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eneitoR님 법적으로 대기업 자본이 농업에 들어가질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사업자가 많이 키워봐야 1000두고 300두만 넘어가도 대농소리를 듣는거죠 소규모 생산이다 보니 사료작물 자체 수급도 힘들어집니다. 유통자체도 여러단계 거칠수 밖에 없다 보니 비싸지죠 농민들 살리기 위해서 기업농 자체를 막은건데 결국 이게 독이 되었지요 농업자체에 대한 투자가 줄어버리니 천천히 죽어가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master
IP 1.♡.134.156
01-18
2023-01-18 10:22:44
·
@빠이유님 닭이나 돼지는 그래도 싼편이죠
엽차
IP 221.♡.211.172
01-18
2023-01-18 10:23:38
·
@빠이유님 중간유통상 이거도 기레기들 프레임이죠.
나쁜놈 정하기 중에 제일 만만한 대상이거든요.
영세한데다 힘도 없으니 맘데로 때리는 거죠.
중간 유통이 거져되는 줄 아는 사람들 많죠.
삭제 되었습니다.
kmaster
IP 1.♡.134.156
01-18
2023-01-18 10:37:51
·
@빠이유님 요즘 만들어지고 있는 공장식 대규모 돈사는 기본적으로 환경설비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원래 돈사 자체가 냄새도 심하고 폐수도 심하게 나오는데 최신식 대규모 돈사는 돈사 근처에 있어도 냄새 거의 안나요 그리고 요즘 돈사 자체가 환경 기준 안되면 허가 안나옵니다 오래된 소규모 돈사가 문제지 기업형 대규모 돈사는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이게 규모가 커질수록 환경설비쪽에서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축산폐수 처리 설비나 대기 환경 설비들도 어느정도 규모가 되야 효율이 나오거든요 나오는 양이 적으면 오히려 그거 처리하는게 더 골치거리 입니다 설비라는게 1톤 처리 케파 설비에 너무 적은양이 투입되면 제대로 작동이 안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master
IP 1.♡.134.156
01-18
2023-01-18 10:43:23
·
@빠이유님 지금 사는곳 가까이에 신규설치된 돈사는 상당히 처리 잘되더군요 그쪽 환경 설비 하는 업체와도 거래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데 3~4년 전에 들어선 대규모 돈사는 생각보다 처리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뭐 완벽하게 정화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구식 돈사에 비해면 상당히 좋은 편이죠
kmaster
IP 1.♡.134.156
01-18
2023-01-18 10:44:32
·
@빠이유님 사실 일반 화학공장들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부족하긴 하죠
삭제 되었습니다.
고구마맛감자
IP 118.♡.2.184
01-18
2023-01-18 10:50:46
·
@kmaster님 우사 옆에만 있어도 어???하고 코를 막는데 돈사는 진짜 기겁하죠...ㄷㄷㄷ
진짜 환경과 가격에 맞바꾼게 맞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kmaster
IP 1.♡.134.156
01-18
2023-01-18 10:57:37
·
@빠이유님 난이도가 높은건 공감합니다 그래도 규모가 어느정도 커져야 그정도 설비라도 설치하지 소규모면 답이 없더군요 축산분뇨 연료화 설비 개발하고 했었는데 그때도 시운전하다 퇴사 직전까지 갈정도로 악조건인데 돈사폐수는 생각하기도 싫군요 예전 한참 어려울때 구제역 돼지사체 처리기 개발건하고 축산 돈사 분뇨 연료화 관련 연구과제 하자고 오너가 밀고 나갈때 이거 꼭 해야하냐고 사정하던 생각이 나서...... 음식물 쓰레기 재처리 시설 이나 집하설비 는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리앙유저입니다
IP 222.♡.47.130
01-18
2023-01-18 10:15:02
·
걍 미국산 호주산 먹을래요. ㅠ.ㅠ
플플레기
IP 61.♡.142.70
01-18
2023-01-18 10:15:44
·
이런 반박글도 있습니다. 사실 현업 종사자가 아닌 이상 뭐가 옳은진 모르겠군요.....
