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
오랜만에 가족 친지 모이는건 늘 유쾌한 일은 아니었지만
원래 그래도 어른들이 불통 보수 수구 지지하고 답답하게 하면
젊은 신세대들은 따로 모여서 민주주의 응원하고 풀고 그랬던 분위기었는데(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아니나다를까 어르신들은 굥 잘한다, 국짐이 무슨 나라를 바로세운다 역겨운 소리들 또 떠들고 있어서
언쟁 해봐야 소용 없으니 뒷방 들어와서 있는데
20대 30대, 민주주의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부풀어 오르던 시기로 기억 하는데요
그 젊은? 어린? 세대 조카뻘 되는 것들이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이대표님하고 전 대통령님을 향해서 하고 무슨 노조가 귀족 노조인줄 알며, 검찰이 mb랑 박근혜도 수사했다고 그냥 다 수사하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식으로 선악 구분을 못하고 인터넷 극우 프레임에 선동되어있는 모습에
경악을 했습니다.....
꼰대 같을 까봐 꾹 참다 참다 손이 덜덜 떨려서
너희같은 것들 때문에 나라가 퇴행하는거다,
내가 너희 나이때는 추운 겨울날에도 책을 덮고 촛불을 들었고
그때는 공동체를위해 가슴이 뜨거워야 하는 시기인데
무슨 노인들 하는 소리를 어디서 듣고 그대로 읊고 있느냐고 역사앞에 부끄러워야 한다고 화를 내버렸습니다.
평소엔 조용한 스타일인데 요새 검찰독재에 대표님 불려다니며 고생하시는것때매 우울증까지 온 지경에
명절에 믿었던 젊은것들까지 저러니 제가 욱했는데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방 나가버리더군요....
가슴이 쿵쾅쿵쾅 뜁니다.
이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되려나요? 무얼 위해 우리는 아스팔트에서 민주화를 외쳤던걸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세대를 갈라치기 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넘 답답해서
푸념조로 쓴 글인데 참어렵네요..
나름 시대를 조금 이라도 더 살아온 사람으로서
개선의 여지가있는 창창한 세대가 잘못된 인식을 가진 점에 대해 방관할수없었다는 오지랖이라면 오지랖이내요 ㅜ
어그로 정확히 짚으셨네요~
뜬금없이 굥이야기로 넘어가는 척 댓글 다는 것도 너무 티나는군요......
일베가 나라의 젊은이들을 절망으로 몰아가나봅니다...
ㅠㅠ
디시나 일베 못 때려잡아서 그렇죠.
결국 다 당해봐야 압니다.
종편도 그렇고 미디어 개혁을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실기한게 큽니다.
인터넷 발달하면 지역감정과 무지성 2찍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하죠.
전땅크처럼 땅크로 밀어버리고 삼청교육대 보내는 식으로 해결하라는 거와 별다르질 않아요.
대화와 토론과 담을 쌓고 혐오와 편가르기로 마주하는 시점에서 끝나는 거죠
결국은 과거 80년대에 치열하게 논쟁하고 토론하며 나아갔던 세대들처럼 이야길 나눠야 할 겁니다.
젊은 이들은 일베에 물들고
yo
저는 첫째로, 언론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기레기가 제일 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네들도 물론 지분이 있다고 보구요.
저도 30대인데, 사용자도 아닌 주제에 저렇게 블라블라 외쳐대는 또래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전세계적인 극우의 준동에도 프랑스가 그나마 선방하는게 그런 이유 때문이죠.
민주진영의 전직 대통령분들 모두 훌륭한 분들이지만... 낭만주의적 나이브함이 있었다고 봅니다. 무척 안타깝습니다.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하찮게 폄하하고
이승만 전두환 이명박 빨아준 효과가 이제 나오는겁니다
이미 그들은 논리로는
선악파악 안돼요
또래집단입니다 지들 입맛공감대 맞는 사람끼리 에초티냐
젝키냐 이런수준입니다
그들이 귀기울일수 있는 사람은
얼핏 우연히 들었는데
내가 몰랐던 이야길 하는
언론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나서봐야 감정싸움
이미 감정이 상해버린 사람의 말은
아무리 옳아도 엇나가게 생각하고
듣기싫어지죠
세대갈라치기 혐오가 깊어지면
논리랑은 멀어지게 되죠
사실 대부분 그랬고 독립운동 하듯 민주주의를 갈망했지요.
