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촉으로도 반댈세 입니다 돌싱이고 뭐고 다 상관없는데, 그건 날 존중해주는 사람일때 얘기죠. 고 하면 최소한 맘고생 좀 할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고 할려면 전남편, 남사친 모두와 술친구가 되는것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 아내가 만나는 모든 남자들과 친구가 되는수밖에요 (...) 본인이 이게 가능한 타입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NIRMATA
IP 1.♡.217.74
02-06
2023-02-06 02:02:45
·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진리가 있는데요.
대패한삼겹살
IP 114.♡.95.119
02-06
2023-02-06 02:03:42
·
굳이 짐 지우지 않아도 될 대상이나 일을 님에게 공유시키고 전가하는 건 괜찮은 사랑이라 할 수 없지 않나요? 남사친 전남편 등이 두 사람 사이 걸림돌이 되어야할까요 두 분은 그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 위 주인공들도 아닌데요 그들과의 과거얘기만 늘어놓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일텐데 현재가 결부되어 있고 미래도 그들이 그 분에겐 주도권을 갖겠네요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그 사람의 전 생애가 따라오는거예요 그래서 어려운 거죠 과거가 너무 복잡하고 현재를 복잡하게 만드는 사람 미래까지 그렇게 만들 가능성이 높죠 님에게 사람으로 짐 지우는 사람을 사랑하게 된 건 죄가 아닌데 앞으로도 그 짐을 계속 지실 건지요? 그 관계들 사이에서 님은 무슨 존재가 되고 싶으신가요? 잘 생각해 보세요 남사친이니 전남편이니 그런 것이 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그녀때문에 그들과 함께 현재도 미래도 엮여 사실 건가요?
텅스텐
IP 121.♡.96.8
02-06
2023-02-06 02:03:59
·
굳이 왜 그런 관계를... 맘고생 그만 하시지요...
alfista
IP 206.♡.120.93
02-06
2023-02-06 02:06:48
·
글의 반만읽어봐도 갑갑하네요 앞으로도 심적으로 더 힘들어지실거 너무 훤히 보이네요... 그만 하시라 말리고 싶습니다.
어떤 것들은 꼭 내가 다 온전히 가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더군요. 산도 내가 오를 때만 내 옆에 있지 하산하면 저 멀리에 있고,
가족도 친구도 같이 있을 때 그 순간이 좋다면 나머지 것은 다 내것이 아니다 생각하고 내려 놓으면 관계를 바라보는 내 시야가 달라지면서 평안과 관계 둘 다 지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굇수
IP 112.♡.55.103
02-06
2023-02-06 02:28:28
·
사람 관계에서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할 때가 있죠. 제가 이런 말씀 드리긴 송구하지만 여자친구분께서 그 선을 자꾸 넘으시는거 같네요. 그것 때문에 글쓴님은 불편하신 것 같구요.
저는 사람 관계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도 신뢰가 먼저라고 생각하구요. 신뢰가 없는 사랑은 금방 무너집니다. 올바른 판단으로 부디 편안해 지시길 바랍니다.
제가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미디르
IP 61.♡.222.200
02-06
2023-02-06 02:30:47
·
감정의 골이 더 쌓이기전에 마음에 있는말 다해보시고, 결론을 빨래 내는것이 두 분 모두에게 좋을것 같습니다.
lux
IP 118.♡.3.86
02-06
2023-02-06 02:33:56
·
붙잡고 싶으신거 아니면 답은 아실듯 하네요
헤에
IP 172.♡.94.40
02-06
2023-02-06 02:35:52
·
연인 관계가 아니라 상담사 수준이 되신 거 같습니다. 연인은 오히려 존중하고 존중받아야하죠.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존중을 못받고 있음을 정확히 전달하고 변화가 없으면 끝을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IP 220.♡.59.153
02-06
2023-02-06 02:38:51
·
상대가 변하지 않아도 좋다면 만나는 거고 변하기를 바란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잠시 노력해서 다른 모습을 연기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 시간이 길어지면 너무 피곤해져서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하죠. 연애는 변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배가 있으시니 일반적인 젊은 사람들의 관계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싱대분도 글쓴이님을 만나기 전의 관계의 시간이 더 길 수 있으니까요. 그걸 칼같이 끊어내라고 하면 삶의 많은 부분을 공백으로(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만들라고 느낄 것 같아요. 여기서 좀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 여성분이 우울증으로 정서적으로 충분히 안정적이시지 않다는 점도 배려하셔야 할 부분인 것 같구요. 상대분은 글쓴이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일깨워달라고 하실 정도이니 두 분의 관계가 좀더 확정적일 때에는 다르게 행동하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갖지 마시고 (사람은 잘 안변하니까) 상대방의 그 관계들이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그냥 상대의 사생활로 이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젊음이시라면 두 말없이 말리고 보았겠지만 연배가 있으시니 좀 여유를 가지고 적정한 서로간의 거리를 지니고 만나시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을 가장 존중하는 태도를 지닌 상대를 만나야한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같은 입장입니다만 조금은 다른 의견도 있다는 관점도 고려해보세요. 본인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서 스트레스를 더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그런 느낌이라면 그냥 뷸편한 점을 얘기를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 환경에서 생활해와서 상대에 생각이 적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 일반적이면 저런 남자에 대한 세부적인 얘길 잘 안하져... 편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 그래도 바뀌지 않거나 생각이 없다면 뭐 생각하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kkckc
IP 223.♡.94.64
02-06
2023-02-06 06:18:39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너무 이야기에 많은 의미와 해석을 하지 않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자가 이야기하면 그냥 그랬구나. 하고 이해하는게 유부가 탑재해야할 자동기능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라 말이 잘못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일들은 지나가보면 별거 아니었구나 할수도 있구요. 그냥 지나가는 의견입니다.
