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전화걸어 놓고 “그...잠깐만요....어.....아니...아 죄송합니다(하다가 혼자 어이없어서 실소 터지고 더 당황) 큼... 잠시만요...그...” 하는 띨빵한 짓이 늘었죠ㅠㅠ 말 두서없이 할 말 못하는 거 정말 싫어했었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노을지는거리
IP 14.♡.235.231
02-04
2023-02-04 1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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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도 메모를 빠트리고 가면 사야할 것들이 생각이 안...
말랑핑쿠
IP 61.♡.130.22
02-04
2023-02-04 1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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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덮자마자 결말이 기억이 안나요....
니키뽕
IP 180.♡.243.43
02-04
2023-02-04 19: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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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합니다.
IP 183.♡.3.34
02-04
2023-02-04 19: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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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의 차이가..
다이소 가려고 나섰는데
어딜 가려 했지..? 면 건망증 내가 왜 여기 있지 ? 면 치매.. 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걱정할거 없어요. 일단 다이소는 갔잖아요. 라고 위안 삼아야죠. ㅠㅠ
boowy
IP 220.♡.32.246
02-04
2023-02-04 19: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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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까지 갔는데 도착해서는 뭘 사야하는지 까먹은적은 있습니다.
둘러보면 생각나겠지해서 둘러보다가 엉뚱한건 샀는데 집 도착하고 나니 뭘 사려고 했는지 기억이 났고, 결국 빼먹고 안 샀죠.
맛난세상
IP 218.♡.221.28
02-04
2023-02-04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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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재밋는 에피소드를 쓰려고 했는데......ㅡ,ㅡ;;
벨스파인
IP 115.♡.207.96
02-04
2023-02-04 2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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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본문글 읽은 후 리플 적는다고 스크롤 내리고는.. 본문이 무슨 내용이였지? 싶어 다시 올린적도;;
OCN 에서 어떤 영화를 재미있게 봅니다. 나중에 와 신작영화다! 유료결제해서 봅니다 와이프가 걱정스런 눈으로 봅니다
공허한숲
IP 14.♡.211.238
02-04
2023-02-04 2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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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면서 아 맞다..이거 할려했는데
근데 뭘 할려는지 생각이 안나요 뭐지? 머지? 멀까요? ㅜㅜ
Juzis
IP 39.♡.84.184
02-04
2023-02-04 2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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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제대로 기억해볼랬다가 다른것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더러 생기더라고요...
패미컴
IP 167.♡.149.9
02-04
2023-02-04 2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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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머리 감았는데, 감았는지 안감았는지 모르는 저보다야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여울과너울
IP 112.♡.206.212
02-04
2023-02-04 2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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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가 거시기해부렀는데…ㅎㅎ
밤괭
IP 39.♡.90.223
02-04
2023-02-04 2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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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같은 건망증의 특징이 가장 최근에 일부터 잊어버린다는 겁니다. 치매 걸린 노인들의 특징이 아이들처럼 된다는 것이기도 한데... 영유아 시기에 똥오줌도 못 가리는 시기까지... 인간은 참으로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스스로 노화에 따른 죽음에 대한 불안한 마음과 공포를 치매라는 병으로 스스로 기억을 지우고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내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이 한편으로는 엄청 서글프고 인생이 덧없다는 걸 느끼게 해 줍니다.
카리스마빡
IP 106.♡.11.237
02-04
2023-02-04 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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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하면서 핸드폰 찾고 있는 저를 본적이 있죠. 아내와 통화 중에요. 바로 치매보험 들라고...
NoaeC
IP 220.♡.173.117
02-04
2023-02-04 2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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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니까 더 그렇더라구요.
IP 114.♡.125.221
02-04
2023-02-04 22: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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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뭐라고...했지?
엘프의숲
IP 1.♡.184.7
02-04
2023-02-04 22: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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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었었는지 기억이 안 나곤 해요. 아침 뭐 먹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좋았어요…
기억력의 하락이라는 관점보다 다른 관점을 생각해보았는데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서 나를, 내 뇌를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본문의 예시인 다이소는 가서 무엇을 살 것인지에 대한 정보(명확성?) 또한 매우 떨어지는 공간이죠. 유혹이 너무 많은 공간입니다. 하하하...
가끔은 머리를 비워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MA징가
IP 124.♡.73.226
02-04
2023-02-04 22: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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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군요. 다이소에 뭔가 사려고 출발했는데.. 다이소가는 중에 다이소 가는 것 자체를 까먹고 다른 곳에서 사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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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장들 ( 다이소 / 편의점 등 .. ) 취급하는 물건 종류: 일억오천만개
않은데 ㅠㅠㅠㅠㅠㅠㅠ 왜 ㅠㅠㅠㅠㅠ
A : 그거 있잖아... 그그... 그거.. 그거...
B: 그니까 그거... 그게 뭔데??
A: 하... 그거... 아 그림만 생각이 나고 이름이... 아아...
C : 아!!! 나 알거 같아 그거!!! 그거... 그거 말하는거지??
A : 응 그거.... 근데 그게 뭔데??
찐 리얼이에요.... 조금... 바보같아요... 슬퍼요.
스케줄도 즉시 메모 및 알람설정 하고요
1. 인터넷브라우저를 켭니다
(1-1. 기본화면에 광고가 뜹니다. 눌러보진 않고 그냥 쓱 보기만 합니다.)
2.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해서 구글에 접속합니다.
3. 구글이 뜨면 검색창을 클릭합니다.
4. .... 뭘 .. 검색하려고 했었지..?
또 부부 끼리 "그거 가져와!" 하면 서로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도 그걸 알고 '그걸' 또 가져 옵니다. -_-;
정말 신기한 일이죠. 암요.
미리 메모장에 적어놔요 ㅠㅠ
“그...잠깐만요....어.....아니...아 죄송합니다(하다가 혼자 어이없어서 실소 터지고 더 당황) 큼... 잠시만요...그...”
하는 띨빵한 짓이 늘었죠ㅠㅠ
말 두서없이 할 말 못하는 거 정말 싫어했었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사야할 것들이 생각이 안...
다이소 가려고 나섰는데
어딜 가려 했지..? 면 건망증
내가 왜 여기 있지 ? 면 치매.. 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걱정할거 없어요. 일단 다이소는 갔잖아요. 라고 위안 삼아야죠. ㅠㅠ
둘러보면 생각나겠지해서 둘러보다가 엉뚱한건 샀는데 집 도착하고 나니 뭘 사려고 했는지 기억이 났고, 결국 빼먹고 안 샀죠.
이거 안가져가면 뭐가 필요했는지 몰라서 다시 옵니다...
나중에 와 신작영화다! 유료결제해서 봅니다
와이프가 걱정스런 눈으로 봅니다
근데 뭘 할려는지 생각이 안나요 뭐지? 머지? 멀까요? ㅜㅜ
아내와 통화 중에요. 바로 치매보험 들라고...
아침 뭐 먹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좋았어요…
기억이 안나서 걍 클리앙을 켰습니다... ㅠ.ㅠ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서 나를, 내 뇌를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본문의 예시인 다이소는 가서 무엇을 살 것인지에 대한 정보(명확성?) 또한 매우 떨어지는 공간이죠.
유혹이 너무 많은 공간입니다. 하하하...
가끔은 머리를 비워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이소에 뭔가 사려고 출발했는데.. 다이소가는 중에 다이소 가는 것 자체를 까먹고 다른 곳에서 사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