딴건 몰라도 일베싸이트는 청산할줄 알았는데 그거 놔둔 결과가 참 큽니다
문재인 너무 한게 없어요
일베만 청산 했어도 저번 대선도 이겼습니다
그리고 2030 남자들 이리 망가지지도 않았고요
2030 남자들은 앞으로 수십년이 지나도 절대 민주당 안찍습니다
이게 커요
문재인이 욕할 이유는 충분함
애초에 문재인이 대선때 적폐청산이란 구호를 외쳤음 안되죠
그 단어에 혹해서 적폐청산 하겠거니 하고 찍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대통령되고 적폐청산 한게 하나라도 있나요? 사기 배신이죠
이명박 박근혜는 국민이 촛불로 집어넣은거고
오로지 문재인 정권의 힘만으로 적폐청산한거 하나라도 대보세요
그건 또다른 윤석열로만 보이는데요
합법적인 쓰레기들을 걸러내는게 정치입니다
합법적 쓰레기들을 합법이라고 뻔히 구경만하다 이리된거고 그 피해는 국민 모두가 보는거죠
다른 일베가 나올거랍니다
일베에서 교육되거나 유행이 되는게 무서운겁니다
원래는 장난끼 있고 재밌는거 좋아하는 애들이
어디 재밌는 싸이트 없나~ 하다가 일베들어가서 물드는게 그게 지금 이리 된겁니다
아예 본진을 없앴어야 적당히 유행타다 없어졌을텐데
그걸 계속 놔둔게 꼴랑 1% 차이로 결국 정권까지 내준거죠
일베가 만들어졌습니다
누가만들었을까요 누가 후원하고있을까요
문대통령이 치우라고 한들
그들이 그냥두고 보겠습니까
표현자유 독재자 이거까지
뒤집어쓰고 매장당했을겁니다
일베로최고의 이득을보는세력이 일베가 사라지게
냅두지않을겁니다
그리고 추종자들은
항상집단합니다
이건 단순한게 아닙니다
문재인대통령이 잘못했다는거는 저는 동의할수가없습니다
적폐청산 실패에 실망해서 적폐 그 자체를 선택했군요.
대단한 신념과 논리구조입니다.
그걸로 대통령을 욕하는건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가서 눈 흘기는 거예요.
욕할 이유가 충분한게 아니라 엄한 상대에게 욕하는거죠.
이미지만 신경쓰고 정작 진보적 지지자들을 위해 뭐하는 재대로 한게 없습니다
언론개혁조치나 이런건 손도못되고.....
보수는..... 정권을 잡으면 자신들의 지지자들이 원하는 정책이나 수단같은건 하늘이 무너져도 합니다
윤석렬이 하는거보세요...명박이 나 다른 인간들 사면같은건 국민들이 비판하건말건 사면복권 밀어붙어 신속하게 처리해 버립니다
반면 진보는 ......자신들의 지지자들이 원하는 걸 뭐하나 재대로 하는걸 못봤습니다 ....
문재인이, 검찰개혁도 국회입법시간운운하면서 국회에 맞겨둬버렸죠.......그래서 개판되버렸고 이재명이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중이죠
세상에서...... 개혁을 국회에 넘겨줘서 성공한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문재인이 이런 엿같은 짓들을 한것이죠...자신의 좋은 이미지 유지하기위해 개혁을 포기해 버렸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17705CLIEN
나이하고 철하고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한번 꼴통은 신념이 바뀌지 않는 한 계속 똑같습니다
보수든 진보든 한번 잡힌 신념이 바뀌는건 거의 불가능하고요
님이 나중에라도 신념이 바껴서 국힘당 찍겠습니까?
