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누름 뻥튀기 됩니다)
둘은 유전자가 동일, 왼쪽이 다시 젊어진 쥐
이게 가능하군요?ㄷㄷㄷㄷㄷ
오른쪽은 늙은 개처럼 얼굴이 하얗게 변하고 털이 빠지는 전형적인 나이든 동물의 모습인데 회춘 주사(?) 맞은 쥐는 아들처럼 보이는군요 ㅎㅎ 윤기가 좔좔 흐르는 새까만 털에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게 아주 그냥...
거기다 뇌, 근육, 신장 조직 회복 + 노안이 온 시력도 또렷하게 보던 어린 시절로 롤백 ㄷㄷㄷ 그냥 온몸이 리셋되는군요 ㄷㄷ 마치 지저분해지면 갈아엎는 윈도우 복원기능 같은...
만약 쥐도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저 주사가 얼마나 맞고 싶을까요? 나는 늙고 쇠약해졌는데 유전자가 100% 동일한 또 다른 나는 주사 한 방에 젊음을 되찾고 눈 앞에서 날아다니고 있으니...
쥐와 인간은 유전자가 상당히 일치한다고 하던데 앞으로 기대됩니다.
근데 만약 저게 인간도 가능하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분명 세상이 뒤집어질 텐데 말입니다ㅎㄷㄷㄷ
일단은 좋긴한데 설마 열지 말았어야 할 판도라상자는 아니겠...죠???
위에서 보면 엄브렐라읍읍읍
201살... 202살... 203살...
어쨋든 드리긴 합니다... 이렇게 되겠군요
거기다 유전자 조작기작이 들어간다는건 사람별 맞춤처방해야 할 가능성도 높으니..
1. 저출산 고령화 문제 때문에 세금 연금으로 선진국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은퇴 연령과 연금 지급 늦추고 노동 인력을 보존해야만 하죠. 우리나라가 유독 심할 뿐, 미국도 슬슬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죠.
2. 역노화 항노화는 세계 80억 인구 모두가 수요자입니다. 일단 태어났으면 중간에 비명횡사하지 않는 한 늙으니까요. 현실적으로 극빈국 극빈층들은 제외하고 반을 떼더라도 40억 명이 대상입니다. 그만큼 시장이 엄청납니다.
3. 저 분야를 연구하는 난다 긴다하는 기업들이 이미 상당히 많아요. 제프 베이조스의 알토스 랩스, 알파벳(구글 지주회사)의 캘리코부터 해서... 그러므로 독점도 할 수 없고, 담합 또한 힘들 겁니다. 어느 한쪽이 높게 불러도 다른 쪽은 낮게 팔겠죠.
4. 설령 담합한들 정부가 가만 안 있을 겁니다. 고강도 세무조사로 압박을 하든, 특별법을 제정하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게 풀어버릴 겁니다.
5. 단발성 시술로 끝나는 상품은 비싸게 받고,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시술을 싸게 책정할 수는 있겠네요. 그런데 장기적으로 보면 규모의 경제에 의해 결국 가격 내려올 겁니다. 희귀병 치료제하고는 케이스가 달라요.
6. 그럼에도 부자들의 전유물이 될 거라 예견하시는 분들은... SF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는지도요. ㅎ...
적어도 우리는 120세까지 살 수 있어야 하는데...그렇지 않은거 보면 의외로 노화는 인류 모두가 공통으로 겪는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연유로 노화를 극복한다 해도 아마 생체 시계는 120세 부근에서 멈추지 않을까 싶고요.
쥐 실험 성공= 한세월남음
돼지 실험 성공= 몇년정도 남음
이라고 하더군요.......
유인원이나 돼지가 사람에 더 가깝죠
문제는 그게 발암물질이라는거죠
나머지는 그냥 살다 죽을 운명..
로봇들을 발전시켜 돈 없는 노동자를 대신하겠군요..
그것도 결국에는 스카이넷이 모든걸 대체하는..
다만 육체적 노화는 막을 수 있다고 해도 정신적 노화와 경제적 노화는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은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질병이나 사고로 일찍 죽는 사람이 많았고, 치료가 힘들어서 그렇지 근본적인 수명은 옛날에도 비슷했습니다.
100년 뒤에 문명이 멀쩡하다면, 약물이나 유전자 조작으로 수명이 근본적으로 늘어날 수는 있을 거 같아요.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연류 되어 있을지도.. 두둥.
유전자에는 모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월말 김어준, 박문호 교수님)
기후위기를 넘어선다면 노화도 정복되는 세상을 맞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죽음이 선택이 되는거죠
그런 세상이 올까 궁금하네요
일단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전쟁의 위기부터 벗어나긴 해야겠지만 말이죠
이 연구인지 비슷한 연구인지는 모르겠는데
쥐한테 젊은 혈액(?)을 투입 했는데 실제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는데
문제는 윤리적으로 이게 맞나, 하는 문제로 중단 됐다고 들었는데
같은 건지 모르겠네요.
생명이 유한했기에 독점적인 권력도 사유재산도 정당화된거죠.
노동의 시간이 유한하계 설계되어 있는 것도, 그에 맞추어 교육이 설계된 것도, 재산의 승계를 위한 폐쇄적 가족의 제도도 모두 생물학적인 죽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부자만 오래 살고 노예는 일찍 죽는 사회가 기우라 하더라도, 영속적인 노예와 주인의 관계로 이루어진 세계라면 그것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까요?
과연 유토피아이긴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