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으로 젊은 사람들을 많이 볼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뭐 20대때 고민 안해본 사람들이 어딨겠어요.
근데 저때와는 다르게 요즘 20대때는 진짜 희망이 없습니다.
거기서 몇가지 공통점을 발췌했는데요.
일단
1. 인서울 or 대기업 아니면 인생 실패라고 생각
이건 20대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주변 어른들의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이미 살 날이 훨씬 많은데 일단 20대 초반까지의 자신의 인생이 전체를 책임질 것이라고 협박을 합니다.
자, 그러면 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인생 힘들어진다.
오케이 좋다 이겁니다. 근데 그건 니 인생 아니십니까? 과연 자신의 인생이 인서울과 대기업을 안가서 망가진걸까요?
아닐 수도 있다는거죠. 대기업을 가고 인서울 대학을 하면 무조건적으로 행복할까요? 아닐 수도 있는거죠.
남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협박은 하지말라 이겁니다.
2. 부동산 값
요즘 애들이 뭐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한다고 아예 그런 욕구가 없는게 아니죠.
포기하는 겁니다. 연애는 하더라도 결혼은 못하는 게 더 많죠. 그것도 포기하는거예요.
나 혼자 먹고 살기 힘든데, 어떻게 결혼하냐 이겁니다.
진짜 자기 집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돌아갈 곳이 있다 없다.
뭐 어떤 분들이 연봉이 억대여도 별로 생활은 달라지는게 없다고 하는데, 자기들이 소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천천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집도 그정도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큰 빚 없이)
그런데 아파트가 너무 비싸요. 갭투기꾼들때문에 빌라도 비싸졌어요. 뭐 어딜 가라는거죠?
시야가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수하면 끝장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저는 소확행이라는 단어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왜냐면 큰 것을 얻을 수 없으니, 작은 것에라도 만족한다? 저는 이건 안좋다고 생각했어요. 기득권만 큰걸 가지고 서민들은 작은 것에 행복해한다? 마치 세뇌하는 것 같았거든요.
3. 남과의 비교
사실 이건 1,2번의 근본이 되는 문제 입니다.
이건 솔직히 저는 어른들이 최악의 상황까지 만든거라고 봅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경쟁사회여서 엄청난 비교를 당했습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 세대인 40년대생분들은 크게 비교가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구요? 그냥 다 못살았으니까요. 그냥 못사는게 당연한거고 잘사는게 이상한 시대였으니까요. (물론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어느정도 우리나라가 살고나서는 비교의 시대가 되버렸습니다. 지금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구요.
근데 그정도 멘탈도 없이 어떻게 버티냐 이러는 어른들도 있는데, 사람들이 다 멘탈이 강합니까? 그런 말 하는 사람들 한번 멘탈 깨뜨려줘요?
저도 비교를 크게 당했습니다. 2번 당했는데요.
한번은 어머니 친구가 와서 자기 아들 대학교 자랑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대학교를 좋은 곳을 못갔거든요.
근데 저도 보통 멘탈은 아니여서 "5년만 기다리면 상황 역전되게 해주겠다"라고 하고
분노를 가지고 미친듯이 했습니다. 그리고 2번째 비교는 프리랜서로 잘 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회사에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한번 여러군데 알아봤는데 그때 프리랜서 경력을 떠나서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돈을 많이 안주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머니가 그것밖에 안되냐고 남들은..이라고 하길래, 제가 내가 프리랜서로 대부분의 사람이 못 버는 돈을 벌겠다고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렇게 되었죠. (저 말씀하시고 얼마 안지나서 였는데도 말이죠)
자 저는 분노가 제 에너지원처럼 사용하면서 사는 사람이라고 칩시다.
근데 모두가 같나요? 아니잖아요.
제발 어릴때부터 애들한테 협박을 하지마세요.
물론 노력을 하지 않으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근데 협박을 지속적으로 하니까 애들이 그냥 손을 놔버리잖아요.
자 여기서 나오는 부류는 "포기하는 부류"와 "해줘 부류"입니다.
이게 제대로 된 사회입니까?
아니잖아요. 정치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어쩌다 이렇게까지 흘러왔는지 성찰을 해보자는거죠.
이게 뭐 제가 정의감을 가지고 하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길게 봤을때 우리 전체가 잘 사는 것이 제가 하려는 사업에서 큰 이득이 되기 때문 입니다.
사람들이 희망이 있어야 소비가 있고 플랜이 있는 것인데, 10대때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으니 희망이 생길까요?
어른들은 자기들이 살아봐서 알겠다 이러는데, 왜 자기들이 인생 잘못 살았다고 후회하면서,
어린 애들 포텐셜까지 깍아먹으려고 하냐구요.. 협박성으로요.
물론 이해는 안가는건 아닙니다? 근데 협박성으로 하는게 문제예요.
지속적으로 협박당하다가 삐끗하면 당연히 "아 걍 죽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며
지금 인생 포기하는 20대가 많이 늘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뭐 연애하고 결혼하려고 하면, 남들은 이렇게 한다 저렇게 한다. 매체에서는 아주 미친듯이 나오고,
아 내가 저렇게 못살면 나는 실패한거구나..
참 세뇌를 사회 전체가 당해버리니, 자기 주장도 못 펼쳐버리는구나.
저만 해도 결혼식 안한다고 했을때 클리앙에서는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뭐 결혼은 본인만 하는게 아니니까 결혼식을 해야한다라며 길게 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아니 두집 부모님이 그런거 안해도 된다고 다 문제 없고, 저희가 저희 하고 싶은거 한다는데 대체 무슨..;; 그때 궁금한게 결혼식 한 사람들 중에서 이혼률이 더 낮을까? 얼마나 낮을까? 과연 그 1시간짜리 세레모니가 평생 갈 결혼 생활에 무슨 의미일까?
이게 인서울이 아니면 안된다 대기업이 아니면 안된다고 애들한테 세뇌하고 협박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사회에는 국룰이란게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걸 결정하고 책임을 지면 될 뿐이죠.
