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봐온.. 근 30년 가까이 꼬박꼬박 연재분을 챙겨봐온 만화입니다.
스토리가 늘어진다, 작가가 돈독 올랐다는 몇몇 비판들 속에서도,
'작가의 사정으로 연재를 중단'한다는 필살기 없이 30년 가까이 연재해오며 한국 최장수 연재만화로 진행 중인 작품이라,
더더욱 애착이 가는 작품이었거든요. 한창 보다가 주말에 한번씩 정주행 하면 주말이 훌쩍 지날 정도로 빠져들게 해 준 작품이었네요.
제 욕심 같아선 10년이 걸리더라도 (잔인한가요 ;;) 좀 더 오래오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 보고 싶지만 건강이 우선인만큼,
작가님들도 만족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10대때부터 시작해서 저도 40대가 되었으니 이제 저의 열혈강호도 끝나가고 있네요.
그리고
이번 87권은 87권 연재사상 최초로 한비광과 담화린이 아닌 사람이 표지모델로 나옵니다 ㅎ
덧.
다양한 작가들이 외전 형식으로 풀어주는 아이디어는 저도 좋은 것 같습니다.
외전을 김성모 작가 같은 분이 맡으면 웃기긴 하겠어요
"백열권풍아"라고 외치면서 천마군황보를 쓴다거나... 108연속 콤보로 반권 소진 예상ㅋㅋㅋ
챙겨 보는 저도 대단합니다.
한국 최장수 연재만화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그걸 챙겨보는 독자들이 있기 때문인 것이니까요.
지금 X이 끼어들락말락 하고있으니 대충 길이로 봐서는 후다닥 대충 끝낼 삘;;; yo
작가님 건강도 중요하니만큼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선에서 잘 타협이 되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87권은 열혈강호 연재 사상 최초로 한비광과 담화린이 아닌 사람이 표지모델로 나옵니다 ㅎㅎ
이제부턴 그런거 업ㅂ고 그냥 종말로 가게 될 것 같아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작가님 건강이 많이 안좋아 지셨군요.... 이해 합니다 ㅠ
완결 내주시는것만으로 팬으로써 감사할 일이죠.
작화도 이제 절정에 달한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근 1년간 한 회 한 회는 정말 재밌고 여운도 깊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참 안타깝죠...ㅠㅠ
담화린 할배가 나오고 천마신군 제자들이랑 같이 한비광 아빠 막는...동굴이 터지네 마네 하는 상태로 기억합니다...ㅋ
소향 돌려죠요 ㅜㅜ 라지만 드디어 이군요
월 2화니까 대충 24화 면 완결이란 거군요 기다리겠습니다
맨날 헷갈려요 앞에 뭐가 나왔는지
한상우-묵령-갈뢰 스토리
천마-검황 어린시절
천마가 그 분 제자로 들어가게 된 사연 등등
끝도 없네요 ㅋㅋ
군대에서 다시 보기 시작하고 제대하고 멀어졌다가
요 몇년 앱으로 결재하며 보고 있습니다.
길다 늘어진다 이런저런 반응은 많지만
우선 연재를 해준다 끝을 내준다 이것만 해도
어디입니까...요즘 특히 더 즐겁습니다 ^^
지 생각에는 딱 1년 한정 보다는
좀 더 잘 마무리 짓는 선에서
조금 기간에 대한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Vollago
더 오래 보고 싶었는데, 마무리가 되나 보네요.
가벼운 코믹 무협으로 시작했는데 말이죠.
완결나면 한번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