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시간에 되서 오랜만에 헬스장에 출근했거든요.
헬스장이 지하 2층에 있는 10층짜리 건물인데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엘베는 3층에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택배 물건을 든 기사님이 올라가는 버튼을 누르고 엘베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내려가야해서 엘베 내려가는 버튼을 누릅니다.
1층에 엘베가 도착하고 문이 열려서 저와 기사님이 탑승을 합니다. 저는 지하 2층 버튼을 그 분은 3층 버튼을 누릅니다.
엘베는 지하 2층에 도착을 합니다. 내려서 핼스장으로 들어서는데 뒤에서 기사님이 ‘저기! 아저씨! ’하고 부릅니다.
그러더니 ‘엘리베이터 처음 타보냐’고 물어보더군요.
이게 무슨 질문이지 하고 그 분을 쳐다봤습니다.
그러자 기사분이 ‘내가 먼저 엘리베이터 잡았는데 이 사람 참 예의가 없네’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어의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엘베 문을 잡고 기사님이 제 답을 기다리더군요.
그래서 ‘엘베 내려오고 있지 않았냐‘고 물어봤죠.
그러자 자기가 먼저 올라가는 버튼을 눌렀는데 왜 새치기를 하냐고 따져 묻더군요. 사람이 예의가 없다고 하더군요.
이런 엘리베이터 예절이 있는지 살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택배 기사분들이 엘레베이터 사용하면 거의 층마다 서서 내려오는데 한세월입니다.
말 그대로 어차피 엘리베이터는 로직대로, 예를들어 1층에서 상승이던 하강이던 버튼을 눌러도 승차 이전에 지하에서 버튼 누른 사람이 있으면 어차피 그쪽으로 내려가는데..
단순히 말해서 걍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봐야죠.. 엘리베이터는 로직대로 움직일 뿐 인데..
.. 아니면 지능 문제거나..
그 택배기사 아저씨는 호출버튼 중 상행버튼이 꺼지지 않은 것을 보고 엘레베이터는 하행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것을 파악했어야 했고, 하행 엘리베이터는 탑승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즉, 그 택배기사는 바보짓을 한 것입니다.
엘레베이터 문 닫히는데 버튼 눌러서 잡는 문화는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내려오는걸 잡으면 당연히 내려갔다가 올라갑니다. 올라가는걸 잡아타면 올라갔다 내려오구요.
설계가 그렇게 되있으니 그게 예절이겠죠 ㅎㅎㅎ 그리고 요새는 아무도 사용안하면 1층으로 혼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