자기가 책임지지도 않을거면서 국룰이네 뭐네 하면서 올려치기하고 비교하니까 사회가 이 모양이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자신의 상황을 먼저 인정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동시엔 대기업과 기득권에게만 이득이 돌아가는 사회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사회도 같이 와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그걸 우리 잣대로 평가해서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대는 꿈에 부풀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잣대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요즘은...
인스타가 독인 것 같아요.
문재인 때 중소기업 수출이 많이 증가했다는데 이번에 정권의 연속성이 끊기고 비교와 흑백논리와 소수 기득권이 더욱 득세하고 서민은 더욱 힘들어지네요
부동산도 감히 결혼하자마자 집 있을 생각을 해? 라는 말만 나오니...
갈라치고 있는걸 지적한거죠.
갈라쳐서 추천글 가고 댓글 100개 넘게 달려도 20대 욕하기만 바쁘더군요.
그런 글들에 20대 입장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식으로 댓글도 답니다만 클리앙 대세는 20대 갈라치기 쪽입니다.
참 이상하죠. 그 많은 갈라치기글들과 댓글들이 난무하는데 그런 댓글 쓴적도, 본적도 없다는 듯한 반응이 나오는게요.
이 글이 클리앙에 올라온게 아닌가보죠?
2찍 일베들만 20대라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갈라치기 전형글. 클리앙은 이런 갈라치기 전형글을 필터링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이게 진짜 아이러니죠. 갈라치기 글에는 공감만 수두룩하고 누구도 비판하지 않았는데, 정작 20대 동정하는 글 올라오니 그런 사람 보지도 못했다고 댓글이 올라옵니다.
그런 갈라치기글에는 진심으로 20대에 분노했기 때문에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렇게 갈라치지 말라고 댓글 다시는 분들과 공감하시는 분들 중 왜 누구도 그런 갈라치기글들에는 비판을 안할까요?
내가 욕하는건 좋은 글과 댓글, 하지만 그걸 비판하면 갈라치기하는 나쁜 댓글.
1. 커뮤니티는 단일 인격이 아닙니다. 양쪽 글에 댓글달고 공감하는 이가 같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2. 설사 단일 인격이라고 해도 2찍과 20대 일반은 지칭 대상이 다릅니다.
3. 지칭 대상이 겹치는 경우에도 같은 인격에서 나오는 어떤 상황이나 특성에 대해 어떤 부분은 비판하고 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인물이든 현실을 살아가는 이라면 입체적인 수 밖에 없고, 평가 역시 그걸 따라가게 되죠.
1. 단일 인격 아닌거 맞습니다. 하지만 욕하는 글에 옹호하며 누구도, 혹은 극소수만 비판한다면 그걸 단일 인격이 아니니 무관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2. 달라야 합니다. 하지만 욕할때는 뭉뚱그려서, 옹호할때는 나눠서 말하는게 대세 아니었나요?
3. 어떤 부분은 비판하고 다른 부분은 옹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부동산이라는 주제가 겹치네요? 위에도 썼지만 어딜 감히 신혼부터 집 사려 하느냐고 비난하던게 주된 여론이었죠. 모공 여론은 어떤 부분은 비판하고 다른 부분은 옹호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글의 논조 따라 같이 욕하고나 동정할 뿐입니다. 다만 욕하는 논조의 글이 압도적으로 많다는게 문제죠
단일 인격체 아니고, 사람은 입체적인거 맞습니다.
하지만 비판(비난)글 수십개 올라올 동안 옹호글 1개쯤 올라오는데 이걸 단일 인격체 아니고 입체적이고로 변명이 될까요?
지난 수년간 모공 봐왔지만 흐름은 같습니다.
다수의 20대 ㄱㅅㄲ론 -> 소수의 반박의견 -> ㄱㅅㄲ론 대세 아니었는데요? 모른척 -> 다수의 20대 ㄱㅅㄲ론 -> 소수의 반박의견 -> 욕하는 글 본적 없는데요? 일반화 하지 마세요 -> 다수의 20대 ㄱㅅㄲ론
갈라치기 글은 갈라치기 글이고,
이 글은 갈라치기 하는 글이 아니고,
님이 단 글은 갈라치기한 댓글입니다.
갈라치기 글에는 갈라치기라고 댓글이 달리듯,
갈라치기하는 댓글에는 갈라치기라고 댓글이 달리는 겁니다.
님이 단 댓글이 갈라치기하는 댓글입니다.
이 글이 갈라치기글이라고 한게 아닙니다.
그동안 갈라치기글이 대세이고 인기였다는거죠.
제 댓글이 갈라치기댓글이기도 할겁니다. 20대 갈라치는게 대세인 곳에서 그걸 비판하면 갈라치기가 되긴 하겠죠. 대세를 거스르니까요.
님은 갈라치기만 보였나 보네요.
제 눈엔 님이 갈라치기하는 걸로 보입니다.
본인들은 갈라치기가 아니라 진짜 20대가 나쁜놈들이라고 생각해서 진심어리게 욕해왔던거니까요. 진짜 보고싶은 것만 보는게 맞죠.
20대가 나쁜놈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구요.
이런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갈라치기를 하는 댓글을 누군가 남기죠.
그리고 님이 그런 생각을 유도하게 만드는 댓글을 남겼구요.
갈라치기가 싫으면 나부터! 라는 반성부터 하시면 좋겠네요.
클리앙은 이래라고 클리앙에다 댓글을 달고 있는 본인을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클리앙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클리앙은 이래라는데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수년간 일관되게 20대 입장도 생각해야된다는 글과 댓글을 달아왔습니다. 그래서 욕도 많이 먹었구요. 그 경험으로 말한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요
클량에 회원이 몇명인데...ㅎㅎㅎ
2찍 일베는 열심히 사는데 남하고 비교를 해서 위축되는게 2찍 일베가 아니라
쥐뿔도 없으면서 자기가 천룡인 검사계급인줄 알고
조금이라도 약해보이는 계층은 다 패고 다니며 나만 대접받고 나만 혜택받아야한다는게 2찍 일베죠.
