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외국인들 한우 맛있다고 하는거보고 "우리도 와규처럼 프리미엄으로 비싸게 팔수있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일텐데요.... 와규가 맛있는걸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쪽인데, 와규보다 덜한 중간쯤의 적당한 지방 분포를 가진 한우는 분명 경쟁력은 있을겁니다.(실제로 비싸서 그렇지 유튜브 정육관련 유튜버가 업체 제휴로 팔아보려다 사람 몰리고 물량 맞추다 퀄리티 떨어져서 엄청 곤욕 치렀죠...) 그런데 프리미엄 소고기라는걸 각인시키는 브랜드 성장부터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안사먹겠죠... 브랜드부터 꾸준히 이미지메이킹 해야지 비싼값에 국내 흑우들이 안사먹어주니 해외로 돌리겠다는건 참 허무맹랑합니다. 길게보고 꾸준히 준비해야죠 굳이 해외 갈거면... 애초에 앉아서 돈벌기 바쁜 중간상인들이 그걸 할리가 없겠지만요
마블링이란 게 근육층까지 지방이 파고든 극단적 비만 상태를 보여주는 것인데 먹어봐야 몸에 좋을 거 없죠. 동물 학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howdoudo
IP 112.♡.35.9
01-31
2023-01-31 12:08:51
·
국내에 수출가격에 판다는 선택지는 아예 없는건가요??
LK_99
IP 223.♡.175.68
01-31
2023-01-31 12:16:39
·
해외에서 누가 한우사요... 진짜 생각이 없네요
Canyon
IP 112.♡.194.53
01-31
2023-01-31 12:19:17
·
광우병 관리제외국인 한국소를 누가 살까요?
파랑파란
IP 221.♡.175.9
01-31
2023-01-31 12:20:27
·
중간에서 해먹는건가요...? 정부 진짜 뭐하나 싶네요
준부기
IP 59.♡.49.161
01-31
2023-01-31 12:20:56
·
그냥 한우 먹고싶네요 ㅋㅋ
빡고양이
IP 61.♡.164.210
01-31
2023-01-31 12:21:04
·
해외에 덤핑해서 팔면 국내는 안내려도 되니까요. 레보노 p11같은 경우죠.
silentman
IP 211.♡.91.26
01-31
2023-01-31 12:22:17
·
배추가 풍년이면 산지에서 갈아엎는 것과 같습니다... 국내에 싸게 풀어버리면 유통가격이 망가지니까 해외에 헐값으로 넘기는 거죠..
시네스트로
IP 125.♡.107.51
01-31
2023-01-31 13:02:15
·
2월달에 마트에서 반값판매 한번 또 할려나요
sky9834
IP 121.♡.39.156
01-31
2023-01-31 13:17:47
·
그냥 한우고 뭐고 안 먹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197.147
01-31
2023-01-31 13:28:57
·
친구 하나가 마장동에서 소잡습니다만... 한우가 비싼건 대체로 유통단계의 문제가 아니라... 규모의 경제에서 밀려서라더군요.
이제 중간단계도 별로 없다더라구여
LifeT
IP 220.♡.69.129
01-31
2023-01-31 13:35:01
·
소비자가 등 돌리고 한우가 남아돌게 된 이유는 생각 안하고, 어떻게 하면 비싸게 팔아 먹을까를 생각하나보네요. 제가 고기를 살 때 생각은.... -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국내 생산인 한우 보다 가성비 좋은 수입산 (미국, 호주) 제품 구매
신문도 부수 늘릴려고 동남아시아에 뿌리고, 배추도 논, 밭 갈아엎고.. 이게 뭣들 하는 짓인지...(이것도 환경파괴하는 짓거리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sawyer
IP 172.♡.95.46
01-31
2023-01-31 15:05:40
·
수출하려면 생각보다 검사기준이 깐깐한 걸로 알고있는데.. 가능할까요 내수용도 광우병 검사 안한다고 말 많던데
cocodor
IP 222.♡.144.87
01-31
2023-01-31 15:07:52
·
덤핑 수출 할겁니다 일단 한우는 서방권 등급 기준에서 초이스 기준이나 마출수 있을까 말까한 품질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생산 축사의 경제적 열악함으로 인해서 좁은 공간에 항생제 남용하면서 기르는데 그런 고기를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프리미엄 등급으로 사줄리가 없죠 수입 통관 과정 부터 문제가 될지도 모르는데요 가격을 낮추느니 그냥 후쿠시마산 식재료 처럼 어디 통관 절차 허접한 제3국 통해서 싼값에 뿌리겠죠
폴리76
IP 210.♡.112.185
01-31
2023-01-31 15:22:22
·
@cocodor님 뭔가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수출 가능성은 열외로 논의하면, 한우 품질은 상당합니다. 한우도 1++등급이면 미국산 프라임 등급보다 훨씬 좋아요. 그러니 비싸도 사먹는 사람이 있는 것이죠... 그리고 아직도 항생제 남용을 이야기 하시다니..... 요즘 축산은 그렇게 못합니다.
