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권위적인 사람이었기에 저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어제 제 여동생이 제가 대학가서 자리 비우고 엄마가 일 나간 사이에
그 10대 초반의 어린 동생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심지어는 동생이 도망쳐서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데 '훈육'이라고 얼버무리고는
'넌 아빠를 신고하고 싶냐'고까지 했다더군요.
어떤 때는 도망쳐서 소파 밑에 동생이 숨고, 아버지는 막 이xx어디갔냐고 막 찾으러 다녔다고...
자기 기분따라 애를 팼다고..
약 15~20년이 지난 일을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솟네요.
지금 아버지가 가정 내에서 없는 사람 취급받는게 그럴만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 정도를 넘어 절연을 하는게 맞을까 내적으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가정폭력의 가해자였던걸 이제 알았네요...
어머니가 계셔서 쉽진 않지만...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
옛날에는 가정폭력이 문제가 아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많다고 봅니다
아동폭력이 가장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보다 약하니까 자기가 맘대로 할수 있으니까
(훈육이라는 핑계를 댈수 있고)
정작 자기보다 쎈 사람, 아니 비슷한 사람한테도
폭력행사시 반격이나 후폭풍이 걱정되어 꼼짝도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보다 약하고(반격불가) 후폭풍없는(훈육)
애들이나 때리는...
여동생분의 트라우마가 걱정입니다.
부모님 얼굴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 깟 부모님 없다고 큰일 나는거 아닙니다.
문제는 앞으로 입니다 질병(암) 혹은 정신(치매등) 리스크 발생시 남음 가족들의 고통이 더 뮨제입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웃기지도 않습니다 정말 ㅎㅎ
부모는 자식을 가지는 걸 선택해서 책임져야 하지만, 우리는 부모 존재라는 선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을 질 이유가 없습니다. 부모가 키워줬으니까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는 건, 억지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키울 선택을 했고 거기에 어른으로써 책임을 다한 것 뿐입니다. 부모가 잘 해줬으면 고마워하는 관계, 그게 좋은 관계입니다. 부모가 학대를 했으면, 이젠 할 말 해야죠. 나쁜 아버지에게 책임감을 느끼지 마세요. 그건 심리적 포로일 뿐입니다.
내가 가정을 이루면 저런 아빠가 되야지 했는데 그걸 그대로 실천했는데 제가 아버지께 딱 한번 맞았던 일이 있었는데 누나들과 형은 되회지로 나가서 공부를 하고 저는 오학년 때만 같이 있다가 시골로 내려와서 다시 시골서 학교를 다녔는데 아버지가 한 두달만에 집에 오셨는데 중학교 때 영어 알파벳을 읽어보라고 하는데 소문자 r자를 모르자 그때 처음으로 맞았는데
그후 또 맞을까봐 영어 공부는 열심히 해서 회화는 안 되지만 해석은 하게 돼 지금은 영화 자막 만드는 걸 재미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