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킬러님 지나가던 건축학과 졸업생입니다. 콘크리트는 압축력에 매우매우매우 강한 소재입니다. 그런데 인장력이 약해서 쉽게 부러지죠, 그걸 보완해주는게 철근입니다. 철근을 엮어서 콘트리트 안에 넣어주면 '인장강도'라고 해서 늘어나는 힘에 버틸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철근은 압축력에 취약합니다. 이 둘이 서로를 보완해줍니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사실이 뭐냐면요. 이 둘이 열팽창계수가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름에도 겨울에도 문제가 없죠. 수축하고 팽창하는 정도가 같으니깐요! 이 철근콘크리트의 등장이 저렇게 기둥없이 쭉 많이 뻗어나오는 '캔틸레버 구조'를 만들수있게 해주는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국킴킬러
IP 58.♡.211.183
01-30
2023-01-30 14: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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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님 캔틸레버 ㄷㄷ 좋은거배워갑니다!!
woogler
IP 223.♡.178.12
01-29
2023-01-29 2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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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생각나네여
356C
IP 222.♡.109.149
01-29
2023-01-29 2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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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은 보고 있으면 "아 집 이쁘다, 좋다." 생각하며 보다가 방송이 끝나고 제 지갑 현실을 생각하면 급우울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거 한옥마을... 이라고 2014년도 분양당시 미분양 났었죠. 대지 100평 정도에 건물은 2층건물에 전용면적이 50평 이상 될겁니다. 당시 분양가가 10억정도였습니다. 땅값 5억에 공사비 5억정도였고요. 그 당시 은평구 33평 아파트 분양가가 5-6억정도였으니 비싸다고 볼 수 없는 가격이었지만, 그 때도 중산층이 사기엔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했죠.
그런 밤이 있었다
IP 59.♡.160.64
01-29
2023-01-29 2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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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무념무상을 원할때 보는 프로그램이네요. 보면서 참 좋다 싶으면서도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마냥 아파트 천지인 우리나라에서 저런 다양한 시도들이 구현되고 있구나 싶어 좋더라구요.
척잔덕
IP 49.♡.117.53
01-29
2023-01-29 2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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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정도면 성공한 샐러리맨이 살 수 있는 한계치....정도이지 싶습니다. 그것도 맞벌이에 투자도 좀 성공해야 할듯....
smallspeaker
IP 119.♡.237.183
01-29
2023-01-29 21:58:58
·
다 좋은데 지진에 취약할거 같아요
fant
IP 121.♡.85.29
01-29
2023-01-29 2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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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양옥이 섞이는 것 참 좋아하는데요.. 이 집은 솔직히 좀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성큰은 빛을 깊게 받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만 모아놓은듯 깊고 높은 한옥의 지붕형태와 위치와 규모로 들어가있어 하루종일 빛이 안들어서 여름에 매우 습한 공간이 될 것 같고 겨울에는 원래는 따뜻해야할 지하에서 3면을 열어두기 때문에 또 많은 열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그나마 벤틸창을 길게 맞은편에 뽑아놔서 습기는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 같긴합니다.)
2층한옥 공간은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단열에 매우 취약하여 겨울에는 특히 지내기가 매우 곤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 넓은 영역이 시스템창호가 아니네요.ㅠㅠ 주거보다는 상업공간이나 갤러리에 적합한 형태로 잡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옥이 사라지는 것 보다는 이렇게 융합하여 발전하는게 좋긴하지만, 한옥이 추구하는 가치나 기법은 반영이 많이 안된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제일 아쉬운건 한옥은 채움과 비움이 조화를 잘 이루는 아름다움이 있는데, 이 집은 대지의 형태와 면적 때문도 있겠지만 너무 채움만 있습니다.
한옥과 양옥을 융합할때 가장 쉬운 해답으로 지은 집 같습니다. 공간을 양옥과 평면적으로 잘 섞어놓은 형태가 훨씬 더 한옥의 가치를 잘 살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같은 건축가분께서 설계하신 '함양재'나 '천연동 한옥' 등이 전 더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그 이외에 위에 언급된 모든게 장점이겠죠? 가장부러운건 창밖으로 보이는 주변의 풍경이네요. 그 자체만으로 이 집은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wkang386
IP 220.♡.113.203
01-29
2023-01-29 22:08:02
·
단열에 너무 취약해보이네요. 언제 지어진 건물인지 몰라도, 지금 기준으로는 건축허가도 안나올 듯 합니다.
