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ㅂㄹ 친구를 몇 년만에 만났습니다
친구놈이 해외 생활을 하느라 못 보기도 했고
서로 바쁘기도 했고요
여튼 이제 해외 생활 접고 들어왔다고 해서
시간 내서 어찌어찌 만났습니다
그 몇 년 사이에 둘다 아내가 생기고 아이들도 생겨 가장이 되었네요
공통사가 육아다보니 아줌마들(?)처럼 수다를
몇 시간이나 떨었나 모릅니다
그러던 중 돈 얘기가 나왔고
친구는 작년 세후 2억에 보너스를 5천 넘게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저에게 자랑하려고 말한 거 아님)
보너스가 제 연봉이 넘는 걸 보니 감도 안 오더라고요 그정도 돈을 받으면 어떤 느낌이려나... 물론 그만큼 능력이 있고 고생을 했으니 받았을 돈이니까 배가 아프진 않았습니다 부러울 뿐(소고기 사달라고 할 걸)
그래도 사는 건 비슷비슷하더군요(?)
다만 마트에서 장보거나 식당 들어가면 금액 확인 안 하는 건 저랑 다르고 ㅋㅋㅋㅋ
암튼 재밌게 수다 떨고 헤어졌습니다만
새벽에 아기 분유 먹이고 자는 모습을 보다 보니
문득 부자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해 미안한 느낌이 들어서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딸래미는 저만 보고 살텐데 ... 지금이야 세상 물정도 모르고 돈 걱정 없이 먹고 싸고 자고 하는데
아빠는 분유값 비싸다고 싼 거로 갈아탈 생각하고 있으니 또 미안하고요
좋은 것만 먹이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라는 걸 제가 자식일 땐 몰랐는데
앞으로 아기가 커가면서 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을 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능력 없는 아빠 만난 거 미안해 딸래미야
그래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굶기진 않을게
새벽에 괜히 감성 터졌네요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좋은거 못 먹고 외식 한번 못하고 가난해서 차별 받았던 일부 경험들은 상처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안정적이던 가정 분위기만 떠오를 뿐입니다.
어머니는 아직도 언제나 가난하게 키워서 제대로 먹이고 입히지 못했다고 미안해 하시지만, 말도 안되는 말씀이라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의 관심과 애정만 있다면 그 힘으로 경제력 따위, 성적 따위, 차별 따위... 해 가면서 자존감 강건하게 잘 성장해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첫달 받은 건 홀라당 다 써버렸네요 ㅜㅜ ㅋ
나중에 큰 자식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되어주세요
그러면 된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돈돈 거리면서 살기 싫은데(와이프도 싫어하고) 근데 또 외벌이로 살다 보니 돈돈 거릴 수밖에 없게 되더라고요
암튼 어떤 말씀이신 진 압니다 저도 커온 환경이 유복하진 않았지만 친구같은 엄마와 많은 추억 만들면서 살고 있다보니 돈보다 중요한 게 뭔지는 알아요
그때마다 힘도 빠지고 때론 많이 우울해지기도 하구요
..
애들은 돈이 아니라 사랑으로 키우지요. 돈이 없기 때문에 줄수 있는 눈에보이지 않는 가치. 경우. 도리. 인성. 이 교육이 가장 중요 하답니다..
애가 14살이 되었는데
근처 돈으로 키운 애들보다 인성이 더 좋아 어디가도 칭찬받는 아들내미를 두고 있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요.
어디가도 절대 배울수 없는 조민양 같은 자존감 높은 아이가 되는게 중요합니다.
절대 힘 빠지지 마세요.
잘 하고 계십니다..^^
화이팅!
제 딸래미도 그렇게 생각할 진 모르겠지만 훗날 속썩이면 사진과 영상들 보여주면서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 ~ 라며 호소를 해야겠어요 ㅎㅎㅎ
그러면 등허리 아픈 것도 잠깐은 싹 사라져요
아들셋아빱니다. 세상에 흔한말 하려는게 아니고 정말 돈 별거 없어요. 단 너무 쳐지지 않을 정도로만 벌어서
재미난 방법으로 가족과 함께 쓰고 살정도면됩니다. 또 돈이 가진특성때문에 항상 화를 같이 몰고다녀요.
정말 내가 원하는게 행복이라면 비교될수없는 나만에 행복만으로 가치를 갖고 살아가면됩니다.
저 손이 커져서 내등을 감쌀때를 만날겁니다. 힘내세요.
이순간에도 누군가는 님을 부러워하는분도 계실거에요
하지만 당사자가 제가 될 땐 객관화를 잘 못하더라고요 아직 미성숙한 아빠입니다
암튼 원글님, 애기 너무 이쁘네요. 지나고나면 만원 이만원 아껴가며, 옷 물려입혀가며 키웠던 그때가 그리워요. 인간사에서 가장 따뜻하고 가장 행복한 시기일지도 몰라요. 축복합니다
불행의 시작이죠.
