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뚫을 엄두를 못냈어요.
휴지를 뭉쳐서 넣은 게 문제였습니다.
소변을 보고 내리면 물이 차오르지만 넘치진 않고 몇 시간 후에는 수위가 내려가고요.
그치만 이게 천천히 내려가니 변기 안이 점점 더러워지... ㅠㅠ
대변을 결코 볼 수 없어서...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ㅠ ㅠ 학, 눈물이 또르륵
이제 백수가 되어 한가하니 뚫어야겠어요.
어제 다이소에서 사온 건 세면대 이물질 빼내는 가시 달린 플라스틱 막대기라 변기 뚫는 데엔 효과가 없네요. 2천원 버렸네요.
아흑... 오른팔 변기에 담궜네요. ㅜ ㅜ
엉엉... 이제 오른팔 썩나요?
이거 외엔 5천원 짜리 공기압으로 하는 게 있던데 저는 공기압이란 말에 별로 신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드물지만 압력식은 배관을 망가뜨리거나 변깃물이 튀어... 나올 수가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드디어... 쿠팡으로 관통기를 주문했습니다...
내일쯤 오려나요.
이걸로 되겠죠.
안 되면 그... 총처럼 생긴 거 사야겠어요.
변기솔, 페트병은 시도해 보고 싶지 않아요.
이거부터 해보세요.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머리로는 이게 효과가 봏을 거라 이해하는데, 저는 이거 못하겠어요.
저 비닐이 약해서 문제생기면 참혹한 결과가 나올거같아 테이프만으로 밀폐,밀봉하고 물내리면 압으로 내려가더라고요... 2년정도 살면서 안내려간적은 단 한번...밖에 없었어요.
집에서 보던 큰 걸 회사가서 본 셈이죠.
안 썩는 거죠?
총 처럼 생긴거는 재수없으면 배관이 터지거나 변기가 박살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정 안되면 사람 부르세요. 좀 저렴한 곳은 3~5만원이면 뚫어줍니다.
관통기는 요령이 필요하죠. 유튜브 영상 보며 연습하겠습니다.
누렇게 변한 휴지 조각들이 물에 떠다닐 뿐.
다른것 보다 편하더라고요.
저는 빌라 위원장님이 가져오신 뚜러뻥으로 겨우 해결했습니다..
쿠팡에서 파는것보다 좀더 크더군요
한번에 팍팍 말고 짧고 스피드하게 여러번 해주는것이 요령입니다 *^-^*
딱딱한 상황에서 한번에 뚫으려면 깨질 수 있으니 조금씩 구멍을 낸다? 는 마음으로 천천히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구멍만 뚫리면 점점 물이 새나가 불어?나서 서서히 뚫리던가 할 겁니다.
말랑한거말고 살짝무게감 있는 고무 호스를 사서(한 1.5미터) 한쪽 끝을 죽창처럼 대각선으로 자른 뒤 가능한 끝까지 밀어 넣고 공기 펌프질 혹은 비위괜찮으시면 저의 경우는 직접 바람을 불어 넣어서 업자 불러야하나 싶은 막혔던거 쉽게 뚫었습니다. 어제도 다른글에 같은 댓글을 써 보네요 ㅎㅎ
생각보다 싸더라고요.
변기가 좀 요상하게 생겨서... 철사가 잘 안 들어갈 것 같아요.
일단 내일 관통기부터 해 보고요.
스프링 관통기 라고 검색해 보세요.
와이프가 전문가 불렀더니. 위에거 가져오더라구요. 5만원 줬습니다.
회사 여자 화장실 막혔썼는데 모든 방법을 써도 안 되더라요 ㅠㅠ
그분들이 전문장비들고 오셔서 뚫고 가셨는데 며칠 안가 또 막히니 아예 변기 뜯어내고 작업 하시더라구요 비용은 무료구요
도기 자체도 변색되었을텐데… 이 참에 자가 교체를 권해봅니다. ㅎㅎ
교체하면… 도기 자체의 S관 불량도 해결될 수 있고, 수평이 잘 맞지 않아 막히는 문제 같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 가능합니다.
같은집 같은 변기여도 못하는 사람은 못해요 ㅜㅜ
뚫어뻥도 변기구멍에 맞춰서 튀어나온걸로 사야돼요 물내리기전에 뚫어뻥안에 물을 가득채워넣고 물내리면서 강하게 꾸욱 눌러서 물의압력을 이용해서 내려야돼요 공기로 채워서 하는건 효과 없어요 그러면 변기파이프안에서 꾸르르륵 소리 나면서 뚫립니다 소리날때까지 꾸욱 누르고 있어야돼요
상상하시는 큰일은 없을겁니다
휴지는 물에 녹는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