yaharii
IP 106.♡.11.22
01-18
2023-01-18 10:19:24
·
@플플레기님 근거는 전혀 없어 보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kmaster
IP 1.♡.134.156
01-18
2023-01-18 10:24:06
·
@플플레기님 이사람은 그냥 자기 소키우는것만 아는 사람 같습니다 유통이 운반만 하는게 아닐텐데요
내고향전주
IP 1.♡.120.39
01-18
2023-01-18 10:31:26
·
@플플레기님 소만 키우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의 글 같군요. "순수" 운반비 뿐이라고 하는 걸 보니. 단순히 생각해봐도 냉장, 재고 관리에 들어가는 돈도 엄청 많을 것 같은데요
하루 한마리 출하라고 쳐도 공휴일 빼고 일년 250마리정도 있어야하고 소 사육기간이 대량 24개월에서 30개월로 지면 55마리 600마리는 키워야 가능한 숫자입니다.
하루 한마리 출하 농가라고 치면 한달 20 30마리 출하 규모인데 이정도면 국내에서는 대규모죠.
보면 10두 내외로 키우는 농가들이 허다 합니다.
레두
IP 121.♡.155.60
01-18
2023-01-18 10:58:47
·
@고구마맛감자님 제가 소를 너무 많이 키웠었나 보네요. 소잡으려고 한마리 두마리 1톤트럭에 실어서 도살장 보내는거는 20년전 완전 영세농이나 하던 규모인데...
삭제 되었습니다.
viatoris
IP 112.♡.9.107
01-18
2023-01-18 10:28:49
·
@lonelyworld님 생산농가는 손해보고서라도 팔아야 하는 상황(사료값이 너무 높아졌고.. 소는 적정월령 이상이 되면 소값은 점점 내려가서 돈먹는 소가 되니..)이 빌어지고 있고.. 운반/유통은 손해볼것 같으면.. 거래선만 유지하고 유통 자체를 최소화해서 버티는 방법이 있거던요(제일 쉬운게 농가에 부담시키는거고.. 시간이 갈수록 애타는건 농가이니..).
대형마트를 포함한 소매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보관하면서 이득을 취하는 방법이 있긴 하겠지만.. 이 역시 물량이 딸려서 할수 있는 방법이라..
kmaster
IP 1.♡.134.156
01-18
2023-01-18 10:32:45
·
@lonelyworld님 일단 사료작물이 대부분 수입입니다. 국내 기후에서 안자라는것도 많고요 자라는 작물도 사육두수가 많지 않다 보니 대규모 재배가 어렵습니다. 직접 사료작물을 키워도 사료작물 단가가 안나온다는 소리죠 농업이라는게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라 사육두수가 많아지면 고정비용이 상당히 낮아집니다 해외에서 주로 판매되는 축산용 설비들 자체가 어느정도 대규모 사육이 되어야 효율이 좋습니다 그런데 사육두수가 작다보니 설비 비용대비 가동율이 낮아지게 되죠 설비라는게 쉬지않고 최대한 돌려야 투자비 대비 이익이 높아지는데 고정 투자비 비슷해도 설비가동율이 낮으니 자동화를 해도 이로 인한 이익이 적어집니다 반면 사육두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인건비가 줄어들고 효율이 높아지니 이익이 극대화 되죠 사료도 똑같습니다 대량으로 수입해야 더 싸고 어느정도 규모가 되야 자체 사료작물 생산 효율이 나옵니다 100두 키우나 300두 키우나 설비투자비용 자체는 크게 차이 안납니다 오히려 많이 키우면 키울수록 순이익은 극대화 되죠
@lonelyworld님 물가상승으로 모든 단계의 비용은 올랐지만.. 최종소매가격은 구매력을 감안해서 상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300g 스테이크 한조각 해먹는 소고기가 10만원이라면 구매력은 확 떨어지겠죠..) 결국 그런 비용전가가 탄력성이 제일 약한 축산농가로 전가되기에... 생산농가 가격은 싸지고 소매가격은 유지되는 것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요즘 여기저기 주워듣다보니 한쪽의견만 듣고는 문제해결을 하는건 굉장히 어렵다는걸 알게되는거 같습니다. 유통구조도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만, 유통구조를 개혁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 작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미망
IP 124.♡.9.5
01-18
2023-01-18 10:29:43
·
원인진단의 다른 견해로군요. 그런데 정말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국의 식재료 가격은 수입이고 아니고 너무 비싸기는 합니다. 종종 밥 해 먹다가 생각하면 집밥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고 어떤 메뉴는 그냥 식당 가거나 심지어 배달 해 먹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될 때도 있으니까요.