이글을 보고 돈없어서 결혼 못하는 그래서 글쓴이의
글에 공감 못하는 이도 있을거예요.
그냥 자신의 생활에 감사하고
돈이 없으면 중고도 좋고 그것도 없으면
없는데로 아이에게 정성과 최선을 다하면 좋은거죠.
잘 자랄겁니다!
중학교 학비도 경찰서장 장학금받아
다닐정도로 가난했었습니다.
고등학교때도 가난해서 동대문가서 산
가짜신발 찢어질때까지 신고다니고 그랬거든요.
대학때도 아르바이트해서 용돈벌고
학비는 열심히 공부해서
8학기중 7학기는 한번 빼고는
전액은 아니지만 장학금 받아서 다녔고요
장학금 이외의 남은 비용은 전부
학자금대출받아서 그것도 제가
번 돈으로 겨우 다 갚았습니다.
언젠가 거실에서 새벽에 혼자 울고계신
아버지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한 장면이 늘 저를 움직입니다.
아버지는 늘 열심히 사셨습니다.
여러시도들이 힘없이 무너졌을뿐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무엇이든 하셨어요.
저희집은 돈은 없지만
가족들은 서로 많이 의지하고 사랑했고
돈 때문에 힘들때도 많았지만
늘 화목했습니다.
지금 저는 40이 다 되었지만
부모님께 늘 감사합니다.
부자가 아니지만 가정의 소중함을
일생을 바쳐 일깨워주셨어요.
존경합니다.
저도 이제 딸아이 아빠입니다.
아버지가 하신것처럼 저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니까 힘내세요.
아버지니까요.
여러분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나에겐 작은 일 하나 일 수 있어도 남에게는 그 작은 일로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잘 살고 계시는 겁니다.
힘내셔서 금요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근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연봉 같은 걸 물어보는 한국지인. 친척이 너무 믾아요.
물어보는 말투도. 하나같이.
월 ㅁㅁㅇ 정도는 받니?
연봉 ㅊㅁㅇ은 넘니?
제가 맨날 박봉의 정사원이라고 해서 그런가?
약간 무시가 있는듯한 말투. ㅜ.ㅜ
그래도 외자계 16년차인디. ㅋ
중산층은 보통 삶을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우리모두가 한국에서의 중산층이 아닌 글로벌한 중산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른 정신, 올바른 태도, 그리고 따뜻한 생각..
외적 조건이 우리를 변화시키려도, 아무리 힘들더라도 ...
그 기준으로 가고자 하는 변치않는 우리 마음...
선진국이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인도 중국 일본의 중산층 기준이 과연 미국 영국 프랑스 같을까요?
물론 한국 기준은 저도 매우매우 맘에 안듭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어르신들 시 하나정도는 외우고 계셨고,
그때만 해도 주변에 서점도 꽤 많아서 약속 기다릴때 서점에서 책보고 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땐 물질보단 정서적이었던 것 같아요
자식된 입장이면
물론 어느정도의 금전적인 풍요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부모가 나를 위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크고,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다면
정말 금전적인 부분과는 감히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멋지심 ;)
자란다고 합니다.
그 밖의 다른 무수히 많은 요소들은
단지 거들뿐...^^
그래도 아쉬운대로 잘 키워봐야죠^^; 어느 정도의 결핍도 나중에는 작은것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교육이 될거예요!
아빠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아빠와의 친밀감이 큰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미모에 당당함까지 갖춘 멋진 여성이 될 것으로 기대되네요~
누워서 30분간 신나게 떠들다 제 품에 안겨서 잠드네요.
이런 행복은 연봉이랑 상관없잖아요
아이에게 이런 아빠가 되시면 됩니다~
몰라도 될 것을 알게 되면 마음만 힘들어지죠.
만약 친구의 소득을 몰랐다면 그냥 그대로 즐거웠을 것을 말입니다.
지금 전 글쓰신 분이 부럽네요 ㅎㅎ
행복하세요!!
내리사랑도 아가들이 부모들을 사랑하고 원하는 마음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부모는 우주 그 자체입니다
세상에서 젤 비싼 물건들로 늘 채워주지않는 이상 비싼거 싼거 더더 싼것은 있는 법
조금싼 물건일지라도 사랑을 더하고 다정한 눈길과 스킨쉽으로 채워진다면 세상 그 무엇과 비교될까요
훌륭한 아빠세요 아가와 함께 가족모두 늘 행복하시길.....
