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요다이티님 갠적으로 저 폰카의 명과 암을 다 느꼈던 세대로.... 약간 씁쓸하기도 하네요.
좋았던 점은 뉴스에서도 나왔듯이 과한 체벌이 없어졌다는거지만... 반대로 저걸 이용해서 본인이 일부러 선생님한테 도저히 견디기 힘든 수준으로 욕먹을 짓을 하고서는 맞았다고 경찰 신고한 케이스가 있었거든요.
워낙 순하고 착했던 선생님이었고, 학생은 또 약간 거시기(...)했던지라... 경찰조사를 받고 힘들어하는 선생님을 보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도리어 그 학생이 욕을 무지하게 먹었더랬죠..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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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애민
IP 1.♡.200.185
01-28
2023-01-28 1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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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nq5lp님 촌지는 덤이조~요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연유
IP 121.♡.183.98
01-28
2023-01-28 16:08:41
·
90년대 생이었는데, 초등학생 애들이 오히려 통제가 안 되는 게 당연한데, 좀 통제 안되는 반 친구들 감정 실어서 싸다구 날리는 거 보면 충격이었어요. 주로 늙은 선생들이;;
쏘주한잔
IP 211.♡.197.14
01-28
2023-01-28 16:09:22
·
90년대 중고등학교를 보냈는데 진짜 당구 큐대, 자로 손가락 때리기, 싸대기, 각종 나무 몽둥이, 밀대 등등등 생각해보니 참 다양한거로 참 다양하게 맞았네요.
오다리기조
IP 125.♡.0.223
01-28
2023-01-28 17:33:45
·
@쏘주한잔님 지금 생각하면 고문 수준이죠.
행복나무79
IP 112.♡.196.93
01-28
2023-01-28 22:03:12
·
@쏘주한잔님 그 다양한 도구로 다양한 부위를 맞았드랬죠...ㅠㅠ
hihe
IP 124.♡.40.66
01-28
2023-01-28 16:10:24
·
저 고딩떄는 몽둥이에 이름도 있었습니다.
야구방망이 사이즈 각목에 빨강테이프로 칭칭감은..."피몽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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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16.♡.129.209
01-28
2023-01-28 16:15:40
·
@가을11님 이 말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상식
IP 122.♡.179.112
01-28
2023-01-28 16:39:24
·
@가을11님 우리 후대에 우리보고 똥을 뿌리고 늙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겠죠. 그냥 사회가 발전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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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IP 124.♡.9.5
01-28
2023-01-28 22:32:29
·
@지브롤터님 전후세대란게 말 그대로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느껴야 했던 사람들인데요. 그들이 어떻게 우리보다 더 누렸겠습니까. 좋게 보면 초고성장 시대이지만 다시 말해 그만큼 바닥이었다는 얘기죠. 심지어 북한을 따라잡은 것도 지난 세기 후반인 80년대가 되어서였던가요. 게다가 한국도 역시 독재시대가 길었죠. 독재정부 밑에서 그들이 뭘 얼마나 누렸을까요?
체벌이 일제시대부터 있었는지 알았는데 ... 해방직후 교사들은 학생들을 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군사정권이 들어오면서 때리기 시작했다네요... 지금 퇴직할때쯤 된 교사들은 교육학을 배웠지만 필요가 없었을껍니다. 가르치고 변화하게 만드는거 보다 폭력으로 다스리는것이 쉬우니까요... 지금은 달라졌겠죠? ... 맞고 자란 세대가 교사가 됬으니까요~
저 고등학교때도 호감표시라며 반전체 발바닥을 행사처럼 때리던 선생님이 있었죠 ㅋㅋㅋ(06-08년) 그당시도 선생님들이 수업들어와서 교권이 추락해서 너무힘들다~ 그러던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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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heart
IP 1.♡.76.32
01-28
2023-01-28 18:01:58
