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중에 10명이나 달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유전 운운하는 건 황당하죠. 재능, 유전이라는 것은 입시 같은 데에 쓸만한 단어가 아닙니다. 사회에 패배주의가 만연해진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곧 있으면 우생학도 도입될 기세에요.
무즙파워레인저
IP 175.♡.111.237
01-25
2023-01-25 14:29:53
·
@bloomy님 오히려 유전에 의한 능력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가 패배주의가 정착하기 더 쉽습니다...;; 노력하면 되는데 왜 안해?! 네가 잘못했네! 이렇게요 ㅎㅎ
kaedehara
IP 182.♡.179.179
01-25
2023-01-25 14:08:32
·
설마요 아이큐100 넘는다고 노력하면 다 파인만 아인슈타인 되나요? 아이큐100이면 평범한 사람들인데요 스카이 갈 정도면 한 고등학교에서도 소수인데 그 정도는 타고나야 돼요 나름대로 노력하는 고딩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상대평가에서 원하는 곳에 가려면 타고난 능력치 운발이 필요합니디ㅡ 각 지방 국립대 좋은 과 가는 애들도 되게 똑똑한 애들이에요 그런데 스카이 못 간단 말입니다
므냐넌
IP 106.♡.66.182
01-25
2023-01-25 14:12:25
·
@카에데하라님 근데 반도체나 광학쪽 연구소에서 직장생활했는데 스카이 나와도 암기력만 좋지 응용력이 똥망인 사람도 좀 있었어요. 개발을 할땐 변수선정이나 여러 경우의수를 조합해야하는데 참 못하는 사람 많았어요.
므냐넌
IP 106.♡.66.182
01-25
2023-01-25 14:10:07
·
그렇긴한데 넘사벽인 사람이 존재하긴 하더라구요. 고1때 수학 쉽다고 복소수 퓨리에변환 같은 함수 뜯어보고 있고 영어 스페인어도 잘하고 암기과목은 한번만 보면 된다고 한번보고 다 기억하고 한때 뭐저런놈이 있나 인생 참 불공평하군 이런 놈도 있긴했어요 ㅋㅋㅋㅋ
다들 학원 뺑뺑이 돌리면 서울대 간다고 하시는데 애들 뺑뺑이 돌려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뺑뺑이 돌린다고 다 못따라갑니다. 그 중에서 그거 다 따라 가는 애들은 머리가 어느 정도 되는 애들이구요. 일부 노력으로만 극복하는 소수의 예가 있는거죠.
예를 들어 한 넘은 수학 개념만 이해한 후 수학 고급 문제집을 힘들지 않게 풀면서 다 따라갑니다. 엄청난 양의 숙제도 그냥 다 해요. 그런데 나머지 한넘은 죽어라 해도 이해를 못해요. 쉬운 문제는 푸는데 조금만 돌려치면 눈에 안보인다고 하죠. 그러면 또 그 유형에 대해서 거의 암기할 정도로 풀어요. 그 동안 시간은 엄청나게 드는거죠. 근데 전자는 또 노는것도 아닙니다. 걔들은 남들보다 잘하는거 알기 때문에 재미를 느껴서 더 열심히 하죠. 결국 그런데서 격차 벌어지는거고, 후자는 자괴감과 패배감으로 나중에 결국 퍼집니다. 사람의 정신력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거든요.
1. 한 개를 가르쳐주면 한번에 이해하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에, 2. 자괴감이 들 정도로 가르쳐도 이해를 못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평균적인 머리를 가진 친구들이 절반이고요.
2번 친구들에게 공부는 노력이다 라고 말하면 그 친구들은 좌절합니다.
새벽 2시까지 단어를 암기해와서 10분 암기한 친구들보다 많이 틀리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방학기간동안은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공부를 해도 수학 개념 하나를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어떤친구는 방학동안 한 학기 수준의 선행을 스펀지 빨아들이듯 흡수하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 어떤친구들은 현행도 감당이 안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친구들은 모두 '성실함이 베이스인 친구들' 기준으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공부는 유전이 맞고, 수능 레벨에서도 결과는 냉정하게 갈립니다.
