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이면 제가 어찌 하겠는데..
와이프랑 장모님간의 갈등은;;
어제 제가 장모님 마음 쫌 풀게 만들었는데..
1시간 도 안지나 와이프가 또 불지르고 ㅠㅠ
이제 저희 집 안오겠다고 하시네요..;;
1년간 아이들 어린이집 등하원 해주고 아침도 챙겨 주셔서..
최대한 장모님께 맞출려고 했는데..
와이프는.. 장모님이 아이들 케어하는 하나 하나가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ㅠㅠ
전 장모님 덕분에 우리가 편하다고 말했건만.. 아이들 나쁜 버릇 생긴다고 자꾸 그러고;;
아이들 갑자기.. 어린이집 종일반 다니게 생겼네요 ㅠㅠ
좋든 싫든 애들 부모의 일관성울 조부모가 따라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애들이 엄청 혼란스러워 합니다. 이건 냉정하지만 어쩔수 없더라구요..
이게 안될거 같으면 부모가 베이비시터를 쓰든 뭘하든 돈으로 해결하는게 장기적으로 애들을 위해 훨씬 낫습니다.
제일 위험한게 어정쩡한 것입니다
윗 세대는 매뉴얼보다 자기 경험이 첫번째입니다.
힘들면 편한사람에게 편해지고싶고
앵기고픈 심리는 누구나있는걸텐데요 ㅠㅠ
욕심이죠 ㅠㅠ
새우등(원글님)만 터지시는 ?
위로 드립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직접 키우시는게 더 나을 겁니다.
돈이 들더라도.
중요한건 일관성이고 부모가 누군지 명확해야 하는데, 조부모님 끼면 이게 내가 낸데.. 이런 경향이 상당히 있고. 부모의 지위를 뭉개트라는것도 다반사 입니다. 애들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직접하새요..
전 경험상 케어가 필요하다면 조부모 보다 종일반이 낫고, 베이비시터가 더 낫다고 봅니다.
아이 케어 해주는데 저런 얘기하면 해줄 필요 없어요
이제 좀 쉬게 생겼네.
저희는 애둘 키우면서 아직까지 몇시간도 부모님께 애맡겨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한번 딱 몇시간 애봐줄분이 필요했는데도 시간제 어린이집 보냈어요
어른들이 봐주시는게 불편해서가 아니고 너무 힘든걸 알아 죄송스러웠거든요
보통 조부모 분들이 그 매뉴얼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는 희박합니다.. ‘내가 예전에 너도 키웠는데…, 내가 니보다 더 잘한다.. “ 라고 생각하는…. 오은영 박사가 가이드 해도 아마 ’니가 뭘 안다고.. ” 할 겁니다..
한세대 전의 육아와 현제 육아의 차이는 엄청 나죠..
실예로 어렸을때 엄청썻던 파우더는 발암물질로 지금은 금지되고 있죠(하나의 큰 차이긴 하지만..)
아마 지금은 식습관 부분과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훈육 부분에서 의견 차이가 엄청날겁니다.
그냥.. 돈 써서 시터 쓰는게 아이들 입장에선 훨씬 낫습니다. 이분들은 최소한 가이드는 따르기에…
더 나아간다면, 조부모댁과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저도 이런 문제때문에 엄청 스트레스이며, 현재 진행중이며 개인적으론 중증 이상의 우울증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 남자임에도..)
조부모님에게 안맞기면 되지 않냐 하실건데.. 맞습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아이와 가족을 위해서라도..
그런데 하원할때 요청없어도 직접 하원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연락 받으면 미쳐버립니다..
왜냐고요? 부모를 못믿어요..
위에도 언급했는데..
분명 ‘너네들이 무슨 애를 키워?’ 라는 생각이 깔려버리는 순간 애들이 느끼는것은 부모의 역할이 부모가 아니라 조무보가 되며, 부모는 심하면 아이 밑으로 서열이 될수도 있기에, 저 본문의 이야기가 단순히 두분의 싸움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남편분이 아내분 속 이야기를 좋든 싫든 다 꺼내서 들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응원해 줘야 합니다.
아마 저 상황이면 우울증도 가지고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밪벌이시면 돈을 쓰더라도 베이비 시터나 종일반 보내세요
조부모님과 있는것 보다는 친구들과 노는것이 훨씬 낫습니다. 오히려 종일반을 추천합미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처가하고 만나는 주기를 초반에 늘리세요..
어느정도 애들이 훈육이 된다고 했을때 다시 기존처럼 한다면 아마 3시간만에 한달 훈육이 도루묵 될겁니다.
길게 보셔야 합니다.
괜히 불똥튑니다 그러지마요
엄마랑 딸이 싸운건데
왜 애먼 사위만 고생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