2찍 일베들이야 주변에 다 끼리끼리일테니 20대는 다 똑같은줄 알겠지만,
정상적인 사고로 열심히 사는 20대도 많은데 2찍일베 묻어가기는 무리수네요.
대충 집 없는게 당연한데 왜 부동산 정책으로 정부를 비판하냐, 정부는 부동산 정책 잘하고 있는데 일베라서 비판한다, 역시 20대는 일베다 라는 사고의 흐름으로 욕먹었죠. 최근에 집값 떨어지니 그때 욕하던 20대들 이제 집샀냐고 비웃는 댓글들도 많았구요.
뭐, 항상 욕한 사람들과 공감 누르신 분들은 수두룩한데 나중가면 그런 사람 본적도 없다고들 하시더군요.
그 당시엔 능지 딸리는건 20대들이 아니었죠. 부동산 정책 망한거 뻔히 드러나고 있는데 부동산 잘하고 있고 욕하는 사람들이 일베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능지 딸렸던거지....
지난 몇년간의 가장 큰 문제가 이것이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 = 똑똑하다, 양심적이다, 세상을 바르게 본다 라고 착각해온거요.
민주당도 대실수도 합니다. 말도 안되는 정책도 내밀구요. 그것에 반발하던 사람들과 싸워왔습니다.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대거 외면하게 되었죠. 이건 분명한 실책이고 능지 딸리는 행동이었습니다. 비판할건 비판해야 잘한게 칭찬받습니다. 비판할것도 무조건 칭찬하면 칭찬받던 것들도 저것도 사실 거짓 아냐? 라는 의심만 받죠. 그리고 딱 그렇게 지지율이 떨어져나갔어요.
그 당시 주택청약제도 변경된거 보면 집 안사는게 바보였습니다. 저도 집값 다 오르고 왜 이러지? 하면서 찾아보고서야 알았는데, 집값이 안오를 수가 없는 정책이었어요. 왜냐? 기존 청약 로또 노리던 청년층의 청약당첨률을 무려 0%로 확정지어버렸거든요. 20~30년 전세살이 하며 가점 쌓던가, 아니면 바로 집 사던가 양자택일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일찍 집 산거고, 아닌 사람들은 뒤늦게 집값 오르는 것만 본거죠.
물론 이러면 특공 있다느니 현실 모르는 소리가 나오겠지만, 그 당시 구축아파트라도 바로 집을 살 수 있는 청년층은 대부분 맞벌이거나 한쪽 소득이 높거나 등으로 신혼부부 특공 등 소득조건을 이미 넘긴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게 큰 문제였죠. 그 사람들에겐 특공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이걸 단순히 세계 정세가 어쩌고 하는건 그냥 문외한일 뿐입니다. 부동산 정책 옹호하던 분들은 대부분 관심도 없었고, 그당시에는 실책이라고도 안했어요. 잘하고 있다고 했지... 여전히 실책이라고 안하는 사람들이 클리앙엔 더 많습니다.
그리고 임대차 3법은 이미 집값 폭등 거의 끝난 2020년 얘기입니다.
2030 모두가 집을 살 수는 없었죠. 하지만 대기업 맞벌이 하고 대출 끼거나 부모찬스로 집 살 수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있고, 이런 사람들이 청약 안기다리고 모두 구매수요로 몰리면 집값은 당연히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구매수요 늘어나는거 뻔한데 여유 있는 다주택자들도 뛰어들구요. 돈 벌 기회란게 뻔하잖습니까.
정부가 열어준 투기판에서 투기꾼들 난립하는게 투기꾼들 잘못일까요, 정부정책 잘못일까요.
상투 잡고 어쩌고는 그러고 한참뒤 얘기죠. 정부 잘못 덮고 국민탓 하는 IMF 국민 과소비탓 타령과 비슷한 맥락으로요.
'정부에서 하지 말라는 불법 도박이 암암리에 판치는데 경찰이 그걸 다 못잡는다. 불법 도박으로 파산한 사람들은 정부 책임이다'와 같은 논리라는 거 모르시겠습니까? 투기꾼과 투기판 키우기를 조장한 언론탓이지 정부탓입니까? 대출 규제 들어가면 '사다리 걷어차기', 대출 규제 풀면 '정책실패', 어느 장단에 춤 춥니까?
혹시 그쪽 성향상 이태원 참사 끌어들일까 싶어 참고로 말하자면, 이태원 행사는 서울시차원에서 홍보까지 했고 자제요청도 한 적 없으며 통제도 한 적 없으니 전혀 다릅니다.
문정부 다른 부분은에서 비판점, 예를 들어 개혁은 손도 안댔다, 페미 정부다, LH 철퇴 안때렸다 같은 건 이해하겠는데 부동산 투기에 스스로 뛰어들고 파산한 사람들은 코인이나 주식에 뛰어들어 가산 탕진한 것과 뭐가 다르죠?
아니... 정부는 애초에 사지 말라는 시그널만 냈다니까요?
무슨 지금 집값이 폭등 전으로 되돌아간줄 알겠어요.
여전히 2배씩 뛰어있습니다. 그것도 딱히 문재인 정부가 잘해서 내려간 것도 아닌건 아실테구요.
집값이 올라가게끔 부동산 정책 자체를 망가뜨린 것을 언급하는데 투자는 본인 선택이라느니, 누가 투기 하랬느니가 왜 나옵니까? 여전히 20대는 2배씩 늘어난 집값에 미래 계획도 제대로 못 세웁니다.
그쪽 성향이라는 말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민주당 비판 하면 국짐당 지지자입니까? 그런 어처구니 없는 갈라치기가 수년간 국짐당의 힘이 되었소 그 걸과 선거에서까지 이긴 겁니다. 정신 차리세요.