그래서 잘하는 친구들은 그냥 잘하는 대로, 특별한 종족으로 두고, 너희는 너희대로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즙파워레인저
IP 175.♡.111.237
01-25
2023-01-25 14:25:42
·
@Ipho님 이 말씀 공감합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나니 '노력하면 되는 일인데 내 노력이 부족해서 안되는 것'이 '단지 운이 나빠 그 일을 잘하는데 필요한 재능을 못 가졌을 뿐'보다 더 잔인한 일이고 너무 냉정한 사회를 만든다는데 공감하거든요 ㅎㅎ
사실 어느정도 경력이 쌓인 강사들은 1~2주 정도 수업을 해 보면 학생의 성향은 금새 파악해요. 꼼꼼한가 열정적인가 노력은 하는 편인가 밝은가 관종인가 등등 그걸 못하면 사실 살아남기 어렵고요.
더군다나 요즘처럼 학원에 붙어있는 시간이 오래면 학생의 성향을 모르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학원에는 기초가 없는 학생만 오지 않고요, 저희는 말씀드렸듯 많은 학생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7~8등급부터 시작해서 극상위 학생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말씀하신 고등학생인데도 have pp 를 이해하기 어려운 기초가 부족한 학생부터 제가 말씀드린 문일지십인 학생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사실 강사도 잘 가르쳤고 학생도 죽어라 했는데 5등급인, 그런 학생들의 경우 생각보다 비일비재 해서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지 않으면 1:1 과외로 돌리라고 실제로도 말씀을 드려요. 당연히 교육방식이나 철학이라는게 모든 학생에게 100% 맞을수 없으니까요.
학원은 비용적인 면에서나 시스템적으로도 학생 한명을 섬세하게 케어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고요. 그러나 마찬가지로 비용적인 면이 부담되서 방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학원을 돌리시는 분들도 많아요. 제대로 된 과외 강사 찾는게 하늘의 별따기이기도 하고요.
* 내용이 잘 안맞는 부분은 제가 작성하는 도중에 댓글을.. 수정하셔서 그렇습니다. 댓글을 자주 수정하시네요..ㅠㅠ
Ipho
IP 121.♡.93.221
01-25
2023-01-25 17:40:41
·
@애타는마음님 아 그리고 추가하자면, 말씀드린것처럼 결과가 안나는 학생들은 솔직히 학원 입장에서도.. 데리고 있기 결코 편하지 않습니다. 성적이 안나올때마다 어머님과 상담해야 하는데 도무지 할 이야기가 없거든요.
왜 성적이 이모양이냐고 물어보시면 '학생이 2시간동안 단어 25개를 못외워서 커트라인 5 통과를 못하는 친구라 그렇습니다.' 라고 어떻게 말하겠어요.
그렇다고 '학생이 그만다녔으면 합니다' 라고 말하는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이고야.. 쉽지 않죠...
@애타는마음님 [선생님 진짜 죄송한데 말씀하신대로 학생 한명케어가 제대로 안되는겁니다 수능 5등급이면 원점수 50점이하에요 이게 어떻게 가르치고 공부를 한겁니까 잘못가르치고 머리속에 넣지 않는겁니다 우리가 재능의 영역이라 하는건요 바보가 있다는게 아니에요 최상위권에서 머리회전이 비상한 애들을 말하는거에요]
음.. 제가 말씀드리는 포인트는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 가 아닙니다. 지금 이 글의 주제 자체가 '공부는 유전이다' 에 대한 내용이잖아요?
그에 대한 근거로, 어떤 친구들은 하나를 가르쳐도 열을 아는 친구들이 있고, 어떤 친구들은 죽어라 노력해도 5등급인 친구들이 있다 즉 머리는 유전이다
의 연장선에서 댓글주신 내용들에 대한 근거를 계속 말씀드리는 건데.. 애타는마음님께서 주제를 놓치신 것 같습니다...
