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만 하면 대기업은 그냥 들어갔지만 애초에 대부분이 대학교 입학을 못했습니다. 대단한 성적이 아닌이상 돈없으면 대학교 못가던 시절이었어요. 당장 취업이 중요했기에 상고, 공고가 인문계보다 커트라인이 높았으니깐요. 반면, 돈 많으면 명문대 입학은 프리패스였죠(지금도 뭐...)
공무원은 개나소나 했다는데 그 시절 입에 풀칠만 하는 급여수준이었습니다.
라텍스장갑
IP 114.♡.210.63
01-19
2023-01-19 0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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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ung님 그때는 모든게 열악해서 취업 쉬운게 의미가 퇴색되네요
TheCryingMachine
IP 210.♡.82.191
01-19
2023-01-19 01:57:43
·
@dajung님 상고 가서 은행 취직하고 인문계 고등학교때 미리 은행 입사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명문대 입학이 프리패스 수준은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글쎄요 80년대가 기업은 고도성장기였기 때문에 10% 수준의 대학생들은 취직하기 쉬웠지만 90%의 중졸 고졸은 일할자리 없어서 택시운전 건설노동 중국집배달 봉제공장이나 섬유공장 여공 이렇게 살았던 시대였습니다만. 그 시절에 20대였다면 대기업이 아니라 저런 직종에서 일했을 확률이 90% 였습니다. 그런 노동을 주6일 새벽별보고 나가서 한밤중에 돌아오면서 하다가 도저히 못참겠다고 근로기준법 지키자고 노동자들이 농성하던 시절, 전태일이 나온 시절이요. 그래서 농활가거나 공장 노동자들 처우를 본 상위 10% 대학생들이 분노해서 군부독재 정치체제를 뒤엎어야 한다고 화염병을 던지다 백골단에 잡혀서 두들겨 맞고 물고문을 당해서 죽던 시절.
가난해서 절반 이상은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 졸업도 간신히 하던 사람들이 태반이고 운 좋게 대학갈 형편되면 선지원 후시험으로 보고 입학하는 시절이였죠.
저보다 나이차가 좀 나는 사촌형들이 딱 이 시절에 대학갔는데 거르고 거른 사람들끼리 모인 집단에서 예전이 취업 잘되었다고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 소리인가 싶네요.
그 시절 대부분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3d 업종에서 등골 빨리는 시대였는데 말이죠.
IP 14.♡.75.161
01-19
2023-01-19 0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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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버지처럼 일 못 합니다. 정년퇴직 하신 것만 해도 진짜 리스펙합니다.
시아시언
IP 61.♡.203.91
01-19
2023-01-19 0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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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년대에 취업 쉬웠다....라는 말은
지금 기준으로 소위 말하는 대기업 (중견기업급 이상) 취업이 (지금보다는 훨씬) 쉬웠다...라는 소리죠. 8-90년대 우리나라 고도 성장시기 (이면서 전세계적인 호황기) 였기에 IMF 이전까지 각종 여러 기업들에서 대학생들은 서로 모셔가려고 하던 시기 였으니까요. 왠만한...정도의 서울 4년제 대학 졸업반이면 어느정도 골라갈 수 있던건 사실입니다.
쌍문동개장수
IP 211.♡.81.129
01-19
2023-01-19 0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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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대학 진학률 30%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평택토박이
IP 106.♡.173.237
01-19
2023-01-19 00: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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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일부 상위권대학빼고는 졸업하나 안하나 똑같고 만약 가게된다면 내 진로와 커리어패스에 도움되는 학과를 가야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마테니블루
IP 223.♡.175.58
01-19
2023-01-19 0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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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열악한 직장은 많죠. /Vollago
쭈니~
IP 211.♡.251.196
01-19
2023-01-19 0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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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부터 취업도 어려워지기 시작했지요. 물론 같은 직장에서 오래 근속해도 승진도 어려워지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졸자들 입사확정됐다가 6개월씩 무급으로 기다리는 것도 당연했고, 그렇다고 지금처럼 알바를 뛰거나 해외여행다닐만한 여건도 안되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활황기 막차 타신 분들은 꽤나 잘나갔지요. 회사는 성장을 하고 해외로 사업을 넓히는 데 사람은 없고 하니… 승진연한 채우고 승진하면 모자라는 사람 취급받고, 조기승진이 당연하고 20대 과장차장 30대초반에 대기업부장달고 하는 경우도 자주 있고, 오너일가도 아닌데 일찍 임원달고 20년씩 대기업임원하는 경우도 흔했지요. 요즘처럼 실적까딱하면 날라가는 그런 시절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7시출근 9시퇴근이 기본이고 교회가는 거 아니면 주말출근은 당연했고, 심하면 월급도 안주는 교회는 뭐하러 가냐고 하는 직장상사도 종종 있었지요. 지금보면 이해가 안가는 고속성장시기의 우리 윗세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시기적 요인과 본인의 노력이 맞물려 이루어낸 결과겠지만… 그 세대들은 그걸 온전히 자기 혼자 해낸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꽤나 많다는 거죠.
