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저렇게 매번 똑같이 반복하고 죽어나가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거네요 총기규제하려면 국민들부터 들고 일어나버리니 그냥 감내하고 총기난사 위험을 안고 평생 살 수 밖에요
westruss
IP 121.♡.171.50
01-28
2023-01-28 09:50:44
·
@누가기침소리님 여론조사를 해보면 미국내의 총기 규제에 대한 지지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거의 80퍼센트에 육박하고, 전체국민으로 따져도 50퍼센트가 넘어갑니다. 일반적으로 50%가 넘어가는 정책들은 국정동력을 받을 수 있는 여론지지를 받는 정책들입니다. 그러나 로비스트들과 공화당의 합작, 그리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대한 낮은 믿음으로 총기 규제 법들이 너무 느릿느릿하게 개혁되고 있죠. 미국의 정치 상황은 우리나라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아요. 아래의 자료 참고 바랍니다. https://www.cbsnews.com/news/gun-control-opinion-poll-2022-05-25/
@skepticism님 일단 인구밀도상 경찰력이 5-10분 내에 커버 못하는 지역이 많은데 이걸 국가가 치안유지를 완벽하게 하라는 주장은 탁상공론이죠. 동네 인구보다 경찰이 더 많이 필요할겁니다.
낮잠자는강아지
IP 211.♡.141.126
01-28
2023-01-28 17:33:59
·
@lskfsl님 지인분이 흔치 않은 일을 겪으셨군요. 노숙자 혹은 마약쟁이라면 벌써 그 천불이상 하는 총을 팔아치우고 마약을 샀을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산 총의 관리소홀로 발생하는 사고와 총이 없어서 희생당할 확률을 비교해 보면,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전자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루트
IP 125.♡.232.76
01-28
2023-01-28 01:55:35
·
미국은 치안 사각지대가 크다보니 (특히 외곽지역) 어쩔수 없는거 같긴합니다만.. 딜레마네요
westruss
IP 121.♡.171.50
01-28
2023-01-28 09:52:48
·
@그루트님 치안 사각지대가 미국보다도 더 넓은 호주도 총기 합법화에서 총기 불법화로 돌아섰기 때문에 호주의 사례를 보면 못할 일은 아닙니다.
오늘 회사 근처 고등학교 소셜 미디어에 총기관련 위협이 있었다고, 직원중 한명이 아들 학교에 안 보냈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그런 소문이 있고 경찰들을 더 배치한다고 했다고는 하는데 저라도 안 보낼것 같습니다... 이젠 남의 일 같지도 않네요.
IP 59.♡.140.47
01-28
2023-01-28 03:07:54
·
총 맞아 죽을 자유가 있는 나라라고 어디서 봤네요.. 헐
옐도
IP 70.♡.183.58
01-28
2023-01-28 04:41:58
·
캐나다에 살지만.. 미국에 IT산업이 훨씬 크기에 고민 많았었어요. 거기로 옮겨가야 하나 근데 항상 이런 총기사건/사고들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미국으로 놀러가는 거 조차 싫어지구요. 이거 때문에 겁쟁이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뭐 better safe than sorry라고 개죽음 당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캐나다도 종종 갱 관련 총기범죄들이 있는데 종종이지 미국처럼 이리 자주 일어나지는 않아요.
libertas2020
IP 219.♡.160.190
01-28
2023-01-28 04:47:49
·
미국이 미쳐 돌아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진짜 미친거죠... 하루에 36명이 자살하는 나라입니다. 그것도 지난 20년간 쭉 그래왔습니다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고결
IP 220.♡.254.194
01-28
2023-01-28 07:01:22
·
저 도표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겁니다. 그게 더 비극이고. 아무것도 안하니까요.
. 총기 사고 나니 총만 더 팔리니... 위험요소는 계속 늘어만 가는...
한글쓰기
IP 98.♡.81.136
01-28
2023-01-28 07:13:34
·
무서운 일입니다.