[인신공격을 하시네요?ㅋㅋㅋ 교육자 마인드가 그래서 학생돈을 계속받겠다는거군요 알겠습니다]
바로 이 반응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이해를 좀 더 빠르게 시켜드리기 위해 이런 방법을 택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정말 격하게 나옵니다... 특히나 애타는마음님께서 보여주신 반응처럼 자신에 대한 공격도 굉장히 격렬하게 나오는데, 자식에 대한 내용이 어떤 병리적 진찰을 권하면..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감당이 안되서 그렇습니다... 그게 아무리 장기간 관찰하고 걱정에 의해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좋은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나가세요 라고 이야기 할수도 없지않습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Ipho
IP 121.♡.93.221
01-25
2023-01-25 19:01:06
·
@애타는마음님
그... 제 댓글을 자세히 읽어봐주셨으면 하는데요..
[사실 강사도 잘 가르쳤고 학생도 죽어라 했는데 5등급인, 그런 학생들의 경우 생각보다 비일비재 해서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지 않으면 1:1 과외로 돌리라고 실제로도 말씀을 드려요. 당연히 교육방식이나 철학이라는게 모든 학생에게 100% 맞을수 없으니까요.]
라는 댓글을 이미 달아드렸습니다....
멋진상우
IP 27.♡.242.79
01-26
2023-01-26 10:37:45
·
@Ipho님 고생 많으십니다.
co-simpler
IP 210.♡.241.230
01-26
2023-01-26 14:30:13
·
@Ipho님 현업에 전문가로 있어보면 경험이 일천한 선무당들이 아는 체 많이 하는 걸 많이 보죠. 다중아이디 같은데 그냥 무시하지 않으시고 답변 다시는 걸 보니 학원을 어떻게 운영하시는지 믿음이 갑니다. 수능이 공부만 하면 되는 쉬운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뭐랄까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2찍 성향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너의 노력 부족이라는 말 + 모든 성공은 내 노력 덕분이라고 말하는 검머들이나 금수저들이 딱 이 케이스죠. 한 사람의 성공은 수많은 사람의 뒷받침 위에 있기에 감사하고 겸손해야 하는데 노오력을 자기과시를 위해 말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죠.
Ipho
IP 121.♡.93.221
01-26
2023-01-26 14:37:12
·
@멋진상우님 아.. 그냥 간혹 있는 마음 상하신 학부모 상담하는 기분입니다. 이해 못하는건 아니라서요 ㅎㅎ
Ipho
IP 121.♡.93.221
01-26
2023-01-26 14:44:57
·
@co-simpler님 사교육이 가장 열띤곳에 있지만, 마음을 다친 학생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걔중에 특히 경쟁심 강한 친구들은 스스로를 비하하기까지 해요. 니 잘못이 아니고 잘하는 애들은 그냥 원래 그런 애들이니까 신경쓰지 말고, 너는 니가 갈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그대로 가져가면 된다는 이야기는 꼭 해주고는 있습니다.
좋은 선생이나 어른이 되고 싶은 뭐 숭고한 철학같은게 있는건 아니고요. 그냥 실제로 그런 애들이 있는걸 어떻게 하나.. 싶은 생각에서 나오는 토로 같은 겁니다. 마치 우리가 왜 우리는 김연아 장미란처럼 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우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요.
무즙파워레인저
IP 175.♡.111.237
01-25
2023-01-25 14:22:28
·
수능도 유전에 의한 차이가 나죠 ㅎㅎ 아니 더 단순한 시험에도 안 날 수가 없습니다. 분명 타고난 지능, 집중력에 따른 공부의 효율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상대적으로 수능 고득점에 필요한 능력을 못 가진 사람들은 가진 사람보다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합니다. 인생이 무한하다면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게임의발견
IP 175.♡.30.160
01-25
2023-01-25 14:26:21
·
노래는 유전을 당연히 인정하면서 공부는 왜 이런 논란이 있는지.. 수학 유전자 영어 유전자.. 없는게 이상하죠.. 물론 각 개인이 노력 해서 최대치를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게임의발견님 노래도 보컬 트레이너 분들은 일정 수준까지는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기본 교육 과정이 그 일정 수준이겠죠.
