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에 가까운 글이라 질문게가 아닌 모공에 작성합니다.
서울, 경기권이 아니고 MZ세대가 아니신 분은 "빼다지" 혹은 지역에 따라 그와 유사한 표현(빼디지 등)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서랍"을 뜻하는 것인데요. 서울 이외에는 비슷한 표현을 쓰는 데 왜 서울에는 "빼닫이"라는 단어가 없을까요. (비표준어인 이유)
우리는 개폐(開閉, open/close) 방식을 설명하는 단어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미닫이" 창문, "여닫이" 창문이 그 예시입니다.
서랍 같이 빼고 넣는 개폐 방식을 설명하는 단어가 없습니다.
슬라이딩/슬라이드 키보드 선반은 있어도 빼닫이 키보드 선반은 없습니다.
서랍과 같이 빼고 넣는 개폐형태를 뜻하는 "빼닫이"를 표준어로 등재해야 함이 옳다고 봅니다.
"빼닫이"는 영어로 slide가 적절해 보입니다.
자매품 '티받이(티바지)' ...아시는분?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빼닫이’ 서랍이라는 것은 미닫이와 단순히 동작의 방향만 다른 것이 아닌가요?
표준말로 해도 좋겠습니다.
서랍이라는 단어 보다는 더 순수 우리말이네요.
서울와서 썼는데 못알아듣는게 제가 더 충격이었죠
예전에 인도 관련 유튜브 영상보다 들은게 있는데…
영어에선 postpone(연기하다) 라는 단어가 있는데 인도사람들이 그럼 prepone은 일찍하는거겠네… 하고 만들어서 쓴다는 이야기 생각나네요…
표준어 등재하려면 얼마나 쓰고 있냐가 중요할거같아요..
표준어로 인정 받아야할 당위성을 갖춘다고 표준어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미닫이 밀고 닫고 빼닫이 빼고 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