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우리사회에 주는 단점이라면 단점?.jpg : 클리앙 (clien.net)
이 글을 읽고 한 번 대충 적어봅니다.
당신의 행복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겠지만, 그 행복의 답은 모두가 다를 것 입니다. 동시에 그 행복이 타인에게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수도 있고요.
사실 행복이라는 것은 매우 간단하고 소박한 것입니다. 소확행이 아니라, 그냥 행복을 행복 그 자체로 본다면 말이지요.
아이들의 웃음
귀여운 고양이/강아지
맑고 파란 하늘
장마의 끝
카페에 갔을 때 마침 들리는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반가운 친구의 전화
행복은 사실 아주 작은 것이고, 그 작은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행복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불행이 시작이 된다고 봅니다.
글에 나온 것처럼 "나는 삼겹살을 먹는데, 인스타 친구는 고오오급 스테이크를 먹으니 행복하지 않다" 라고 말한 것처럼요.
삼겹살은 맛있는 음식입니다. 비록 그게 고기 중에서 저가의 고기 일지도 모르지만요. 맛있는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들이키면서, 아이들이 싸준 쌈도 한 번씩 먹으면 최고의 행복이지요
비록 "내"가 아닌 "타인" 이 더 좋은 것을 먹는다고 그 행복이 빛을 바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행복에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의 것을 부러워하고 비교하는 순간, 자신의 행복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지요.
남들을 부러워하는 것, 남과 비교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의 행복은 무가치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네, 누군가는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삽니다. 그게 연예인이나 부자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조차 부러운 삶을 살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보고 "좋겠네. 축하해"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좋겠네. 난 아닌데" 라고 말하는 순간 본인의 행복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게 또 누군가가 보기에는 부러운 삶인데 말이지요.
만화이야기지만, 지난번 분기에 "체인소 맨" 이라는 것을 봤습니다. 초반에 무척이나 가난한 주인공이 "평범한 사람은 빵에 잼을 발라서 먹는대" 라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없는 식빵을 먹지요. 그리고 나중에는 "최강의 빵" 이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잼을 덕지덕지 바른 빵을 먹고요.
그러면서 그런 빵을 언제라도 먹을 수 있는 사람 (룸메이트..라고 해야할까요?) 에게 "너는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사는데 왜 그렇게 발버둥 치냐" 라고 말합니다.
어찌보면 평범하다는 것, 그것은 또다른 행복입니다. 당장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주말에 조금이라도 쉴 수 있다면 행복한 것이지요
가족이 있고 부모님이나 아이가 있다면 행복이지요. 건강하다면 더욱 더 행복하고요.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장을 보러 간다면 그것도 행복인겁니다. 예전에 어떤 연예인이 자신이 해외로 가는 이유가 "아무도 몰라보니까" 라고 말한 것처럼, 편하게 걸어다니는 것 조차 행복인 것이지요.
하지만 종종, 아니 아마도 자주, 사람들은 스스로를 불행에 내몰고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고,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 것으로 말이지요.
어쩌면 그런 것들이 사람들을 한 발짝 더 나아가게 하고, 더 위로 끌어올려주는 원동력이 되는지도 모릅니다.
근데 그렇게 위로 위로 오르기만 한다고 행복이 잡히는 것이 아닌 것은, 위에는 또다른 위가 있고, 비교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여러분이 부러워하는 누군가는, 또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할테지요.
"자신에게 없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갈구하고 추구하면서, "자신에게 있는" 무언가는 무가치한 것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행복의 기준을 "비교" 에 두고, 본인이 행복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니 남과 비교하면서 "이게 행복한 것이구나" 라고 생각할 뿐이지요. 그러니 있어도 없고, 있어도 공허할 뿐입니다. 제대로 채워지지 못하니 더욱더 비교하고 더욱더 위로 올라가려고 하지요
마치 신기루처럼요
살다보면 비교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비교에는 끝이 없기에 행복이 아니라 비교만 쫓게 되는 것은 그리 좋은 삶은 아니지 않을까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 손에 들린 것, 내 뒤에 남겨진 것을 봐보세요. 아무것도 없는 잿빛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보는게 아니라, 땅에 소복히 쌓인 눈, 놀이터에 아이들이 만든 작은 눈사람, 전화기 케이스에 아이가 붙인 조금 낡은 스티커에 행복을 느끼는 것은 어떤가요? 손에 잡히지 않는 동경 속의 행복이 아닌, 바로 내 손에 잡히는 행복을 말이지요.