계속 논점 이탈하는데, 투기인 거 인정 해놓고 반박은 없고 이상한 소리만 하는데 그럼 어쨌어야 했다는 겁니까? '잘 했어야 했는데 못했다' 정도면 되는거고, 실질적인 투기광풍은 투기꾼과 언론, 그리고 선동당한 문외한들이 벌인 난장판인데 이걸 정부 잘못이라고 합시다. 그래서 남는게 뭐고, 그래서 어쩌라고요?
지들이 영끌해서 지들 재산 미래 꼴아박은 걸 전 정부 책임이라고 인정하라고요? 그럼 민주정부는 들어서선 안될 쓰레기가 되는거지, 쇄신해서 이미지가 깨끗해질 거라고 보십니까? 2찍들 원투데이 보십니까?
갈라치기요? 아니, 본인 스스로도 투기라고 인정하면서 투기판 장본인들에게 책임 안돌리고 정부탓이라면서요? 불법 도박 예시나 좀 반박하고 갈라치기 타령 하시죠? 갈라치기는 누가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까?
제대로 된 반박 없이 논점 흐리기만 하시면 다음 댓글은 빈댓글로 하겠습니다.
세계적 추이라면 부동산 정책 나올때마다 폭등하진 않겠죠. 세계적 추이라면 한번 그래프라고 가져와서 비교해보세요. 2018~2020년에 어느 나라들이 우리나라처럼 3배씩 폭등했는지. 부동산은 당연히 우상향 하죠. 그런데 최근 몇년 동안 3배 폭등이 세계적 추세인게 맞나요? 다들 썰만 풀지 객관적인 그래프 등의 근거는 제시 못하더라구요.
논점이탈이 아니라 투기를 인정하느니 뭐느니 하시는데, 요해님은 투기꾼이라고 비웃으며 부동산 망한걸 쉴드치려는거 뿐이세요.
전 영끌해서 망한 사람들을 얘기한 적이 없고, 고점찍고 내려와도 이미 2배 올라서 집을 살 수 없는 폭등된 가격을 말하고 있어요. 상황에 맞지 않는 투기꾼, 영끌족 비웃는거 말고는 논리가 없으시네요.
지난 몇년간은 진짜 무적의 논리로 우겨댔어요.
잘된 것은 정부덕, 안된 것은 국민탓, 아무리봐도 정부 잘못이긴 한거면 장관탓, 정부 비판하면 일베.
그런 네거티브 전략은 야당일때나 먹히는거지, 정책 짜고 입법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대여당이 할짓인가요?
저짓거리를 하니 잘한 것도 다 의심받고 지지율 떨어져 나간거에요.
수요가 급증해서 가격이 오를게 뻔한 시장 만든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거라는데 이거 이해가 힘든가 보네요.
자동차가 고양이들 때문에 긁힌 자국이 났는데, 지동차 주변에 사료를 준 캣맘과 사료가 있어서 모여든 고양이 중에 누가 근본적인 잘못을 했을까요?
줄세우기위한. 단순 경쟁을 위한 비교는 서로에게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저는 그러려니.. 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네요..!
고향에 남은 점수낮았던 애들의 삶의 질이 되려 더 좋은걸 보고 현타받기도 합니다 TvT
몇일전에 EBS에서 다큐를 했었는데 비슷한 결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어요
근데요.. 대니90님이 소위 '요새 애들'인 시절엔 어른 말 잘 들으셨나요?
사람은 다 요새 애들일 때가 있는데 말입니다.
요새애들 꼰대들 잘 알아보는터라 님 말대로 지레 피하고 물어보지도 않아요. 듣고 싶어하지도 않구요.
대신 자신들의 문화를 잘 알아주는 기성세대하고는 곧잘 대화합니다.
결론은 인구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의 출산률 저하 현상이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와 사회가 글로벌 시대에서 경쟁률이 떨어지는 거에요. 더 행복하고 좋은 국가와 사회가 눈에 보이거든요. 그러니 결국 소멸하는 거죠.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텐데요
서울대생 대기업 근로자들은 ..같은 고민이 없을까요
목숨줄 붙어있는 동안은 끝까지 안고갈....
힘들다와 희망이 없다.
이 두가지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면 많은 사람들은 앞으오 나가는데…
힘들지 않아도, 희망이 없으면 그냥 주저 앉는 것이죠…
그런데, 힘들고도 희망이 없으면 ㅠㅠ
말씀하신 것 처럼 모든 세대가 힘든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문제는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희망을 갖게할 것인가에 있습니다.
집이나 대기업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자기가 어렸을 때보다 다 잘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자기는 어렸을 때 아파트에서 자랐는데
성인이 되고 보니 자기 수입으로는 평생 아파트를 살 수 없다고 느끼게 되면…
상당 수의 사람은 좌절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아파트가 인생의 기준이 아나며, 모든 사람이 좌절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너 공부 안하면 저렇게 산다'
'친구 집 자식은 안그런데 넌 왜 그러냐'
'너 죽고 나 죽자'
한국의 폐쇄적이고 남보다 우월해야 하는 문화 + SNS가 겹치면서 가스라이팅 및 세뇌된 시야로는 희망이 없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적었듯이…
인서울 대기업을 다니며 고향에 왔더니
고향에 정착한 친구가 자기를 부러워 하는데,
고향 친구는 국평 자가, 자기는 오피스텔 전세…
그런데 전세금이 국평 아파트보다 비쌈.
고향 친구는 애들이랑 주말에 놀러다니는데,
자기는 솔로로 주말에 자격증 공부중…
뭐 이래서 현타가 왔다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제 말에서 sarcasm을 느꼈다는것 자체가 글쓴이도 사실은 인서울 하는게 행복하다는 걸 전제하는 것 아닐런지요?
전 그런거 실패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글쓴이의 말대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말한 것 뿐입니다만
실제로 저도 그렇게 살고있고요
뉘앙스가 없는 텍스트에서 무얼 읽을 수 있나요 결국 자신의 생각이 투영된 것이지요
이미 현타 왔다는 것 자체가 인서울이 아니면 실패라고 '본인'이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 글쓴이는 그걸 사회가 만들어 놓은 분위기 때문이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남과의 비교가 어른 때문이라는 그 부분에서 저는 이견이 있을 뿐입니다
사회란 결국 개개인의 집합이잖아요
중요한건 내가 중심을 잡고 비교를 안하는거죠..
