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여행에 도움이 되시라고....
안녕하십니까..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제 와이프 고향이 필리핀 보홀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가집을 방문하고 왔는데요.
마지막 방문이 2019년이니, 무려 4년만의 방문입니다.
물론 2019년 12월에 다녀온것은 안 비밀입니다.
간만에 간다고 하니, 조카들이 신나하며 자기들도 가겠다고 해서,
제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가족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제 의도는 처가집에서 한주동안 놀고 먹고 자는 그런 계획이었는데.... 젠장...
이 녀석들 내년 설날 세뱃돈은 5000원씩이다.
여턴, 처가집 방문이지만, 처가집에서는 하룻밤도 안 잤습니다.
동생 두명에 딸린 조카가 5명...
그나마 한 동생은 일때문에 일찍 귀국...
도저히 혼자 도망가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호텔이나 리조트에 묵을 일이 있으면, 와이프 사촌이 근무하는 비팜에서만 머물었는데,
이번에는 방이 없더군요.
그래서 솔레아 리조트에 머물렀습니다.
가격대비 꽤 깨끗하고, 조식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제 입맛은 무척 쌉니다.)
작은 수영장은 조카녀석들을 붙들어 놓는데 일조를 하는 좋은 곳이기도 했구요.
한방에 더블침대가 2개... 그래서 4인 가족정도면 괜찮을 것 같더군요.
다만, 방에 소파등이 없어서, 추가 인원에 대한 고민을 1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원이 조금 더 많다면 꼭 다른 숙소를 알아보던지 방을 하나 더 예약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조금씩 다 올랐으며, 다만 반딧불 보는 곳은 처음 만들어진 직후에 다녀왔을때 보다 싼것 같았습니다.
벌써... 10여년.... 물론 반딧불은 충분히 볼 수 있지만, 과거와 같은 관경은 없더군요.
초코릿 힐즈는 무려 5번정도 다녀온것 같습니다.
물론 그곳을 가기위해 거치는 모든곳(선상레스토랑, 타르시어, 나비농장등등...)또한....
초코릿 힐즈는 과거 입구에서 요금을 받던 방식에서, 입구 옆에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인원 체크부터 요금 지불까지 끝내야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선상레스토랑은... 로복강 하구에 있던 곳은 아직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인가, 다리가 무너지면서 사람이 죽고 해서....
조금 올라가서 있던, 그래서 잘 관리되던 그곳도,
번호표 받고 들어가서 기다리면 번호 부르고, 부르는 곳에 가면 인원이야기 하고 비용 지불하고, 배 배정받고...
음식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더군요.
그래도 인당 약 1만원에 배위에서 식사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서, 매번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참... 애들이 나름 좋아하더군요.
타르시어, 일명 안경원숭이... 예, 크게 바뀐것은 없습니다만, 안내하는 인원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그리고 총 4마리에서 5마리 정도의 타르지어를 보고 올 수 있습니다.
애들이 신기해 합니다.
나비농장... 아들 녀석이 넘어져서 무릎이 조금 까졌는데, 피가 철철 나서 못가겠다고 해서.... 차에서 동요를 불러주니 짜증을 내더군요.
나쁜녀석...
그렇게 다녀오고, 저녁에 반딧불을 보러가면 시간상으로 적당할것 같더군요.
전 따로 다녀왔습니다. 남는게 시간이어서....
호핑투어는 와이프 사촌을 통해 배만 따로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물론 그 배는 역시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니던 배라서, 다 안내해줍니다.
배삯만 냈지만, 발리카삭 섬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려면, 그냥 가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입장료같은 것을 내야 됩니다. 이게 150페소 합니다.
그리고, 준비를 안 해가면, 장비를 빌리는데, 장비 대여료가 300페소, 신발대여료가 150페소 냈었네요.
많은 물고기와 만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에는 없었는데, 바다 거북도 보여주더군요.