쥬스n
IP 210.♡.107.164
01-18
2023-01-18 10:34:09
·
옛날동남아가 쌀이 이모작 삼모작인데 왜 유통이 발달 못하고 못살고 있는지 그 원인을 따져보면 결국 유통시스템 문제였었거든요 취합하고 이동하고 판매하고 이런거 하려면 일단 비용을 들여서 인프라부터 깔아야 하는데 도로깔고 공장짓고 마트짓고 등등 이런 거대비용은 소비자들은 생각 못한다는거죠.
한국은 다른 상황으로 유통비가 오르기는 하지만 맥락은 비슷해요. 누군가는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듣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안되는게 우리나라 운송 3번하는 거리가 미국 그 단순하다는 유통 운송거리보다 길수가 없어서 유류비나 인건비가 더 많이 들수가 없다는거거든요 흩어져 있다한들 어차피 지역내 인프라라서 그 지역의 스케일이 너무 차이 나니까요 오히려 소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차이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크롬의전차님 오히려 우리나라 처럼 작은 차량으로 짧은거리 가는게 비용이 더나옵니다 운송 노동자 한명당 운반량과 연료 리터당 운반량에서 차이가 많이 나요
엽차
IP 221.♡.211.172
01-18
2023-01-18 10:44:02
·
@크롬의전차님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옮겨 싣고 하는 작업량을 계산해야죠. 짧은 거리에 여러번 갈아 태우고 중간중간 패킹 작업을 각자 해야하고 등등 감안하면 비싸지는게 당연한 거죠.
엽차
IP 221.♡.211.172
01-18
2023-01-18 10:41:35
·
소 사육을 일정 규모 이하일 경우 못하도록 해서 사육 규모를 키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친척 집 앞에 밭자리에 소 십여마리 축사가 들어왔는데 냄새며 오수 분뇨처리가 제대로 되질 않아 지하수 오염에 엄청 시달리고 있죠.
영세 축산 농가는 분뇨처리가 제대로 할 능력이 안됩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대규모 기업농으로 환경규제 쎄게 먹히고 하도록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kmaster
IP 1.♡.134.156
01-18
2023-01-18 10:50:25
·
@엽차님 한때 축산 설비 개발하고 할때 보면 축사도 사육두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청결하고 관리가 잘되더군요 그것도 그런게 들어가는 인건비는 비슷한데 사육두수가 많아질수록 기계화 자동화가 잘되어서 효율이 더 높아집니다 50두 미만 키우는 집하고 300두 이상 키우는 분들 순이익율 비교하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농소리 들을 만큼 크게 하는 집들은 남는땅에 자체적으로 사료 작물 키우기도 하고 사료작물 구매도 대량으로 하다보니 단가가 더 잘나오더군요 직접 tmr 설비 농장에 설치해서 사료 배합해서 주거나 발효사료나 화식사료도 직접 만드는게 가능하니 품질도 높아지죠 해외처럼 기본 몇천두 이상 사육이 가능해지면 단가도 많이 내려갈 겁니다 그정도는 되야 자체적으로 사료 작물 재배도 가능해지죠
대규모 자본 진출이 불가합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사업자가 많이 키워봐야 1000두고 300두만 넘어가도 대농소리를 듣는거죠
소규모 생산이다 보니 사료작물 자체 수급도 힘들어집니다.