초등학생들도 이재명 욕해요
부모가 깬 집은 애들도 안 그럽니다
무식한거는은
때려도 안된다는 옛말이 있죠
지금까지 작성하신 글이 많진 않지만 표현 수위가 강한 분이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그런건 그런 성장환경에 무관심했기때문이죠
요샌 전라도도 국힘이 나오고 있죠
지역갈등 이거. 별 의미없는거 같아요
저희는 빨간당 수구 노답 지역인데도 정치얘기는 가족간 안합니다
이게 맞는것 같아요.
정치는 선악으로 접근하기 보단.
팩트와, 구조적 문제점들로 접근해가야 생산적인 대화가 될것 같아요.
상대방이 선악으로 접근하면, 넓은 시각에서 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하나하나 이야기해나가야 하는데. 내공이 필요한거 같긴 합니다ㅜ
애초부터 일베적 사고를 하는 애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교실에서 몇몇 친구들이 노무현을 비하하는 단어로 즐기고있으면
멀쩡한 애들도 그게 유행이겠거니 따라 즐기는거고
그렇게 반민주당 세력이 커나가서 지금 2030 2찍남 그룹이 만들어진겁니다
그래서 일베 본진을 내버려둔게 큰겁니다
무식은 답도없다 입니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정치적으로 보수화되가고 있고
20-30대는 상대적 박탈감과 자신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이 되지 않음으로 인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안이 보이지 않는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네요.
잘 살아남아 훗날을 기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단 하나의 이득도 없는 연설은 뭐하러 하신거고, 캡쳐되면 조롱될 게 뻔한 이런 글은 대체 왜 쓰는 겁니까? 빠가 까를 만든다 했어요..
더더욱 이해가 안 가는 건.. 그래도 가족 아닙니까? 애기였을 때 사랑스럽다고 안아주고 뽀뽀해주던 조카들을 이렇게 익명 속에서나마 조리돌림 당하게 하면 행복하신가요? 인생을 사세요.. 정치속에 살지 마시구요..
글쓴이님이 엇나가고 있는 지점을 시원하게 잘 지적해 주셨군요.
“뭣이 중한디?”
글쓴이님은 이것을 깊게 상기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박고 갑니다.
원죄는 모두에게 있죠 ㅎ
그래도 거기서 중도적인 사람은 데리고 와야합다
따로 불러 맛난거 사주기도 하고 공감대 형성 하면서 스스로 깨우칠 때 까지 지치면 안됩니다
아쉬운 놈이 우물 파야죠-_-;;
"20대 30대, 민주주의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부풀어 오르던 시기로 기억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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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총선 당시 자료를 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죠.
현재 4050이 젊은 시절엔 07년 대선부터 08년 총선까지 역대 최악의 투표율에다가 득표율도 답 없었습니다.
참고로 그 당시 투표율은 20대 28%, 30대 35%였습니다.
결국 이명박을 당선시키고 한나라당에 과반 의석을 안겨줌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을 차도살인하는데 공조했죠.
세월호, 사드, 이태원.
공감은 상처를 받은 후에 생깁니다.
곧 그 친구들도 깨닫겠지요.
우린 원숭이들과는 다릅니다.
요즘 어린애들은 좌파라는 단어쓰면서 기득권 꼰대 자기 밥그릇 기계적 평등 이런 이미지고 우파가 그런 위선을 타파하는 솔직함 이런 이미지 입니다 적어도 디씨나 그런데선 그래요
어릴적 가치관이 자리잡을떈 이런 이미지가 중요하죠
싫은 소리는 할 수 있는 관계에서나 하는 거죠.
아니면 익명 뒤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하거나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태극기부대가 나온것이고 일베가 나온것이죠.
또 가족들한테 그렇게 해봤자 아무 의미 없어요. 싫은건 알겠지만, 과몰입하시는것 같아요. 남도 아니고 가족이에요.
가족이니까 더 괴로울것 같아요ㅠ
저는 그 마음 이해가 될것 같아요.
젊은층의 보수화는 언론의 편향성이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클리앙의 자정작용의 좋은 예시의 글로 보여지네요
패턴이 꽤나 익숙해요.
이런 글에 공감 누르기 전에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썼는 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현실에서 부르르 떨리는 삶좀 살아보고싶네요
공정은 굥정일뿐이고 외교참사는 이악물고 못본척
물가 오지게 올랐는데 몰?루
이정고면 독재를 다시한다해도 찬성하겠죠
악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가 머리에 입력되어 재생산 하고 다니죠....