*남의 자식이지만 심성 바르게 잘 커준게 넘 고마와 킵해두었던 글입니다 저도 이 글 보며 힘을 얻습니다
돈이 많으면 온갖 문제가 다 생기더군요
돈이 없는 건 돈으로 해결 할 수 있지만
돈이 많아서 생긴 문제들은 대부분 사람을 끊어야 해결 할 수 있더라구요.
저도 돈은 별로 없지만 지금을 행복 하게 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고 살고 있습니다.
화이팅 하셔요!!
그래서 결혼 자체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고..
결혼해도 아기 안낳는 부부도 많고요..
큰돈 벌려면 불법적이거나..모험을 하거나..
N잡 하거나..사업을 하거나..친구분 처럼 억대 연봉은 되야 겠죠..
근데 돈이 많으면 편리하긴 하지만 행복하고는 정비례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요즘 사람들 여유 생기면 남자고 여자고 세컨드 부터 만들고요..
애들도 돈으로 키우다 보니 자립성도 없고 부모 재산으로 싸우기나 하고요..
부족한듯 살았지만 예전에 부모님이랑 밥상에 모여앉아 알콩달콩 살던 때가 그립다라구요..
아기들한테 좋은것만 사주고 먹이고 싶은건 어느 부모나 마찮가지 입니다..
제가 어릴때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어도 부모님께 말도 못꺼냈던 기억에..
아빠가 된 지금 아들딸 말하기 전에 장난감, 게임기, 용돈도 챙겨 줘 봤지만..
크게 고마운줄 모르더라구요..ㅠㅠ
(저딴에는 용돈 모아서 사준건데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습니다.
하루 3끼 먹고 살죠..
부자라고 하루 10끼 먹지 않죠..
음식 질과 가격이 좀 틀릴 뿐이죠..
아이들 한테 부끄럽지 않을 만큼만 적당히 해주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참고로 아이들 금방 크니 어릴때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저도 돈번다고 맨날 중국, 베트남 출장 다니다보니 아이들과의 추억이 많지않아 아쉽더라구요..
처자식 있는 대한민국의 흙수저 아빠들은 참 불쌍하죠..한번뿐인 인생인데..이번생은 글렀나봐요..ㅋㅋ
아무튼 돈도 좋지만 건강도 챙기시고..
가족들이랑 행복하세요..힘내세요..
대한민국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엄청버는 ㆍㆍ이런저런 친구가 있지요
그래도 개별적으로 만나면 열번중 한두번은 제가 쏩니다 아직 얼마안되지만 버는지라 단 사람많이 없을때!
사지마라 말리지만
아냐! 나도 돈있다 ㅎㅎ없을때 쏴야되!
그게 재밌고 행복하지요
즐겁게 사시라!
소위 잘나가는 친구들이랑도 만나게 되는데 저와는 다른 세계를 사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고등학교때는 비슷했던거 같은데,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잖아요. 선택을 하면서 조금씩 벌어져서 지금은 천지차.
그래도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없이 초라해지더라구요.
더 소중한걸 아낌없이 주고 있습니다. ㅎㅎ
나이들어 물욕이 없어지는것도 소화력이 떨어져서 맛있는것도 실컷 못먹는 영향도 있구요.~ ㅎ
한참 아이들 클때 멀리서도 보내는 집앞 유명 영어유치원은 커녕 동네 일반 유치원도 못보내고 미술학원 보낼때 젤 미안하긴 했네요.
반전은 아이둘다 캐나다에서 살고있다는
저는 남편이 거의 해외 출장 연수가 많아 애둘 육아도 혼자 다했는데 좋은 배우자님 계신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좋은 배우자 만나신것만으로도 승리자시네요~^^
최소한 남부럽지 않게 키워보겠다는 다짐은 중요합니다만 경제적인 부분보다는 가정과 더 많은 유대를 하며 아이와 엄마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으로 옆에 있어주는 부분으로 각오를 하는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쁜 댓글
지나가며 행복합니다
제 주변에도 재작년에 아이를 임대 아파트에서 산단 소리 안 듣게 하겠다는 자격지심에 집 샀다가 지금 후회 하는 사람 있는데 제 눈엔 그저 본인의 욕심을 아이 때문이라고 핑계대고 있구나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돈 없는 아버지라고 하대하거나 싫어하지 않죠
나에게 전부인 아버지가 돈 때문에 쩔쩔매는 그 마음을 신경 쓸 뿐이죠
부디 그런 생각에 빠져 가족들을 힘들게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엄마 왜 우리집은 왜 가난해?"
어제 친구네 집에 갔는데 우리집보다 훨씬 큰 집에 살고 모든게 더 좋아 보였다. 우리집은 왜 이리도 가난한지.
그래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 다고 한다. 그 전 까지는 아무 문제없이 즐겁게 잘 살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