놀이터의 아이들 처럼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그냥 작은 그네와 시소,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옆 동네 아이와 같이 노는 시간으로 행복한 아이들처럼, 손에 쥐어진 아주 작은 것으로 행복을 느끼시길 말이지요.
행복을 쫓지 마시고, 현재에 행복을 느끼실 수 있길 빌어봅니다.
행복은 정말 멀리 있는 신기루가 아닌, 내 손에 쥐어진 작은 것들이니까요.
가스라이팅 하는 인간들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언론이든 주위 친구건 뭐입고다니고 뭘사고
어디살고 무슨차를타고 하는걸 신경쓰게만드는 인간들. 조롱하고 뒷담화하고
속으로 곪게하고 사람을 최악으로 평가하게 만드는 세치혀 굴리는 그런인간들이 부추기는듯요.
갑을관계에서 제가 을이라 상대는 해주는데 관계하면서 머리가 피폐해집니다..
그럼에도 말씀하신것 처럼 제 주변에도 즐거운 시간 기록하는사람 많습니다. 저도 이쁜 하늘 보면 기록하구요 :)
비교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면 좋겠지만, 너무 많고 다양하고 모든 것에 비교하는 것은 스스로 지옥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범하기가 어쩌면 제일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가진 성향은 온전히 무시하면서 누구는 이렇게하는데 너는 왜 이래? 왜 그거밖에 못해? 이런소리 수없이 듣고사는게 너무 괴로웠죠. 가족모임가면 가족들끼리 비교를 넘어서 각자의 지인들까지 얘기하면서 비교하고 숨막혔습니다.
반대로 보면 비교를 하고 잣대를 재는 사람들 자체도, 자신들이 행복하지 못하니 남들조차 자신의 잣대로 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쌍한 것이기도 하지요
박탈감도 있겠으나 그건 내감정이고그럴수있다고 느끼고 흘려버립니다
그감정을 탓으로 돌리며 남을원망하거나 괴롭히진 않습니다
있는그대로를 인정하고 나도 나름
주어진것보다는 더 잘살고있다는
이생각이
더 커서그런것 같습니다
후방비교 남편비교 잘합니다
대리만족을얻기도합니다 ㅋㅋ
자동차 브랜드도 크게 모릅니다. 그닥 알고 싶지 않고....
옛날 시대의 왕과 귀족보다 제가 더 많이 누리고 산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에어컨.비행기.자동차.온수.얼음.패딩.스마트폰.계절관계 없이 먹는 과일.수입과일.다양한 디저트
세계의 문화. 음식. 여행. 우주.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 ^^
저는 전자제품은 좋아해요 ㅎㅎ 아이패드 이런거
더 잘 나가는 친구들 있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면 됩니다.
그게 진정한 친구죠.
열등감과 우월감은 동전의 양면 같다고 들었습니다.
타인과 비교해서 열등감을 느낀다면
분명 난 다른 누군가에게는 우월감을 느낄테죠.
'자족'하며
작은 것에 감사하고 감탄하면
행복이 찾아옵니다.
누가 슬퍼하면 함께 슬퍼하고
누가 기뻐하면 함께 기뻐해주고
그게 행복아니겠습니까:)
누가 슬퍼할 때 연락이 오고, 기뻐할 때 연락이 오는 친구가 있는게 최고의 행복이겠지요. 혼자가 아닌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충분한 행복이라고 봅니다.
먼저 즐거워하기를 배워라.
라는 말처럼 먼저 자신이 뭘 했을때 즐거운지 알아야하죠.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서 듣는 사람들이
타인과 비교해서 행복을 찾고
계속 비교속에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비교의 결과로 자신이 낮다고 생각하면
불행하다고 느껴 버리죠.
자신이 뭘 했을때 즐거운지 아는 것이
행복의 첫걸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책을 보는 것, 아무런 생각 없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가족이 먹을 맛있는 요리를 하는 것, 여행 계획을 짜는 것과 여행을 가는 것 같이 뭔가 좀 큰 것 부터, 주말에 가장 늦게 일어나는 것, 게임에서 점수를 갱신하는 것, 유튜브를 돌리다가 처음 듣는 뭔가 마음에 드는 노래가 나오는 것까지 어찌보면 재미나고 즐거운건 참 많은데 왜 그리 더 좋은 것만 찾나 싶어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교만하거나
모닝 레이 사서 뽈뽈뽈 몰겠다 = 그래도 차가 쏘나타는 되어야 하는 거 아니겠냐 남자녀석이 쫌생이다
스타트업 신입 개발자로 취업하겠다 = 남들은 제때 학교 졸업하고 대기업 잘만 가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결혼 안 하겠다 = 남들은 그 나이 때 다 결혼하고 애 낳는데 왜 또 혼자서 튀는 행동 하냐
부모님의 걱정은 늘 당연한 것이지만, 동시에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드리면 또 그것에 감사하시기도 합니다
내가 가질 수 없는 삶을 비교 한다는 건 다른 말로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소리입니다. 빈부격차가 심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가질 수 없을 때 작은 희망이란 소소한 행복일까요 포기하는 삶일까요.