그게 근본은 맞다고 생각하고요
님이 말한 지방에서 자가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면 된거다 => 자신만의 행복을 남들의 기준선에 맞추지 말고 맞추려 하지도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오히려 님이 말하는 것에 연장선상으로 디테일하게 쓴건데요..?
님은 뉘앙스 없이 쓰셨다면서, 제 글엔 뉘앙스가 있었나요? :) 그렇다면 본인도 본인의 생각에 인서울 대학과 대기업만이 답이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생각하시고는 제 반응을 본인이 "비꼬지 않았는데 비꼰다고 생각하네?"라고 느끼게 되신거 아닐까요? ㅎㅎ
그 이견이 있다는 생각이 투영된 댓글이라는 걸 인정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멋모르고 취업해서 일했지만, 지금은 다 알아요. 어느회사가면 인생이 힘들어지는지.
근데 스스로 2찍을 해서 본인들의 인생을 부자호소인 삶에 가둬뒀잖아요 그들을 동정하거나 위로 해줄 가치가 없습니다
지금 어른들이 겪었던 것처럼 스스로 경험해야죠
게임에서 트롤짓을 했으면 당해야죠
집값은 나중에 인구 줄면 폭삭 내려앉을 수도 있어요. 인생 길게 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각자 사는 세상이니 선배들은 자기일만 하고 자기 몫만 챙기면 됩니다. 후배들도 마찬가지구요.
세상은 변했어요. 좋은 의도로 도움 준다면서 선배들이 업무 노하우나 정보라도 주려고 하거나 가르치려 들면
꼰대 소리 듣습니다. 선배들이 젊어서 살던 세상은 유교세상이였고 .. 어른들이 말하면 귀담아 듣던 세대였지만
지금 20대 젊은 친구들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서양처럼 각자 자기일 하면서 살면 되는거고 20대 젊은 친구들과 4050아재들의 세대차이를 인정하고 살아야죠
그냥 내인생이야기만해줘도 젊은애들은 세상이 변했는데 아직 그런소리하냐고 꼰대스럽다라고 하죠.
MZ 성향은 누군가 자기한테 어떤것에 대해 설명하거나 말해주는거 자체를 싫어하는거예요. 그게 도움이 되던 아니던은 상관 없구요.
좋은 하루 되시고, 번창하세요
이제 성장은 멈추고,,
경쟁만 강화되어 남은거라봐요..
이제 경쟁도 사라지겠죠
제가 아는 어떤 청년이 '세대착취'라는 글을 SNS에 올렸을때 뭔가 모를 답답함을 느꼈거든요.
저도 자연적인 인구 감소가 정답이라고 봅니다.
다른 성인에게 보호받아야 하는 어린아이 아니죠
성인이면 성인답게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겁니다
스스로 타협하고 만족하는 법도 스스로 익혀야 하는거고요
윗세대들은 그들의 부모나 스승이 아닙니다 같이 살아가야 할 같은 사회 구성원이기도 하지만 경쟁자이기 하죠
우린 아랫세대에게 빚진거 없습니다
젊은 시절이 힘들지 않은 세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는 비율로 sns에 종속되버린
첫 세대입니다
그리고 꼰대 소리 듣기 싫어서 20대랑은 업무이외에 아무것도 엮이고 싶지 않아요. 제 생각에 그래서 회사에서도 처음으로 위 선배세대로 부터 경험과 지식 아무것도 지원받지 못하는 세대일것 같습니다.
저어렸을때는 동네에 자동차 있는집이 별로없었고
주위를 둘러봐도 그냥저냥 비슷해보였던 기억이네요..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도 학력고사만 잘봐도 좋은 대학가고
판검사도 노력으로 되고 신분상승을 할 기회가 지금보다 많았던것 같은데,,
요즘 뭘해도 돈에 밀리는 세상이니...상대적 박탈감은 더 심해진듯합니다.
멋지게 좋은동네는 여전히 비싸지만요.
근본원인은 기회가 상실된 고착된 신분사회가 된 것입니다.
10년 전 20년 전보다 얼마나 더 고착되었는진 사실 잘 모르겠네요. 한쪽에서는 돈 벌기 가장 쉬운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오히려 비교를 일상화하고 그를 통해 한가지 길만 제시하는 SNS와 미디어의 콜라보레이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그 자체로 충분히 원인 중 하느예요. 현상에 지나지 않는 걸로 보이진 않네요.
여러 분석과 생각을 나누고 같이 고민하다 보면 좋은 해결방법이 조금씩 나오겠지요.
협박과 비교는 어느 문화나 시대에 항상 있었습니다. 우리 엑스세대들의 어린 시절에 더하면 더했고, 우리의 부모세대들도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세대나 다 힘들었습니다. 지난 세대들의 삶을 쉽다고 치부할 수가 절대 없습니다. 엑스세대도 부모세대는 쉬웠다는 얘기, 부모세대가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불만 얘기도 했었고, 엑스세대인 우리가 겪은 지난날을 보면 경쟁이나 삶이 지금 보다 과연 쉬웠을까요? 저희 부모님 세대는 엑스세대를 보고 너희 세대는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제 아이들 세대를 보고서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저의 생각은 협박과 비교가 문제들의 하나이지만 근원은 아니라고 생각 듭니다.
(저는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인, 친구, 동료 -- 여러 나라와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의 자녀들이 지금 다 겪고 있습니다. 같이 얘기해 봐도 다들 모르겠다 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청소년들이 카운슬링, 정신과 상담, 정신과 약 복용이 정말 많습니다. 정신과 예약이 넘쳐 몇 달을 기다리거나 아예 새로운 환자를 받지 않거나, 정신과 의사/카운셀러가 부족해서 70살-90살 된 은퇴했던 사람들이 다시 일터에 나옵니다. 젊은 세대의 자혜, 자살이 많아졌습니다. 미국에서 고용도 많고, 남의 눈치도 잘 안 보는데도 그런 것은 왜일까요?