Mb혼-crusher
IP 115.♡.153.54
01-25
2023-01-25 14:29:50
·
그래서 우리집 애들이...엄마를...??
파아아란
IP 106.♡.0.143
01-25
2023-01-25 14:35:52
·
사람마다 유전자가 틀리기에 다들 가진 재능이 다릅니다 공부도 하나의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재능의 우수성을 깡그리 무시한체 하나의 잣대... 공부로만 나래비를 세워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세상을 더 편협하고 살기 힘든 곳으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세상의 전부인냥 배워서 세상에 나와보면 전혀 다른 세상인것을 알게되는것 처럼 말이죠
그 일예로 오늘 나경원 씨가 출마 포기 하는걸 보면 더더욱 세상은 다양성?이 존재하는걸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IP 223.♡.173.62
01-25
2023-01-25 14:45:28
·
지능지수가 성적과 정비례하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고만고만한 지능지수로 인서울이 큰 문제가 안 되는 이유는 1. 원래 고만고만한 지능지수가 대다수이며, 2.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심하게 게으른 친구들, 평범한 지능을 가졌지만 그닥 노력하지 않는 친구들이 베이스를 깔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부 관련해서, 유전이 지능에만 관여한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성격 형성에도 크게 작용하며 그게 다 복합적으로 성적에 영향을 미칩니다. 위에서 말한 '게으름' '노력' 이런 거, 똑같은 지능지수를 갖고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다 다릅니다. 왜냐면... 타고나는 부분이 있거든요. 게다가 환경...역시 부모의 영향이 큰데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그냥 인정하는 게 좋습니다. 인정하고 이해하고 대응하는 게 발전하는 지름길입니다. '니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라는 식의 반응이 최악이고요.
IP 223.♡.246.47
01-25
2023-01-25 14:47:56
·
고3때 제 짝지가...물리시간에 수학,영어 등 타과목을 공부하더라구요... 2학년때 물어봤습니다... 너는 물리가 쉽니? 그러니까 하는 대답이...그냥 답이 떠오른대요ㅋㅋㅋ 나중에 알았습니다...어머님도 교사시고...아버지도 교사이신데... 아버지는 근처 국립고등학교의 물리선생님이시라는 것을요ㅋㅋㅋ
조지아
IP 220.♡.108.160
01-25
2023-01-25 15:16:26
·
초중고 12년간 교육과정을 성실히 밟아왔고, 어느정도 혼자 공부도 했다는 가정하에... 라면 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근데 12년간 공부 포기안하고 했다는거 자체가 전 유전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공부 좀 하니 이해도 되고, 성적도 오르는 재미도 느끼고 더 나아가 이 학업 자체에 흥미를 느끼기까지 해야되는데 이거 자체가 엄청 허들이 높다고 봐요.
빌리스
IP 1.♡.180.12
01-25
2023-01-25 15:28:55
·
저희 아이에게 미안합니다. 아빠, 엄마가 조금만 더 좋은 유전자를 물려줬다면 지금보다는 잘했을텐데.. ㅠㅠ
멋진상우
IP 27.♡.242.79
01-25
2023-01-25 16:17:44
·
동의합니다. 운동선수들도 유전자 영향이 강하게 작용하는데요. 공부머리도 운동능력과 같은 인간의 한가지 능력일 뿐입니다. 분명히 강한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유전빨 되려면. 상위 0.1%안쪽의 이야기죠..100미터 달리기 10~11초대들 이야기..
것보다. 환경이 훨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부모가 아프거나, 학교가면 애들 맨날 싸우는데 공부가 될리 없는것 처럼.
그건 유전이라기보단 동기에 가깝죠.
기질은 분명 타고납니다만, 노력은 후천적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차분한 성격으로 진득히 앉아있는 노력도 있지만, 호전적인 승부욕에서 비롯된 노력도 있거든요.