cocodor
IP 222.♡.144.87
01-31
2023-01-31 17:09:34
·
@폴리76님 전문가 분 말은 좀 다른거 같습니다 수의사가 아닌 자의적인 소염제 투여도 암암리에 이루어 지고 있으며 한우 무항생제 인증이 워낙 복잡해서 안받는데도 많다고 실제 한우 농가 관련 커뮤니티에서 글이 올라온거 보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수의사 상주해서 불법으로 부정된 약은 체크를 하지만 그외에도 암암리에 쓰는 약이 많다고 하네요
@cocodor님 항생제가 문제가 된 것은, 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하여 사육하는 전 구간에서 질병에 관계없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 입니다. 이게 남용하는 문제 입니다. 질병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항생제는 휴약기가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것 처럼 한국 축산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나달과페더러
IP 223.♡.22.214
01-31
2023-01-31 15:22:59
·
그 비싸고 차별성이 딱히 없는 한우가 해외에서 팔릴리 없는디..
국세 지원해서 해외에 싸게 팔려는건 아니겠죠-? 그럴꺼면 국내에서 그렇게 팔면 되자나-!!
(추가)
만약 해외에 (국내 대비) 터무니없이 싼 값에 한우를 판다면 그것도 언론은 보도해야 할 것 입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빈싼 값에만 소고기 사먹으라고 하는 짓임과 동시에
가격 유지를 위해 자국민들을 잡아놓은 물고기, 호구 취급하는 꼴일테니까요.
한우가 맛있는건 우리나라 식당에서 우리식 요리해서인데…
예전에 휘발유 800원 하던 시절에 남아도는 휘발유를 일본에 팔았어요 (200~300원으로)
소비자는 가격이 너무 높아 못 사먹고
... 미스테리네요 ㅎㄷㄷ
700만원하던 황소가 지금 500만원 나오고
450만원하던 송아지가 제금 230만원 나오네요.
비싸서 수출이 안되니 국내에서 유통했던거 아니었던가요
딱 80년대 마인드네요
그때는 비싸서 못 먹는 것들 해외에 많이 수출했었죠 (주로 일본)
결국 미국산보다 더 저렴하게 팔아야 될건데 경쟁이 될런지 의문이네요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거나 한우를 알릴 목적이 아니죠
헐값?에 국내에 풀면 앞으로도 저렴하게 팔아야 하니 비싼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그냥 버리겠다가 목적이겠죠
그렇다고 그냥 버리자니 눈들이 있으니, 해외에 헐값으로 던지자는게 아닐지요
냉동해서 수출해버리면 솔직히 같은 사료 사육인 미국산 이런 것 보다 맛있지도 않을 것 같은데... 저 비싼 값을 주고 살 나라가 있긴 할까요..?
와규가 맛있는걸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쪽인데, 와규보다 덜한 중간쯤의 적당한 지방 분포를 가진 한우는 분명 경쟁력은 있을겁니다.(실제로 비싸서 그렇지 유튜브 정육관련 유튜버가 업체 제휴로 팔아보려다 사람 몰리고 물량 맞추다 퀄리티 떨어져서 엄청 곤욕 치렀죠...)
그런데 프리미엄 소고기라는걸 각인시키는 브랜드 성장부터 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안사먹겠죠...
브랜드부터 꾸준히 이미지메이킹 해야지 비싼값에 국내 흑우들이 안사먹어주니 해외로 돌리겠다는건 참 허무맹랑합니다.
길게보고 꾸준히 준비해야죠 굳이 해외 갈거면...
애초에 앉아서 돈벌기 바쁜 중간상인들이 그걸 할리가 없겠지만요
생산지 가격은 폭락이라는데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이니 소비가 늘 수도 없죠
뭐가 잘못되도 단단히 잘못된 것 같아요
/Vollago
약간은 다른데...