짧은 댓글로 제 나름 다른 사람들과 오랜 시간 얘기하고 제 나름의 생각들을 다 쓰기는 힘들겠습니다. 저 역시 아직도 답을 못 찾고 있습니다. 한 가지 생각이 들고, 제한된 개인 경험이지만, 경제적으로나 사회가 불안정한 곳에서의 아이들은 이런 점이 적습니다. 혹시나 사회가 안정이 되고 반대로 전형적인 길로만 가야 되는 세상이 돼버려서 그 길 외엔 없고 그 길이 너무 잘 보이지만 모두 다 그 길로 가니 경쟁이 보이고 자신이 얼마 큼의 확률이 있겠느냐가 보여서가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이 없고 불안정한 세상에서는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도, 보이지도 않아서 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안정된, 경직된 세상이라 그런 것 아닐까 합니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이유보다는 어떻게 치유하고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학생인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부가 힘드니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공부로 절대 스트레스 주지를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 얘기를 해보니 숙제나, 프로젝트, 시험으로 부모가 압박을 하지 않는데도 스스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그런 행동들을 한답니다. 사실, 우리 세대의 눈으론 이해가 안 가지요. 숙제, 프로젝트가 지금 더 많은가? 아니요... 비슷하거나 더 적습니다.
다음은, 학생을 넘어선 젊은 세대를 위해선 우리 어른 세대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새로운 신입이나 경력이 짧은 반신입에게 친구처럼 대하면서 많이 도와주려고 합니다. 잘못은 덮어주고, 공부할 시간도 더 주고, 의견도 나누고요. 고맙다고 나중에 연락도 오긴 하던데 한창 바쁘게 되는 젊은 사람에게 늙은 세대는 잊히겠지만요.
저의 고민은, 학생나이의 아이들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갓 직장인 된 분들은 제한적으로 밖에 도와줄 수 없습니다. 어떤 다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것은 젊은이들도 생각해야 할 몫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젊은 인구들이 점점 줄으면서 기업에서 모셔 가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일단 취업이나 심각한 경쟁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미국의 경우를 보면 이민자를 받게 됩니다. 지금 젊은이들이 할 일은 한국에서 이민자들 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젠 국제적으로 경쟁하는 시대이기도 하고요.
저도 캐나다에서 오래 살았지만, 거기서 느낀 것이 있기 때문에 협박이란 단어를 썼습니다.
해외에서 사는 한인들도 애들 공부를 시킬때 답을 정해버립니다. (사실 이게 아시안 특징이긴 합니다. 그래도 중국인들은 너무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되려 다양해보이더군요) 해외에 있어도 아이들의 미래에 답을 정해버리고 기준선을 만들어버립니다. 이정도가 아니면 안된다라는 식으로요.
저는 자신의 인생의 답은 자신이 찾고 자신이 책임을 지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기준선이라는게 과연 사람마다 다 다를 수 밖에 없는가를 고민해보면 어떤 사람에겐 그 기준선이 너무나도 쉬울 수 있어도 어떤 사람에겐 그 기준선이 너무 어려울 수도 있죠. 그건 집에 돈이 많다 적다가 아니라 그 집안이 어떤 분위기인가가 결정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 살아도 기준선이 빡세면 자살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거죠.
저도 제가 디자인한다고 할때 응원보다는 그런거 해서 뭐하냐는 아버지의 말이 처음으로 기억이 납니다.
길을 정해두셨거든요. 근데 이걸로 제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남 부럽지 않게 살고 있구요.
저는 아직 애는 없지만, 제가 애를 키우게 된다면, 자신의 인생로를 잡는데에 자신이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넣어주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요 ㅎㅎ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포함 우리 지구인들 모두가 우리 삶을 더 사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세게적 기후위기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저는 제 삶을 더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완전 다른 얘기지만요 ㅎㅎ
실상과 일부 온라인의 간극이 너무 큰데 그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결국에는 우리가 편리하려고 만든 기술이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미치광이 과학자도 기술이 우리를 죽인다고 생각하고 테러를 범행했었죠.
테러는 잘못했지만, 기술이 우리를 이런 삶으로 몰아넣고 그리고 잘못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나에게 강요를 하고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러는거야 라고 하는거 자체가 변명이고 자기합리화죠
셀럽들이나 타인 인스타 보고 부러워하고 그걸 동경한것도 자신이고 자기자신의 능력과 수준을 냉정하게 보지 못한것도 자신입니다
스스로 만족 못한것도 자신이고요
그걸 왜 남의 시선 ,사회 분위기 같은 이유를 말하며 나는 잘못없어 다 이게 사획가 나에게 이런걸 강요했기 때문이라고 하는걸까요
기성세대고 사회분이기가 어떻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자기 주관이 가지지 못하고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것 때문입니다
그걸 기성세대 에게 원인을 돌리고 스스로 피해자인양 행동하는것 자체가 비겁한거죠
저에게 찾아오는 어린 아이들도 과연 남탓하려고 왔을까요? 자신들이 자신들만의 길을 찾기 위해 도전하기 위해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런 사람들마저 힘든 소리를 하면, 남탓하지말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러지 못할 것 같네요.
우선 저들 역시 성인인 것을 직시해야 하죠. 어떻게 바꾸자 얘기를 하려 해도 쉽사리 '꼰대'라는 굴레를 씌워버리는 것도 그렇구요.
비교하고 줄세우는 사회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2030의 다수는 오히려 피튀기는 경쟁만이 '공정'이라 하지 않던가요?
보수화된 2030의 문제점은, "해줘~!"라 말은 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해 달라는 건지, 자신은 또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에 대해
자기 스스로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보수'라는 말의 사전적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 저들은 되려 퇴행적으로 경쟁 지향적인 요구만 해대곤 하지요.
그렇다고 하여 진지하게 고민을 나누고자 할 수도 없고요. 항상 4050의 태도만을 문제삼는데(뭐, 실제로도 태도에 문제가 많기도 하지만) 2030의 태도는 또 얼마나 진지했던가요?