성수동정씨
IP 68.♡.214.118
01-28
2023-01-28 08:27:37
·
이미 총은 어마어마하게 풀려 있는 상황에서 총기규제론도 얼마든지 반박이 가능하고 총기규제 반대론도 얼마든지 반박이 가능하고 총기무용론도 얼마든지 반박이 가능하고 총기필수론도 얼마든지 반박이 가능한지라 총기문제 해결은 절대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법무아
IP 125.♡.229.62
01-28
2023-01-28 08:30:14
·
최근 가수 샘킴의 부친도 강도의 총기에 고인이 되엇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더군요... 미국은 외부적인 무력침략이 없으니 내부에서 스스로 총기사고가 급증하는게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도시
IP 221.♡.50.206
01-28
2023-01-28 08:54:05
·
치안구역? 뭐 이런거 비슷하게 현재 경찰 시스템으로 가능한 총기금지지역(아무래도 도심지역에 만드는 것이 효율이 좋겠죠, 뉴욕 같은 섬 지역 밀집 지역을 특별 구역으로 만들어도 될듯 싶습니다.)을 만들고 잘 관리해서 ...이런 구역을 점점 늘려가지 않는 한 악순환은 계속 될 것 같네요. 특히 학교 중심으로 총기를 경찰 이외에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최소 징역 1년이상 처벌하는 거죠. 학교 중심이면 반발하기도 힘들어서 그나마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합니다.
@도시님 일반적으로 총기난사범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데 처벌을 강화한다고 해봤자 의미 없습니다. 이미 학교들은 일반적으로 일반인의 총기 휴대가 금지된 구역이고 처벌수위가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규정을 실제로 집행할 인력도 자원도 없으니 학교에서 심심하면 총기난사가 일어나는거죠. 반면 경찰서나 법원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지는 않거든요.
죽음조차 두려워 않는 사람들에게 처벌조항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규범을 유지할 공권력 (폭력) 없이 폭력을 동반한 악의에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Medium_rare
IP 117.♡.1.4
01-28
2023-01-28 08:54:37
·
만약 우리나라가 총기 자유화가 된다면 난사 보다는 자살이 월등히 늘어날거같은 예상이되어 안타깝네요..
굥교육
IP 182.♡.177.60
01-28
2023-01-28 09:07:13
·
총으로 죽는 것보다 알코올로 인해 죽는(음주운전. 음주 후 범죄 등) 인구 비율이 훨씬 높은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알코올 걱정은 안 하잖아요 저기도 그런 분위기죠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동료들과 식사중에, 미국에서는 운전중에 보복운전을 한다든지, 경적을 울린다던지, 껴드는걸 끝까지 막는다던지 이런 경우가 한국에 비해 매우 적게 발생하는 이유가, 상대방에게 총이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에 서로 조심해 하는 분위기 인거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한국의 심각한 학교 폭력도 같은 맥락으로 미국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에선 피해자가 그냥 당하고만있지 않죠 집에서, 아빠 총을 꺼내들고 와서 언제든지 보복을 할 수 있는 사회이다 보니, 이 또한 한국과 다르게 조심 조심 하는 분위기라고 허더군요.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다보니, 정말 다양한 똘아이들이 도시에 엄청 많습니다. 약해 취해서 미친짓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위기 상황에선 경찰이 나를 지켜 주기를 기다리는것 보단 나에게 총기가 있어야 한다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levi
IP 211.♡.244.122
01-28
2023-01-28 09:26:58
·
결국은 저게 미국인들 선택한 삶인거죠. 저런 사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어떻게든 사고를 예방할 방법을 찾게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무기업체에 로비받은 정치인들의 논리(악당이 총을 가졌으니 총을 가져서 방어해야한다)를 의문없이 수긍하는 댓가인겁니다.
touko
IP 50.♡.232.94
01-28
2023-01-28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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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i님 무기업체 로비보다 NRA같은 단체의 로비가 훨씬 강력한데 이런 단체들은 대다수 총기소유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됩니다.
타이틀리스티안
IP 118.♡.13.213
01-28
2023-01-28 09: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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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걱정할게 아닌게...우리나라 전쟁나면 수도권인구 엄청 죽을텐데 지금 굥 하는거 보면 오히려 미국이 안전해 보입니다 ㅜ
심플라잎1
IP 103.♡.67.38
01-28
2023-01-28 09:55:19
·
총이있어 예의차리지 만약 총없었으면 폭행 폭력사건이 더많았을듯...