그 외에도 노력이라는 후천적 형태로 발전 가능한 기질은 다양할 겁니다.
결국 주어진 환경이 타고난 기질을 노력의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거죠.
우리나라 입시에서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서울대 아닌이상 인서울이야 학원뺑뺑이로 만들어지는 현실인데요
유전을 절대 무시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 환경이 8할로 봅니다.
어떤 면에서는 머리 좋은 것을 타고나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위너이십니다요!
사실 수능 상위권에 두자리도 많죠.
하지만 유전자 포텐 터질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금송아지가 집에 있어봤자죠.
게다가 윗분들 말씀처럼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포텐만 터뜨려도 가능하구요.
재능, 유전이라는 것은 입시 같은 데에 쓸만한 단어가 아닙니다.
사회에 패배주의가 만연해진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곧 있으면 우생학도 도입될 기세에요.
아이큐100이면 평범한 사람들인데요
스카이 갈 정도면 한 고등학교에서도 소수인데 그 정도는 타고나야 돼요
나름대로 노력하는 고딩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상대평가에서 원하는 곳에 가려면 타고난 능력치 운발이 필요합니디ㅡ
각 지방 국립대 좋은 과 가는 애들도 되게 똑똑한 애들이에요 그런데 스카이 못 간단 말입니다
예를 들어 한 넘은 수학 개념만 이해한 후 수학 고급 문제집을 힘들지 않게 풀면서 다 따라갑니다. 엄청난 양의 숙제도 그냥 다 해요. 그런데 나머지 한넘은 죽어라 해도 이해를 못해요. 쉬운 문제는 푸는데 조금만 돌려치면 눈에 안보인다고 하죠. 그러면 또 그 유형에 대해서 거의 암기할 정도로 풀어요. 그 동안 시간은 엄청나게 드는거죠. 근데 전자는 또 노는것도 아닙니다. 걔들은 남들보다 잘하는거 알기 때문에 재미를 느껴서 더 열심히 하죠. 결국 그런데서 격차 벌어지는거고, 후자는 자괴감과 패배감으로 나중에 결국 퍼집니다. 사람의 정신력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거든요.
1. 한 개를 가르쳐주면 한번에 이해하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에,
2. 자괴감이 들 정도로 가르쳐도 이해를 못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평균적인 머리를 가진 친구들이 절반이고요.
2번 친구들에게 공부는 노력이다 라고 말하면 그 친구들은 좌절합니다.
새벽 2시까지 단어를 암기해와서 10분 암기한 친구들보다 많이 틀리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방학기간동안은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공부를 해도 수학 개념 하나를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어떤친구는 방학동안 한 학기 수준의 선행을 스펀지 빨아들이듯 흡수하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
어떤친구들은 현행도 감당이 안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친구들은 모두 '성실함이 베이스인 친구들' 기준으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공부는 유전이 맞고,
수능 레벨에서도 결과는 냉정하게 갈립니다.
그래서 잘하는 친구들은 그냥 잘하는 대로, 특별한 종족으로 두고,
너희는 너희대로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애들 확실히 우리때랑은 평균적으로 공부량이 많아졌고 중학교 단위에서부터 변별력 찾으면서 문제 수준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글구 성실하게 공부하는 애들도 더 많아졌구요. 예전에는 공부 안하는 애들이 많아서 틈이 많았다면, 지금은 그 틈이 훨씬 좁아졌습니다.
어렸을 때부터의 학습량 차이를 모르실텐데요.
이미 환경적으로 학습량 차이가 압도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유전이냐 아니냐를 그 기준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에 대한 사례도 얼마든지 얘기해드릴 수 있습니다.
예컨데 축구선수로 고2부터 공부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고1까지 축구만 했습니다. 우리나라 중고등부 축구환경 아시죠?
부상으로 고2부터 공부해서 2년만에 SKY 들어갔습니다.
또 한친구는 태권도 선수였고 이친구도 SKY 들어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학습량 차이는 간접적으로 접하게 됩니다.
학부모와의 상담때문에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말씀드린 경향성은 초등 2~3학년의 어린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음.. 제가 가설..을 이야기 했나요?