곰텡
IP 172.♡.94.44
02-06
2023-02-06 06:41:55
·
꼭 만나셔야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연을 끊으시는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전혀 남에대한 배려가 없는 분인거라 계속 만나시면서 맞춰 주실꺼 아니시면 그냥 놓아주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적축유저
IP 210.♡.34.92
02-06
2023-02-06 06:57:31
·
일단 두 분이 서로 많이 맞지 않는 건 분명하고.. 지금 님이 느끼는 이 힘든 감정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약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강해질 겁니다. 그걸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본인을 위한 결정을 하세요.
striatum
IP 218.♡.86.133
02-06
2023-02-06 07:00:44
·
성향이 안 맞는 건 둘째치고(사실 저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포인트지만)
핵심은 나와 상대방이 서로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식은 워낙 다양해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인터넷 상에서 이렇게 좁게 본 제가 뭘 알지도 못하죠. 다만 결과적으로 서로를 헷갈리게 하면 서로 믿기 힘들다는 거겠죠.. 그래서 구차해보이기도 하지만 직접 생각을 묻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인데 생각이 공유될리는 없으니까요. 짐작은 남여관계에선 최악인듯 합니다. 그러고 나서 판단하시면 어떨까요. 물론 이정도로 정신적인 품을 파는거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겠죠 ㅎㅎ.
탁구왕김씨
IP 211.♡.140.64
02-06
2023-02-06 07:03:37
·
아낌없이 사랑하세요~ 이거 저거 계산하면 자존감에 스크래치만 날뿐... 바보가 되세요
Starless
IP 219.♡.227.73
02-06
2023-02-06 07:11:22
·
가까이에 우울증과 기타 문제로 정신과 다니고 약도 먹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후 마음이 아픈 사람을 기피합니다. 많은 문제를 일으켰는데, 글쓰신 분의 상황과 겹쳐 보이네요.
전남친이든 남사친이든 선을 긋고살긴 힘듭니다 말로는 언급안하갰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거 글쓴분도 아시지 않나요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런상황도 그 상대에겐 익숙치 않습니다 상대도 충분히 노력중일겁니다 어떻게 완벽하게 도려내요? 그런 사람 감당할 수 있으세요? 세상에 완벽한 사랑 없습니다.
알버트s
IP 210.♡.21.14
02-06
2023-02-06 07:19:39
·
동병상련을 느끼고 갑니다. 힘 내세요. 헤어질까 계속 만날까… 저도 고민을 안고 가는 중입니다.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웹박스
IP 106.♡.64.164
02-06
2023-02-06 07:20:34
·
살면서 평생 이문제들로 마음 아파하면서 살 자신없으시면 그분 손놓으시고 더 좋은분 만나시길, 자유로운 영혼이란 없습니다, 그저 내위주로 내 하고싶은대로 사는분인거죠, 외람된 말이지만 분명 살다가 잦은 트러블 생깁니다,
그 분도 나름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과 그분의 성격이나 성향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분께서 조심하고는 있지만, 그런 와중에도 벌어지는 상황들에 이미 선생님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저라면 다른 좋은분 찾겠습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69
IP 180.♡.182.37
02-06
2023-02-06 07:29:00
·
ㅠㅠ같은 여자 입장에서도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에요.철이 없다 해야하나…
다꾸
IP 114.♡.6.225
02-06
2023-02-06 07:32:44
·
이런 고민엔 늘 같은 답글을 달죠.
해답은 알지만 부정하고 싶을 때 우리는 조언을 구한다.
덜 상처받고 마무리 되셨으면 합니다.
