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고플레이 누적 부채만 500억원…1억 이상 물린 중소업체만 77곳 | 한경닷컴 (hankyung.com)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보고(VOG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고플레이의 누적 부채가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플레이로부터 1억원 이상 물품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중소 입점업체만 70여곳이 넘는다.
현재는 사용이 막힌 소비자들의 현금성 적립금도 12억원에 이른다. 방만한 경영을 펼친 '부실 e커머스'로 인해
애꿎은 소상공인만 피해를 보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는 19일 서울 모처에서 입점업체를 불러 모아 회사의 경영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류 대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보고플레이의 부채는 526억원에 달한다.
이 중 입점업체에 지급하지 못한 물품 판매 대금만 336억원이다. 보고플레이로부터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업체는 615곳으로 집계됐다. 미정산 대금이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인 업체가 137곳으로 가장 많았다.
1억 이상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업체는 77곳이다. 받아야할 돈이 10억원 이상인 업체는 3곳이다.
저거 언제망하려나 싶은 사업모델로 보였는데 정산안하고 튀는건 생각을 못했네요
줄도산 이어질듯 합니다.
시기가 안 좋죠
뭐 말이 그렇지 사실상 배째.
수준의 간담회라서요.
납품업체들이 희생하면 투자유치 가능하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죠.
줄행랑 -> 위치만 찾으면 법적으로 조짐. 줄행랑 등에서 고의성이라던가 등등으로 법적으로 더 문제되기 쉬움?
배째라 -> 어차피 법인이 한거임 -> 고의성이 없다 등으로 빠져나오겠죠. 회사는 파산하지만 법인이니까?
이런거 아닐까요?
책임을 다 했다고.
사기를 1억을 쳐도 매달 1만원씩 보내면 최선을 다한다고 감형됩니다 (...)
일반적이지 않은 (쉽게 말해 지속 불가능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회원.사용자들을 모집해서 단기간에 덩치를 키우고 그렇게 늘어난 회원수.이용자들을 바탕으로 (일종의 담보죠) 여러 곳에서 큰 금액의 투자를 받고 사업을 키우고 이어가다 종국에는 늘 비슷한 ㅇㅇ 사태...라는 모양새가 되어버리는 모습이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보통 사람들 (회원.이용자들이나 소상공인들) 은 큰 불편과 피해를 겪게 되지만 회사 운영진은 정상적인 사업에 의한 이익이 아니라 사업을 이어가면서 유치한 투자금을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펑펑 써버리는 모습들 (개인적 추측으로는 분명 투자금 빼돌리기 역시 적지 않다고 보구요) 이 계속해서 반복되네요. 저는 이런 모습들이 뉴 커머스니 이 커머스니...등 그럴듯한 거창한 소리를 하지만 결국 사실상의 폰지 사기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되는데 (원래 폰지 사기라는게 터지기 전에는 사기라고 사람들이 말 안하죠) 꾸준히 계속 되네요. 이런 부분들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건 막대한 투자를 한 곳들...인데 '상식적으로' 투자 회사에서는 사업의 지속성 장기적 수익성을 분명히 면밀히 검토하고 투자를 진행하는게 당연한건데 누가봐도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이 불분명한 곳들에 계속해서 거액의 투자가 이어지는 모양새는 사실상의 공모...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빼돌리기 쉽죠. 법카 페이백도 있고 겸사겸사 임원들 리스로 다 차 한대씩 해주고...
이건 법망을 피한 사기라고 보네요.
쿠팡도 손정의 아니였으면 진작 망했죠.
업체에게 마진을 10%를 줬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1000원짜리 물건팔면 업체에게 1100원을 줬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