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의 달콤함은 교육이나 지능수준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사기칠 수 있어요. 그 친구 옆에 두고 계속 즐기세요. 정신 건강에 좋은 친굽니다.
콜홍
IP 211.♡.131.178
01-17
2023-01-17 16:45:22
·
저도 저런거 배우고 싶습니다.. .ㅎ 애초에 저한테 스포트라이트가 오면 굳는 성격인지라 뭘 물어봐도 미적지근한 대답이 나오는데 (사실은 굳어서 아무 말도 못하는건데) 잘 때마다 이불킥 하고 있습니다
뤼야
IP 115.♡.5.49
01-17
2023-01-17 16:53:39
·
제가 음식하는것을 엄청 좋아하고 나눠주기도 좋아하는 사람이라 저런 리액션 보여주는 친구라면 맨날 불러 멕일랍니다. 음식하는게 딱 음식하는거 그 자체만이면 그리 힘들게 없는데 재료 구입부터 간수, 마지막 마무리 정리까지 일이 많죠. 먹는 사람은 그 노고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지만 맛있게 먹어주면 그 수고가 싹 사라지는 느낌이죠. ㅎㅎㅎ
Hyena1
IP 210.♡.86.46
01-17
2023-01-17 16:53:58
·
밥을 사주는 사람이라도 짜다는 둥, 싱겁다는 둥 그러면 밥맛 뚝 떨어지고 같이 밥 먹기 꺼려지죠.
lattn
IP 118.♡.122.21
01-17
2023-01-17 16:54:58
·
작성자님 아이디 보니 리리코 생각나네요. "여러분 잠시만요~~" "ㅆㅂ 엔딩요정"
ys9847
IP 211.♡.68.214
01-17
2023-01-17 17:14:27
·
유쾌하네요 ㅋㅋㅋ 역시 리액션이 중요해요
닥흐나이트
IP 124.♡.123.76
01-17
2023-01-17 17:16:24
·
"이거 방금 사온건데?"
Ireland
IP 219.♡.143.41
01-17
2023-01-17 17:17:18
·
이런친구 밉지가 않죠.
평범한천재
IP 115.♡.53.202
01-17
2023-01-17 17:17:40
·
어릴때는 표현 그래도 잘했던 것 같은데 나이 먹으가면서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에 살가운 표현을 잘 못했던 것 같아요. 이 글 보이 명절이나 시골집 갈일 있으면 표현을 더 잘 해야겠어요.
/Vollago
뭐 먹어도 시큰둥 뭘 맛봐도 이거 맛있찌? 하면 아...난 좀 짠거 같애... 난좀 밍밍한거 같애... 이런 반응인 사람과 식사해보면 ㅠㅠ
마나님이 그러면 뭐... 다이어트 준비 해야죠
약간 청개구리 유형들이 있는데 질문을 바꿔서 하면 또 다릅니다.
일부러 "이거 좀 짜지 않냐? 되게 맛없네"라고 하면,
"응? 난 맛있는데?" 이런 반응 나와요.
이거 테스트해보면 청개구리 유형인지 그냥 불만형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친 밥 사주는데 미식가의 피드백이랍시고 이러쿵저러쿵 하니 더이상 어디 데려가고 싶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젠 여친 보고 고르라고 합니다. ㅋ
저런 친구라면 평생 가도 됩니다!
애초에 저한테 스포트라이트가 오면 굳는 성격인지라 뭘 물어봐도 미적지근한 대답이 나오는데 (사실은 굳어서 아무 말도 못하는건데) 잘 때마다 이불킥 하고 있습니다
나이 먹으가면서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에 살가운 표현을 잘 못했던 것 같아요.
이 글 보이 명절이나 시골집 갈일 있으면
표현을 더 잘 해야겠어요.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정말 붐업되죠!
설거지하시는 아주머니께 회사밥이 그리웠다고 얘기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오늘은 밥 먹는데 말도 걸어주시고. ㅎㅎ.
저도 집에서 애 밥해먹이는 입장이라 무슨 마음인지 잘 알 거든요. 저런 리액션 해주면 정말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집니다.
머 만들어주면 밥상에서 깨작깨작거리는 사람.
담부턴 안 만나고 싶어지죠.
음식 준비할 땐 손가락 하나도 안 움직이고서는 잔소리만 하는 부류도. ㅡ.ㅡ