아리아리션
IP 122.♡.210.159
02-06
2023-02-06 07:36:07
·
이혼녀 딱지를 떼고 봐도 그냥 연애만 하고 싶고 내 얘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거네요
사기치는개미
IP 118.♡.189.93
02-06
2023-02-06 07:45:38
·
csi에서 봤던 대사 같은데 헤어지자고 말하는건 공식적인 관계를 끝내는것에 불과하다 라는 대사였던거 같습니다 이미 그 전에 마음으로는 헤어졌다는거겠죠 마음 잘 정하셔서 후회없는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재진행중
IP 203.♡.208.139
02-06
2023-02-06 07:51:07
·
그냥 동네 아는 여자 정도로 감정 유지하세요. 기대는 본인 상처만 깊어질 수 있습니다
뚜용
IP 222.♡.229.104
02-06
2023-02-06 07:51:35
·
여자분은 님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네요
아무얘기나 마구 배려없이 해도 되는 존재인가요 마음이 다치는 관계는 이어가지 마세요
전남편에 남사친에 어장관리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이 여자와 헤어지는게 두렵다 다시는 좋은 여자 못만날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것도 스스로를 너무 낮게 생각하는 것 입니다
cavatina
IP 125.♡.22.110
02-06
2023-02-06 07:55:35
·
이미 여러번 말을 하셨겠지만 여성분을 바꾸는것은 어렵습니다..그러면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선생님께서 스트레스 안받고 보듬어 주실수있도록 변해야하죠..맘 불편한 얘기를 들어도 그런 맘이 들지 않도록 자신을 변화시켜야하는데 그게 말이 쉽지요..그래도 관계를 유지하고 싶우시면 그렇게 하도록 마음을 먹어보세요..또 그 이야기하는구나 그냥 공감만하고 대화주제를 바꾸세요
남자든 여자든 한번 갔다오고 자녀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으면 그다지 결혼이 아쉬울것 같지는 않아요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면 미혼이더라도 서로 법적인 혼인은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면 관계를 끊는게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고요. 부부의 연은 끊어졌지만 내 아이의 아버지니까요 어릴때 이혼한것도 아니고 아이 대학들어갈때까지 참다가 이혼한 경우에는 더더욱요. 어쨌든 20년간 인생의 희노애락을 같이하고 아이 관련해서 상담할 사람도 전남편이고요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시니까 2030 연애와는 결이 다를것 같아요. 서로 친한 친구 정도로 지내시는게 아니면 님만 힘들어지실것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바람유후
IP 39.♡.179.71
02-06
2023-02-06 08:12:37
·
사랑은 존중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자분의 사랑이 느껴지나요..?
ANALOG
IP 121.♡.163.241
02-06
2023-02-06 08:12:40
·
본인도 잘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확인하고 싶으신 거겠죠..
제 생각에도 인연이 아니신거 같습니다.
sueno
IP 112.♡.114.234
02-06
2023-02-06 08:13:12
·
글을 읽어보면, 아마 대부분 말리실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이니...
그래도, 이런 상황도 안고가실만큼 사랑하신다면 본인의 마음에 따르세요.
이 사람 놓치면 내가 죽을 것 같다 싶으시면 keep going....
Semos
IP 121.♡.228.125
02-06
2023-02-06 08:13:19
·
쓰신 글만 보고 전부를 알 순 없겠지만... 힘들 때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상대... 애인 분이 원하는 건 딱 그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관계를 원하신다면 만남을 지속하시고...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하신다면 마음이 많이 아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BLMN
IP 106.♡.1.181
02-06
2023-02-06 08:16:46
·
쓰신 글로만 보면 마음만 정리하심 될거같아요
별밤먼지
IP 59.♡.26.178
02-06
2023-02-06 08:19:21
·
뭐든 말하는 분에 언제든 말을 아끼는 분 조합인가보네요. 20대 같은 상황이어도 싸워요. 헤어지던가 받아들이시던가 하셔야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려원이아빠
IP 112.♡.248.89
02-06
2023-02-06 08:21:42
·
보통 이런 글은 마음 속에 이미 답이 나왔는데… 이게 정말 맞는건지 확인받고 싶어서 쓰게 되더라구요
저도 읽어보니 글쓴님 생각이 맞는거 같아요
connec2u
IP 112.♡.211.243
02-06
2023-02-06 08:27:33
·
인간관계가 좁은 사람과 넓은 사람은 서로의 가치관을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이해에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점일 잘 고려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글쎄... 본인의 생각이나 의지가 더 중요할 거 같네요.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 그리고 본인에게 있어 연애란 무엇이고 결혼이란 무엇인지를 먼저 확실히 해야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글쓴 내용으로만 봐서는 상대방에게 어떠한 '잘못'을 찾기는 힘듭니다. 40년된 남사친이 있다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비난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혼을 했지만 어떤 사유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녀까지 있는 사람이 이혼한 배우자와 어느 정도의 관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비난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얘기는 글쓰신 분 본인이 그 분과 현재와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으며, 어떠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지를 확실히 해야 결론이 나실 겁니다.