기본적인 사회 시스템이 받쳐주고 나서야 정신적인 행복을 논해 볼 수 있어요.
근데 동시에 기본적인 삶이 영유 되는 상황에서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지요. 세끼 밥 먹는데 걱정 없고, 가끔 외식도 할 수 있고, 한번씩 여행을 갈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게 행복한데, 세끼 밥에 고기가 없어서 행복하지 않고, 외식을 하는 곳이 미슐랭이 아니라서 행복하지 않고, 여행을 간 곳이 외국이 아니라서 행복하지 않은 분들도 계시니까요.
뭐 그런 이야기를 한거죠 ㅎㅎㅎ
남의 눈치를 보니까 사회가 원하는 만큼(?)의 뭔가를 해야하고, 나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그 만큼을 해야한다고 상당히 강요하죠.
SNS등을 하면 이런 눈치 보기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남들 눈치가 보이니 스스로 옥죄어서 스트레스 받고, 남들도 그래야한다고 오지랖 부리고... 총체적 난국이죠.
sns는 장점도 참 많은데 단점도 참 많네요.
어찌보면 그 도구를 이용하며
현시대를 사는 우리의 불안함을 반증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사회 탓을 할 수도 있겠고
위 댓글의 몇 몇 분들처럼 영향받지 않는 분들도 계신 것처럼 우리 개개인의 불안함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분명히 말씀대로 작은 행복을 잘 누리는 것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일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행복을 누리셨으면 🙏🏻
그래도 없는 것에 불행하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불안하지 않고, 하루하루 기분 좋은 일을 찾으면서 하루하루 살면, 그게 행복이겠지요. 그게 비록 아주 소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말이지요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이죠. 그런데 대부분 돈만 봅니다.
나, 가족, 친구, 동료가 행복의 원천이 되지 않으면 돈은 갈등의 불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교가 문제지요 다만 SNS가 비교를 더 하기 쉽게 만드는 환경요소인 듯 합니다
제 주변에도 비교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있는데 쉽게 바꿀 수 없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 남들과 비교하면서 제살 깍아먹기 하는 사람들이 자중해야 할 사안입니다
비교도 골고루 하면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편향되게 만드는 알고리즘이 문제로 보입니다
그걸 위로 더욱 증폭 시킨게 SNS구요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남과 같아지고 싶은 대등욕망과
남들보다 앞서고 싶은 우월욕망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순적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수능/내신이 경쟁구조를 만들고
SNS,커뮤니티는 비교구조를 만듭니다.
대학이 명시적으로는 지식의 요람이고 학문 연구의 장이라고 하지만,
비명시적으로는 사회에서 서열화와 인맥네트워킹,
결혼,연애와 같은 짝짓기의 장 역할을 하는 것처럼
비명시적으로 SNS가
뽐내고, 욕망하고, 시샘하게 만드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타인의 겉 모습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단편적인 부분만을 보고 쉽게 비교하고 타인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대상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은 알 수 없습니다.
성격이나 정신적인 문제, 배우자의 성격, 부부관계, 자식문제, 자신과 가족의 건강 문제,집안문제, 교우관계, 직장문제, 직업만족도, 삶의 만족도 등등…
겉으로는 알 수 없는 실제 사정을 알고 나면 그를 부러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동정하게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그가 나를 부러워하는 부분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누구도 타인과 자신을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과시와 허상이 넘치는 sns에 탐닉하고 사진 쪼가리들을 보면서 자신을 불행하다는 착각으로 몰아 넣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일종의 변태가학적인 행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어린 아이처럼 내 손에 쥔 것은 잊고 남이 가진 것만 보고 탐내고 시기하는데,
가장 비극인 부분은 서로가 서로를 탐하고 시기하며 불행해진다는 거..
아울러, 현재 내가 가지고 누리는 모든 것들이(국적, 건강, 가족, 친구 등등)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살다보면 종종 자신이 불행하다는 착각에 스스로를 빠뜨리게 되기도 합니다.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