·
좀 못사는 지역의 가난한 사립재단의 남 중고교를 나왔는데요. 그야말로 야만의 시대였습니다. 주먹으로 얼굴 명치는 기본이고 쓰러지면 가서 냅다 밟는 만행도 일삼던 선생도 있었죠. 요새 법대로 하면 다 구속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자라나는 아이들은 인간으로 보호받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Vollago
lupuswife
IP 119.♡.184.27
01-28
2023-01-28 18:23:46
·
대나무 뿌리로 100여대를 맞았던 나는..(TT)
D10S
IP 14.♡.121.99
01-28
2023-01-28 19:36:15
·
선생놈들이 판치던 야만의 시대였죠 ㅠ.ㅠ
Demolation
IP 14.♡.70.35
01-28
2023-01-28 19:39:37
·
회초리로 손바닥이나 종아리 몇대 정도 때리는건 개인적으로 훈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만해도 부모님들이 다 잘못했으니 때렸지라고 했었는데)
하키채 야구방망이 발길질 손찌검등을 하니 문제가 된거죠
IP 223.♡.27.46
01-28
2023-01-28 19:41:53
·
초딩 때 단체로 책상위에 무릎꿇고 올라앉아서 발바닥 맞기 ㅠㅠ
IP 172.♡.94.46
01-28
2023-01-28 20:38:11
·
진짜 많이 맞고 또 맞았는데, 지금처럼 교권이 무너지고 나니까 전 반대로 그때가 더 나은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선넘는 체벌에 인격모독은 기본이었던 그시절.....선생새끼들~ 지금의 교권추락은 모두 선생새끼들이 스스로 만든것도 있죠~ 노처녀 히스테리를 애들한테 풀었던 중2때 담임10BIRD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TLDR
IP 211.♡.124.185
01-28
2023-01-28 20:39:16
·
결국 선생들도 쫄리니까 뒈진거죠. 정말 떳떳한 교육이라고 생각했으면 찍던 말던 뭐가 두려웠겠나요.
윤소리456
IP 118.♡.14.207
01-28
2023-01-28 20:53:18
·
저 초등학교때 나이 좀 있는 여자 선생님이 골프 우산 같은 큰 우산 살을 떼서 가운데 철로 된 심으로 애들 엉덩이 허벅지를 때렸어요. 엄마가 제 엉덩이 멍든거 보고 놀라서 학교에 전화 했죠. 처음엔 그분도 어쩔 수 없다 교육을 위해 때린다 했겠지만 어떤 형식의 폭력이든 때리는 사람은 점점 무감각해지나봅니다. 어느날 애들 엉덩이를 때리다 골프 포즈를 잡더니 내가 요즘 골프를 연습중인데~이럼서 스윙을 날렸고 학교에 소문나고 난리 나고 그 뒤로 그거 안들고 다니더라구요...
nice05
IP 175.♡.18.168
01-28
2023-01-28 21:00:01
·
90년대에 나우누리, 케텔-혹은 후신인 하이텔-, 천리안 중 한 곳에서 연재 되던 '구타교실'이란 글도 꽤 인기가 많았었죠. 교사에게 구타급 체벌을 당하는 이야기로 매회가 채워지다시피 한 내용이 주 테마였고요.
ZAHA
IP 101.♡.44.251
01-28
2023-01-28 21:00:50
·
저 초6때 옆반 선생님이 촌지랑 선물 같은 거 대놓고 요구하던 아저씨였는데 그 반 날라리 하나가 뭘 잘못했는지 발로 짓밟더라고요. 걔가 날라리양아치인데도 폭력이 너무 심해지니까 그 반 반장이 선생님 그만 좀 하시라고 했더니 그 반장마저 교탁에서 교실 문에 부딪히도록 날라차기 했었어요. 하교때라 때리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주변 반 아이들까지 창문으로 봤었어요. 맞은 애들 둘 다 남자 아이였는데 6학년이라 키는 작지 않았지만 아직 어려서 뼈가 여물지 않아 마른 애들이었거든요. 보기에 끔찍했어요. 그런꼴 당하지 말라고 체벌 없애놨더니 이제는 선생님들한테 못할짓 하는 애들이랑 그 학부모들 보면 인간이란건 진짜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건가 싶은 절망이 느껴져요.
마누라랑 아침에 싸웠다 얘기하며 밀대로 패던 선생... 망치로 때리는 걸 자랑하던 실과 선생... 뺨갈기는 소리가 복도까지 들리던 그 ... 숙제 안해와서 회초리 들던 여선생님과는 바로 쉬는 시간에 팔짱끼고 문제 여쭤볼 정도로 존경했지 아무 감정도 없었네요. 지나고 보니 버릇없었지만 진짜 넘 존경했어요. 국어, 한자 선생님도 감사했었습니다. 책상위 허벅지 때리기는 좀 아팠지만, 진짜 공부가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대부분의 다른 폭력교사들이 문제였죠. 이젠 교칙으로 학생도 선생님도 지키는 시대가 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말랑해요
IP 121.♡.138.47
01-28
2023-01-28 2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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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을 박살낸건 그들 자신인거죠.. 올바르게 인도할 책임이 있었는데 권위만 내세웠던 것..