유통자체도 여러단계 거칠수 밖에 없다 보니 비싸지죠
농민들 살리기 위해서 기업농 자체를 막은건데 결국 이게 독이 되었지요 농업자체에 대한 투자가 줄어버리니
천천히 죽어가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나쁜놈 정하기 중에 제일 만만한 대상이거든요.
영세한데다 힘도 없으니 맘데로 때리는 거죠.
중간 유통이 거져되는 줄 아는 사람들 많죠.
원래 돈사 자체가 냄새도 심하고 폐수도 심하게 나오는데 최신식 대규모 돈사는 돈사 근처에 있어도 냄새 거의 안나요
그리고 요즘 돈사 자체가 환경 기준 안되면 허가 안나옵니다
오래된 소규모 돈사가 문제지 기업형 대규모 돈사는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이게 규모가 커질수록 환경설비쪽에서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축산폐수 처리 설비나 대기 환경 설비들도 어느정도 규모가 되야 효율이 나오거든요 나오는 양이 적으면 오히려 그거 처리하는게 더 골치거리 입니다
설비라는게 1톤 처리 케파 설비에 너무 적은양이 투입되면 제대로 작동이 안됩니다
그쪽 환경 설비 하는 업체와도 거래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데 3~4년 전에 들어선 대규모 돈사는 생각보다 처리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뭐 완벽하게 정화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구식 돈사에 비해면 상당히 좋은 편이죠
우사 옆에만 있어도 어???하고 코를 막는데
돈사는 진짜 기겁하죠...ㄷㄷㄷ
진짜 환경과 가격에 맞바꾼게 맞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축산분뇨 연료화 설비 개발하고 했었는데 그때도 시운전하다 퇴사 직전까지 갈정도로 악조건인데 돈사폐수는 생각하기도 싫군요
예전 한참 어려울때 구제역 돼지사체 처리기 개발건하고 축산 돈사 분뇨 연료화 관련 연구과제 하자고 오너가 밀고 나갈때 이거 꼭 해야하냐고 사정하던 생각이 나서......
음식물 쓰레기 재처리 시설 이나 집하설비 는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현업 종사자가 아닌 이상 뭐가 옳은진 모르겠군요.....
근거는 전혀 없어 보이네요
유통이 운반만 하는게 아닐텐데요
한 농가에서 우시장이나 도살장으로 보내는 소의 두수를 말하는 겁니다...
해외농가는 기본이 100두인데
우리나란 저정도란 이야기죠...
하루 한마리 출하라고 쳐도 공휴일 빼고 일년 250마리정도 있어야하고 소 사육기간이 대량 24개월에서 30개월로 지면 55마리 600마리는 키워야 가능한 숫자입니다.
하루 한마리 출하 농가라고 치면 한달 20 30마리 출하 규모인데 이정도면 국내에서는 대규모죠.
보면 10두 내외로 키우는 농가들이 허다 합니다.
생산농가는 손해보고서라도 팔아야 하는 상황(사료값이 너무 높아졌고.. 소는 적정월령 이상이 되면 소값은 점점 내려가서 돈먹는 소가 되니..)이 빌어지고 있고.. 운반/유통은 손해볼것 같으면.. 거래선만 유지하고 유통 자체를 최소화해서 버티는 방법이 있거던요(제일 쉬운게 농가에 부담시키는거고.. 시간이 갈수록 애타는건 농가이니..).
대형마트를 포함한 소매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보관하면서 이득을 취하는 방법이 있긴 하겠지만.. 이 역시 물량이 딸려서 할수 있는 방법이라..
자라는 작물도 사육두수가 많지 않다 보니 대규모 재배가 어렵습니다.
