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주말이 껴서
토욜날 가서 자고 아침에 처가로 간다니까.
교회 안 갈 거면 오지 말라네요.
원래 명절때 자고 아침에 차 막혀서 일찍 나갔습니다.
교회 가려면 7시나 9시에 가야 하는데
애들 데리고 못 간다니까
애들은 다른데 보내라 11시에 애들 예배 드려라. 뻔하거든요 레파토리가...
어른들 듣는 예배는 제가 못 데려 가겠어요
요즘 들어 목사님이
그놈의 전교조, 차별방지법, 유투브가 살인을 저지른다 이딴 이야기를 해싸서
첫 애는 초딩이라 다 알아 듣습니다.
물어봐요... 게이가 뭐고 왜 저거 나쁜지.. 아휴..
어머니는 그렇게 교회 안 갈거면 오지 말라고 엄포 놓으시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잠깐 성질이 나서
그냥 앞으로 안 보고 살까 생각도 했습니다...
30년 넘게 매주 교회 다녀도
평생을 옆에서 따라 다니며 교회 다니라 합니다.
저는 기독교 이고
신을 믿지만
저에겐 교회가 저주 같습니다.
그냥 자기하고 다르다고 차별하지 말라라 인데, 왜 저리 호도하는지..
하느님이 동성애자라고 차별하라고 말한기억이 없습니다.
하느님은 마음속에 계시거든요...
전 자꾸 나한테 간섭하고 소유물로 생각 하시면 셀프 호적 파겠다고 까지 한 적이 있네요
결국 강하게 나가면 함부로 못하십니다
못되면 내 탓, 잘되면 하나님 탓. 진짜 웃기지도 않아요 ㅋㅋㅋ
신도 자기한테 까불면 죽는다는 것들인데요.
5년간 경찰청 통계 성범죄1위 직업이 목사입니다.
그냥 답 없어요 교회는
그렇게 강매하듯이 끌고간다고 믿음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부모님 평생의 소원이 제가 열심히 교회 다니는 거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30년 넘게 교회다니고, 성가대 하고, 교사한건 뭐냐고 하니까.
그건 시켜서 한거고 자발적으로 하랍니다.
이걸 철 들 무렵부터 강요 당했죠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자식은 독립적인 인격체라는걸 잘 인정 못하십니다
대체 이나라 그 종교는 왜이리 극성인가요
ㅠㅠㅠㅠㅜㅜㅠㅠ 스트레스가 장난아닐거같아요
저한테 그러셨음 명절때마다 여행이나 다닙니다
진짜로 조용히 안가시면?
어떨까요
전 아니다싶으면 누구말도 안듣는 꼴통과?인지라,,,,요
결국 어머니가 항복 하시더군요
경험상 자식이기는 부모 없더군요
인간이 신을 창조했습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돈, 권력, 명예
부모님 교회가 저래서 좀 꺼려지구요.
아이들은 크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신앙은.저만 가지려 합니다
우연히 찾아 요새 종종 듣고 있는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님 추천해 봅니다.
100주년 기념교회 이재철 목사님 이후로 오랜만에 찾아낸 분이네요.
https://www.youtube.com/@user-eg9ov3ei8r
기독교와 개독교는 다른 종교라고 봅니다.
편가르기와 미워할것을 가르치는 종교라니요
진짜 억지로라도 주중에만 가고 주말 끼면 연휴 길다는 핑계로 그냥 여행이라도 가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태극기 부대 느낌이 오네요.
부모님이 오지 말라면 안 가드려야죠.
에효…
목사가 문제가 아니라면 그들의 신은 참 편협한거 같습니다.
지금 가정은 어머님이 아니라 아내분과 아이들입니다.
어머니께서 무척 건강하지 않게 죄책감을 이용해서 협박을 하시는 분이네요. 그런 협박은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님의 심리적 포로가 되지 마세요. 괴로워집니다.
죄책감 사랑, 모두 다른 사람을 심리적으로 조종하기 좋은 재료입니다.
제대로된 목사라면 강요하지말고 신앙심을 실천하면 자식들이 감명받아 스스로올것이다... 라고 설교하는게 참 신앙인이죠.
무슨 연을 끊을테니 다니라고 강요하고 난리치게 만드는지....목사를 작살내야돼요....
교회는 안가도 그분은 믿기에. 암튼 공감드립니다;; 동병상련..
