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문제도 있다고 보입니다. 한국군 개같은 거 좀 과장하면 전국민이 알아요. 그만 못해도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거의 대부분 공감하는 정서일 겁니다. 그 영향을 받아서 많이들 군대를 못미더워 하고요. 거기다 쿠데타를 두 번이나 한 전력이 있다보니 한국군에 말뚝 받는다는게 그리 쉬운 결정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현재의 처우고 미래의 비전이지만요.
군인급여와 혜택을 현실화하고 대신 군비리는 최대한 근절해하는(생계형비리 같은 개소리 못하게) 것부터 시작해서 바꿔야할게 하나둘이 아닐겁니다. 그럼에도 그런 것들을 실행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으로 국방에 매진하는 분들께는 감사를 표합니다
th20ry
IP 116.♡.2.158
01-24
2023-01-24 06: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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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좋은 대우 해주는곳들은 말 해봐야 여론 질타만 받기에 저런 설명을 굳이 열심히 하지 않죠. 그냥 답 없는 상황이니 혓바닥이 길어질 뿐...
카프리썬
IP 1.♡.41.111
01-24
2023-01-24 0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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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 복지 짱이야, 딴 데 봐라 우리만큼 주는데 있나“ 라는 곳은 x소인 경우가 대다수..
하늘땅별
IP 106.♡.130.10
01-24
2023-01-24 0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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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왜 이런 글에도 투표생각이 나는건.. 좀 쉬고와야겠내요
clovis
IP 104.♡.211.28
01-24
2023-01-24 0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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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 많은데 안하고 웃고 갑니다 장기 복무 되고도 때려치고 나온 입장에서 저거 다 거짓말이죠
윤짜장개거니
IP 125.♡.226.69
01-24
2023-01-24 07: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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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너스 600%있지않나요?
깜장여우
IP 59.♡.232.76
01-24
2023-01-24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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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짜장개거니님 보너스 600%요? 전 위에서 못본거 같은데 그런 경력직 공무원이 있나요?
부사관 장기 안되면...... 장기 이후에도 상사 53세 원사 55세 전역 여기저기 부대 옮겨다니다 전역하면 연금 나올 때 까지 몇년간 뭐해 먹고살지
얼레벌레군
IP 222.♡.0.166
01-24
2023-01-24 09: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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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꼬님// 부사관 33년 해도 말씀하신대로 55세 전역. 웃긴건 병으로 갔다가 부사관 가면 병2년 병력은 33년 장기근속 포함 안되는 함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53-55세 전역하고 대부분 건물 경비실 근무자로 대거 근무하게되더군요. 어찌보면. 처참하죠
기쁜물
IP 211.♡.11.17
01-24
2023-01-24 08:58:23
·
12년도 공군 항공기 정비병 출신인데.. 당시 간부들 보면 항고출신 들은 고등학교 기간동안 호봉 산입에(제기억이 맞가면…) 고등학교 졸업 후 7년 의무라 자동 장기, 특기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 5-6차 때 중사 달고 한 10년차 쯤 부터 할만 한데… 이게 비행단 특징이 야근이 많다는 건대 달에 57시간 가능하고 수당이 상사 이상급은 시급이좀 쎄더라구요.
이제 우리나라 공무원은 메리트 없는게 맞습니다 군인 연금은 소방인 제입장에서 부럽긴하네요 연금 하나보고 들어왔는데 연금이 박살나서요 퇴직 나이 늘린다고해도 현장직인 입장에서 나이들어 일하면 후배들에게 짐만 될거고 퇴직해도 선배들 보면 오래 못사시더라구요 예전에 환경이 열악해서 그런지 요즘 의원 면직이 많아 지던데 일반 행정직9급 공무원은 어찌 살지 암담하더군요 동생도 부사관 전역하고 군무원하고 있는데 공무원들 참 박봉입니다
저 역시 학군장교로 복무하고 전역했습니다. 전역한지 14년이 넘어가지만, 아직 군에 남아 있는 동기들 이야기 들어보면 예전 군생활 보다 여건은 좋아졌지만 아직 사회생활하는 대학동기들이랑 비교해보면 군복지가 많이 부족합니다.(월급이나 관사 등등) 일반 국민들이 군 간부들 다 관사 지원해주는 줄 아는데, 군 관사 지원 못받는 간부들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북한무인기 때문에 비상근무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군인들도 미군처럼 짱짱하게 지원해준다면(월급이나 복지 등) 알아서 지원율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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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족한건 장기복무자원이 아니라 초급간부고, ROTC 지원율은 뚝뚝 떨어져 작년엔 난리가 났었죠.
