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하루의 마지막을 의미한다는 것은 판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5월 6일 0시’에 만료되는 기간에 대해서, ‘5월 5일 자정까지’를 가리킨다고 본 대법원 판례가 있다(78도2208). 이는 ‘5일 자정’이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시간이라고 본 것이다. 따라서 ‘자정’은 하루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적정의로는
자정이 자시(23시~01시)의 중간을 말하고 자시는 23시-01시입니다. 수요일 자시의 중간 = 수요일 23시~목요일 01시의 중간
@이에이에우님 어원을 따지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의 순서로 자시는 첫번째 시간이니 시작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도 드는데요? 예전 이라면 자시가 시작하는 23:00가 하루의 시작 시간 아니었을까요? 사주를 볼 때도 자시는 다음날로 넘긴다나 뭐라나 하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이에이에우님 현재와 날짜를 넘기는 기준이 달랐는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자시에 해당하는 23:30 의 경우엔 다음 날로 친다고 하는거 같네요... '오늘 자시에 만나자' 라는 말을 낮에 했다면 틀린 말이 되겠죠... '내일 자시에 만나자' 라고 했어야지 않을까요? ... '오늘 자시에 만나자' 라는 말은 지금 기준으로는 아침에 만나서 '오늘 새벽 1시에 만나자' 하는 말 하는 셈이잖아요
제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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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2023-01-19 20:59:29
·
@일리맛있어님 우리나라가 일본때문에 GMT +9인데 실제 자오선 변경기준으론 북한이 과거에 바꾼것처럼 으로 30분 당기는게 맞긴 합니다.
@일리맛있어님 그래도 2는 안되지 않나요? 오늘 자시에 만나자고 했으면 오늘 12시지 시작이 뭔 상관인가요 2번이 되려면 오늘 자시에 만나자= 어제 만났어야하는데. 제가 조선시대 살았던거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어서 사극에서도 자시에 만나세 하면 2가 안되는데 고증하지않았을까요 여하튼 법적으로 1이라고 하빈다 저희 뇌피셜들은 다 제외하고 어원을 바꿔야하겠네요 사전적정의로 어원은 저도 정확히 모르니
삭제 되었습니다.
일리맛있어
IP 194.♡.64.14
01-19
2023-01-19 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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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에우님 예전 시간 단위인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순서로 보면... 예를 들어 묘시에 만나서 '오늘 자시에 만나자' 라고 한다면 과거 시점을 말하는 셈이니 틀린 말이 되는거겠죠. 말씀하신대로 "내일 자시에 만나자" 라고 해야 맞죠
@일리맛있어님 혹시 그럴것같다가 아니라 논문이나 정확한근거가 있으신가요? 저는 잘 몰라서 자정을 그 날의 마지막으로 해석하는 1이 대법원해석이라고합니다! 어원에 태클거신거같은데 사전적정의로 바꿀게요 지금 사전에 23시-01시로 나오니까요
일리맛있어
IP 194.♡.64.14
01-19
2023-01-19 21:08:17
·
@이에이에우님 아뇨, 저도 궁금해서 지금 막 생각해 본 겁니다~ 태클은 아니고, 자정이란 말이 어떻게 나왔나 생각하고, 예전에 사용하던 12간지의 시간 단위를 생각하다보니 여기 까지 왔네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5090812062843714 여기 기사에 보면 국립 국어원도 '화자의 기준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라고 한 걸로 봐서는, 대법원 판례도 기간에 따른 전후 상황을 보고 판단했지 싶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추암
IP 211.♡.86.198
01-19
2023-01-19 20:58:16
·
@xxbox님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하루는 00:00~23:59 아닌가요? 3시간 있다가 00:00에 날짜보면 금요일로 나올텐데요
@모노도로님 제야의 종을 칠 때는 31일 자정이라고 하지 않고 새해 0시니깐요. 라고 쓰고 찾아보니 위키에는 31일 자정이라고 나와있긴 하네요. "제야의 종(除夜-鐘)은 매년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종을 33번 타종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정확하게는 새해 직전에 카운트다운을 하다가 1월 1일 0시부터 33번 타종하는 형식이다." 근데 0시 0분 0초에 타종을 위해 움직이면 실제 치는 시간은 1초일 것 같기도 한데요 ^^;; 어렵네요.
하지만 자정은 그날의 시작으로 활용되지 않으니 2가 맞죠
오늘 자정에 만나자 -> 오늘밤에 만나자
내일 자정에 만나자 -> 내일밤에 만나자
00:00 ~ 23:59 까지 수요일.
/Vollago
법적으로는
‘자정’이 하루의 마지막을 의미한다는 것은 판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5월 6일 0시’에 만료되는 기간에 대해서, ‘5월 5일 자정까지’를 가리킨다고 본 대법원 판례가 있다(78도2208). 이는 ‘5일 자정’이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시간이라고 본 것이다. 따라서 ‘자정’은 하루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적정의로는
자정이 자시(23시~01시)의 중간을 말하고 자시는 23시-01시입니다. 수요일 자시의 중간 = 수요일 23시~목요일 01시의 중간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5090812062843714
여기 기사에 보면 국립 국어원도 '화자의 기준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라고 한 걸로 봐서는, 대법원 판례도 기간에 따른 전후 상황을 보고 판단했지 싶구요.
하루는 00:00~23:59 아닌가요?
3시간 있다가 00:00에 날짜보면 금요일로 나올텐데요
2번요
군대 24시간 체계만 봐도 어원적으로도 그렇구요
관용적으로 "수요일 자정"이 "목요일 0시"라면 혼란이 없도록 "수요일에서 목요일 넘어가는 12시" 정도로 표현해야 할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관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실용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