80년대는 일자리는 지금 동남아 수준의 일자리라고 봐야죠. 연봉 1억 대기업 해외 공장들이 앞다퉈서 동남아로 빠져나간 이유가 1-2천만원 안되는 나라들 해외에 많거든요. 한국 노동자들 임금 반토막 나면 해외로 나간 대기업 공장들 대부분 국내로 돌아올겁니다. 80년대 풍족하고 잘살아서 그런게 아니라.. 인형 눈깔 붙이던 저임금 일자리로 먹고 살던 시절이였죠. 70년대 해외건설경기붐이 불었을때.. 중동에서 전쟁이 나면 다른 나라는 다 철수하는데 .. 한국 노동자들은 전쟁 와중에도.. 공습싸이렌 울리면 숨어있다가 해제싸이렌 울리면 다시 나와서 일을 했다네요. 그걸 보고 외국에서 혀를 내둘렀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할수없는 시대였고 그런식으로 일자리가 유지된거지 풍족한 시대가 아니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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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모두가 다 대학에 가는 세대하고 비교는 힘들다고 봅니다
원서뿌리던 시대가 변한거죠.
저라면 백수로 살았으면 살았지 그렇게 못다닙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돈은 몇배 더 받지만 땡하면 퇴근합니다.
대단한 성적이 아닌이상 돈없으면 대학교 못가던 시절이었어요.
당장 취업이 중요했기에 상고, 공고가 인문계보다 커트라인이 높았으니깐요.
반면, 돈 많으면 명문대 입학은 프리패스였죠(지금도 뭐...)
공무원은 개나소나 했다는데 그 시절 입에 풀칠만 하는 급여수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명문대 입학이 프리패스 수준은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취직 잘되서 좋았을까요?
저보다 나이차가 좀 나는 사촌형들이 딱 이 시절에 대학갔는데 거르고 거른 사람들끼리 모인 집단에서 예전이 취업 잘되었다고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 소리인가 싶네요.
그 시절 대부분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3d 업종에서 등골 빨리는 시대였는데 말이죠.
정년퇴직 하신 것만 해도 진짜 리스펙합니다.
지금 기준으로 소위 말하는 대기업 (중견기업급 이상) 취업이 (지금보다는 훨씬) 쉬웠다...라는 소리죠.
8-90년대 우리나라 고도 성장시기 (이면서 전세계적인 호황기) 였기에 IMF 이전까지 각종 여러 기업들에서 대학생들은 서로 모셔가려고 하던 시기 였으니까요. 왠만한...정도의 서울 4년제 대학 졸업반이면 어느정도 골라갈 수 있던건 사실입니다.
만약 가게된다면 내 진로와 커리어패스에 도움되는 학과를 가야합니다.
/Vollago
하지만 그 이전에 활황기 막차 타신 분들은 꽤나 잘나갔지요. 회사는 성장을 하고 해외로 사업을 넓히는 데 사람은 없고 하니… 승진연한 채우고 승진하면 모자라는 사람 취급받고, 조기승진이 당연하고 20대 과장차장 30대초반에 대기업부장달고 하는 경우도 자주 있고, 오너일가도 아닌데 일찍 임원달고 20년씩 대기업임원하는 경우도 흔했지요. 요즘처럼 실적까딱하면 날라가는 그런 시절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7시출근 9시퇴근이 기본이고 교회가는 거 아니면 주말출근은 당연했고, 심하면 월급도 안주는 교회는 뭐하러 가냐고 하는 직장상사도 종종 있었지요.
지금보면 이해가 안가는 고속성장시기의 우리 윗세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시기적 요인과 본인의 노력이 맞물려 이루어낸 결과겠지만… 그 세대들은 그걸 온전히 자기 혼자 해낸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꽤나 많다는 거죠.
연봉 1억 대기업 해외 공장들이 앞다퉈서 동남아로 빠져나간 이유가 1-2천만원 안되는 나라들 해외에 많거든요.
한국 노동자들 임금 반토막 나면 해외로 나간 대기업 공장들 대부분 국내로 돌아올겁니다.
80년대 풍족하고 잘살아서 그런게 아니라.. 인형 눈깔 붙이던 저임금 일자리로 먹고 살던 시절이였죠.
70년대 해외건설경기붐이 불었을때.. 중동에서 전쟁이 나면 다른 나라는 다 철수하는데 .. 한국 노동자들은
전쟁 와중에도.. 공습싸이렌 울리면 숨어있다가 해제싸이렌 울리면 다시 나와서 일을 했다네요.
그걸 보고 외국에서 혀를 내둘렀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할수없는 시대였고 그런식으로 일자리가
유지된거지 풍족한 시대가 아니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