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자 드라마인거 감안하고 이해하려 했습니다만.....수영이의 행동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대체 무슨 의도로 안주임은 소계장과 잠을 잔것처럼 혹은 진짜 잠을 잔것처럼 행동을 하는 걸까요?
소설에서야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모든 심리가 다 설명되니 혹시 설명이 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드라마의 내용과는 너무 동떨어진 전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방법은 모래성을 자신이 부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같이 파도에 쓸려나가 버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계장과 잠자리를 했을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하계장을 안다치게 하면서 자신에게 정을 띠게 하려는 의도였다면..
그냥 나는 하계장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갈길 가라..라고 말을 딱부러지게 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차마 그 말을 할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보기엔 소계장과 잠자리를 한건 너무 뜬금이 없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하계장은 진짜인지 혹은 무슨 마음인지 확인하려 할 것이고, 결국 안수영이 냉정하게 거절의 말을 해야 하는건 똑같습니다.
현재의 하계장이 다시 미경이에게 돌아가기는 심적으로 도의적으로 거의 불가능할거라 보기에,
결국 드라마상에서 지고지순한 캐릭터인 하계장이 맘고생하다 둘 다를 모두 잃게될 가능성이 매우 크죠..
하계장을 위한 일이었다면, 말로 딱부러지게 말하는게 더 먼저고, 하상수의 캐릭터상 어쩌면 더 효과도 좋았을거라 봅니다.
그렇다고 안수영이 굳이 하계장과 박대리와의 만남이 더 잘되라고 밀어주려고 했다는 것도 더욱 이상하구요...
만약 정청경을 떼어내려는 의도였다면.....사실 정청경 입장에서는 완전히 날벼락일텐데요...
정청경도 안수영과 헤어지기에는 안수영에 대한 맘이 너무 큰 상태지만, 이런 미친일로 떨어뜨려야 할 정도로 또라이는 아니라 보입니다.
어쩌면, 자격지심과 미안함으로 가득찬 정청경이야 말로 헤어지자는냉정한 말 한마디로 더 쉽게 끝내기가 가능했을겁니다.
아니 생판 남같은 사람과 잠을 자는 용기가 있으면서 왜 헤어지자는 말한마디를 먼저 못했을까요..
드라마를 2회 정주행 했지만....
수영이가 생판 남과 잠까지 자면서 뭘 얻으려 했던건지 혹은 뭘 다 파괴하려 했던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설은 드라마 끝나고 볼 생각이긴 하지만....소설내용대로 따라갔다고 하는 12화는 정말 혼돈의 도가니네요...
13화부터는 소설을 따라갈게 아니라, 감독과 작가의 추가적인 내용으로 좀 흘러갔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참 어려운 드라마네요...^^
저도 이번회는 너무 뜬금이 없네요..
다음회에 소계장과의 대화 중간부분이 나와야 좀 이해가 갈거 같습니다.
정말 하상수의 행복을 위해서 그런거라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쉽나요...어디에서든 조금이나마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고...
말씀하신 그 덫에 대부분이 빠져서 짝사랑에 허우적대는게 현실인거 같습니다.
거르고 싶어도 자꾸 마음이 가는걸 어쩌겠어요..저는 하상수의 맘이 이해는 갑니다.
두 사람이 절대 이어질수 없을 만한 파괴적이고 강력한 이유를 강제로 만들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그 사랑이 계속된다면 끝이 어떨지는 정직당한 은행 동료와 아버지를 통해 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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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공들여 만들어 놓은 모래성이 다음날 오면 없어질까 불안하고 두려워
차라리 본인 손으로 무너뜨렸다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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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바람난 상수 동료가 정직당하고 주변사람들이 계속 말을하죠
그대로 잘 갔으면 승진에 인생 탄탄대론대 왜 부잣집 딸 와이프 내비두고 가난한 전여친이랑 바람을 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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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술자리 대화에서 아버지 본인이 수영의 어린시절 바람났던걸 평생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말했고
수영이는 그말을 듣고 "아빠는 그때나 지금이나 나한테 도움이 하나도 안돼" 라고 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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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본인이 학벌,집안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구요.
써주신 글을 보니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마치 모래성을 자기가 부시듯이 뭔가 강한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거 같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그 정도 용기와 결심이면, 그 전에 일단 말로 여기까지다 라고 끊는 시도를 하는게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상황은 본인만 망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완전히 나가리 되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저런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정청경 도른 눈깔 너무 무섭…ㄷㄷ
그래도 뭔가 설득력있는 다음회가 있겠지 기대해봅니다 실제 자진 않았고 그걸 하상수가 결국에는 알게되겠죠
제 추측입니다만
1. 첫사랑 미경이를 향한 모종의 감정이 남아있어 미경이의 사랑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하상수-박미경)
→ 예고편에서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대사가 나오죠
"이제 하상수랑 안수영은 절대 안돼 그러니까 좋아해, 솔직하게"
2. 과거 소경필 자신이 헤어져야만 했던 상황에서의 본인을 보는 것 같은 마음(수영-출구전략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