직접 사료작물을 키워도 사료작물 단가가 안나온다는 소리죠
농업이라는게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라 사육두수가 많아지면 고정비용이 상당히 낮아집니다
해외에서 주로 판매되는 축산용 설비들 자체가 어느정도 대규모 사육이 되어야 효율이 좋습니다
그런데 사육두수가 작다보니 설비 비용대비 가동율이 낮아지게 되죠 설비라는게 쉬지않고 최대한 돌려야 투자비 대비 이익이 높아지는데 고정 투자비 비슷해도 설비가동율이 낮으니 자동화를 해도 이로 인한 이익이 적어집니다
반면 사육두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인건비가 줄어들고 효율이 높아지니 이익이 극대화 되죠
사료도 똑같습니다 대량으로 수입해야 더 싸고 어느정도 규모가 되야 자체 사료작물 생산 효율이 나옵니다
100두 키우나 300두 키우나 설비투자비용 자체는 크게 차이 안납니다 오히려 많이 키우면 키울수록 순이익은 극대화 되죠
물가상승으로 모든 단계의 비용은 올랐지만.. 최종소매가격은 구매력을 감안해서 상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300g 스테이크 한조각 해먹는 소고기가 10만원이라면 구매력은 확 떨어지겠죠..)
결국 그런 비용전가가 탄력성이 제일 약한 축산농가로 전가되기에... 생산농가 가격은 싸지고 소매가격은 유지되는 것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또한 생산농가에서 유통으로 넘어가는 단계는 대부분 경매라는 것도 감안해야겠고요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저기서 소를 빼고 과일을 넣으면 얼추 비슷합니다.
[농산물은 직구매는 웬만하면 안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855058CLIEN
바로 아래글에 보면 이런 어려움이 있는거 같습니다. (댓글들도 읽어볼만 해요)
한국의 유통구조는 기이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작용하는거 같아요
결국 '누가 할거냐' 인거죠
비싼 이유는 누군가는 비용을 들이기 때문인거 같아요.
그 비용을 합리적으로 만드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유통구조도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만, 유통구조를 개혁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 작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국의 식재료 가격은 수입이고 아니고 너무 비싸기는 합니다.
종종 밥 해 먹다가 생각하면 집밥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고 어떤 메뉴는 그냥 식당 가거나
심지어 배달 해 먹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될 때도 있으니까요.
결국 유통시스템 문제였었거든요
취합하고 이동하고 판매하고 이런거 하려면 일단 비용을 들여서
인프라부터 깔아야 하는데
도로깔고 공장짓고 마트짓고 등등 이런 거대비용은
소비자들은 생각 못한다는거죠.
한국은 다른 상황으로 유통비가 오르기는 하지만
맥락은 비슷해요.
누군가는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듣고 있습니다.
흩어져 있다한들 어차피 지역내 인프라라서 그 지역의 스케일이 너무 차이 나니까요
오히려 소 키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차이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운송 노동자 한명당 운반량과 연료 리터당 운반량에서 차이가 많이 나요
친척 집 앞에 밭자리에 소 십여마리 축사가 들어왔는데 냄새며 오수 분뇨처리가 제대로 되질 않아 지하수 오염에 엄청 시달리고 있죠.
영세 축산 농가는 분뇨처리가 제대로 할 능력이 안됩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대규모 기업농으로 환경규제 쎄게 먹히고 하도록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것도 그런게 들어가는 인건비는 비슷한데 사육두수가 많아질수록 기계화 자동화가 잘되어서 효율이 더 높아집니다
50두 미만 키우는 집하고 300두 이상 키우는 분들 순이익율 비교하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농소리 들을 만큼 크게 하는 집들은 남는땅에 자체적으로 사료 작물 키우기도 하고 사료작물 구매도 대량으로 하다보니 단가가 더 잘나오더군요
직접 tmr 설비 농장에 설치해서 사료 배합해서 주거나 발효사료나 화식사료도 직접 만드는게 가능하니 품질도 높아지죠
해외처럼 기본 몇천두 이상 사육이 가능해지면 단가도 많이 내려갈 겁니다
그정도는 되야 자체적으로 사료 작물 재배도 가능해지죠
농장(7-8개월) 우시장 출하 -> 비육 농장에서 평균 350만원에 구입후 30개월에 공판장 출하 -> 공판장 도축후 경매 (700-1000만원) 팔려감.
여기에서 팔려간 다음 누가 이득을 얻는지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