아예 그냥 안보고 살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너무 간곡하게 얘기하셔서 갔는데,
그 다음부터는 절대 먼저 정치얘기 안꺼내시네요.
교회도 독실한 신자였는데, 30살 이후로 안갑니다.
신이 없다고 믿는데, 더이상 가기도 그렇고,
아버지께는 마음으로 믿고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어찌됐건 타협이 필요할 듯하네요
어차피 기독교 믿으시는 분이라 제사도 없을텐데, 굳이 번잡한 이 시즌에 다녀올 이유가 없죠.
굳이 종교 문제 뿐만 아니라도, 결혼하고 분가한 자녀와 부모는 적당히 거리를 둬도 괜찮습니다.
이제 부모님 말씀은 그분들의 (친척) '의견' 일 뿐, 가족 구성원의 선택이나 결정이 아닙니다.
부모님의 의견을 떠나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내 가족(나와 내 배우자, 그리고 미성년 자녀들) 을 우선적으로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 성인으로서의 역할이고 권리인 것이죠.
부모님이 나름 신학도 공부하시고 목사..이시기도한데 전 오히려 개신교라는것에 치가 떨립니다.
누가 물어보면 종교는 기독교지만.. 참.. 뭘 위한 종교인지.
역겹네요.
손자손녀 보고 싶으면 교회 나가지 마세요가 정상적인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10(분의)1조인 십일조입니다.
이미 다 큰 자식에게 강요할 문제도 아니고 부모님이라도 내 자율성을 침해하신다면 할 얘기는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녀분도 시달리니까요
교회의 문제, 신앙의 문제도 물론 맞겠지만
이건 일단 손자까지 본 부모가 자식과 자신과 별개의 인격체이고
자식을 부모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는 기본적인 걸 못해서 일어나는 상황이라 봅니다.
즉, 부모가 자식과 본인을 분리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종교냐 진로냐 등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케이스는 상당히 많아요.
참으면 해결 안됩니다.
요즘은 동성애 혐오가 장사가 되는지 목표를 바꿨더라구요.
어무니께서 오지 말라고 하셨으면 모른 체 하고 한 번 안 가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누더기만 되지 않았어도..
저 사이비 종교인들 싹..처단할 수 있었는데..
민주당 수박들 때문에..아쉽습니다.
기득권의 내란선동 용공조작으로 사형 당한 혁명간데
목사들은 그런 예수 팔아 돈 벌 생각만 하는 현실이
매우 개탄스럽네요.
아마도 성격도 바슷할듯 합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은 동네 살아도 연락안하고 지냅니다
관계 계속하면 저뿐 아니라 아내도 애들도 상처만 받더라구요
친한 목사 친구가 교인들에게 하는 말이라던데 ㅎ
가족보다 소중한 신이 어디 있을까요 ㅎㅎ
있다면 사이비겠죠.
너무 착한 아들로 남으려고 하시다가 나쁜 아버지가 되실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평생 안 보겠다는 것 보다는
아닌건
아니라는 걸 알려 드려야죠
그냥 교회 안나가요. 한 5년 된 듯. .
교회에서 일도 하고 결혼도 했는데...
정 떨어지더라구요.
주님께선 늘 여러분 안에서 함께 하신다고 하셨으니 꼭 교회라는 형식의 틀 안이 아니어도 괜찮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성으로 따라 가 찻집에라도 마주 앉게 되면
다자고짜 묻는 질문이 있었지요.
1.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2.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가?
둘 중 하나만이라도 '예스'라고 하면 두 말 없이 돌아 서 나왔네요.
제 신념이었습니다.
뇌를 교회목사에 저당잡힌사람들이많더라구요
저는 뭐 신도 안 믿고 하나님이런거 아에 안 믿고 관심 없지만
부모님이 가시길 원하기에 그냥 말그대로 참석만 합니다.
한시간 가까이 딴생각에 잡생각에 곤욕이지만....
신에 대한 마음은 진짜 눈꼽만도 없지만...
내 부모가 그러길 바라니 그냥 부모님이 좋아하시니 한다..
그 생각만 합니다.
종교 때문에 생기는 마찰 정말 지긋 지긋 합니다.
아쉽고 손주 보고 싶다고 하면 그때 못이기는척 방문해주시구요.
적어도 한국에서는요.
잘 생각해보세요
교회나가라하면. 고향에 안간다고 일단 지르겠습니다.
자식보다 종교가 더 중요하다면. 뭔가 잘못된거거든요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