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최근 강릉에서 벌어진 어느 교통사고에 대해 다룬다.
이 사고는 60대 여성 운전자가 12세 손주를 뒷좌석에 태우고 가던 중 별안간 차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고도 질주하다 왕복 6차선 도로를 넘어간 뒤 지하 통로에 추락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손주는 사망, 할머니인 운전자도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중상을 입었다.
남은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직전 차량에 문제를 감지한 할머니의 당황한 음성과 위험을 직감 후 마지막까지 손주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짖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유가족들은 차량의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주장하고 있다.
'한블리'는 앞서도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해 여러 차례 다룬 바 있다. 특히 민사재판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에서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을 전해 매번 탄식을 자아냈다. '한블리'에 소개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역시 손주를 잃은 할머니가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된 상황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생때같던 자식을 잃은 것도 모자라 모친이 되려 가해자로 몰린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어 제조사와 어려운 싸움을 하기로 결심이다,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CCTV를 손수 찾아다녔다고. '한블리'에 아이의 아버지가 보내온 CCTV와 블랙박스, 각종 영상들만 57개로 그중 의심스러운 정황도 여럿 포착됐다고 해 어떤 단서가 남아있는지 더욱 궁금케 한다.
더불어 한문철 변호사는 만약 "이 사건이 법원에 기소된다면 내가 무죄 판결을 받아오겠다"라는 선언과 함께 추후 '한블리'에 12살 손주를 잃은 할머니의 무혐의 또는 무죄 판결 소식을 가져올 것을 약속했다.
https://v.daum.net/v/20230119080711644
아내가 이 프로그램 팬이라 본방사수하는데 어제 옆에서 보면서 같이 울었습니다 ㅜㅜ
먼저 하늘에 간 아이와 살아남은 할머니, 아이의 부모님... 너무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에 한문철 변호사가 자기가 책임지고 무죄 받아내겠다는 말 너무 인상깊었구요.
사고 직전 불행을 직감한듯 절규하며 손자 이름을 부르던 할머니 목소리가 너무 ㅜㅜ
기존에는 스키드 마크가 보여서 제동이 확실한걸로 추측을 했었는데요.
새로 나온 자료 없나 찾아보니 경찰서 재연 실험에서는 브레이크 등 점등 차이가 있었네요.
악셀을 밟았다는 증거가 나왔냐고 묻는게 맞지 않나요? 무죄추정을 자동차한테 주입하는건가요? 사람한테 적용하는건가요?
풀악셀 or 급발진 중이라면 시속 100에서도 rpm은 5천정도로 계속 유지됩니다.
교통사고특례법으로 기소가 되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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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호> 사실 오래 진행된 민사재판 전에 운전자 한 씨가 오히려 검찰수사를 받았습니다.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이에요? 검찰 수사라뇨?
◆ 손수호> 운전상의 과실로 가족들을 죽게 했다는 거죠. 즉 브레이크 대신에 가속페달을 밟은 업무상 과실이 있고 그로 인해 가족들을 죽게 만든 게 범죄인 것이 아니냐는 건데 철저한 수사를 받았습니다마는 결국 최종적으로 불기소처분이 내려졌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처음에는 가속페달 밟아서 가족 죽이려고 한 거 아니냐로 먼저 본거예요?
◆ 손수호>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 실수로 죽였다는 거죠.
◇ 김현정> 죽게 만든 거다.
요
엄한 곳에서 로그 떠봤자 문제를 찾을 수가 없어요..
저경우는.. 페달단의 로그를 떠야..가장 확실하지만..그걸 기본으로 해주는 차량은 없습니다.
[탐정 손수호]싼타페 급발진, 유족은 왜 의심 받았나
https://www.nocutnews.co.kr/news/5691831
어찌나 간절하신지... ㅠㅠ
입니다만 이렇게 한다고 무조건 멈춘다는 보장도 없고 누구든 그 상황에 놓이면 대응하기가 쉽진 않겠죠. 그래도 알아두시면 좋기는 하겠습니다.
급발진시에는 그 방법 밖에 없죠.
먼저, 기어 중립으로 바꾼 뒤 시동을 끈뒤, 브레이크 페달이 넓고 가운데 있으니 두발을 가운데로 모으고 있는 힘껏 힘으로 누르면서 서는 방법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수익측면에서나 안전측면에서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온라인에서부터 의심할 여지가 있으면 급발진을 적극적으로 의심하고, 그게 아니면 제조사가 밝히라는 태도를 갖는 게 우리 모두에게 옳다 봅니다.
고령으로 인한 판단착오 / 양발운전으로 인한 동시밟음 또는 페달착오 / 이물질로 인한 페달 눌림 등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차량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주장이 온전히 받아들여지기 힘듭니다.