저들은 4050대들이 집을 사고 자산을 모은 것에 대해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식으로 말들은 하며 자신들의 코인이나 영끌을 정당화하고는 했지만
실상 2030대가 4050대와 비교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죠.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지를 주체적으로 결정해야 할 나이인데 주위 사람 말만 듣고 쉽게 결론 내리는 것이니까요.
경기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 지금 이 현실이 계속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섣불리 절망하는 거니까.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선배들의 조언 따위는 "벼락 거지" 운운하며 "씹선비" 어쩌구하는 말을 뇌까리며
선택적 공정, 상식을 외쳐놓고도 이제와서 징징거린다? 솔직히 어른스럽지 못한 거로밖엔 안 보입니다.
오히려 돈 잘 벌고 잘 지내는 사람은
sns룰 하던 뭘 하던 남과 비교 안합니다
자기 삶이 행복한데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래서 자기 삶이 행복하고 사랑한다면, 돈 잘벌든 잘 지내든 자기가 만족할만큼 벌든 뭐 하든 비교를 안하게 되는건 맞습니다 ㅎㅎ
돈 잘 버는 사람들이 더 비교질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항상 서로를 비교하고 저울질하더군요.
제가 말을 잘 못했네요. 그렇다면 sns 가 없던 시절, 조선시대 이런 시대에도 비교가 없었을까요? 전 사람이 사회를 이뤄 사는 이상 비교는 무조건 있다고 봅니다. 일종의 정치적 사회적 현상 중 하나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현재 젊은이들이 불행을 느끼는 원인의 근본 원인이 비교라는거에 동의를 못하겠다는 겁니다
오히려 근본 원인은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이라고 봅니다
밑에 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 주셨지만 imf 이후로 고용은 불안정하고 최근 10년 이내에도 부의 불평등, 소득의 불평등은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ns 는 사람들의 불만에 기름을 더 해준것일뿐 진정 불행의 근원은 결국 아무리 노력해도 이전보다 보상이 적어진 것이죠
그래서 제가 남과의 비교는 증상에 가깝다고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교는 언제나 일어나지만 그게 지금처럼 불평등이 심하지 않다면 이렇게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라고 하는 비율이 줄어드니까요
비교는 어느 시대던 어느 수단을 통해서든 있어 왔습니다
제가 처제랑 15살 차이 나는데(저는 40대중반) 처제는 그냥 할 거 다 하면서 살아요.
심지어 자기가 번 돈도 아니에요. 그렇다고 처가가 잘 사는 것도 아니구요.
남들이 누리는거 자기도 다 누리겠다는 마음이죠.
얘네들이 imf로 휴학하고 노가다 뛰어 등록금 마련하고, 등 떠밀려 군대가고 이런걸 알겠어요?
저도 할머니가 말씀하신 보릿고개 체감을 못했으니 그런게 있었구나 라고만 알 뿐이죠.
지금 20대는 어릴 때부터 많은 걸 누리고 자란 세대라 계속 그렇게 살고자 할 뿐입니다.
남들 대기업 다니면 자기도 대기업 다녀야하고, 남들 해외 나가면 자기도 해외 나가야하고...
헌데 나이가 들수록 문은 좁아지고 경쟁자는 많아지죠.
이런 가치관을 기성세대가 심었다는 말도 일부 맞지만 결국은 자기들끼리 돌려보는 sns 영향이 크죠.
이 말씀도 맞습니다. 이런 면도 없지 않아 있는 듯합니다.
sns를 세계적 산업으로 키운게 기성세대라뇨? 그냥 기술이 발전되어 나온 부산물일 뿐입니다.
휴대폰 쓰고, 자동차 타고 다니면서 불평하는 사람 있나요?
예전에 어디서 보니까 지금 리니지게임 같은 것은 "고인물" 때문에 아예 새로운 사용자가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던데 그런 맥락으로 보이는군요.
거지같은 언론/방송 들도 문제인 것 같고요.
남성은 열살 미만 차이, 여성 친구는 띠동갑되는 나이인데 저희때는 그래도 막연하게 결혼은 하겠지 하는 생각이 많았던 반면에 요즘은 하나같이 애초부터 포기하더라구요. 안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못박아 버리더라구요.참 안타깝습니다.
그들이 안타깝다기보다 시대가 나라가 이렇게 변한다는게요..
아니면 남들처럼 인서울 아파트 자가로 시작 못할것 같고 그런 조건을 바라지 않는 사람 만날수 없을것 같고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처럼 아이들 육아를 못할것 같아서 포기 아닐까요?
나는 좋빠가 지지한 적 없으니 내 잘못 아니라고 말하기 어렵네요.
당장 예비고3 학무보로써 이 시대가 아이들에게 좀 무리한 것을 요구합니다..
공부도 잘해야 하고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 호기심과 지적성취를 요구하고 등등..
그것도 어렵겠지만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애들은요??
그냥 고등때 부터 포기 상태입니다.
그 아이들을 누가 교육하고 케어하나요??
사회가 어른이 너무 자연스럽게 1등만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그 피해는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사회가 자정은 커녕 오히려 조장하기에 바쁘니...
아시아인의 종특인지 모르겠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정도를 벗어날려는 사람을 보면
안타까워하고 어떻게든 고칠려고하더군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건데말이죠
그리고 경험을 통해 알게 된다면 이미 세월이 흘러 늦었을 때가 많구요.
자녀에게 이야기 해 주려고 해도 이게 각자에게 일어난 삶의 이야기라 자녀들이 똑 같은 길을 갈 것이라는 보장도 없구요.
하지만 죄를 지으면 벌 받는다는 말을 하는 것은 대부분은 법을 어기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주가 조작한다고 다 법의 심판을 받는 것도 아니고 허위 경력으로 속여도 다 감옥가는 것 아닌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특별히 뛰어난 경제력이나 지적 능력 또는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그 생각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 또한 경험으로 알기에 자녀에게 특별한 무엇인가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자녀에게 엄청난 무엇인가를 물려주지 못하는 부모는 그저 통상적인 말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다들, 모든 세대가 다 그렇게 살아왔고 살아갈 겁니다.
