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강아지 몽이입니다.
1/26 목요일
요즘 물을 너무 많이 먹고 소변을 너무 자주 봐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눈도 자세히 보니 뿌옇게 되어서, 백내장이 걱정되었어요.
쿠싱 증후군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1년간 약 처방해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약 때문에 몽이가 힘들어해서 약을 먹이지 않았어요.
동물병원에 도착해서 몸무게를 확인하니 1~3개월 사이에 1kg이 갑자기 빠졌고, 당뇨가 의심되어서 여러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당뇨였어요.
당뇨 수치가 너무 높아서 기계에서 표시가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이날은 인슐린과 주사기, 그리고 여러 주의사항을 교육 받고 돌아왔습니다.
자율배식이었고, 늘 배고프다고 졸라서 먹을걸 못이기는채로 줬었는데
이제는 오전 6~7시 / 오후 6~7시 정해진 정량 배식, 그리고 인슐린 11ml 주사를 해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날까지는 약간 번거로워졌다, 고통스럽게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정도의 생각만 했었습니다.
첫 인슐린을 사용하니 토요일에 다시 방문해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1/28 토요일
동물병원에서 검사해보니 당 수치가 500까지는 내려왔으나 여전히 엄청 높은 수치입니다.
당뇨를 일으킨 원인이 되는 쿠싱 증후군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나, 역시 쉽지 않습니다.
쿠싱증후군 치료 약과 주사기를 더 받고 귀가했습니다.
역시나 쿠싱증후군 약을 주니 많이 힘들어합니다.
밤에 혼자 자고 있길래 데리고 방으로 가려고 했는데, 살짝 '으르릉' 하길래 그냥 두었습니다.
1/29 일요일
오늘입니다.
어머니께서 몽이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돌아오셔서 많이 놀래하십니다.
'몽이가 앞을 못보는 것 같다'
'계단에서 구르고, 나무도 못봐서 부딪힌다'
'늘 산책가면 자기가 좋아하는 나무가 있어서 거기에 소변을 봤는데, 못찾는다'
등등...
저도 놀래서 몽이를 살펴보니, 앞을 못보는 게 확실했습니다.
집에서도 책상 기둥이나 벽에 부딪히고, 불러도 저를 쳐다보는 게 아니라 허공을 바라봅니다.
침대를 올랐갔다 내려갔다하는 계단도 잘 못찾습니다.
병원에 전화해보니, 내일 오전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당뇨에 의한 백내장은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제까지 같이 키우던 고양이 나비와 투닥투닥 거렸는데
하루만에 시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 나이가 10살이 넘은 몽이.
단순히 고통스럽지 않게 여생을 보냈으면 했는데, 시력을 잃는 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와 어머니에게 희망을 주고 기쁨을 주었던 녀석입니다.
이녀석이 없었으면 우리 가족 어떻게 버텼을지 모르겠어요.
그런 몽이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여러 곳이 아파오고 있네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익숙한 집에서는 화장실을 찾아서 소변을 누는 게 기특합니다.
데려왔을 때부터 엄청 깨방정이던 몽이
크면 얌전해지겠지 했는데, 10살이 되어도 엄청 활발하고 깨방정이던 녀석이었습니다.
고양이 나비를 보면 질투해서 늘 투닥거렸죠. 언제 얌전해지나,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눈이 안보이니 얌전해졌습니다. 얌전해진 몽이를 보니 너무 슬픕니다.
다시 깨방정 떨면서 나비와 투닥 거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강아지 백내장 수술은 많이 비싸네요. 눈 한쪽에 300정도니 두쪽이면 600이 넘습니다.
이마저도 당뇨에 의한 백내장은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내일 다니던 동물병원에 한번 가보고, 안과전문동물병원에 연락해봐야겠습니다.
매년 강아지 펜션을 한번은 갔었는데
작년에는 가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은 가더라도 앞이 보이지 않아서 오히려 무서워하겠죠?
강아지 펜션에서 여기저기 돌아디면서 뛰놀던 사진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발로 툭툭 쳐가면서 침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찾아서 제 침대에서 늘 올라가던 자기 베개에서 자는 몽이를 보면서
너무 슬퍼서 뭐라도 적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10살 되기 전까지 그래도 잘 뛰어다녀서 큰 걱정 없었는데 한순간이네요 ㅜㅜ
그쵸, 맞는 말씀입니다. ㅜㅜ
ㅜㅜ 고생하셨네요... 시력 잃는 강아지들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다른 감각이 뛰어나서 적응 후 또 괜찮아진다지만, 당장 지켜보는 입장에선 가슴이 무너지네요...
