖다대서 비유해봤자.. 글쓴이 상상력의 빈곤만 느껴지네요
대기업이 낫긴 하죠
성과급만 3천씩 5천씩이요ㅎ
아빠가 금수저 아니면요 ㅡㅡㅋ
https://v.daum.net/v/20230209103437424
예로부터 입신양명을 중요시하는 유교문화 때문인 것 같은데,
옛날에 오프라인에서 친구들끼리 허세부를 때야 어느 정도 한계(?)가 존재했었고,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일부 익명화가 되면서 허세가 심해졌는데, 블라 같은 익명 사이트의 특성상 허세가 극대화 된 것 같네요.
연봉자랑 쿨타임이라는게 있을정도로 잊을만 하면 족쇄크기자랑 하더라구요. 블라인드는 이게 매일, 일상일 뿐인거죠.
하도 연봉자랑이라고 두드려 맞으니 요즘은 기출변형으로 출몰하더군요. 연말정산 몇백만원 토해냈어요 시리즈같은거요.
그게 아니라도 연봉 자랑글 쿨타임 돈다 싶으면 비판글 올라와서 흐름 끊어놓는 자정작용도 있습니다.
연봉 5천인데 결혼 가능한지 이런거 묻고 있고 모은 돈은 5억 이상 있어야 결혼 가능하다 그러고 ㅋㅋ
모두 틀린 말 하는 건 아니지만 보다보면 좀 심한 게 많아요
머슴살이도 대감집에서 해야한다고 ㅋㅋㅋㅋ
그냥 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블라인드는 너무 예민한가보군요
연봉,자랑질 쿨타임이면 뭐 클량이 한때 1타였을텐데요 ㅎㅎ
누가 병신인지는 주어가 없어요....
여전히 빈수레가 요란한거보면 말이죠
'니가 그래서 퇴직금 50억 받을 수 있어?'
소크라테스의 명언이 왜 명언인지 나이가 들수록 깨닫습니다.
소크라테스도 이 의미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
자기가 어디 중견기업 사장이라도 되는 마냥, 대기업 ceo라도 되는 마냥, 아니면 대주주라도 되는 마냥
아파트 한 채 있으면 자기가 상류층인 것 마냥~
남편이 대통령이면 자기 과거가 없어지는 것 마냥~
자기 처지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노비끼리 뭘 까고 뭘 평가하는지 ㅋㅋ
물질,외모,기타등등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급을 나누고 차가운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모두가 공평항게 가난해지면 ..
이러한 현상도 사라질까요 ?
구시대처럼 서로의 사정을 알기에
이심전심이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