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만삭 임산부 돌입입니다. 오늘부로 37주 달성했거든요.
아이몸무게도 지난주 검사에서 2.9돌파. 이제 나와도 될것같다고 하십니다.
이제 나와도 될것 같다는 표현이 우습지만, 조산위험이 있어서 한달 내내 누워있었거든요.
일찍나오면 대학병원 가야한다는 협박과 함께요ㅠ
첫애때도 8키로 밖에 증량되지 않았는데..(아이무게 3.4)
둘째는 … 첫애 출산전 같은 몸무게에서 시작해서 4키로 증량되어..출산후 무게가 어찌 될런지 의문입니다. 마지막 만찬인 외식조차 못하네요 ㅠㅠㅠ
다만 지난주 검사에서는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고기… 고기를 먹어야겠죠???
배가 자꾸 뭉치는 것이 불안하여 아이와 타협중인데..
주치의 왈, 연휴마지막날만 본인이 받아줄수 없으니(다른의사 대체) 우리 그날만 피해봅시다 라고 하는데..
첫애가 제왕수술 잡아놓고, 진통걸린케이스라..(날짜까지 받아놨는데, 제인생 개척한 녀석이라고 부릅니다)
둘째아이도 일찍 낳을수도 있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경부가 많이 짧아져서 징후도 보이고 있어서요 ㅠㅠㅠ
결론은 …. 제인생 마지막 임신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4일남았어요. 이제 애둘맘이네요. 얼마나 버라이어티한 한해가 될지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첫애때는 미역도 보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셨는데..
둘째는 주변에서도 조용하고 ㅋㅋㅋㅋ 저조차도 무디네요 ㅎㅎ
얼마 안 남았으니까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도 둘째는 첫째보다 쉽게 키웠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쌓이다보니 ^^.
준비도… 택배가 있는데 뭐.. 조리원서 시키자!!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4일만 버티면 되는데..(수술일) 의사쌤도 불안해하고 저도 불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닮아 마이웨이 개척하는 아들놈들 덕분에..
저는 예정일이 같은 형제 덕분에 ㅋㅋㅋ
작은애 태어날즈음에 첫애 두돌되요!!! 엄마가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하네요 ㅠ
엄마가 경찰차 사둔걸 어찌알고 요즘 경찰차에 흠뻑 빠졌어요 ㅋㅋㅋㅋㅋ
문제는 일주일전부터는 엄마 동생데리러 간다니까 아가가 자다가도 엄마 있는지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180cm가 훌쩍 넘는 고딩 신입생이 되버렸네요.
순산 기원합니다.
얼마나 예쁠지 상상만해도 흐믓하네요. ^^
저는 이제 40대에 미혼이라 과연 아이를 가질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어린아이들을 보면 흐뭇하면서 서글퍼 집니다
순산 기원합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두번 출산은 어려울거 같네요ㅠ
순산 화이팅입니다
몇가지 계획과 고민이 있으실텐데 다 이루어질테니 걱정마세요.^^
2023 계묘년 가족 모두 새해 복 1년 365일 내내 많이 받으세요.
아이도 산모도 건강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저는 아직 6개월이나 남았네요 ㅠㅠ
둘째는 진짜... 뱃속에서도 있는데 없는 느낌입니다.
배가 무거워도 첫째 케어를 해야 하니 계속 움직일수밖에 없네요. 저도 제 인생 마지막 임신인데 어서 끝내고 싶네요.
뱃속이 젤 편하다지만 얼른 나와서 부지런히 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