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그런게 있습니다.
꽤 굴곡있는 삶을 살다보니 상대방의 말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의식을 많이 하기도 해요...
어느순간부터는 그러한 행동들이 내 삶을 좀먹고 있더군요.
예를 들면 그런겁니다..
'그렇게 살아서 좋겠다.. 나도 그렇게 살아봤으면 좋겠네..' 라고하면
그말의 뉘앙스.. 배경에 무슨의도로 이야기 하는걸까 비꼬는건가? 내가 잘나서 배아픈거야? 아니면 무시하는거야?
오만가지 생각이 떠나지 않고 상상의 비약이 시작되기도 하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주 편할텐데 말이에요..
그냥 이렇게 대답하는 겁니다
'응 좋아.. 너도 이렇게 해봐.. 그러면 달라질거야' 라고..
남을 의식하고 사는 삶이 얼마나 힘들고 피폐해지는지 겪어보니.. 극복하는게 힘들었지만..
지금도 가끔은 그런생각이 불쑥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노력해봐야죠.. 나만큼 내 얼굴 내 속마음 잘아는 사람이 어디있으며
나만큼 내 삶을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요즘 아내와 대화를 해봐도 직장동료와 대화를 해봐도 가끔씩 그런 말이 나와서 써봤습니다.
내가 나를 스스로 바꿀수는 있지만 남까지 어떻게 해줄 방법은 없더라구요 그냥 경험을 이야기 해줄뿐..
외부의 자극에 대한 '객관적인 해석'은 일종의 훈련된 지적능력 같은겁니다.
성격이나 습관 같은게 아니예요.
오만가지 생각이 떠나지 않고 상상의 비약이 시작되는건
그 자극을 해석해 낼 능력이 아직 길러지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사실 일부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해석해낼 만한 지적능력을 갖추진 못하죠
그래서 도움을 받는 것이 계획되고 훈련된 태도, 그리고 조건반사적인 모호한 대응 같은거죠.
'응 좋아.. 너도 이렇게 해봐.. 그러면 달라질거야'
같은게 그런 겁니다.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것을 계획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그렇게 대응해도 별 도움은 안됩니다.
마음속엔 '오만가지 생각이 떠나지 않고 상상의 비약'이 그대로 남게 되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해석할 수 있는 지적능력을 기르는 것인데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지적능력이란 것이 무슨 지식을 많이 알고 적게아는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외부의 자극(다른 사람의 언행)을 제대로 해석해내는 습관 같은걸 기르는 겁니다.
'그렇게 살아서 좋겠다.. 나도 그렇게 살아봤으면 좋겠네..
라는 말을 제대로 해석해 내려는 생각을 계속해서 시도 하는 겁니다.
훈련하는 겁니다.
객관적으로 주변의 상황과 그와 나의 관계, 그의 성격, 평소의 언행태도 등을 해석하고 분석해서
그게 나에 대한 비아냥인지, 아니면 정말 부러워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의미 없는 말인지.
즉각적인 반응을 내 질러 버리고 이불킥 하거나, 나는 왜 이럴까.. 자책 하지 말고
종이에 적어가며 하나 하나 나름대로의 논리를 반영해 생각하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심지어.. '외부자극은 분석해야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어' 라는 사실을 아는 것 만으로 도움이 됩니다.
내 탓이 아니야!.. 내가 뭘 잘못한게 없는데?
라는 사실을 알아 내는게 중요합니다.
위축되는 심리적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는 근거를 찾지 못해서 입니다.
그런 근거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반복되고 반복되면
남이 무슨 말 한마디만 하면 위축되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어떤 부류의 인간종자중에는
그렇게 위축되어 있는 사람을 1초만에 알아 내고 이용하려 드는 놈들도 있습니다.
그런 자들의 손아귀에서 벗어 나려면
내가 잘못한건지.. 내가 잘못하지 않은 것인지.. 그 근거를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그게 정답이건 오답이건 상관 없어요.. 내가 믿으면 그게 답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타인의 마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찾은 답이 중요합니다. 내가 찾은 답을 믿으세요.
이제 내가 찾은 그 답을 바탕으로 행동하면 됩니다.
똑똑하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훈련된 사람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습니다.
직설적으로 이야기 안하면 의미를 곱씹어봐야 힘만 들고 어차피 솔직히 말해주지 않으면
100프로의 진심은 알기 어렵고 때론 자기 자신도 자신의 진심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