그 곳 바다 거북은 교육을 받은듯 이배 저배 밑으로 돌아다닙니다.
이 스노쿨링... 체력을 한계로 오래 있지 못하겠더군요. (절대 나이 먹어서 그런거 아닙니다.)
섬에 와서 한잔에 120페소 하는 망고쉐이크를 마셔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돌아와서 마셔도 그 가격입니다.
이걸 마셔줘야 섬에 사는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다음은 버진아일랜드라고....
바다 한가운데 모래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두군데가 있는데, 한군데는 진짜 바다 한가운데... 다른데는 작은 섬이 붙어 있습니다.
진짜 바다 한가운데 있는 그곳에 가면 바나나 튀김도 먹어 볼 수 있습니다만. 타그빌라란에 밤에 나가보면 꼬치와 더불어 파는 곳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한번 다른 곳에 또 한번 다녀왔었는데, 어디던지 사진 찍기는 좋습니다.
아이들은 물에만 던져 놓으면 다 좋아라 하더군요.
아침에 6시에 출발에서 돌아오면 대충 2시쯤 됩니다.
출발할때, 알로나 비치 근처에 있는 졸리비에서 치즈버그 세트 사는 것도 잊지마세요.
물론 리조트에 이야기하면 먹을 것을 챙겨주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아서 말이죠.
리조트 수영장은 아이들을 방치하기에는 무척 좋은 장소입니다.
수영장을 살피는 직원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부모님이 보는 것이 조금더 안심이 되겠죠.
이제 놀았으니, 먹어야죠....
제가 좋아하는 장소는 제리스그릴입니다.
이건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만... 맛있습니다.
타그빌라란에 있는 BQ몰 4층으로 기억하는데, 극장옆에 있는 곳을 조금 더 추천합니다.
물론 알로나비치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식이라고... 돼지고기 다진것을 불판위에서 구워주는 요리가 있는데, 밥과 먹기 좋습니다.
레촌도 괜찮고, 크리스피파타라고, 족발을 튀겨낸것도 맛있습니다.
밥은 그냥 플레인라이스 보다는 갈릭라이스를 추천드립니다. 훨씬 맛있습니다.
아마 알로나비치 쪽에 있는 리조트나 호텔에 묵으실텐데,
애들이 필리핀 음식 먹기 싫어하면....
꽃다방/꽃분식이라고 적어 놓은 식당이 있습니다.
예, 분식집이고, 라면, 떡뽁이, 김밥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식당들과 다르게 직원들 분위기가 무척 무거운데, 뭐, 음식 맛은... 애들이 좋아합니다.
롤을 먹고 싶다...
스시한이라는 식당도 있습니다.
여기서 조카들에게 조금 짜증을 냈습니다.
처음 주문한 음식은 안 먹고, 내가 주문한 롤을 더 사내라고 해서.....
저 음식 가지고 짜증내고 하는 그런 사람..... 맞습니다. 이번에 알았습니다.
ICM 이라고 있습니다.
보홀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데요.
1층에는 슈퍼마켓, 2층과 3층은 백화점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여기에 많은 종류의 식당과 잡화점등이 있는데...
하루 정도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말린망고 사러....)
2층 입구에 오른쪽에 있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가 그냥 부페식당으로 알고, 그동안(10년가까운시간동안) 가보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부페식당은 금, 토, 일요일만 운영하고, 일반 주문만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0명이 넘는 대 식구들이 같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음식은 제가 좋아하는 제리스그릴보다 맛있었습니다.
일단, 10명정도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를 주문했는데, 다 맛있더군요.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여기 추천합니다.
더불어, 버즈카페라고 있습니다.
비팜에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보통은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곤 하는데....
여기 아이스크림을 비팜에서 유기농으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콘으로 먹으면, 그 콘은 카사바를 이용해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맛있습니다.
