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보면 기업 대표에서 중역이었던분, 대학교수 하던분 등;;
스펙쩌는분들 보고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도 허용하는한 최대한 나이가 들어도 일하고 싶은데
일단 개인연금은 별도로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65세이후에도 할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봐야겠어요
지금시대는 아무리 학력이나 과거경력이 좋아도
65세 지나면
본인 사업을 하지 않는이상
경비, 택시 등 단순일 말고는 할수 없는 시대더군요.
택시도 연령이 너무 많으면 하기 힘들거구요
죽어야 은퇴를 하죠.
인간도 같다고 봅니다.
인간도 동물이니 말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잘만 하면 죽을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이라 계속 하려고 합니다.
당장 돈이 안된다는게 문제지만요.
작가, 학자, 방송인 등은 대표적으로 정년이 없는 직종입니다. ㅎㅎ 바늘구멍에다가 돈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죠. 아니면 극단적으로 돈을 많이 벌던가 말입니다.
와이프 화이팅!
친구가 국장까지 올라가서 정년퇴임 했는데 나는 아직 몇 년 더 남았다고(하시고 명예교수) .... ㅋㅋㅋㅋ
악착같이 붙어서 일하고 싶네요..
파이어족이다 욜로다.. 부럽지만 다른세계 이야기 입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다면 이때부터 막대한 자금이 팔요하거든요.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정도 차이가 있을 뿐이고요.
아이 등록금 벌라면요 크핰 ㅠ
저도 작성자분과 같은 고민을 4~5년 전부터 했고, 은퇴 후 경비를 해야 하나 고민이었습니다.
대전 K대 박사학위 가지고 현재는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진학하고, 학위를 받고 일명 스펙을 쌓아서 결국 연봉 높고, 근로 환경 좋은 회사에 취업하여
근로 소득을 벌고 있는걸 보면, 학위를 받느라 스트레스 받고 기회 비용(동급생들 6~7년 연봉) 날린게 되더군요.
은퇴 후 삶과 연계해서 우린 너무 근로소득에 매달려 있지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4~5년 전, 집사람을 설득해서 1억을 대출받아 주식을 했고,
지금은 마이너스 40~50%가 되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주식을 하는 것은 모니터 뒷편 수만명의 전업 투자자와 경쟁하는 것인데, 결코 이길 수 없다.
이슈로 급등/급락을 해도 실시간 차트를 보고 있지 않으니 대응이 안되더군요.
지난 5년간 호황/불황이 있었지만, 주식 공부를 하지 않고 덥석 주식 시장에 발을 디딘게 큰 문제였구요.
은퇴 후 삶에 대해 집사람과 자주 이야기를 했고, 예견된 미래(경비/택시/연금...)를 대비하기 위해
금융소득을 높힐 필요가 있다는데 서로 합의했고, 집사람이 주식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이때 대출 1억원 계좌를 오픈했습니다만 집사람은 쿨하게 현상황 인정.
집사람은 이때부터 주식관련 컨텐츠를 쭈욱 보더니,
자기 성향에 맞는 프로그램 몇개를 추리더군요.
아침 장시작 전 삼프로TV, 장마감 후 삼프로TV 박근형부장, 저녁에는 염승환이사 유튜브.
문과 출신이라 전자/기계 용어가 생소하면 2~3번 돌려보고, 웹서핑해서 공부하고 하더군요.
정리하는데 Onenote 추천했더니, 옛날 사람이라 손으로 쓰는게 편하다고 노트로 정리하더군요.
고3 아들만큼 주식 공부하면서 22년 6월부터 시작했는데, Toss 앱에서 주식 고수 뺏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월 200만원 이상 수익)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 선물 거래에 대해 (차트, 신호) 공부한지 3년 정도 되었고,
모의 투자를 하면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계속적으로 데이터를 모우고 있습니다.
회사 퇴직하기 전에 "나만의 매매법"을 정립하려고 퇴근 후, 주말에 이것 저것 공부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집에서 둘이 주식/선물 매매하면서 여윳돈을 마련하고
아들에게 마음껏 못해준 재정적 지원을 손자/손녀에게 해주려고 합니다.
주식이 공부한다고 무조건 수익이 나는 건 아니지만,
하락장에서 크게 손실을 보지 않게 되고, 보유 종목이 왜 상승하는지 알고 조정에 매도하지 않는 등..
돈 놀이(주식)을 하는데 공부는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은 정말 빠른 대응이 필요하더라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