내가 다시 이십대가 된다고해도 과연 뭘 해야 할까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의 저도 답이 보이지 않아요.
내가 과연 현재 직장에서 내려간다면? 답이 없습니다.
그냥 답이 없는 사회가 되었는데 거기에 방치된 사람들.
그나마 기존에 어떻게 자리를 잡았던 사람들은 달리고 있지만,
이십대들은 이제 자리를 잡아야 하는거라, 그 막막함이 매우 클 것 같습니다.
멘토를 하고 싶어도 사실 확신이 없죠.
상위 10%가 대부분의 부를 갖고 있고, 그중 10%, 즉 1%가 그 부의 또 절반 이상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언제적 3천을 벌고 있고, 이런 사회가 벌써 수십년...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꿀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나라가 더욱 극단적인 부익부빈익빈이 되는 길을 선택하니 암담할 따름입니다.
생각한 대로 입밖에 내 뱉는 게 예의없는 겁니다.
이말을 들으면 듣는 사람이 기분이 언짢겠구나 하는 말은 안하는게 답입니다. 그냥 사회전반에 이런 무례함이 가득하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어쨌든 살아야죠
제 주변 지인들이 그다지 유복한 환경에서 살지 않아서 인지 저희 부모님도 그래서 인지...집이 있어야 결혼한다 아니면 못한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친구들 선배들 중 상당수는 부모님 집 자기 방에서 결혼 생활을 했고 부모님 집에 별도로 방을 뺄 수가 없어서 처형집에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고 지방에 회사가 있는 친구는 정말 방하고 화장실만 하나 있는 곳에 월세로 결혼 시작하는 경우도 있어서 집들이 가서 상 하나 피고 친구들 몇명이 다닥다닥 붙어서 밥먹기도 했네요...
결혼조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경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보통 나이들면 결혼해야지 라는 인식이 예전에는 대부분이었다고 봅니다. 집도 없는데 무슨 결혼...이란 인식보다는 또한 힘든건 그 때나 지금이나 버는 돈 대부분 주거와 사교육에 다 쓰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어 하죠.
글 맨처음에도 적었지만 주거문제는 큰일입니다. 시장경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서 투자 수단보다 거주용으로 인식을 전환시키고 강력하게 제재해서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넌 평생 주거 안정이 안될 거다...라는 건 아주 잘못된 사회환경이고 끔찍한 일이죠.
그래서 주택에 대한 인식도 제대로 갖고 불공정한 현재 분배에 더 신경쓰는 정치인을 지지하고 그런 의식들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젋은 세대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요.
대리만족이니뭐니 하지만 대리만족과 동시에 상대적 박탈감느끼지 않을까요?
지금의 20대는 그 어느때보다 부의 편중이 심한 세상의 말단에 있는 존재입니다.
뿐만아니라 그 어느때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는 세대입니다.
나때도 힘들었다
인스타 보고 비교하니까 그러지
남탓하지 마라
정신력의 문제다
뭐 이런글이 올라오면 뻔히 나오는 반응이라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런 글이 반갑네요.
아무쪼록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건 그야말로 사회문제이기 때문에 개인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되겠지오.
최고! 일등! 부르짖다가 이런꼴을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부채만 남겨주었네요
책임감을 느낍니다
공감과 가치, 정의롭게 살지 못한 우리 세대를 반성하며 앞으로는 바르게 살도록 보여주는 거 말고는 없더라구요!
앞선 세대가 할 수 있는 것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항상 씁쓸함이 있습니다 뭐 각자들 생각이 다르겠지요 ㅎㅎ
농경시대부터의 종특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꽤 납득이 됩니다.
그래서 국민 인식이 바뀐다고 이런 상황이 나아지진 않을 것 같아요. 문화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그보다 경제 구조가 사람들의 삶을 극과 극으로 찢어놓는 중이라서요
중소기업이나 어디 지방의 작은 회사나 공장에 다니는 사람은 소득 자체가 적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인서울 대기업 다니는 사람은 주변에 케이스들을 보면서 역시나 저만큼 케어할 수 있을 정도의 소득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네요.
남과의 극심한 비교는 40대인 저를 포함해 동년배들도 사춘기시절부터 당해왔을테고 변변찮은 지방 전문대를 나오고 현재 서울에서 어떻게든 괜찮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지금도 당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가진것 없이 비교당하고 '니까짓게 무슨 대학이냐 공장가서 기술이나 배워라' 이 소리 들은 7-80년생이 한 둘이 아닐겁니다.
공장가서 기술을 배워서 현장을 뛰든 어떻게든 대학을 나오고 대기업 사무직을 가든 때로는 착실하고 때로는 얍삽하고 때로는 너무도 치사하게 다들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도 투명하지 않죠.
이 상황에서 현재 20대의 절망소리까지 들어야 할까요?
그들의 얘기를 들어줘야 하고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기 일은 알아서 해야죠.
똑똑했지 멍청하지도 무능하지도 않는다고 봐요.
세뇌? 기죽는다?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 합니다
기성세대들이 이들에게 더나은 사회환경을 주면
젊은 세대들은 그 누구보다 나아가고 목소리 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필요한건 정신승리가
아니라 올바른 사회와 미래가 아닐까 싶네요
주위의 대학교수 지인분들은 갈수록 스펙이나 시험공부 같은 기능적인 부분에서만 똑똑하지 깊이가 지혜가 있는 이들은 줄어드는 느낌이다, 오히려 갈수록 멍청해지는 것 같다고들 말하더군요.
저도 아이들을 많이 만나는 입장으로써 아이들의 희망을 꺾어 놓는 말이나 시선이 너무 많습니다.
그걸 이기고 자기 생각대로 살 정도의 사람은 얼마 안됩니다.
아이들은 천천히 가도 괜찮은 사회가 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