겪은 일을 말씀드렸을 뿐인데요.
그 사례에서 부상당한 선수들이 공부에도 재능이 있었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변인이 전혀 통제되지 않은 사례를 근거로 쓰시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없습니다.
수능성적이 무조건 머리순으로 줄서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머리와 노력이 혼합된 성적으로 줄 서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유전 자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대전제입니다. 보통의 반대주장은 유전이 없다가 아니라 수능 정도는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게 요지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그 수능 조차도 큰 노력없이 대충 공부하고 1등급을 유지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잠안자고 피깎는 노력 끝에 얻은 등급이 5등급인 친구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이게 몇명 보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10년 가까이 1년에 평균 천단위의 친구들의 결과를 매번 지켜보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뭐 당연히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이게 진리다, 과학적인 결론이다 라고 말씀드릴 생각은 당연히 없습니다.
다만 16년동안 공부하지 않다가 2년만에 공부해서 sky 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게 공부에 재능이 있는 친구는 따로 있다는 근거가 아니라고 하시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댓글을 중간에 수정하셔서, 추가적으로 답변 드립니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90점을 넘으면 1등급을 받습니다.
이에 대한 변별력을 주기 위해 수능 지문이 점점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복잡해지는건 알고 계실 것 같고요.
1등급이 나온다고 해서 언어천재라고 말씀드린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말 그대로
"공부는 유전이 맞고,
수능 레벨에서도 결과는 냉정하게 갈립니다."
즉, 말씀하시는 그 수능 조차도 큰 노력없이 대충 공부하고 1등급을 유지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잠안자고 피깎는 노력 끝에 얻은 등급이 5등급인 친구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제가 최초에 말씀 드린 내용이 저 주장에서 어긋나는게 있나요?
실제 교육 경험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잠안자고 피깎는 노력끝에 얻은 등급이 5등급인 학생을
부정하시던 인정하시던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경우의 학생들이고요,
의외로 생각하시는것보다 많습니다...
문제는 현장에서 그렇게 학생을 부정해 버리시면..
학생들이 상처받습니다... 대놓고 '넌 왜그렇게 못하니?' 라고 하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말씀을 하신거에요;;
5등급 학생의 담당강사가 못했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그 친구한테 배워서 5등급 이하 학생들이 2~3등급까지 올라간 친구들이 꽤 되거든요..
근데 되게 재밌네요. ㅎㅎ
교육현장에 계신것도 아니고 유전과학쪽에 계신것도 아닌 것 같은데 단언하시는 걸 보면
혹시 어떤 경험이나 신념으로 말씀하시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정말 호기심에 그렇습니다.
음.. 요새 학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해 드리면,
등원시간이 1~2시간이 되는곳은 동네 공부방이나 교습소 같은 곳이고요,
평균적으로 3~4시간 정도를 등원합니다. 주요과목은 평균적으로 1주일에 3번은 등원 하고요.
방학동안에는 텐투텐이나 윈터스쿨이라고 불리우는 9~9 또는 10 ~ 10 12시간씩 등원을 합니다.
사실 어느정도 경력이 쌓인 강사들은 1~2주 정도 수업을 해 보면 학생의 성향은 금새 파악해요.
꼼꼼한가 열정적인가 노력은 하는 편인가 밝은가 관종인가 등등 그걸 못하면 사실 살아남기 어렵고요.
더군다나 요즘처럼 학원에 붙어있는 시간이 오래면 학생의 성향을 모르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학원에는 기초가 없는 학생만 오지 않고요,
저희는 말씀드렸듯 많은 학생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7~8등급부터 시작해서 극상위 학생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말씀하신 고등학생인데도 have pp 를 이해하기 어려운 기초가 부족한 학생부터
제가 말씀드린 문일지십인 학생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사실 강사도 잘 가르쳤고 학생도 죽어라 했는데 5등급인, 그런 학생들의 경우 생각보다 비일비재 해서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지 않으면 1:1 과외로 돌리라고 실제로도 말씀을 드려요.