경치가좋아서
IP 125.♡.2.196
01-29
2023-01-29 2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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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예전에 그 비정상회담 나왔던 마크였던가? 그 미국인이 살던 집 아니던가요? 뭔가 저 지하공간이나 주방이 익숙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바람유후
IP 39.♡.179.71
01-29
2023-01-29 22: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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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너무 예뻐요^^
흑범고래
IP 180.♡.52.195
01-29
2023-01-29 23: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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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겨울엔 오지게 춥고 여름엔 미치게 더운구조네 냉난방피 펑펑쓰는 사람이나 살겠네요
IP 222.♡.173.190
01-29
2023-01-29 23: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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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기 좋고 풍광도 좋지만 한옥에 애정이 있고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분이어야 기꺼이 살 수 있는 집이겠죠.
DreamHunter
IP 203.♡.207.67
01-29
2023-01-29 23:30:51
·
제가 항상 상상했던 집이네요. 나중에 내 집 지으면 저렇게 해야지 했던 것들이 다 들어있네요.. 이번 생에 지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ㅠ ㅠ
베리7
IP 211.♡.34.197
01-29
2023-01-29 23:32:09
·
서울에 새로지은 한옥 마을 좋아 보입니다.
MA징가
IP 124.♡.73.226
01-29
2023-01-29 2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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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좋네요. 그런데 유리를 너무 많이 사용했다는 느낌이... 난방비 폭탄을 넘어 난방비 저~~ 멀리~~
저 대지가격이 대체 얼마입니까
하나고등학교 앞이고 한옥 커피점이 있어서
면회갈때마다 갔던 곳인데
건축비 + 토지가격에 군침만 삼키다 말았습니다.
그때 토지가 미분양 이였는데...
딱 하나 성큰만 '선큰(썬큰,Sunken)'으로 수정 좀 ...
/ˈsəNGkən/
좋은건 비싸더라구요
나무로 지은 절간이 1000년씩 유지 됩니다. 뽀송하게....
로망 하나 추가..
있는 사람들 아니면 꿈도 못 꿀듯 싶네요.
구경은 잘했습니다.
지대가 낮아보이는데요.
부럽습니다..
이 집은 솔직히 좀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성큰은 빛을 깊게 받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만 모아놓은듯
깊고 높은 한옥의 지붕형태와 위치와 규모로 들어가있어
하루종일 빛이 안들어서 여름에 매우 습한 공간이 될 것 같고
겨울에는 원래는 따뜻해야할 지하에서 3면을 열어두기 때문에
또 많은 열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그나마 벤틸창을 길게 맞은편에 뽑아놔서 습기는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 같긴합니다.)
2층한옥 공간은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단열에 매우 취약하여
겨울에는 특히 지내기가 매우 곤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 넓은 영역이 시스템창호가 아니네요.ㅠㅠ
주거보다는 상업공간이나 갤러리에 적합한 형태로 잡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옥이 사라지는 것 보다는
이렇게 융합하여 발전하는게 좋긴하지만,
한옥이 추구하는 가치나 기법은 반영이
많이 안된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제일 아쉬운건 한옥은 채움과 비움이 조화를
잘 이루는 아름다움이 있는데,
이 집은 대지의 형태와 면적 때문도 있겠지만
너무 채움만 있습니다.
한옥과 양옥을 융합할때 가장
쉬운 해답으로 지은 집 같습니다.
공간을 양옥과 평면적으로 잘 섞어놓은 형태가
훨씬 더 한옥의 가치를 잘 살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같은 건축가분께서 설계하신 '함양재'나
'천연동 한옥' 등이 전 더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그 이외에 위에 언급된 모든게 장점이겠죠?
가장부러운건 창밖으로 보이는 주변의 풍경이네요.
그 자체만으로 이 집은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언제 지어진 건물인지 몰라도, 지금 기준으로는 건축허가도 안나올 듯 합니다.
뭔가 저 지하공간이나 주방이 익숙하네요
그런데 유리를 너무 많이 사용했다는 느낌이...
난방비 폭탄을 넘어 난방비 저~~ 멀리~~
채광도 살리고 단열효과가 좋지 않을까 싶네유.
그나저나, 한옥마을이 보기가 좋기는 한데
주차공간과 주차인심이 매우 야박해서 가기는 불편해유.
북한산 등산이나 가면 모를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