프로잡담러
IP 180.♡.51.110
01-28
2023-01-28 0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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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는 이전부터 계속 있었는데 갑자기 더 늘은거 같은게 언론, 정치인들로 인한 사회 갈등 조장 아닐까요? 우리도 저쪽당에서 계속 사회분열 일으키고 서로 헐 뜯게 하자나요.
라거주세요
IP 121.♡.192.44
01-28
2023-01-28 10: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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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총이 있었으면 지금 문제 플러스 알파이지 덜하지는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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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의 여지가 없다는거네요
총기규제하려면 국민들부터 들고 일어나버리니
그냥 감내하고 총기난사 위험을 안고 평생 살 수 밖에요
https://www.cbsnews.com/news/gun-control-opinion-poll-2022-05-25/
신원조사 강화 같은 안건은 쉽게 과반을 넘기는데 한국에서 생각하는 총기 금지나 그에 준하는 주장은 30%도 넘기기 힘들죠.
심지어 신원조회 같은 경우 이미 현행법상 하고 있는 수준으로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원조회가 현재 어떤 수준으로 이루어지는지 모름)
미국 살아보니까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기도 총기 구입했고 총있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이게 한국에서 생각하는거와 미국 현지에서 살면서 생각하는건 완전 다른가 봐요
총기 규제 문제가… 총기를 자진 반납해봐야 합법적인 총기만 나올텐데 그러면 더 위험해져서…^^;
미쳤습니다 정말…
이건 너무 심하네요
오늘 회사 근처 고등학교 소셜 미디어에 총기관련 위협이 있었다고, 직원중 한명이 아들 학교에 안 보냈다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그런 소문이 있고 경찰들을 더 배치한다고 했다고는 하는데 저라도 안 보낼것 같습니다...
이젠 남의 일 같지도 않네요.
미국에 IT산업이 훨씬 크기에 고민 많았었어요. 거기로 옮겨가야 하나 근데 항상 이런 총기사건/사고들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미국으로 놀러가는 거 조차 싫어지구요. 이거 때문에 겁쟁이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뭐 better safe than sorry라고 개죽음 당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캐나다도 종종 갱 관련 총기범죄들이 있는데 종종이지 미국처럼 이리 자주 일어나지는 않아요.
그것도 지난 20년간 쭉 그래왔습니다 ㅠㅠ
. 총기 사고 나니 총만 더 팔리니... 위험요소는 계속 늘어만 가는...
총기규제론도 얼마든지 반박이 가능하고
총기규제 반대론도 얼마든지 반박이 가능하고
총기무용론도 얼마든지 반박이 가능하고
총기필수론도 얼마든지 반박이 가능한지라
총기문제 해결은 절대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은 외부적인 무력침략이 없으니 내부에서 스스로 총기사고가 급증하는게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이미 학교들은 일반적으로 일반인의 총기 휴대가 금지된 구역이고 처벌수위가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규정을 실제로 집행할 인력도 자원도 없으니 학교에서 심심하면 총기난사가 일어나는거죠. 반면 경찰서나 법원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지는 않거든요.
죽음조차 두려워 않는 사람들에게 처벌조항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규범을 유지할 공권력 (폭력) 없이 폭력을 동반한 악의에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난사 보다는 자살이 월등히 늘어날거같은
예상이되어 안타깝네요..
알코올 걱정은 안 하잖아요
저기도 그런 분위기죠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한다고 전국민 운전금지시킬순 없잖아요
그리고 미국 외진 곳을 여행하다보면 내 몸은 내가 지켜야한다는 걸 느끼게 되서 아마도 영원히 불가능할 거에요..
한국의 심각한 학교 폭력도 같은 맥락으로 미국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에선 피해자가 그냥 당하고만있지 않죠 집에서, 아빠 총을 꺼내들고 와서 언제든지 보복을 할 수 있는 사회이다 보니, 이 또한 한국과 다르게 조심 조심 하는 분위기라고 허더군요.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다보니, 정말 다양한 똘아이들이 도시에 엄청 많습니다. 약해 취해서 미친짓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위기 상황에선 경찰이 나를 지켜 주기를 기다리는것 보단 나에게 총기가 있어야 한다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해 지속적으로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어떻게든 사고를 예방할 방법을 찾게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무기업체에 로비받은 정치인들의 논리(악당이 총을 가졌으니 총을 가져서 방어해야한다)를 의문없이 수긍하는 댓가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