참고로 전 우베 아이스크림을 좋아합니다. 제 동생들(40대중반 아줌마)도 다 좋아하더군요.
참 잊어버릴뻔... 반딧불 투어 끝나고 저녁을 먹는 계획이었는데....
시간은 이미 8시를 넘겨버렸었죠.
그래서 드라이버랑, 와이프가 추천한 포트리지 푸드파크라는 곳을 갔습니다.
현지인들에게는 꽤 유명한 장소인것 같더군요.
입장료를 인당 50페소를 내면 입장권같은 것을 주는데,
이것을 또 음식 구입하는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푸드코트 비슷합니다.
입장권은 들어가면 40페소의 값어치를 하고,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여, 중앙에 있는 자리에 와서 식사를 즐기면 되는데...
저희가 늦게 가다보니... 반이상 문닫아서...
앞에 무대에서는 알수없는 노래를 하는 공연또한 진행하고 있어 조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러한 공간입니다.
특이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은 괜찮을듯....
커피는 여기 ICM 에 BO's 커피라는 곳을 이용합니다.
알로나 비치에도 찾아보면 에스프레소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졸리비 치즈버그도 추천하지만, 차우킹도 한번쯤 가서 먹을 만 합니다.
볶음밥이나, 국수에 다른 것들도 먹을만 합니다.
이동 차량은 싸지 않습니다.
기사딸린 밴 종류를 이용했는데, 이것도 와이프 사촌이 주선해준것이라서, 다른 사람들 보다는 조금 더 싸게 이용했습니다.
하루에 100페소 정도 팁을 주면 좋아합니다.
번외로, 5~6년 전에 갔을 떄,
용감한 한국 처자 두 분이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초코렛힐즈까지 오셨더군요.
예... 타그빌라란에서 차로 1시간 반이 걸리는 아주 먼 거리입니다.
일단 엉덩이가 괜찮으신지 묻고 싶었지만, 성추행으로 오해 받을까 싶어서 속으로만....
몇 명 같이 움직이면 조금 더 싸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움직임에 제약이 좀 따르죠.
예, 생각나는대로 대충 적어 봤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시면 아는 범위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가격은 묻지 말아주세요. 제가 이용한 가격에는 절대 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헤난 알로나 비치에서 머물렀었는데 숙소 아주 만족했고 숙소내 식당도 좋았습니다.
BO's 커피에서 필리핀 커피 파는데 브루잉으로 생각보다 먹을 만 햇어요.
필리핀 원두는 처음이라.
근데 마사지 만족스러운 곳을 찾지 못했는데 추천해 주실 만한 곳 있을까요.
한적하니 좋지요.
나중에.. 세부에서 떠나는 경비행기 투어만 더 해보고 싶습니다.
발리카삭은.. 스쿠버. 좋죠
Gihigugma ko ikaw sa unang higayon 이라고 해주세요. ㅋ
세부에서 배타고 들어가면 선착장에서 당일치기 기사 찾아서 롬복강에서 부페먹고 초콜릿 힐 까지 갔다오는게 국룰(?)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보홀 반딧불 투어가 생긴지 처음 알았네요
다음에 꼭 가보겠습니다. :)
/Vollago
그시간들이 님의 글덕분에 흐뭇하게떠오릅니다
좋은 기억만 있는 보홀입니다..
발리카삭에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스쿠버다이빙해본것도 진짜 최고였었고
버진 아일랜드에서도 사진찍고 잘 놀았었어요.
초콜릿힐에서의 초콜릿집기샷과 점프샷은
필수죠. ^^. 타르시어는 맨날 잠만 자공.
10주년때 다시 한번 갈까 하다가
코로나 터져서 못갔었네요.
조만간 다시 가고 싶네요.
보홀에 이제 비행기는 바로 들어가죠? 전에 나가는 일정에 태풍와서 배편 끊기고 경비행기 겨우 잡아서 이동했는데도 일정 꼬여서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