당연히 교육방식이나 철학이라는게 모든 학생에게 100% 맞을수 없으니까요.
학원은 비용적인 면에서나 시스템적으로도 학생 한명을 섬세하게 케어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고요.
그러나 마찬가지로 비용적인 면이 부담되서 방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학원을 돌리시는 분들도 많아요.
제대로 된 과외 강사 찾는게 하늘의 별따기이기도 하고요.
* 내용이 잘 안맞는 부분은 제가 작성하는 도중에 댓글을.. 수정하셔서 그렇습니다. 댓글을 자주 수정하시네요..ㅠㅠ
아 그리고 추가하자면,
말씀드린것처럼 결과가 안나는 학생들은 솔직히 학원 입장에서도.. 데리고 있기 결코 편하지 않습니다.
성적이 안나올때마다 어머님과 상담해야 하는데 도무지 할 이야기가 없거든요.
왜 성적이 이모양이냐고 물어보시면
'학생이 2시간동안 단어 25개를 못외워서 커트라인 5 통과를 못하는 친구라 그렇습니다.' 라고 어떻게 말하겠어요.
그렇다고 '학생이 그만다녔으면 합니다' 라고 말하는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이고야.. 쉽지 않죠...
[선생님 진짜 죄송한데 말씀하신대로 학생 한명케어가 제대로 안되는겁니다 수능 5등급이면 원점수 50점이하에요 이게 어떻게 가르치고 공부를 한겁니까 잘못가르치고 머리속에 넣지 않는겁니다
우리가 재능의 영역이라 하는건요 바보가 있다는게 아니에요 최상위권에서 머리회전이 비상한 애들을 말하는거에요]
음.. 제가 말씀드리는 포인트는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 가 아닙니다.
지금 이 글의 주제 자체가 '공부는 유전이다' 에 대한 내용이잖아요?
그에 대한 근거로,
어떤 친구들은 하나를 가르쳐도 열을 아는 친구들이 있고,
어떤 친구들은 죽어라 노력해도 5등급인 친구들이 있다
즉 머리는 유전이다
의 연장선에서 댓글주신 내용들에 대한 근거를 계속 말씀드리는 건데..
애타는마음님께서 주제를 놓치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선생님은 아니고, 운영쪽에 가깝습니다 ㅎㅎ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2시간에 영단어 25개 못외우는것은 유전이라하면 유전이 맞는데요 이건 iq테스트라든지 adhd라든지 그런걸로 진지하게 학부모상담을 해야하는거에요
부모가 모두 교수인 집안에서도 발달장애가 나올수있어요 이걸 유전이라면 유전이지만 사회에서 공부는 유전이다라는 케이스에 끼워넣지 않잖아요?]
장애..인 친구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상담을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친구들과 상담시 반응이 다르게 나오는 친구들이 간혹 보여서요.
매일 학생들의 상담기록을 보고받고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실제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적어도 상담하는 친구가 기능적으로 또는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는 판단할 수 있는 경륜은 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그건 주제와 너무 엇나간 내용이니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머리는 유전이다] 라는 것은,
나와 저사람의 키가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고,
김연아와 나의 운동능력이 다른것처럼,
뇌가 가진 능력치 역시 다르고 이것은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아 그리고 학부모에게 IQ 테스트를 해봐라 ADHD 검사를 해 봐라 이런 이야기는 실제로는 쉽게 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를 예로 들어 보자면,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건데 애타는마음님도 정서적으로 어떠한 특정 형태의 검사가 필요한 듯 싶습니다. 좀 더 나은 상황 개선을 위해 신경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신공격을 하시네요?ㅋㅋㅋ
교육자 마인드가 그래서 학생돈을 계속받겠다는거군요 알겠습니다]
바로 이 반응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이해를 좀 더 빠르게 시켜드리기 위해 이런 방법을 택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정말 격하게 나옵니다...
특히나 애타는마음님께서 보여주신 반응처럼 자신에 대한 공격도 굉장히 격렬하게 나오는데,
자식에 대한 내용이 어떤 병리적 진찰을 권하면..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감당이 안되서 그렇습니다...