viper_JS
IP 180.♡.42.44
01-28
2023-01-28 22:04:58
·
저는 그래서 발로 밟기까지 하던 선생님을 교육청에 신고 했었습니다.. 열은 받는데 쏟아낼곳이 없어서 교육청에 신고한건데 생각보다 그 선생님이 신속하게 사과를 하더군요..@@
학교 내에 만연하던 폭력의 현장이었습니다 폭력으로 정권을 잡은 보수 세력이 지배하던 사회 안에서 만연하던 권위주의와 폭력의 현장 학교도 예외가 아니었죠
삭제 되었습니다.
CHILD
IP 1.♡.241.46
01-28
2023-01-28 22: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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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올라오면 교사폭력 없어지니 애들이 미쳐 날뛴다 라는 논리를 펼치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 저 때에는 불량한 애들이 없었나요? 학폭이 뭐 갑자기 최근에 생긴 현상도 아니구요. 청소년들의 비행, 범죄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이지 교사 폭력과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저땐 맞아도 엇나갈 애들은 엇나갔고 반항심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오히려 맞으면서 더 커졌죠 폭력으로 잡힐거라고 생각하는게.. 참.. 우리 세대가 맞고 자라는걸 당연시 하게 여긴 시대에서 살아서 무뎌진건지. 안타깝기만해요.
저는 적당한 체벌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그리고 학교에는 결국 인간이 안될 쓰레기 양아치들이 학교 폭력을 일삼는데 교사가 미쳐날뛰면 그 양아치들이 최소한 교내에서는 쥐죽은듯이 조용하게 지내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이이제이를 적당히 필요악이라고 보고 옹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정말 이유없이 명분없이 애들 기분따라 패잡는거는 인성 터진 새끼들이라고 봤고 지금도 깡패보다 못한 놈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주권님 그냥 운이 좋으셨던 겁니다. 그 당시엔 이유는 만들면 되는 거였던지라... 저 같은 경우 중딩 때 옆반 담임 체육선생의 오해로 20분 동안 몽둥이, 주먹, 구둣발로 폭행 당한 게 죽을 때까지 안 잊혀질 거 같네요. 나중에 놀라서 달려온 우리 담임이 오해라는 걸 확인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뉴스에서도 나왔듯이 과한 체벌이 없어졌다는거지만... 반대로 저걸 이용해서 본인이 일부러 선생님한테 도저히 견디기 힘든 수준으로 욕먹을 짓을 하고서는 맞았다고 경찰 신고한 케이스가 있었거든요.
워낙 순하고 착했던 선생님이었고, 학생은 또 약간 거시기(...)했던지라... 경찰조사를 받고 힘들어하는 선생님을 보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도리어 그 학생이 욕을 무지하게 먹었더랬죠..
생각해보니 참 다양한거로 참 다양하게 맞았네요.
야구방망이 사이즈 각목에 빨강테이프로 칭칭감은..."피몽둥이"
전후세대란게 말 그대로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느껴야 했던 사람들인데요.
그들이 어떻게 우리보다 더 누렸겠습니까.
좋게 보면 초고성장 시대이지만 다시 말해 그만큼 바닥이었다는 얘기죠. 심지어 북한을 따라잡은 것도 지난 세기 후반인 80년대가 되어서였던가요.
게다가 한국도 역시 독재시대가 길었죠. 독재정부 밑에서 그들이 뭘 얼마나 누렸을까요?
그 X끼는 연금 받으면서 잘 살겠죠? ㅋ 정말 선생 같지 않은 선생들이 넘쳐났습니다....
저 당시 군대도 구타가 남발하던 시기라는...
서로 서로 두들겨 패는...뭔짓인지...