모양새만 봐서는 일단 그 분과 '맞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 문제는 아니지요. 그 분은 그냥 외로운 상황에서 글쓰신 분을 주변의 다양한 인간관계 중에 '가장 가까운 관계'로 만드는 수준에서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건 비난할 문제가 아니지요. 문제는 이게 글쓰신 분이 생각하는 관계의 형태와 일치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연인관계를 독점적인 애정의 대상으로 규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상의 애정을 말하는 겁니다.) 나만 봐라봐...의 태도에 대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라이프스타일일 수도 있다는 거지요. 반면에 글쓰신 분은 연인 관계에서부터 독점적인 지위를 원하는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부터 삐걱대는 거 같은데, 나이도 있으신 거 같은데 이 부분은 터놓고 정리하고 지내는 게 맞을 겁니다.
결혼은... 개인적으르는 좀 힘드실 거 같은 느낌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남사친은 둘째치고 전 남편과의 관계는 자녀가 있기 때문에 끊어내기가 힘듭니다. 전 남편과의 관계가 아예 끊어졌다면 양쪽 중 어느 한쪽이 아주 개막장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건 또 이거대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역설적인 얘기죠...
그러므로 이 분과의 관계성을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감히 넘겨짚어 볼 때, 본인의 연인관계에 대한 태도 및 결혼관에 상당한 변화를 주시거나, 상대방이 본인의 연인관계에 대한 태도 및 결혼관에 일치하게 변화를 주어야 할 듯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2030도 아니고 나이가 있으신 상황에서는 좀 힘든 문제일 거 같습니다...
staedtler79
IP 14.♡.107.155
02-06
2023-02-06 08:34:34
·
한 두번은 서로가 맞춰가는거라 조금은 삐걱거릴 수 있지만, 그게 반복된다면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특히 사고, 의식 같은게 너무 다르면 힘들어집니다. 명쾌하게...빨리 헤어지시고 좋은 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완소남의진
IP 14.♡.20.69
02-06
2023-02-06 08:35:17
·
이성문제로 나를 힘들게 하는 연애상대는 최악입니다. 게다가 본문의 내용으로 보아 글쓴이께서 싫은 내색을 하시고 표현도 하셨고 온유하게 할 수 있는 어필은 다 하신걸로 보이고 그럼에도 반복되는거라면 솔직히 여지를 남길 이유가 굳이 있을런지 싶네요.
황금돌고래
IP 221.♡.5.178
02-06
2023-02-06 08:37:39
·
제가 글쓴님 이라면 이별을 준비 하겠습니다. 다만 먼저 헤어지자고 하거나 이별을 준비하는걸 표현은 안합니다. 지금 처럼 똑같이 지내면서 헤어져도 좋다는 마음으로 거리를 두겠습니다.
그럼 집착 하지 않게 되고 지금 불편했던것들이 그럴수도 있겠다 싶고 그러다 보면 글쓴님도 마음이 편해지고 그러다 보면 관계가 더 오래 갈수도 있습니다. 너무 집착 하시지 말고 언제라도 헤어질수 있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만나세요.
말랑핑쿠
IP 61.♡.130.22
02-06
2023-02-06 08:38:11
·
님이 예민한 성격인지를 떠나서, 열거하신 사항만 보면 매우 무례한 건데요, 여친께서 고의적으로 반복적인 언행을 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원래 성격자체가 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하신 분 같네요. 근데 안변할 거에요. 님도 상대가 요구하는대로 자신을 바꿀 수 없듯이 여성분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미혼이던 돌싱 이던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내가 싫다는 것을 굳이 하는 연인은 만날 이유가 없습니다 나를 배려 할 만큼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요 나와 가치관이 다르다면 서로 노력하고 서로 양보하면서 그 중심의 추를 같이 맞추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 의지 없이 그냥 내가 원래 하고 싶던데로 계속하는 사람은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결국 헤어지거든요
후치
IP 210.♡.30.65
02-06
2023-02-06 08:44:04
·
마음 이해갑니다. 아마 계속되면 우울증으로 가실 수도 있겠지 싶기도 하구요. 위로가 되실지 모르지만 세월 좀 지나면 이런 상처쯤 하시게 될겁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본인도 이런 상황인거 뻔히 알면서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더 힘드셔서 혼란스러우실 듯합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연애를 시작하는 것 끝내는 것 무척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음이 붙들고 있다면 아직 헤어질 때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조심스레 의견드리자면 그분의 삶에 푸를님이 한 부분인 것처럼 푸를님 삶에 그 분이 전부가 아닌 한 부분으로 생각하시고 본인 삶을 더 세우시는 건 어떨까싶습니다. 이래저래 푸를님 자존감이 낮아질 조건을 많이 가지신 분이네요. 하지만 푸를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그 분의 조건이나 그분의 언행이 아닙니다. 관계를 리드하는 것은 더 재밌게 살고 자신의 삶에 더 충실히 사는 사람쪽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 삶을 잘 살면 스케줄이든 마음이든 내 쪽에 맞추고 조심스레 의견을 물어보게 됩니다. 연락 좀 하면 어때? 내 여자인데... 라는 자신감이 생기시면 좋겠어요.
