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 중에 거의 중장년 인구로만 이루어져 앞으로 재개발 추진도 힘든 동네들 위주로 저런 학교가 앞으로 꽤 나올겁니다. 30년 이상 살던 장년층 이상 인구들이 계속 살고, 필지도 작고 동네도 오래돼서 빌라 신축도 거의 일어나지 않죠. 그래서 신규 인구 유입이 거의 되지 않는 악순환에 빠지고요 서울에 오래된 주택가들에 그런 쇠퇴 징후 보이는 동네가 꽤 많습니다. 화양초는 주변이 이미 대학가 원룸촌화가 돼서 아이 있는 가족이 선호하는 동네가 아니니 저렇게 됐는데, 이미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에서는 초등학교 전교생 300-400명 정도의 소형 학교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영구임대아파트 있는 동네들도 거주자들 세대 교체가 거의 일어나지 않다보니 전교생이 100명 내외의 소형 초등학교들이 꽤 있고요.
@님 도봉고 개교할 때가 학급당 인원수 35명으로 대폭 낮출 때 쯤인데요... 그땐 급하게 교실이 필요할 때라 학교가 어느정도 돌아갔지만 학령인구 줄면 답이 없죠. 도봉고 위치 찾아보시면 주변 동네가 결국 제가 말한 맥락과 비슷한 동네 입니다. 물론 도봉고는 도보권에 대체 가능한 고등학교가 있어서 먼저 폐교 케이스가 된 측면도 있지만 길건너 누원고만 하더라도 아파트 단지에 둘러 싸여서 학생수가 적지 않지만요.
도봉고 자운고 거리 꽤 됩니다. 있긴 있어야 하는 위치였구요. 2010년엔가 신관도 크게 지었는데 15년도 안되어 잘 활용도 못 하고 폐교. 그리고 위치는 도봉산 등산로 바로 앞입니다. 김근태 도서관 건너편요. 오후 2시만되도 휑 하고 길 건너 앞 쪽은 술취한 어르신들이 와글바글.. 기숙사형 학교였으면 살릴 방법이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벼름박에지대
IP 211.♡.159.75
01-21
2023-01-21 16:21:56
·
반대로 녹천역 근처 월천초는 몇년전 폐교 위기에서 다시 살아 난 케이스 입니다. 학년당 2개학급 까지 내려갔다가 녹천역 뒤로 아파트가 생기면서 다시 37개 학급이 되었다고 들었어요.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서울 인구는 유출 만 계속 되고 있죠
네이버에 검색하면
요즘은 학교 학생수까지 바로 나오는데,
깜짝 놀라실겁니다 ㅎㅎ 예전의 반도 안돼요
저 다닐때 한학년이 870명 정도였는데, 댓글보고 네이버 검색해보니 전교생이 568명
서울 시대 초등학교 대부분 300명 입니다. ( 25명씩 2반 6개 학년 )
좀 적당하다 싶으면 600명.
엄청 큰데가 1200 명 정도 합니다.
주변 재개발이라도 되면 여기서 더 줄어들고,
최근에 지어지는데는 아파트 단지 여러개 끼고 가운데 하나 크~게 짓습니다. (1500~1800명)
화양초는 주변이 이미 대학가 원룸촌화가 돼서 아이 있는 가족이 선호하는 동네가 아니니 저렇게 됐는데, 이미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에서는 초등학교 전교생 300-400명 정도의 소형 학교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영구임대아파트 있는 동네들도 거주자들 세대 교체가 거의 일어나지 않다보니 전교생이 100명 내외의 소형 초등학교들이 꽤 있고요.
나가서 10분 거리예요 -_-;;;
같은해에 근처에 자운고라는 학교가 개교했습니다.
중학교는 모자라서 북서울, 도봉중학교가 거리가 좀 있는 편인데 왜 고등학교를 두개 개교하냐? 로 좀 시끌 시끌 했었어요.
누원고는 아예 단지에 붙어 있는데, 여긴 1년전인가 개교 해서 고등학교를 3개나 개교 하고 있는데 결국 이 사단이 났으니 저런 문제보다는 사실 행정적으로 너무 빡통이 돌렸다는 이야기가 나올수밖에 없죠.
시간차 문제이지 제가 사는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도 원아 못 구해서 정부보조금 짤릴 (곧 폐업할 수도 있는) 위기입니다.
정치나 행정이 생활에 밀접하다는게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인데..
쌍욕해드리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님과같은 수준은 아니니까요.
서울도 인구소멸시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원래 도시가 고도화 될수록 사람들이 도심에서 벗어나죠
상업구역만 남고.
서울 아파트 가격도 장담 못합니다
부모님세대는 지원금 없어도 다 키웠는데요...
국가가 지원할 필요가 없죠.
여성이 사회 진출하면서, 경력 단절에 대한 리스크를 아무도 지시 싫어하는데 리스크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