부사관이건 장교건 장기복무 선발률은 낮고, 그만큼 단기복무의 메리트가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까요..
학군단 지원율 급락, 초급장교 필요한데 어쩌나 < 보도 < 취재 < 사회 < 기사본문 - 대학신문 -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382
[어수선하軍]ROTC 지원 39%, 학사장교 임관 66%증발 -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20526500212
초급간부 70% 배출하는 ROTC, '탈단' 현상 가속화[김관용의 軍界一學]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31606635480344&mediaCodeNo=257
거기다 장기가 무조건 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이걸 더 높인다고 직업군인 지원자가 늘 거라는 인식은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지원자가 줄어드는 걸 핑계로 연금개혁 막아보려는 선동이라는 생각입니다.
현재 지원자가 주는 건,
장기가 아닌,
단기 근무자들은 도저히 생활이 안되는 박봉과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이죠.
그간 이걸 참은 건,
연금이 워낙 후하니 장기복무만 가능하면 나쁘지 않았고,
현역 의무복무병에 비해서도 급여, 처우, 복무강도 등에서 메리트가 있어서였죠.
근데,
의무복무병 처우가 나아지고,
복무기간은 짧아지니,
장기복무 불가능시의 처우로는 그냥 병으로 병역 마치는 것보다 낫다고 하기 어려워진 것 때문일 뿐이에요.
장기복무 확률이 인사적체로 점점 어려워지는데,
연금 높여봐야 이미 혜택보고 있는 장기복무자들만 노나는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해법은 군 선진국인 미국식으로 해야죠.
장기복무자는 연금으로 보상하고,
단기복무 간부 전역자는 급여보상이 제일 좋지만,
인건비 재원마련이 부담된다면,
학업, 세금우대로 보상하면 됩니다.
상당수 엘리트 미국인들 중 가정형편이 좀 어려울 때 선택지 중 하나가 입대죠.
전역후 학비면제, 대출이자 우대 등 각종 사회적 혜택을 부여합니다.
천문학적인 의대나 법대 학비 마련이 부담스러워,
군 입대후 이곳으로 진학하려고 입대하는 사례가 꽤 있는 걸로 압니다.
군은 고급인력을 충원해서 좋고,
학교나 금융권은 전역군인들 우대한다는 평판을 얻는 전략이죠.
부디 엉뚱한 해법으로,
이미 잘 지내고 있는 장기복무자들만 추가로 더 혜택받는 일을 만들지는 않았으면 싶네요.
한국군 개같은 거 좀 과장하면 전국민이 알아요.
그만 못해도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거의 대부분 공감하는 정서일 겁니다.
그 영향을 받아서 많이들 군대를 못미더워 하고요.
거기다 쿠데타를 두 번이나 한 전력이 있다보니 한국군에 말뚝 받는다는게 그리 쉬운 결정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현재의 처우고 미래의 비전이지만요.
군인급여와 혜택을 현실화하고 대신 군비리는 최대한 근절해하는(생계형비리 같은 개소리 못하게) 것부터 시작해서
바꿔야할게 하나둘이 아닐겁니다. 그럼에도 그런 것들을 실행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으로 국방에 매진하는 분들께는 감사를 표합니다
그냥 답 없는 상황이니 혓바닥이 길어질 뿐...
장기 복무 되고도 때려치고 나온 입장에서 저거 다 거짓말이죠
전 위에서 못본거 같은데 그런 경력직 공무원이 있나요?
장기 이후에도 상사 53세
원사 55세 전역
여기저기 부대 옮겨다니다
전역하면 연금 나올 때 까지 몇년간 뭐해 먹고살지
그나마 항고출신들은 쫌 나은부분이 20살 입대해서 24~25살에 중사달고 32~35살쯤 상사단다는거죠...
장기가 안되면 할게 없다는 게 문제죠
이른바 경력단절..
군인 연금은 소방인 제입장에서 부럽긴하네요
연금 하나보고 들어왔는데 연금이 박살나서요
퇴직 나이 늘린다고해도 현장직인 입장에서 나이들어 일하면 후배들에게 짐만 될거고
퇴직해도 선배들 보면 오래 못사시더라구요 예전에 환경이 열악해서 그런지
요즘 의원 면직이 많아 지던데
일반 행정직9급 공무원은 어찌 살지 암담하더군요
동생도 부사관 전역하고 군무원하고 있는데
공무원들 참 박봉입니다
일반 국민들이 군 간부들 다 관사 지원해주는 줄 아는데, 군 관사 지원 못받는 간부들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북한무인기 때문에 비상근무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군인들도 미군처럼 짱짱하게 지원해준다면(월급이나 복지 등) 알아서 지원율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