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윤석열 대통령은 왜 굳이 공천권을 장악하려는 것일까?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 특별한 목적이 없는 중독증상의 발현 때문이다. 그는 너무 쉽게 대통령이 되었다. 한 일이라고는 조국 가족을 사냥한 것뿐인데, 민주당의 재집권을 저지하려는 족벌언론‧재벌언론‧토건언론이 공정의 화신인양 윤석열을 추켜세우고 이재명은 패륜아로 모함했다. 윤석열은 검사 말고는 아무런 공직 경험도 없이 졸지에 대통령이 되었다. 윤석열 자신과 ‘윤핵관’들은 기대를 뛰어넘는 보상을 받은 탓에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비롯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공격성을 띠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에 과다 노출되었다. 그런 행복감을 계속해서 느끼려면 자신이 원하는 사람한테 국회의원 후보 자리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그걸 하지 못하면 심각한 금단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노골적이고 거친 방법으로 유승민 의원의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제거하고 나경원 의원의 출마를 막는 것이다.
둘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악몽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이 발의했다. 탄핵 가결에 필요한 재적의원 2/3에 한참 모자랐다. 그런데 투표 결과 23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60여 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에 가담한 것이다. 그렇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여러 관점 가운데 ‘공천실패론’이 있다. (후략)
역시 유시민입니다.
김무성은 당대표였지만 살아있는 권력인 닭(순실)을 이기지 못하고, 안정적인 자리에 친박으로 깔아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닭 퇴임 후에 안정적인 의석수를 확보하기 위해 난리를 친 결과 오히려 다수당이 되지 못하였고,
결국 그게 닭의 탄핵을 촉진시킨 결과를 가져왔죠.
지금은 검찰-법원-언론회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정권을 지키려 하겠지만,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점점 더 많아지는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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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 역사를 창조한다면 나도 천공의 추종자가 될 의향이 있다. 하하.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www.mindlenews.com)
유시민님 칼럼이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
따라써 탄핵을 대비하는거죠. 자기편 검사들을 국회의원으로 심으려고 지맘대로 공천할려고 인형을 하나
내세우는거죠.
지금하고있는 이 짓거리가 탄핵의 도화선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