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8살에 첫째가 태어났습니다.
당시에 제 기억은 처음이라 몰라서 어려웠던건
많았어도 육체적인 힘듬은 거의 안느꼈던거 같아요.
그때 차도 없어서 장보고 올때도 아기띠 매고
양손에 큰 장바구니를 들고도 허리가 꽂꽂했습니다ㅎㅎ
당시에 다니던 회사가 워낙 가혹해서 보통 자정 가까이되서
퇴근했는데 그 시간에도 아기 목욕 시키고 제 배위에
올려놓고 놀아주다 잤고요.
근데 울 늦둥이는 제가 삼십대 후반에 태어났는데
와! 걍 체력적으로 안됩니다.
심지어 첫째때 두세시간을 뛰놀아도 애가 먼저 뻗었는데
이제 한시간 놀아주면 제몸이 늘어져요ㅡㅡ
글구 애가 세네살쯤 되니까 예전처럼 몇십분 안고
다니는게 안되네요.
가장 서글픈건 와이프가 둘째랑 놀아주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
엄마가 늙어서 미안해 힝.. 이말 했을때ㅋㅋ
결론 제 기준 아기 키우는건 젊을때가 그래도 좋은거 같음
그나마 경험이 있어서 커버했던...
확실히 아이는 젊을때 키워야 됩니다 ㅠㅠ
20대 초반에 별로 아는 것 없지만 결혼해서
힘들어도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면서 살아내는 것이
바람직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생물학적으로는 그게 맞는거죠.
육체적으로나 생리적으로나 ......
20대 초에 결혼/출산/육아를 하는 여건이 되는건 사회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죠.
대학, 군대, 취준을 하면서 결혼/출산/육아라니...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큰애 3살 이고 둘째는 뱃속에 17주 됐네요.
43세가 3세의 체력을 따라가는건 불가능이에요 ㅜㅜ
엄마가 나이가 많아서 진짜 미안해 엉엉
첫째 26개월 둘째 4개월차입니다 맨날 피곤해 엄마 먼저 잘거야 달고 사네여 ㅜㅜ 친구하실래요? ㅠㅠ
큰놈은 안아서 키웠는데. 둘째는 ㅠ.ㅠ
의료가 아무리 좋아 졌다고 해도, 기초체력의 노후는 누구에게나 비슷한 나이대에 시작하더라구요.
저도 지금 40대 후반에 애가 4살인데도 살려고 운동중인데... 헐 어마어마 하십니다.
이 모든게 결혼적령기가 늦어지면서 생기는 안타까운 현상이죠;
체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지금은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도 큽니다. 현재는 애 셋 어느 정도 잘 케어해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20년 더 잘 해줘야하니까 제가 더 어릴 때 애 낳았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친구 아들들은 장가 갈 준비하네요. ㅡㅡ;
공감합니다.
첫애를 일찍 낳으신건 부럽네요.
이짤이 생각납니다
첫째는 엄마, 아빠랑 놀고
둘째는 첫째랑 놀아야 합니다
아기 태어나기만 하면 하루종일 안아주고 업어줄 수 있을 것만 같네요ㅎㅎ
근데 아기가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피곤해서 누워있어요ㅋㅋㅋ
경제적인 문제가 많았지만.
35살에 2째
37살에 3째는
경재적인 문제는.해결이 되었으나.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문제가 돠더군요. ㅡㅡ
20대에 빨리 결혼한 친구가 제일 부러웠습니다
ㅠㅠ
육아와 생존의 체력을 만들기 위해 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