슬프고 슬픕니다!
온라인에서 수집되는 정보만으로 편향을 갖고 특정 세대를 비하 하는 행위는 혼자서만 하세요. 20대라고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직접 교류해보시면 오히려 꼰대 혹은 어른(?)이라고 명칭되는 우리들보다 훨씬 더 건설적이고 올바른 생각 가진 20대도 많습니다.
현실을 적확하게 직시하시고, 온라인과 다르게 보아주세요. 그리고 특정한 일부를 전체로 싸잡는 것을 경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50%이상은 굥정권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희망이 있으니 모두들 너무 포기하는 그런 생각들은 하지말기를.
대구 경북에도 희망의 싹이트고 있습니다.
벌써 다른커뮤에서 퍼가고 난리도 아니네요
부모가 잘못해서입니다
즉 우리가 아이들에게 늧지않게
교육해야합니다
무엇이 옳은 길인지를요
내아이만 잘되면된다는 생각을
나부터 바꾸지 않으면
계속될겁니다
와 이런댓글은 좀 선넘는 느낌이네요
걔중에는 나이가 들고 본인의 과거 생각에 대해 후회하며 돌아서는 사람도 있겠지만 과연 대한민국이 5년뒤 10년뒤 어찌될런지 무척 염려되는 건 맞습니다. 글쓴이의 답답함에 공감되고 씁쓸하네요.
아직도 이런 전형적인 세대 비하, 갈등 유발 게시글에 이렇게나 많은 공감이 찍히네요.
반대로 "요즘 경상도 출신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럴까요?"
"요즘 전라도 출신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럴까요?"
이딴 제목으로 글 써도 과연 클리앙에서 무사했을까요?
어이도 없는 거짓말이라 대처 할 필요도 못느끼는 그런 거짓말에 이미 세뇌됐구요..
일베, 김어준 공중파 퇴출 등.. 암울하네요
현실 체감되는 2,30대 거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회사에서 고립감 심해요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이 두가지가 다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지금 세대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있어요. 그러므로 더더욱 좌절할 필요도 노여워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달이 차면 기울듯이 기득권의 이기주의는 결국 기득권의 분열을 야기합니다. 매일 이래서 기득권은 번영을 하지 못하고 망합니다. 정치성향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 또한 지금의 기득권 한국당이 잘하는 짓이기도 하죠. 지금의 20대도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될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검찰 그리고 언론입니다. 노답집단입니다. 이 둘은...
그 아이들 역시 아직 제대로 된 자각이 없어서 애꾿은 남탓하는 겁니다. 저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같은 과거의 역사겠죠. 가짜뉴스하는 언론과 포털은 가깝고요.
하지만 새로운 시대가 왔다고 민주주의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플랫폼기업에서 뜯기거나, 알바에서 갑질을 당하면서, 다른 의미로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깨닫는거라 믿습니다.
가르쳐줘도 이야기해줘도 소용없습니다.
ㅈㅃ꼰대가 꼰대질하네 이렇게 생각하지요..
지들이 좋아서 물고빨던 준스기를 비롯한 국짐것들한테 뒷통수를 수십번 오지게 맞아도 여성 민방위 드립하나 나오니 좋다고환호하는거 보세요...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도 없는 저런것들이 대한민국 끌고가는걸 볼 생각하니...
차라리 얘들보다 빨리 태어나서 빨리 떠날수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언론 자체가 전부 친국힘 성향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정도 균형을 잡는 것만 해도 엄청난거죠. 심지어 검찰은 대놓고 민주당 잡아 넣려고 하고 있죠.
아무튼 언론지형이 이런데, 2~3십대가 민주당 편이길 바라면 엄청난 기대라고 봅니다. 심지어 민주당 하는 행태를 20대 애들에게 들어보면 의리 없고 배신 때리는 이미지더라고요. 이게 딱 이낙연 대표 때 조국 장관 처내지는 것, 추미애 장관 지원 사격 없는 것 보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이른바 진보 민주세력이란 것의 민낯을 보게 한 거죠
너무 한쪽 편향이 아니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