근데 승질은 나네요... 참나 나쁜 사람!!!
IP 220.♡.39.248
02-06
2023-02-06 08:57:19
·
김동률의 사랑하지 않으니까요가 생각나네요
cooffee
IP 118.♡.2.35
02-06
2023-02-06 08:58:42
·
글쓰신분 상처받으실거 없어요
여성분은 글쓴이를 좋아합니다
아무리 경제권이 있건 외모가 어떻던 본인은 아이가
있고 나이가 많고 이혼을 한 경험이 있는게 크나큰
컴플렉스예요. 그렇기에 나 괜찮아 나 괜찮은 사람이야
를 글쓴이에게 어필하고싶은거예요. 그런거 빼면 오히려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니까요.
이러다가 본문의 이유로 헤어지면 봐 너도 결국
그렇잖아 라면서 글쓴이를 섭섭해할겁니다.
자신감이 떨어지시겠지만 지금은 나는 지금 너의 상태
그대로가 좋아 라고 만나신다면 결국 안심하고 글쓴이분이 싫어하는 행동은 점점 더 안하게될거예요
그 분은 이미 끊어낼 수 없는 많은 인간관계를 가진 분 같네요. 그 구성원의 일부가 되는 걸 선택할 수도 있고 다시 외로워지고 누군가를 찾는 걸 선택하실 수도 있겠죠. 독점은 어려워 보이네요.
쉐크라멘토
IP 211.♡.146.253
02-06
2023-02-06 09:13:56
·
의지로 돌파해서 얻어 낼 수 있는 결론이라는 것이 상식선에서는 동떨어져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답은 이미 알고 계신 듯 하니 시간을 갖고 생각하면서 편하게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인생 한번입니다. 후회없이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보리
IP 58.♡.24.47
02-06
2023-02-06 09:25:26
·
일종의 가스라이팅 당하고 계신거에요.
그냥저냥-
IP 42.♡.227.104
02-06
2023-02-06 09: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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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배려가 없는 사람과는 행복한 관계 유지가 어렵습니다
홍식이
IP 112.♡.67.192
02-06
2023-02-06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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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 유발 같은거 같기도 해요...근데 분명 불편하다고 이야기 햇는데도..계속 그러는건 상대에 대한 예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여기에 글 적듯이 허심탐회하게 이야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상대는 항상 그런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했던건데 글쓴이야 예민하게 받아 들일수도 있구요 서로 절충이 좀 필요할꺼 같아요
@푸를님 이럴 땐 삭제보단 본문을 지우시는 게 낫습니다... 삭제도 바로 안 될 뿐더러, 정성껏 댓글 남기신 분들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되면 그냥 도움얻고 글삭튀 밖에 안되어요..
푸를
IP 175.♡.209.226
02-06
2023-02-06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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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좋아님 조언 감사합니다. 본문만 지우는 방법을 잊고 있었네요...
doom2848
IP 27.♡.242.75
02-06
2023-02-06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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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줄 읽다가..아니다 느낌이 드네요
돈은니가낸다
IP 59.♡.83.147
02-06
2023-02-06 0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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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지기 남사친 이나 전 남편 자식은 님이 강요해도 끊을 수 없는 큰 인연입니다. 그런 쪽에 태클 걸지 마세요 불안한 건 이해되지만 연애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포기하던지 양보해야 할 부분도 있어야죠 전 남편 남사친 자식 얘기 안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고치는게 좋겠네요 총각이라고 어드밴테이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woodol
IP 118.♡.147.5
02-06
2023-02-06 1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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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니가낸다님 여기에 한표 추가합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방식이 있고,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건 그 방식까지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너무 결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다면 헤어지는게 가장 좋을거같네요
기운 내세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습니다. 나를 생각하지 않는 상대에게 너무 기운 빼지 마세요.
그리고 매 건에 깊은 의미를 두시면 많이 피곤하실겁니다.
성향이 완전 반대인 두분이 만나시는거라
서로 생각지 못한 전개로 상상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뭐랄까 여자분하고는 결?이 달라서 잘 안 어울리실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현 여자친구 분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하실거 같습니다 .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 살아 온 날들로 판단했을때도 아닌걸로 판단되고요.
자신을 아끼실 필요가 있습니다.