상가 건물에 임대 계약이 되지 않아 공실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주인들이 임대조건을 낮춰서 계약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다르게 말하면 아직 배가 부르다 정도?
겨울이라 아이스박스에 담아오면 괜찮을꺼 같은데..
한우 실~~컷 먹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ㅠ
배추 밭떼기 하는 사람들 처럼요.
눈가리고 아웅하는중 ㅎ
2. 1번과 관련된 문제인데 유통이 너무 복잡해 질 수 밖에 없고 실재로 10만원 하는 고기값에 '순수 고기 비용'은 2만원도 안되는 구조라... 2만원 안에서 싸져봐야 거기서 그거라는 이야기를 비슷하게 합디다.
3. 미국이나 호주 같은 경우는 축산 농가에서 그냥 포장까지 해서 고기가 나오는 반면 우리나라는 5~6단계를 거쳐서 내 손에 고기가 들어오니까... 결국 중간비용이 차곡차곡...
소값 오르면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소값이 떨어지면 유통마진 굿굿.. 이러고 앉아있으니 이 꼬라서니죠...
- 수출? 어디에. 경재력도 없는데
차라리 군 부대에 특식으로 뿌리지
는건가요
그래도 못 차릴 겁니다
둘 다 남아돈다는데 가격이 그대로거나 올라가고..
국내에 싸게 팔 생각은 전혀없는거고
소고기값 사수를 위해서~
그러다보니 유통업자들이 많이 해먹을수밖에 없는 구조인거 같았습니다
유통업자들도 꼭 돈 많이 버는 게 아니기도 하구요 단계가 여러개라서
유통업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단계를 줄여야 식탁물가가 내려가죠
먹을수 없는 살코기 옆에 커다랗게 붙어있는 지방이랑, 살코기 사이사이 들어가 있는 지방은 다릅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관련 넷플릭스에서도, 마블링을 중시하는 미국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소 육질이 바뀌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야 수출이 되니까요. 수출이 안된다는 건 맛이 없거나 너무 비싸다는 얘깁니다
동물 학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레보노 p11같은 경우죠.
한우가 비싼건 대체로 유통단계의 문제가 아니라...
규모의 경제에서 밀려서라더군요.
이제 중간단계도 별로 없다더라구여
제가 고기를 살 때 생각은....
-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국내 생산인 한우 보다 가성비 좋은 수입산 (미국, 호주) 제품 구매
신문도 부수 늘릴려고 동남아시아에 뿌리고, 배추도 논, 밭 갈아엎고..
이게 뭣들 하는 짓인지...(이것도 환경파괴하는 짓거리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내수용도 광우병 검사 안한다고 말 많던데
수출 가능성은 열외로 논의하면,
한우 품질은 상당합니다. 한우도 1++등급이면 미국산 프라임 등급보다 훨씬 좋아요.
그러니 비싸도 사먹는 사람이 있는 것이죠...
그리고 아직도 항생제 남용을 이야기 하시다니..... 요즘 축산은 그렇게 못합니다.
전문가 분 말은 좀 다른거 같습니다 수의사가 아닌 자의적인 소염제 투여도 암암리에 이루어 지고 있으며 한우 무항생제 인증이 워낙 복잡해서 안받는데도 많다고 실제 한우 농가 관련 커뮤니티에서 글이 올라온거 보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수의사 상주해서 불법으로 부정된 약은 체크를 하지만 그외에도 암암리에 쓰는 약이 많다고 하네요
질병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항생제는 휴약기가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것 처럼 한국 축산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국세 지원해서 해외에 싸게 팔려는건 아니겠죠-?
그럴꺼면 국내에서 그렇게 팔면 되자나-!!
비효율적이고 독점적인 도매 유통과 거기에 부정하게 부합하는 공무원들이 가장 문제 원흉이죠.
전에 광어는 비료처리해버렸죠. 쓰레기 같은 놈들...그 광어 비료 처리하는 비용으로 학교 분식으로만 제공했어도 아이들 반찬이 더 풍성해졌을겁니다. 작은 사이즈도 구워먹으면 회로 먹는 것처럼 활어 유통처럼 고비용이 들 필요도 없는데...
도축,유통,도소매가 서로가 한치도 양보할 생각 없으니 이모양인거죠.
아담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검은)손"이 작동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