잘보살펴주는 주인만나 정말다행입니다.
힘내세요!
꿈을 가끔 꾸던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ㅎㅎ..
부딪힐 만한곳에는 부딪혀도 아프지 않게 뭔가를 덧대 놓거나 치워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집안 구조를 절대로 안바꿨다고 하네요.
강형욱님 영상 보고 저도 쿠팡에서 모서리 보호쿠션을 주문했습니다.
집 구조를 급격하게 바꾸거나 그러면 절대 안되고, 산책은 오히려 자주하되 모르는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네요.
이제 또 몽이 상태에 맞추어 생활을 바꾸어가야겠어요 ㅜㅜ
어머님하고 글쓴이분의 마음이 어떨지 ㅠㅠ
몽이 아직 열살이면 대학보낼 때까지 한참입니다. 맘 강하게 먹고 앞으로 더 몽이가 편하고 친숙한 경험과 길들을 잘 다닐 수 있게 해주셔야 해요.
네이버 아반강고 까페 추천드려요 세상에 이리 많이 아픈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또 위로도 받고 정보도 얻습니다.
눈은 꼭 안과전문병원가셔야 하고 안보이나... 싶으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더라구요ㅜ
저희 댕댕이도 쿠싱에 별별 질환과 지난 주 낭종 수술까지 한터라... 늘 조심하는 상황이라...
쿠싱은 호르몬병이라 약을 끊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아이수치에 맞는 적량을 찾아야 하는게 첫번째인데..우리 몽이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잘 이겨낼 거라 믿어요.
힘내시고 힘내세요 홧팅입니다!!!
ㅠㅠ 동네 병원에서 수치에 맞는 적량을 1년동안 못찾았습니다.
병원을 바꿔야하는건가 싶다가도 같은약 쓸텐데 똑같겠거니 싶고...
저도 몽이 눈이 이렇게 되면서 검색하다보니 정말 아픈 강아지가 많다는 걸 알았어요.
강아지 처음 키울 때는 이런 건 생각하지 않죠, 키울 계획이신 분들은 꼭 잘 알아보시고 마음 단단히 먹고 하나의 가족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주신 카페도 한번 가보겠습니다.
가입이 승인제라 글 제목을 따로 검색해서 보고 있는데, 많은 사례들이 있고 후기가 있네요.
용기를 얻어봅니다 ㅜㅜ
정보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이제 몽이위한 시간과 열정을 조금 더 투자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ㅅㅇㄷ는 강선미 교수님도 좋으세요 -초진만 서강문교수님이 보세요-
잘은 모르지만 몽이 아직 늦지 않았을거라 믿고 힘내세요!!! 열살이면 아직 한창이예요 그리고 간수치나 다른 장기도 꼭 한 번 검진 받아보세요 ㅇㅇ 복부초음파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초진 전화를 해보았으나 3월이고, 내과로 협진해서 돌아서 들어갈까 했는데 4월이라 서울대는 포기했습니다 ㅜㅜ
대신 청담 쪽 유명병원으로 잡았습니다.
다행히 내일 오후3시에 빈자리가 생겨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동네 동물병원원장님이 청담 원장님과 지인이라고 해서 진료기록도 그쪽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시고… 일단 많은 분들이 정보도 주시고 힘을 주셔서 병원은 잘 풀리는 거 같습니다.
당뇨 수치가 아직 높아서 바로 수술은 안되겠지만
잘 처치해서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되길 끝까지 기도해봅니다 ㅜㅜ
그 심정 절절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영원히 어리고 건강할것만 같았던 애기같은 내 강아지가 이렇게 빨리 늙고 아플줄이야..