40대 이상은 저런곳에서 어린 시절에서 보냄... ㄷ ㄷ
조폭과 다를게 없죠
지금 훈육도 못 하는 것
중간이 없는 문화에요 🤣
시험때 OMR 수정 스티커를 일부러 안 나눠줘서 물어봤더니 다짜고짜 따귀를 ㅎㅎ
이런 놈들도 선생질 하던 시절 이었죠 ㅎㅎ
물론 참된 스승님도 더러 계시긴 하구요. 그분들은 아직 연락도 드리죠~~
선생을 가장한 건달이 참 많았죠
그당시도 선생님들이 수업들어와서 교권이 추락해서 너무힘들다~ 그러던 시절입니다
주먹으로 얼굴 명치는 기본이고 쓰러지면 가서 냅다 밟는 만행도 일삼던 선생도 있었죠. 요새 법대로 하면 다 구속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자라나는 아이들은 인간으로 보호받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Vollago
하키채 야구방망이 발길질 손찌검등을 하니 문제가 된거죠
지금의 교권추락은 모두 선생새끼들이 스스로 만든것도 있죠~
노처녀 히스테리를 애들한테 풀었던 중2때 담임10BIRD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교사에게 구타급 체벌을 당하는 이야기로 매회가 채워지다시피 한 내용이 주 테마였고요.
싸다구 맞고 고막에 문제 생겨서 다음날 하루 안 나오는 학생도 1년에 1번씩은 꼭 봤었어요.
어머니가 촌지요구하는데 거부하셨다고..
강제 가정방문 촌지 줄때까지.
학교선생들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평생가네요.
그래서 요즘 교권, 교권 거리는 거 좋게 안 보입니다.
체벌이 없으면 학생을 지도할 수단이 그렇게도 없는지(yo) -_-
그런 선생도 있습니다.
지금 쯤은 아마 뒤졌겠지만....
제발 매우 더럽게... 매우 힘들게 죽었길 바랍니다.
안때리고도 말 들은 애들은 때리면 안되는 겁니다.
즉, 체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거죠.
80년대~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정말 사람아닌 교사들 많았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았던 은사님들도 많이 계셨구요.
망치로 때리는 걸 자랑하던 실과 선생...
뺨갈기는 소리가 복도까지 들리던 그 ...
숙제 안해와서 회초리 들던 여선생님과는 바로 쉬는 시간에 팔짱끼고 문제 여쭤볼 정도로 존경했지 아무 감정도 없었네요. 지나고 보니 버릇없었지만 진짜 넘 존경했어요. 국어, 한자 선생님도 감사했었습니다. 책상위 허벅지 때리기는 좀 아팠지만, 진짜 공부가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대부분의 다른 폭력교사들이 문제였죠.
이젠 교칙으로 학생도 선생님도 지키는 시대가 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올바르게 인도할 책임이 있었는데
권위만 내세웠던 것..
다만 교사가 체벌 없이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을 통제 할 확실한 수단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경찰 등)
대책도 없이 체벌만 없애고 상식이하의 학생들을 알아서 교화 하라는 식이죠.
말씨름 할 동안에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학생들이 보죠.
교문앞까지 친구들이 어깨동무로 데려다 주고 그 후엔 정말 전봇대로 연명하며 기어기어 집에 갔더니 말썽부렸다고 엄마한테 또 혼이났던 야만의 시절...
그날밤 열이 심하게 나서 사리돈을 2알 먹고 다음날 결석
ㅋ 다다음날 학교갔더니 그선생ㄴ도 저 때린 다음날 결근.
어깨가 망가져서 못나왔다고 주변 선생한테 당당히 말하던 그 ㅈ같던 시절.
무슨잘못이라 17살 애를 그렇게 때렸냐면요
영어숙제 깜지 20장 안해갔어요
그다음날도 교무실 자기자리로 검사받으러 오랬는데 또 안갔습니다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딱 그 한마디에 그럼 교실에서 보자더니만;;;
그 후론 숙제 잘 해갔고 영어시간만큼은 쥐죽은 듯 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엄마가 크게 혼내셨던게 더 어이가 없지요
ㅋㅋㅋㅋ어휴...
그런 미친시대를 관통해 왔다니까요
MZ여러분!!!
체벌의 강도와 횟수와
교사 자가용이 어느날 바뀌더라구요...
폭력으로 정권을 잡은 보수 세력이 지배하던 사회 안에서 만연하던 권위주의와 폭력의 현장
학교도 예외가 아니었죠
저 때에는 불량한 애들이 없었나요? 학폭이 뭐 갑자기 최근에 생긴 현상도 아니구요.
청소년들의 비행, 범죄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이지 교사 폭력과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저땐 맞아도 엇나갈 애들은 엇나갔고 반항심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오히려 맞으면서 더 커졌죠
폭력으로 잡힐거라고 생각하는게.. 참.. 우리 세대가 맞고 자라는걸 당연시 하게 여긴 시대에서 살아서 무뎌진건지. 안타깝기만해요.