급발진 사고를 소비자가 증명해야 하는 것과
의료 사고를 환자가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금융사고도 피해자가 증명해야죠. 잔고증명서 위조해도요...
핸들을 좌우로 크게 흔들어서 피쉬테일현상 만들어서 차를 뒤집을 생각 하고있습니다.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몇번 해봤네요.
최고 속도로 충돌되는 것보다는 그게 좋을거 같애서요.
잘못하면 가속되면서 전복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ㅠㅠ
지형지물에 최고 속도로 충돌되는 것보다는 전복되는게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퀴를 땅에서 떨어뜨릴 수 있는 최후수단.
네,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긴 했었는데요, 그래서 핸들을 좌우로 크게 틀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 말씀해주신 글 읽고서 방금 생각난건데요,
그러면, 피쉬테일현상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악셀레이터인가 싶네요!
저건 특정한 사람만 당할수 있는 사고가 아니고 국민 모두가 언제 든지 어느곳 에서든지 일어날수 있는 사고 입니다.
과거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이 건 때문인건지 미상의 사유인지, 이재명 의원님의 건 때문인지, 1월 9일 형사선고 예정이 2월 2일로 연기 되었습니다.
대법원 판결에서는 지금까지 급발진'추정'사고에 대해서는 전부 무죄가 나왔습니다.
대법원 판례가 2008년에 난 이후로 지금까지 주욱 되어왔지만, 검찰은 1심이나 상고심까지는 무조건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으로 대법원까지 고액의 변호사비와 수년 간의 피말리는 고통을 주더군요.
저희는 그나마 인명사고 없이 전부 경상으로 끝났지만 이번 강릉 건도, 부산 싼타패 건도, 조부모의 운전 시 손주의 사망이 일어난 사건에도 검찰은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짓을 꼭 하더군요.
*한문철 변호사가 큰맘 먹으셨나봅니다. 저희 사고 때에도 자문을 구했고 한문철TV에도 나왔는데, 민사소송만 하신다고 하더군요. 형사건에 이렇게 직접 나선다고 마음먹으신 걸 보고 뭔가 달라져야겠다고 생각 하신듯 싶습니다.
해당 영상에 설명이 자세하다고 합니다.
브레이크 제동력이 가속력을 이기는 것은 안전 법규상 정해져 있어서 최근 10년내 나온 차라면 전부 적용되어 있을껍니다.
또한 친구 분께 물어보세요. 차량 충돌이 일어났는데도 가속 페달에서 발 안띠고 계속 주행되는게 정상적인지를요.
위 영상보면 급가속 중 1차 충돌이 발생했을 시 거의 감속 없이 그대로 밀면서 직진해 나갑니다.
사람이 악셀을 누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사고 순간 충격으로 악셀을 밟고 있던 발이 떼졌을 것이고 당연히 감속이 일어나야 합니다.
해외에서 급발진 사고로 수억, 수백억씩 제조사에서 피해자에게 보상 판결 한것도, 제조사에서 급발진 위험성때문에 자진 리콜하는 사례도 자동차 구조도 모르는 사람들이 쇼하는거였나요?
친구분 말씀대로라면 세상에 급발진이라는건 불가능하고 운전자가 무조건 조작 실수한거네요?
아래는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 급발진 인데 운전자들의 구라에 속아 급발진 소송 400건으로 4조를 날린 제조사 이야기 입니다??!
[2013년 오클라호마 법원의 배심원단은 토요타 차량의 급발진 원인이 차량 결함 때문이라고 평결하고, 300만 달러(31억8000만원)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산정했다.
이 평결 이후 토요타는 400여건에 달하는 집단 소송의 합의를 추진했고, 미 법무부는 토요타에 무려 12억 달러(1조3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토요타는 급발진 소송 비용으로 1200만대 차량 리콜을 포함, 총 40억 달러(4조7000억원)를 넘게 쓰며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다만 위 사례와 같이 특정 사건은 "오조작"이라기 보다는 "오동작"이라고 보는게 타당한 사고가 있습니다.
고령의 할머니 분께서 추돌 사고가 났는데도 악셀 밟은 발을 그대로 고정한채 떼지도 않고 풀악셀 할 수 있는 능력이 상식적으로 있다고 보시나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파킹 브레이크는 저속에서나 가능합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같은 경우는 좀 다르다고 하더군요. 위에 유튜브 링크 3:30 부근 보시면 80키로 정도에서는 잘 섭니다. 시동이 꺼져도 작동된다고 하니 알아둬서 나쁠건 없어보입니다.
법이 애초에 제조사에 입증 책임을 물었다면, 제조사에서 확인 가능한 부품을 썻을겁니다.
법이 사용자에게 입증하라고 하는데, 제조사가 그걸 확인할 부품은 장착할리가 없는거죠.
법이 참 큰문제가 있다는게 새삼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