근데 그게 삶이랍니다
개를 기르면 나이들어서 병에걸리고 아파지는건 너무나 당연히, 자연스럽게 겪게되는 일이랍니다
평생 건강하다가 갑자기 어느날 하루 이틀 조금 앓다가 자다가 하늘나라로 떠나지는 않아요 (그런 아이들도 있지만 지극히 적죠. 마치 사람이 나이들어도 평생 아픈데없이 건강하다가 몇 일 기운없어하더니 심장마비로 돌아가심..이런거죠. 주변에 그런분이 흔하지는 않을겁니다. 보통은 지극히 드물죠)
몽이는 아마 한동안은 당황스러워해도 생각보다 빨리 자신의 처지에 순응하고 적응할거에요
보호자분께서 하실 일도 바로 그것이랍니다
‘우리 몽이가 받아들이고 감내하니 나도 그럴 수 있어’
이렇게 마음먹고 담담하게 씩씩하게 병치료를 이어나가셔야해요
당뇨와 당뇨성백내장(으로 추정되는!)은 함께 면밀하게 관리해야하는 질환입니다 쿠싱까지 있다니 쉽지는 않을거같아요 ㅠㅠ
예전에 서울대동물병원 내과 안과에서 당뇨관리하면서 당뇨성백내장 수술하는 아이들을 보기는 했어요
큰 병원에 가실거면 그곳을 추천합니다 특히 안과요
(물론 비싸지만 2차병원들은 대부분 그정도 합니다 어차피 돈쓸거면 차라리 거기로 가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물론 제 의견은 그저 하나의 작은 조언으로 받아들이시고 마지막 결정은 본인이 내리셔야하겠죠)
몽이는 아파도, 저렇게 걱정해주고 슬퍼해주고 치료해주려는 의지로 가득한 가족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이미 온 세상을 다 가진 아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너무 슬픔에 빠져있지마세요
몽이를 위해, 몽이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같은 보호자가 되세요
몽이가 아프지만 좋은 치료를 받을거라면,
그럼 괜찮은거에요
긴 글 감사드립니다.
안과는 정말 제대로된 곳으로 가야겠어요
위에 추천받은 카페에서도 사례가 많이 보이는데, 당뇨백내장은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예후가 일반 백내장보다 좋다는 이야기도 보이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아반강고 힐링카페 검색 잘 하면 도움되실거에요
서울대는 일단 내과든 안과든 초진빨리 되는 한쪽 과로 초진 가셔서 트랜스퍼 받으시면 빠르게 협진가능할겁니다
사람하고 비슷한 시스템이군요, 다른 과로 검사하고 협진으로 같이 보고... 팁 감사합니다.
지역병원 진료의뢰서가 필요한 것도 사람하고 같던데, 이것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ㅜㅜ
쿠싱약은 대부분 트릴로스탄 한 가지지만 좋은 병원이고 몽이와 잘맞는 수의사는 몽이 몸상태와 딱 맞는 수치를 어떻게든 찾아낼 겁니다. 평생 그 수치를 가지고 관리해야 하니까 처음 그 복용량이 정말 중요합니다.
다른 병원에 가셔서 전체적 진료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요즘 규모만 크고 상업적인 시스템으로만 관리되는 로컬이 많으니 잘 알아보고 추천받아서 각 해당전문병원으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안과는 꼭 아시아수의전문의가 있는 병원 추천드립니다.-
그게 안잡히면 몇달 일년까지도 고생하지만 잘 관리하고 지켜보시면 금방 잡힐 거라 믿습니다.
당뇨는 합병증이 실명과 털빠짐 등 사람만큼 위험한 요소가 많으니 더더욱 유의하셔야 하구요ㅜ
재가 다니는 병원에서도 자주 마주하는 아이들 케이스가 당뇨였는데 어느 순간 눈으로.. 였어요.
ㅅㅇㄷ 서강문교수님과 사당 ㄷㄴ 등이 유명한 안과인데 서울대는 진료가 평균 두세달 밀려있어 예약거시고 급한대로 다른 안과전문병원 진료먼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댕댕이가 열살이 되는 동안 병원을 애견까페처럼 다닌 터라 그 심정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몽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니까 곧 다시 깨발랄 몽이 되리라 힘차게 응원해 보아요
ㅠㅠ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안과 알아보면서 다른병원 쿠싱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카페 보니 좋은 사례가 많아서 힘을 얻게 되네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ㅜㅜ
이제 그만 자러가야겠네요 ㅜㅜ 많이 쓰담 해줘야겠어요.