웃긴건 이름이 김구 ㅋ
교사가 미쳐날뛰면 그 양아치들이 최소한 교내에서는 쥐죽은듯이 조용하게 지내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이이제이를 적당히 필요악이라고 보고 옹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정말 이유없이 명분없이 애들 기분따라 패잡는거는 인성 터진 새끼들이라고 봤고 지금도 깡패보다 못한 놈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1번째 부터 못견딜거 같았는데 2번째에는 진짜 굴복하게 되더라구요.
고교 때 입니다
아주 사소한 잘못으로 학생 호구 조사들어 가더니
부모는 돌아가시고 형집에서 학교다닌 아이 였는데
그 호구 조사때문에 그 친구 가정 형편을 몇몇만 알고
있던걸 반 전체가 알게됐죠
주먹으로 얼굴 위주로
때려 피 범벅이에 얼굴이 통퉁 붓는데
시계줄이 풀리니 시계 풀어놓고 때리는데
진짜 저게 사람새끼인가 싶고 저러다 죽는건 아닌지
섬뜩 정도였음
교장 되고 은퇴하는게 목표라던 새끼였죠
4가지 없는 학생은 벌점제로 관리하다 안되면
가차없이 퇴학
자질 안 되는 교사는 교디
학교 선생님한테 "제 아들이 말 좀 안 들으면 좀 때려주세요" 요청까지 하셨었으니...
선배 선생들은 요즘 애들 버릇없다고 혀를 차고,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불만이 많을텐데 자신들 세대가 만들어낸 결과물임을 잊지 말고, 후배 선생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럴 의지나 있을까 싶지만
돈 안준 애들이랑 돈 준 애들이랑 차별도 심했고 지각하거나 떠들면 벌금걷어서 가져가던 선생도 있었고 애들 패다가 장애인 만들어서 건달삼촌이 개목줄 걸어서 운동장 돌렸던적도 있지요~
중학교 동창놈들이 선생이랑 스승의날 기념으로 술먹고있다고 오라고 했는데 가기싫다했더니 전화바꿔서 담임이 보고싶다고 하더군요~ 내가가면 술먹고 때릴거 같은데 그래도 갈까요??! 했더만 이후부터는 스승의날 모임이 없어졌다는.
옛날에 비리투성이에 불륜투성이에 학교가 학교가 아니었죠 ㅋㅋ 영화에 나오는건 모두 순한맛 밍밍한맛 버전
졸업 30주년 행사할 때도 안나타남.
일설로는, 화학선생 오면, 그냥 걸어 못나갈 것이라고 소문이 선배들 부터 계속 대물림됨.
화학 주기율표 못외웠다고,
내 옆자리 친구. 종아리 터지는 것을 직접 목격했던 기억.
빗자루로 때리는데. 빨간 줄이 가는 게 보임.
그리고 터짐. 피떡.
주기율표 못외운 게. 과연 이럴 일인가 싶음.
그런 시대를 살아왔었죠..불과 몇십년전..
힘없는 애들 괴롭히고 다른 애들에게 피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애들 두들겨 맞는거 보면 나쁘진 않았어요 지금 기준에서야 폭력이 나쁘지만 그당시에는 안패는 교사를 무능력자 취급도
그냥 운이 좋으셨던 겁니다. 그 당시엔 이유는 만들면 되는 거였던지라...
저 같은 경우 중딩 때 옆반 담임 체육선생의 오해로 20분 동안 몽둥이, 주먹, 구둣발로 폭행 당한 게 죽을 때까지 안 잊혀질 거 같네요.
나중에 놀라서 달려온 우리 담임이 오해라는 걸 확인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그냥 분노조절 장애자 교사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인간같지 않은 막무가내 체벌교사들도 생각나지만, 중2때 너네 같은 새끼들 낳을까봐 애 안낳을 거라던 대학때 운동 열심히 하셨다던 자신의 윤리적 우월함을 뽑내던 개량한복 자주 입던 젊은 국어선생이 우릴 쳐다보던 경멸어린 눈빛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가시돋친 그 말 한마디와 경멸어린 눈빛을 교실안의 50명 중 몇몇은 평생 간직할걸 몰랐을까요?
아무리 조져도 나한테 뭐라할 사람이 없으니 저러는거죠.
뭉둥이를 손에 쥐어주면 휘두르고 싶어하는 어린애와 같은겁니다.
그래서 공권력 남용을 막을 적절한 제어와 감시 견제가 필요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