돌싱이고 뭐고 다 상관없는데, 그건 날 존중해주는 사람일때 얘기죠. 고 하면 최소한 맘고생 좀 할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고 할려면 전남편, 남사친 모두와 술친구가 되는것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
아내가 만나는 모든 남자들과 친구가 되는수밖에요 (...) 본인이 이게 가능한 타입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남사친 전남편 등이 두 사람 사이 걸림돌이 되어야할까요 두 분은 그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 위 주인공들도 아닌데요 그들과의 과거얘기만 늘어놓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일텐데 현재가 결부되어 있고 미래도 그들이 그 분에겐 주도권을 갖겠네요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그 사람의 전 생애가 따라오는거예요 그래서 어려운 거죠
과거가 너무 복잡하고 현재를 복잡하게 만드는 사람 미래까지 그렇게 만들 가능성이 높죠
님에게 사람으로 짐 지우는 사람을
사랑하게 된 건 죄가 아닌데
앞으로도 그 짐을 계속 지실 건지요?
그 관계들 사이에서 님은 무슨 존재가 되고 싶으신가요?
잘 생각해 보세요
남사친이니 전남편이니 그런 것이 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그녀때문에 그들과 함께 현재도 미래도 엮여 사실 건가요?
다만 과거나 주변의 일들에 대해 경우를 가리며 말하는 게 제어가 안되어 상처를 주는 걸 보면
심리적으로 경계가 없어 보이는데 이건 어떤 의미에서 내적으로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 아닐까 싶습니다.
터진 둑 같아서 그냥 쏟아내지 않고는 버텨낼 재간이 없는 상황이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고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그대로 하시되
심리상담 등으로 이끌어 무너진 둑을 보수하는 것을 챙겨주고 지켜주는 작업을
스스로 자각할 때까지 (아마도 꽤 오랬동안) 함께 해주시고
감당하기 어렵고 싫다면 다른 사람을 찾으시는 것도 양심에 가책을 느낄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이라는 게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좋은 판단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산도 내가 오를 때만 내 옆에 있지 하산하면 저 멀리에 있고,
가족도 친구도 같이 있을 때 그 순간이 좋다면 나머지 것은 다 내것이 아니다
생각하고 내려 놓으면 관계를 바라보는 내 시야가 달라지면서 평안과 관계 둘 다 지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리긴 송구하지만 여자친구분께서 그 선을 자꾸 넘으시는거 같네요.
그것 때문에 글쓴님은 불편하신 것 같구요.
저는 사람 관계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도 신뢰가 먼저라고 생각하구요. 신뢰가 없는 사랑은 금방 무너집니다. 올바른 판단으로 부디 편안해 지시길 바랍니다.
제가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연인은 오히려 존중하고 존중받아야하죠.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존중을 못받고 있음을 정확히 전달하고 변화가 없으면 끝을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있으면 발바닥을 땅에 대고 있는 것처럼
안정감이 느껴지고
평범한 상식에 맞춰 나를 대우해 주는 상대가 있습니다.
불안정하지만 화려하고 매혹적인 상대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불협화음을 어떻게든 맞추려 애쓰며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삶은 너무 피곤하지 않은지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분 만나시는 게 어떨까요
사람은 절대로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생활해와서 상대에 생각이 적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 일반적이면 저런 남자에 대한 세부적인 얘길 잘 안하져... 편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
그래도 바뀌지 않거나 생각이 없다면 뭐 생각하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전혀 남에대한 배려가 없는 분인거라 계속 만나시면서 맞춰 주실꺼 아니시면 그냥 놓아주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핵심은 나와 상대방이 서로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식은 워낙 다양해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인터넷 상에서 이렇게 좁게 본 제가 뭘 알지도 못하죠. 다만 결과적으로 서로를 헷갈리게 하면 서로 믿기 힘들다는 거겠죠.. 그래서 구차해보이기도 하지만 직접 생각을 묻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인데 생각이 공유될리는 없으니까요. 짐작은 남여관계에선 최악인듯 합니다. 그러고 나서 판단하시면 어떨까요. 물론 이정도로 정신적인 품을 파는거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겠죠 ㅎㅎ.
선을 긋고살긴 힘듭니다
말로는 언급안하갰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거
글쓴분도 아시지 않나요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런상황도 그 상대에겐 익숙치 않습니다
상대도 충분히 노력중일겁니다
어떻게 완벽하게 도려내요?
그런 사람 감당할 수 있으세요?
세상에 완벽한 사랑 없습니다.
힘 내세요.
헤어질까 계속 만날까… 저도 고민을 안고 가는 중입니다.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암튼 누구든 이러지 않을까요?
"이 결혼 반댈세"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해답은 알지만 부정하고 싶을 때
우리는 조언을 구한다.
덜 상처받고 마무리 되셨으면 합니다.