그게 아무리 장기간 관찰하고 걱정에 의해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좋은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나가세요 라고 이야기 할수도 없지않습니까..
그... 제 댓글을 자세히 읽어봐주셨으면 하는데요..
[사실 강사도 잘 가르쳤고 학생도 죽어라 했는데 5등급인, 그런 학생들의 경우 생각보다 비일비재 해서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지 않으면 1:1 과외로 돌리라고 실제로도 말씀을 드려요.
당연히 교육방식이나 철학이라는게 모든 학생에게 100% 맞을수 없으니까요.]
라는 댓글을 이미 달아드렸습니다....
아.. 그냥 간혹 있는 마음 상하신 학부모 상담하는 기분입니다.
이해 못하는건 아니라서요 ㅎㅎ
사교육이 가장 열띤곳에 있지만,
마음을 다친 학생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걔중에 특히 경쟁심 강한 친구들은 스스로를 비하하기까지 해요.
니 잘못이 아니고 잘하는 애들은 그냥 원래 그런 애들이니까 신경쓰지 말고,
너는 니가 갈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그대로 가져가면 된다는 이야기는 꼭 해주고는 있습니다.
좋은 선생이나 어른이 되고 싶은 뭐 숭고한 철학같은게 있는건 아니고요.
그냥 실제로 그런 애들이 있는걸 어떻게 하나.. 싶은 생각에서 나오는 토로 같은 겁니다.
마치 우리가 왜 우리는 김연아 장미란처럼 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우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요.
아니 더 단순한 시험에도 안 날 수가 없습니다.
분명 타고난 지능, 집중력에 따른 공부의 효율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상대적으로 수능 고득점에 필요한 능력을 못 가진 사람들은 가진 사람보다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합니다.
인생이 무한하다면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물론 각 개인이 노력 해서 최대치를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노래도 보컬 트레이너 분들은 일정 수준까지는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기본 교육 과정이 그 일정 수준이겠죠.
공부도 하나의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재능의 우수성을 깡그리 무시한체
하나의 잣대... 공부로만 나래비를 세워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세상을 더 편협하고 살기 힘든 곳으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세상의 전부인냥 배워서 세상에 나와보면
전혀 다른 세상인것을 알게되는것 처럼 말이죠
그 일예로 오늘 나경원 씨가 출마 포기 하는걸 보면
더더욱 세상은 다양성?이 존재하는걸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1. 원래 고만고만한 지능지수가 대다수이며,
2.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심하게 게으른 친구들, 평범한 지능을 가졌지만 그닥 노력하지 않는 친구들이 베이스를 깔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부 관련해서, 유전이 지능에만 관여한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성격 형성에도 크게 작용하며 그게 다 복합적으로 성적에 영향을 미칩니다. 위에서 말한 '게으름' '노력' 이런 거, 똑같은 지능지수를 갖고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다 다릅니다. 왜냐면... 타고나는 부분이 있거든요.
게다가 환경...역시 부모의 영향이 큰데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그냥 인정하는 게 좋습니다. 인정하고 이해하고 대응하는 게 발전하는 지름길입니다. '니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라는 식의 반응이 최악이고요.
2학년때 물어봤습니다...
너는 물리가 쉽니? 그러니까 하는 대답이...그냥 답이 떠오른대요ㅋㅋㅋ
나중에 알았습니다...어머님도 교사시고...아버지도 교사이신데...
아버지는 근처 국립고등학교의 물리선생님이시라는 것을요ㅋㅋㅋ
근데 12년간 공부 포기안하고 했다는거 자체가 전 유전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공부 좀 하니 이해도 되고, 성적도 오르는 재미도 느끼고 더 나아가 이 학업 자체에 흥미를 느끼기까지 해야되는데 이거 자체가 엄청 허들이 높다고 봐요.
아빠, 엄마가 조금만 더 좋은 유전자를 물려줬다면 지금보다는 잘했을텐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