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응수 증군 장검으로 보물 668-4호입니다. 권응수 장군은 원래 무관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이 와해되자 고량에 피신해 의병활동을 했던 분입니다. 이 검은 일본군 장수를 죽으고 노획한 물건으로 일본도 분류상 우치카타나고 비젠도 계통으로서 1521년에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즉 그 왜장이 대대로 물려쓰던 가보인데 그걸 빼앗아 쓴 거죠. 그의 특기는 편전이었다고 하지만, 칼도 곧잘 쓴 모양입니다.
권장군님의 저 칼은 조선의 일본 도검(수입, 획득 등)들 중에서도 가치가 있다는 그런 뜻입니다.
그리고 지금 남아있는 국내의 일본 도검들 역시 나름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물로 지정된 흥미로운 외국산 문화재가 몇가지 더 있긴 합니다
보물 440호로 지정된 명나라 장검
https://m.blog.naver.com/il0202/22061372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