그냥 연애만 하고 싶고 내 얘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거네요
아무얘기나 마구 배려없이 해도 되는 존재인가요
마음이 다치는 관계는 이어가지 마세요
전남편에 남사친에
어장관리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이 여자와 헤어지는게 두렵다
다시는 좋은 여자 못만날 것 같다 라고 생각하시는것도 스스로를 너무 낮게 생각하는 것 입니다
근데 본인도 알고 있잖아요 . 아니라는거...
근데 그 때 제 상황보다도 더 안좋은 것 같네요.
앞으로 다른 여자 만나기 힘들더라도 접으세요. 시일이 걸리겠지만 인연은 또 옵니다.
당시는 많이 힘들었지만 지나고나니 그 때 헤어진 선택이 그나마 최근 선택 중 제일 잘한거였어요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면 미혼이더라도 서로 법적인 혼인은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면 관계를 끊는게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고요. 부부의 연은 끊어졌지만 내 아이의 아버지니까요
어릴때 이혼한것도 아니고 아이 대학들어갈때까지 참다가 이혼한 경우에는 더더욱요. 어쨌든 20년간 인생의 희노애락을 같이하고 아이 관련해서 상담할 사람도 전남편이고요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시니까 2030 연애와는 결이 다를것 같아요. 서로 친한 친구 정도로 지내시는게 아니면 님만 힘들어지실것 같아요.
그 여자분의 사랑이 느껴지나요..?
확인하고 싶으신 거겠죠..
제 생각에도 인연이 아니신거 같습니다.
많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이니...
그래도,
이런 상황도 안고가실만큼 사랑하신다면 본인의 마음에 따르세요.
이 사람 놓치면 내가 죽을 것 같다 싶으시면 keep going....
힘들 때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상대... 애인 분이 원하는 건 딱 그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관계를 원하신다면 만남을 지속하시고...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하신다면
마음이 많이 아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20대 같은 상황이어도 싸워요.
헤어지던가 받아들이시던가 하셔야지요...
이게 정말 맞는건지 확인받고 싶어서 쓰게 되더라구요
저도 읽어보니 글쓴님 생각이 맞는거 같아요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이해에 많은 에너지가 든다는 점일 잘 고려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여자만 촉이 있는게 아닙니다. 남자도 예리 합니다..다만 남자라고 억눌린 느낌일뿐이죠 .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 그리고 본인에게 있어 연애란 무엇이고 결혼이란 무엇인지를 먼저 확실히 해야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글쓴 내용으로만 봐서는 상대방에게 어떠한 '잘못'을 찾기는 힘듭니다.
40년된 남사친이 있다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비난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혼을 했지만 어떤 사유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녀까지 있는 사람이 이혼한 배우자와 어느 정도의 관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비난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얘기는 글쓰신 분 본인이 그 분과 현재와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으며,
어떠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지를 확실히 해야 결론이 나실 겁니다.
모양새만 봐서는 일단 그 분과 '맞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 문제는 아니지요.
그 분은 그냥 외로운 상황에서 글쓰신 분을 주변의 다양한 인간관계 중에 '가장 가까운 관계'로 만드는 수준에서 생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건 비난할 문제가 아니지요. 문제는 이게 글쓰신 분이 생각하는 관계의 형태와 일치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연인관계를 독점적인 애정의 대상으로 규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상의 애정을 말하는 겁니다.)
나만 봐라봐...의 태도에 대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 라이프스타일일 수도 있다는 거지요.
반면에 글쓰신 분은 연인 관계에서부터 독점적인 지위를 원하는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부터 삐걱대는 거 같은데, 나이도 있으신 거 같은데 이 부분은 터놓고 정리하고 지내는 게 맞을 겁니다.
결혼은... 개인적으르는 좀 힘드실 거 같은 느낌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남사친은 둘째치고 전 남편과의 관계는 자녀가 있기 때문에 끊어내기가 힘듭니다.
전 남편과의 관계가 아예 끊어졌다면 양쪽 중 어느 한쪽이 아주 개막장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건 또 이거대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역설적인 얘기죠...
그러므로 이 분과의 관계성을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감히 넘겨짚어 볼 때, 본인의 연인관계에 대한 태도 및 결혼관에 상당한 변화를 주시거나,
상대방이 본인의 연인관계에 대한 태도 및 결혼관에 일치하게 변화를 주어야 할 듯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2030도 아니고 나이가 있으신 상황에서는 좀 힘든 문제일 거 같습니다...
특히 사고, 의식 같은게 너무 다르면 힘들어집니다.
명쾌하게...빨리 헤어지시고 좋은 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다만 먼저 헤어지자고 하거나 이별을 준비하는걸 표현은 안합니다.
지금 처럼 똑같이 지내면서 헤어져도 좋다는 마음으로 거리를 두겠습니다.
그럼 집착 하지 않게 되고 지금 불편했던것들이 그럴수도 있겠다 싶고 그러다 보면 글쓴님도 마음이 편해지고 그러다 보면 관계가 더 오래 갈수도 있습니다. 너무 집착 하시지 말고 언제라도 헤어질수 있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만나세요.