저도 오래 지내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사진은 많이 남아 있지만 우렁차게 컹컹 짖어대는 동영상이 없어서 속상하더라구요
온동네 참견쟁이 말티즈라 쓸데없이 짖으면 항상 꾸짖었는데
이제 같은 하늘에 있지 않아 볼수 없고 소리도 들을 수 없으니 짖는동영상 하나 없이 추억하니까 더 괴로웠어요
아시아 넘버원 서강문 교수님 추천이 많아서 알아보았으나, 가장 빠른 초진도 3월이라… 아쉽게도 잡지 못했습니다 ㅜㅜ
대신 다행히 청담에 있는 안과전문병원이 마침 내일 오후 3시 진료가 취소되어서 잡았습니다.
모두들 정보공유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
동물 안과는 분당 밝은아이동물병원이 잘본답니다.
쿠싱 백내장은 진행이 빨라서 시간이 관건이고...
자칫 각막에 작은 상처라도 나면 염증에 안구수축으로 이어진다고 들었어요 ㅠㅠ
분당 멀지 않으시면 밝은아이동물병원 가셔서 현장 대기해서라도 진료 꼭 받아보셔요.
몽이 꼭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ㅠㅜ
이게 안과 전문병원이 많지 않아서 초진 대기가 매우 길더라구요 ㅜㅜ
일단 저는 청담 쪽으로 다행히 내일 오후3시 자리가 비어서 바로 잡았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ㅜㅜ
매번 여기저기 머리 박는게 안스러웠는데 나중에 보니 엔젤링이라는게 있더라구요.
머리가 닿기전에 링이 먼저 닿아서 알려주는 링입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고생 덜시켰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컷습니다. 아쉬움 남기시지 말라고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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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게 있군요…!!
이따 집에 가서 사이즈 측정하고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종양제거 수술을 14살에 받았었습니다.
수술 받을 수 있으면 시켜서 회복하길 바랍니다. 앞을 못보는 강아지 돌보는 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저희 애는 심장 비대증이
시작이 되서 매일 약을 먹고 있습니다.
같은 말티즈라 더 신경이 쓰이네요.
네, 쿠싱약은 절대 끊지 않기로 ㅜㅜ
맞는 용량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
10살이면 노년이라니 ㅠㅠ
저희 강아지는 쿠싱의 반대인 에디슨 환견이네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만 안나오는 비정형 에디슨...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추천드려요
안과가 따로 있어요
사람으로 치면 대학병원이라 진료비는 정말 어마무시한데.. 정말 잘 봐주십니다
고양이 눈이 천공까지 있었고 적출 얘기까지 나왔었는데 각막에 흉이 좀 남은것 외에 잘 나았습니다..
일반 진료 예약은 대기가 많을거고요..
응급으로 내원하시면 진료비 30%정도 할증되는데 바로 진료 볼 수 있어요
서울대로 가려고 했는데, 초진예약이 3월로 멀어서 (내과로 해서 협진하는것도 4월..) 청담 쪽 병원으로 내일 오후3시 빈자리 급히 잡았습니다.
모두 정보 공유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
쿠싱이나 간이나 해당 내과질환 다 베스트세요.
내과는 초진이 2월에는 가능할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윤교수님도 좋습니다. -
안과도 일단 3월 가장 빠른 날로 예약을 꼭꼭!!! 잡아두세요.
그리고 3월이라고 해도 지금부터 이것저것 하시다보면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갑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청담 ㄴㅊㄹ이신 것같은데 나중에 ㅅㅇㄷ로 진료기록 송부하는 것도 다 가능해서..
꼭 서강문 교수님 진료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진료 잘 받으시고 검진 꼼꼼하게 하시고 몽이 잘 케어해주시면 상태 좋아져서 서교수님에게
곧 수술하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혹 여유가 생기시면 병원 다녀오셔서 잘됬다는 말씀 한 마디라도 해주세요 :)
지금부터 시작이다 생각하시고 장기전으로 길고 넓게 보세요.
이제 몽이는 내가 더 전적으로 책임진다 하시면 맘이 더 편해지실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ㅠㅠ 국내 원톱은 역시 서울대인데.. .쉽지않네요 ㅜㅜ
내과도 물어보니 4월이라… 근데 나중을 위해서라도 잡아두면 좋겠다는 조언에 예약을 해두려고 합니다. 쿠싱/당뇨로 고생할게 앞으로도 훤하니…
건강해지는 후기도 꼭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