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보도하는 와중에 라이브로 옆건물 와르르 무너지고 구조하는 사람들 피하고 난리네요. 장난 아닙니다. 저도 순간적으로 비명 질렀네요. ㅎㄷㄷ
일단 에르도안 대통령에 의해 이번주 애도 기간으로 선포되고 모든 교육시설이 1주간 방학 들어갔습니다. 15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 구호작업을 위해 갔고, 주변 지역에서 장비와 구호물품들이 모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네요. 구호물품 이외에도 옷가지나 음료 음식 들을 요청하는 SNS등이 계속 방송되네요.
희생자는 1600명을 넘었고 부상자도 1만명 넘었습니다.
(글쓰고 바로 오피셜로 1762명 사망 12000명 부상으로 증가하네요 ㅠㅠ)
비관적 전망으로는 1만명 가까이 사망자가 나올 거 같습니다.
너무 광범위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Geçmiş olsun Türkiye (아프거나 안 좋은 일이나 있을때 위로하는 표현입니다. 게취미쉬 올순 튀르키예)
게브제 있다가 오늘 이스탄불로 넘어 왔는데...
참 터키 출장 올 때마다 많은 일들을 겪어 보네요...
전쟁, 테러, 비행기 사고, 폭설....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인플레이션 65% 정부 발표...
현실은 135% 라던데...
다들 잘 이겨내고 살아가고 있는 터키 국민들 존경합니다.
진짜... 우리나라 였으면 당장 횃불 들고 국가 전복 시켰을것 같습니다.
아마 강남 사람들이 제일 먼저 그럴지도 모르죠...
처음에는 이 의미를 잘 몰랐는데... 잘 생각해보니 자산의 130%가 갑자기 날아간거죠.
현금으로 자산을 은행에 넣어둔 사람들의 돈이 날아간 것이나 똑같더군요....
작년 여름에 왔을 때에도 이미 많은게 올라 있었는데 거기서 보다도 한 2배 더 올랐던데...
터키 돈으로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진짜 얼마나 큰 손해를 본것인지...-_-;;
한참 터키 은행 이자율 25% 넘어갈때에 저보고 터키 은행에 돈 넣어 두라고 이자 높다고 하면서
진지하게 말했던 거래처 직원이 생각나네요.
그랬으면 어찌 되었으려나요...ㅠㅠ
그런데 구조는 요원하고, 겨울인데 지금 소나기도 계속 오고 있어서...
어제 밤이 고비인곳이 많았다네요 ㅜ
부디 많은 분들이 구조 되시길 빕니다.ㅠㅠ
Geçmiş olsun Türkiye
생사의 기로에서 한분이라도
빛을 보시기를 바랩니다
Geçmiş olsun Türkiye
@Riverside 님도 무탈하시길요
Geçmiş olsun Türkiye
외교부에 따르면 옛 터키는 이달 3일 외교채널을 통해 새로운 영문 국명(Republic of Turkiye)을 사용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이에 따라 외교부는 국립국어원에 외래어 표기 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17일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에서 국문 국명 표기를 '튀르키예공화국 (약칭 튀르키예)'로 결정하고 외교부에 통보했다.
미국은 미국, 튀르키예는 튀르키예가 맞는 한국어 표기입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2688_3613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