내가 싫다는 것을 굳이 하는 연인은 만날 이유가 없습니다
나를 배려 할 만큼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요
나와 가치관이 다르다면 서로 노력하고 서로 양보하면서 그 중심의 추를 같이
맞추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 의지 없이 그냥 내가 원래 하고 싶던데로
계속하는 사람은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결국 헤어지거든요
아마 계속되면 우울증으로 가실 수도 있겠지 싶기도 하구요.
위로가 되실지 모르지만
세월 좀 지나면 이런 상처쯤 하시게 될겁니다.
몇 십년을 살아도 이혼하는 이유를 연애에서 느끼셨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실 것 같은데 무엇을 고민하고 계시는 걸까요?
배려 존중 공감 이 세 가지중 하나라도 결여되면 자주 싸울 수 밖에 없고 두 가지면 이혼 위기가 오고 세 가지 모두 없으면 가짜 사랑으로는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자녀 때문에 성인될 때까지 버티는.. 요즘 그런 경우도 많이 없어졌고요.
이 정도 심리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이별 통보라도 받으시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하시는 것도 같이 고민해 보세요.
자신에게 학대하듯 관계를 맺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 주세요.
함께 하지 않으면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같습니다.
단 전남편은 저도 글쓴이와 동의합니다.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아직까지 연락하고 서로 걱정해주고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결단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듯 합니다.
본인의 냉철한 판단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음.. 짐심 어린 조언이 많은데.. 인사나 피드백 한 번 없이 이런 삭제 진행은.. 안타깝고 제 시간이 좀 시간이 아깝네요..
제 시간을 가치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른 정상화를 기원합니다.
본인도 이런 상황인거 뻔히 알면서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더 힘드셔서 혼란스러우실 듯합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연애를 시작하는 것 끝내는 것 무척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음이 붙들고 있다면 아직 헤어질 때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조심스레 의견드리자면 그분의 삶에 푸를님이 한 부분인 것처럼 푸를님 삶에 그 분이 전부가 아닌 한 부분으로 생각하시고 본인 삶을 더 세우시는 건 어떨까싶습니다.
이래저래 푸를님 자존감이 낮아질 조건을 많이 가지신 분이네요.
하지만 푸를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그 분의 조건이나 그분의 언행이 아닙니다.
관계를 리드하는 것은 더 재밌게 살고 자신의 삶에 더 충실히 사는 사람쪽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 삶을 잘 살면 스케줄이든 마음이든 내 쪽에 맞추고 조심스레 의견을 물어보게 됩니다.
연락 좀 하면 어때? 내 여자인데...
라는 자신감이 생기시면 좋겠어요.
근데 승질은 나네요... 참나
나쁜 사람!!!
여성분은 글쓴이를 좋아합니다
아무리 경제권이 있건 외모가 어떻던 본인은 아이가
있고 나이가 많고 이혼을 한 경험이 있는게 크나큰
컴플렉스예요. 그렇기에 나 괜찮아 나 괜찮은 사람이야
를 글쓴이에게 어필하고싶은거예요. 그런거 빼면 오히려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니까요.
이러다가 본문의 이유로 헤어지면 봐 너도 결국
그렇잖아 라면서 글쓴이를 섭섭해할겁니다.
자신감이 떨어지시겠지만 지금은 나는 지금 너의 상태
그대로가 좋아 라고 만나신다면 결국 안심하고 글쓴이분이 싫어하는 행동은 점점 더 안하게될거예요
놓치기 싫어질거니까요. 그리고 지금 상대방의 연령대는
어쩔수없이 수없이 감정이 오락가락 할 시기입니다
글쓴님이 스스로 생각하고 계신게 정답이 맞습니다.
근데 먼저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으시다면 먼저 서로 대화를 해보심을 권해보고 싶네요.
가볍게 만나셔야할듯하고요.
만약 그게 어려우시면 그게 가능한 상대를 찾아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글을 읽어보면서 글쓰신 분의 자존감이 상당히 낮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인의 자존감/자신감을 우선 챙기시고 연애관계를 다시 바라보시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삭제도 바로 안 될 뿐더러, 정성껏 댓글 남기신 분들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되면 그냥 도움얻고 글삭튀 밖에 안되어요..
사람마다 살아온 방식이 있고,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건 그 방식까지 이해해주고 좋아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너무 결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다면 헤어지는게 가장 좋을거같네요
안타깝지만 공은 넘어간 것 같습니다..
본인의 열린 마음이 부족하다면 사랑으로 극복을 해야 하는 부분이구요.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는 연애하는 당사자만 아시겠죠.
글을 보면 여친이 남사친과 전남친과 연락하는게 싫은 20대의 연애 고민 같은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